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시흥
한국공학대 남옥현 교수팀,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웨이퍼 개발 성공
한국공학대학교 나노반도체융합센터의 남옥현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이종성장 단결정 다이아몬드 웨이퍼 위에 E-모드 및 D-모드 동작을 구현하는 monolithic 다이아몬드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13일부터 5일간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와이드갭 반도체 국제학술대회(APWS-2024)에 초청돼 구두논문으로 발표됐다. 세계 반도체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반도체 성능을 높일 다이아몬드 웨이퍼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남 교수 연구팀의 세계 최초의 다이아몬드 웨이퍼 및 소자기술이 특허로 출원됨에 따라 산업계와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 교수 연구팀은 반도체 모드를 각각의 단일 소자로 구현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반도체 두 가지 모드(E-모드와 D-모드)를 웨이퍼 상에 하나의 Monolithic으로 동시 구현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이 기술은 개별 소자의 복잡한 공정과정을 단순화하고, 소자의 효율성을 높여 이전 기술보다 전력 소모를 줄이며, 회로의 성능을 극대화한 기술로 전력-전자기기 성능과 효율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력-전자기기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우주용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다이아몬드 소재를 활용한 기술이기에 더욱 관심이 높다. 다이아몬드 소재는 높은 내방사선성, 내전압성, 그리고 뛰어난 열전도 특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반도체 소재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의 반도체가 목성의 우주 방사선에 취약한 것이 알려져 내방사선 다이아몬드 반도체 기술 선점이 국가 간 반도체 경쟁 이슈가 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다이아몬드는 결정 내부의 질소 공공 구조(NV 센터)를 활용해 양자 큐빗 및 양자자기센서로 응용될 수 있고, 다른 물질보다 상온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 차세대 양자기술의 광원소재로써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남 교수 연구팀은 다른 종류의 기판 위에 단결정 소재를 성장하는 기술인 이종성장기술을 활용해 20
-
시흥
‘발작성 기침 백일해’ 전국적 유행… 시흥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백일해 유행에 대비해 시흥시가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한 사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백일해는 지난 4월부터 발생이 크게 증가해 6월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일상생활 속 감염 예방관리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를 당부했다. 또한, 국가접종에서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1~12세(Tdap(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 6차 추가접종 대상자)의 적기 접종 준수를 강조했다. 더불어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임신부(3기) ▲만성 폐 질환자 등의 고위험군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에게도 Tdap 접종을 권고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백일해의 전국적 유행에 대비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민들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백일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학생이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이 의심되는 경우 등교 및 등원을 중지하고, 의사의 진료를 즉시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
안산
안산시, 최대 100만원 지역화폐 혜택 청년기본소득 신청 독려
3년 이상 관내에 거주하는 24세 청년들이 모두 연 최대 100만원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도록 안산시가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독려했다. 안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신청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청년층의 자기 계발 등 미래에 대한 준비와 사회적 기본권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청년기본소득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9년 10월 2일생~2000년 10월 1일생)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연속 3년 이상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금액은 분기별 25만원(연 최대 100만원)이며 시 지역화폐 다온카드로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 본인 인증 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할 필요가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4분기 신청 대상자이나 이전 분기에 청년기본소득을 받지 못했다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다음 분기 자동 신청에 동의하면 분기마다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시는 심사·선정 절차를 거쳐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 오는 12월 20일부터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청년기본소득 대상 청년들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광명
광명시 노조지부장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 '공무원 정치적 중립성' 갑론을박 지면기사
시의회 국힘 "법 적용 고발할 것"市에 사과·조직적 여부 감사 촉구지부장 "무소속으로 개인적 견해" 윤석열 정권 퇴진 광명운동본부 출범식에 광명시 공무원노조 지부장이 참석하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중립 위반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참석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보당이 주축이 돼 결성한 윤석열 정권 퇴진 광명운동본부 출범식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광명시지부 A 지부장이 참석해 "윤석열 퇴진 후 노동자, 시민이 주인되는 사회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문제 삼았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공무원을 관련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며 시에 공식사과와 해당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행위가 조직적이었던 것인지 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반면 A 지부장이 조퇴를 하고 출범식에 참여했고, 공무를 마친 시간대에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 위반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도 않았으며 국민으로서 개인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것이어서 시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반론이다.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가 2019년 공무원 정치중립의무에 대해 개인의 정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어 관련 법안 개정을 국회에 권고한 바 있고, 국회에서도 지난 7월 정치 활동과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는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정당법·정치자금법·공무원노조법 등 27개 법안 개정이 발의됐다는 점을 근거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다.이에 대해 A 지부장은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에 참여하는 19개 단체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고 특정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바도 없다"며 "공무원의 민주주의적 권리를 일반 국민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
-
광명
광명 '기후의병' 1만명 돌파… '탄소중립 실천' 확산 앞장 지면기사
재활용 분리배출 등 포인트 지급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는 광명시 '기후의병'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2021년 9월 시작한 시민운동인 '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줍킹데이, 10·10·10 소등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2023년 3월 1천명을 넘어선 기후의병은 지난 1월 말 5천800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달 28일 1만번째 기후의병 가입자가 나왔다.1만번째 기후의병인 허모씨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만큼, 지구를 지키는 기후의병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 모두가 지구를 지키는 의병이 되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시는 1만번째 기후의병에게 지역화폐 5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1만번째 광명시 기후의병이 나왔다. /광명시 제공
-
자치·시군의회
정권 퇴진 행사 참석한 광명시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시끌
