문화

  • 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눈에 밟힌 이웃의 참혹, 조심스레 건넨 위로…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황정현 첫 시집

    눈에 밟힌 이웃의 참혹, 조심스레 건넨 위로…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황정현 첫 시집 지면기사

    신작 ‘바람은 너를 세워 놓고 휘파람’ 물류창고 화재 등 안타까운 심경 51편 수록 ■ 바람은 너를 세워 놓고 휘파람┃황정현 지음. 파란 펴냄. 143쪽. 1만2천원 운명 앞에 속절없이 스러져간 사람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꼭꼭 눌러쓴 황정현 작가의 첫 시집 ‘바람은 너를 세워 놓고 휘파람’이 독자들을 만났다. 황 작가는 2021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51편의 시에는 크고 작은 고통을 겪은 이웃을 바라보는 황 작가의 안타까운 심경이 담겼다. 등단 전부터 쓴 시를 한 데 모아 출간했다는 점에

  • 새 ‘눈 길’ 따라 보이는 아이 눈길, 상상의 날갯짓 훨훨… 신작 ‘새처럼’

    새 ‘눈 길’ 따라 보이는 아이 눈길, 상상의 날갯짓 훨훨… 신작 ‘새처럼’ 지면기사

    색상·그림 단조로운 책이지만 여러번 읽을수록 새롭게 읽혀 ‘제2회 창비그림책상’ 대상작 ■ 새처럼┃포푸라기 지음. 창비 펴냄. 48쪽. 1만6천800원 “우와, 함박눈이다” 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날, 주인공인 한 아이가 눈길을 걸으며 펼쳐내는 상상을 담은 ‘새처럼’이 출간됐다. 데굴데굴 눈을 굴리며 놀던 아이는 어느 순간 눈 속에 파고든 새 발자국에 집중한다. 발자국을 따라가던 아이는 또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독자들은 일순간 작품에 오롯이 집중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얼핏 단조로운 듯 보이는 그림과

  • 서른살 넘은 인천민예총, 30대 젊은 활동가들의 허심탄회를 듣다

    서른살 넘은 인천민예총, 30대 젊은 활동가들의 허심탄회를 듣다 지면기사

    ‘인천문화현장’ 48호 발간 선배와의 소통 “내 말 맞다는 확신, 아닐 수도 있음 감안해주길” 변화 꾀하며 “유지만 되는 조직, 열정 불 태우기 어렵게 만들어” “외연 확장·지역 현안 예술로 승화 등 활동 주목해야” 대안 제시 ■ 인천문화현장 통권 48호┃인천민예총 펴냄. 270쪽. 비매품 사단법인 인천민예총이 해마다 발간하는 잡지 ‘인천문화현장’ 48호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인천민예총의 현재를 이야기하는 30대 활동가들의 방담회 내용을 실었다. 인천민예총이 주제지만, 인천 지역에서 오랫동안 진보적 사회·문화·환경운동을

  • [新팔도핫플레이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화성·행궁동’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화성·행궁동’ 지면기사

    ‘요새’ 많이 달라졌다 정조대왕이 3년에 걸쳐 축성한 수원 화성 군사적 방어 시설·상업적 기능 함께 보유 최근 행궁동엔 개성 넘치는 카페들 즐비 ‘…우영우’ ‘선재…’ 등 드라마 배경 인기 가을엔 문화제·미디어아트 축제도 추천 절기상 입춘(立春·3일)이 지났다. 아직 공기는 차갑지만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원도심에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카페, 맛집과 곳곳에 위치한 K-드라마 성지, 그리고 성곽·행궁 문화유적지가 어우러진 수원 화성·행궁동 일대의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한다. 낭만을 자아내는 야경과 골목별 타임머신 여행도 떠나보고 가

  • 단봉늘봄도서관 20일 개관… 구민 책장 가득 8700권 기부
    문화·라이프

    단봉늘봄도서관 20일 개관… 구민 책장 가득 8700권 기부 지면기사

    오는 20일 개관을 앞둔 인천 서구 단봉늘봄도서관이 구민들이 기부한 책으로 꽉 채워졌다. 드림파크문화재단·오류동 마을발전협의회·왕길동 아파트발전위원회·왕길동 자연부락마을발전협의회는 최근 단봉늘봄도서관에 도서 8천700권(1억1천1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오는 20일 왕길동 695-1에서 개관하는 이 도서관은 서구의 여섯 번째 구립도서관이다. 총 4개 층, 연면적 2천203㎡ 규모로 건립됐다. 가벽을 최소화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에 도서관이 건립되자

  • 상상플랫폼, 지난달 7만명 몰려… 놀거리 가득 ‘복합문화공간’ 흥행
    문화·라이프

    상상플랫폼, 지난달 7만명 몰려… 놀거리 가득 ‘복합문화공간’ 흥행 지면기사

    BYD 전기차 시민 개방행사 진행 윷놀이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인근 관광지·지역상권 연계 강화 항만 폐창고를 단장해 조성된 상상플랫폼이 설 연휴 기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천관광공사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 1월 인천 상상플랫폼 방문객이 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 증가 성과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기간 상상플랫폼에선 ‘BYD 전기차 시민 개방행사’로 전기차 체험, 경품 이벤트, 어린이 안전교실 등이 진행됐다. 또 뮤지엄엘 2관에서는 ‘키즈 미디어아

  • 문화일반

    김규동 시인 탄생 100주년 기획… 국제한인문학회, 15일 학술대회 지면기사

    국제한인문학회 (회장·권성훈 경기대 교수) 제25회 전국학술대회가 오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규동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1부는 문학평론가 김태경 총무이사의 사회로 김 시인의 ‘나비와 광장’을 낭송하며 막을 올린다. 이어 김민정 발레단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부에선 문학평론가 고명철 편집위원의 사회와 문학평론가 방민호 서울대 교수의 기조발제 등 기획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자로는 문학평론가인 홍용희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와 장은영 조

  • [전시리뷰] 111CM 겨울방학특별전 ‘무민 가족의 모험’
    공연·전시

    [전시리뷰] 111CM 겨울방학특별전 ‘무민 가족의 모험’ 지면기사

    세상을 보는 낙관적 시선… 그들이 전하는 꿈의 가치 40여점 통해 무민 매력 오롯이 소설책 중심 구성·극장 마련도 터치형 스크린·픽처북 등 눈길 “내 인생에 들어온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덕분에 내 인생은 진정 아름다워졌어요.” (소설 ‘무민 파파의 회고록’ 중) 핀란드의 예술가인 토베 얀손이 탄생시킨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은 문학을 넘어 연극, 영화, 뮤지컬과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했다. 무민의 특징인 오동통한 체구와 앙증맞은 얼굴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다정하고 따뜻한 스토리를 담은 무민 가족

  • 현대 기술 만난 고전 포스터가 한곳에
    문화·라이프

    현대 기술 만난 고전 포스터가 한곳에 지면기사

    1930~1960년대 영화 포스터를 한눈에 보면서, 이를 문학적 번역물과 상상력의 매개체로 재해석한 기획 전시 ‘오프-스크린(OFF-SCREEN) : 전이와 번역’이 오는 28일까지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열린다. 남동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1939년부터 1969년까지 30여 년에 걸친 영화 포스터와 신문 광고 등 자료 143점을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은 ‘지옥의 길’(1939), ‘쾌걸 조로’(1940) 등 1939~1949년 작품의 포스터를 만날 수 있는 ‘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