윤석열 정권 퇴진 광명운동본부 출범식에 광명시 공무원노조 지부장이 참석하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중립 위반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 참석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보당이 주축이 돼 결성한 윤석열 정권 퇴진 광명운동본부 출범식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광명시지부 A 지부장이 참석해 “윤석열 퇴진 후 노동자, 시민이 주인되는 사회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공무원을 관련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며 시에 공식사과와 해당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행위가 조직적이었던 것인지 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반면 A 지부장이 조퇴를 하고 출범식에 참여했고, 공무를 마친 시간대에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 위반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도 않았으며 국민으로서 개인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것이어서 시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반론이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가 2019년 공무원 정치중립의무에 대해 개인의 정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어 관련 법안 개정을 국회에 권고한 바 있고, 국회에서도 지난 7월 정치 활동과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는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정당법·정치자금법·공무원노조법등 27개 법안 개정이 발의됐다는 점을 근거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다. 이에 대해 A 지부장은 “윤석열 정원 퇴진 운동본부에 참여하는 19개 단체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고 특정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바도 없다"며 “공무원의 민주주의적 권리를 일반 국민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평택항만공사-경자공사, ‘RE100’ 협약 체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 RE100 비전' 달성을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 산하 3개 공공기관이 가진 특성과 역량을 모아 각 기관에서 이용하는 전력을 오는 2026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경기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유휴부지 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 및 운영을 공동 수행한다. 우선 항만공사는 평택항 마린센터와 홍보관 일대 유휴부지 2개소를 협약 기관에 제공한다. 경콘진과 사경원은 제공받은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한다. 발전 용량은 300kw 규모다. 또 협약 기관들은 연내 태양광 발전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기관 소비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기관은 친환경 인식 확산을 위한 경기 RE100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경콘진은 유튜버 등 도내 1인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창작자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항만공사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해운·물류 기업에게, 사경원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조직에 경기 RE100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도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유휴부지 공유와 홍보 협력을 구체화한 사례"라며 “공공 영역 RE100의 선도적인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년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임기 내 공공기관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기후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피플일반
광명폴리텍, IT테스터 전문가 양성과정 입학식 열어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원장·신민화, 이하 광명폴리텍)은 28일 교육원 대강당에서 여성 취업연계 교육 IT테스터 전문가 양성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IT테스터 전문가 양성과정은 광명폴리텍의 대표 여성IT 기술과정으로, 이번 과정은 총 77명이 지원해 3.9대 1의 높은경쟁률을 기록했다. IT테스터 전문가 교육과정은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법, 테스트케이스 작성, 테스트 시나리오 실습 등을 익혀 SW테스트 분야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CSTS(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 자격시험과 연계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과정은 출산과 육아로 단절된 기존의 보유경력과 소프웨어테스트 능력을 결합, 전문테스트기업으로의 재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 마친 상반기 과정은 57.8%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현재도 취업 진행 중이다. 신민화 원장은 “IT테스터 전문가 양성과정의 교육기간은 2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입학생들의 열정과 교육원의 교육노하우로 재취업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전원 CSTS자격증을 취득하고 테스트 전문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폴리텍(전기에너지시스템과·증강현실시스템과·3D제품설계과·바이오의약시스템과·데이터분석과)은 다음달 1일부터 전문대졸 이상의 청년(만 39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하이테크과정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
부천
부천시, ‘부천강소기업’ 10개사 모집
부천시는 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천강소기업' 10개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독창적 기술력과 혁신적인 잠재력을 가진 부천강소기업을 선정·지원한 것은 올해로 8회차다. 모집대상은 부천지역 내 본사 및 등록공장을 갖추고 3년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연매출 50억원 이상이면서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0.5% 이상이거나 국내·외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PT 발표 평가 등을 거쳐 합산 상위 10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12월에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강소기업은 인증서·현판을 수여 받고, 시 홈페이지에 등록된다. 인증기간 3년 간은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한도 우대, 각종 마케팅 사업신청시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유예(3년) ▲시 부설주차장 주차요금 면제(대표1대/1년) ▲2025년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예우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선정계획 및 제출서류 등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및 비즈부천(www.bizbc.or.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032-628-273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역량 있는 지역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안산
이민근 안산시장, 임태희 교육감 만나 ‘과학고 유치’ 건의·필요성 강조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확정(개교 2028년)과 자율형 공립고2.0(원곡고) 선정을 이끈 안산시가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5일 경기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지역교육협력 컨퍼런스'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하고 '과학고 안산시 유치' 선정 필요성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이 시장이 전달한 정책건의서에는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 ▲산업생태계 변화 촉진 ▲반월국가산단의 IT·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전환 ▲정주 여건 개선 ▲도시 경쟁력 확보 및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재도약 도모 등을 위해 안산에 과학고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단 배후도시로 조성된 시는 전국 최대 규모인 반월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노후화에 따라 청년층 취업 기피 등 고용인원이 감소하는 추세다. 여기에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경수초 등 3개 초등학교가 폐교 예정으로 재정자립도 하락 등 도시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새로운 지역발전 원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인구가 줄고 있는 만큼 과학고가 유치될 경우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로봇 전문인력 양성 거점도시를 위해 실증 지원과 분야별 맞춤형 로봇 솔루션 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런 특성을 기반으로 첨단로봇 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형 과학고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9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수도권 유일인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교육전용 공간과 실습 장비를 구축하게 됐다. 이 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성장동력으로 도시의 발전과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지역교육을 강화하고 미래산업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과학고 유치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