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가정1·검단동 등 7개동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
    정치·지역정가

    가정1·검단동 등 7개동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 지면기사

    서구,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고위험군 발굴·개입 연계 활동인천 서구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관내 7개 행정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했다.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 특성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자살 예방 안전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가정1동, 검단동, 검암경서동, 석남1동, 연희동, 오류왕길동, 청라3동 등 모두 7개 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조성·운영한다. 서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4일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조성된 동은 ▲생명지킴이 교육 ▲고위험군 발굴·개입 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 위험 수단 차단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전략을 추진한다.기선완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를 계기로 구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서로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구민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인천 서구는 지난 14일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4.5.14 /서구 제공

  • 극지연구소, 해군과 ‘극지역량 강화’ 목표로 교류 협력 관계 구축
    정치·지역정가

    극지연구소, 해군과 ‘극지역량 강화’ 목표로 교류 협력 관계 구축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에서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극지 업무 발전과 관련 역량 강화를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신형철 극지연구소장과 박순식 해군 준장(해군본부 정책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로 극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맺어진 이번 협약으로, 극지연구소는 남극과학기지 운영 협력 확대를, 해군은 북극해 전략 수립을 위한 과학적인 기반 마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극지정책·전략 관련 연구·정책자문 협력 ▲극지 해양정보 공유 및 극지기술·연구 발전 협력 ▲극지인프라 발전 및 전문인력 교류·양성 협력 ▲극지활동 확산 및 공동발전 협력 등이 담겼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해양안보를 책임지는 해군의 극지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극지분야 해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 정치·지역정가

    “해외시장 두려움 지웠어요” 청년 진출 도운 인천 청진기 사업

    인천에서 친환경 소재 도료를 만드는 (주)제이치글로벌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내수 시장에만 의존했다. 이 회사 오주명(40) 대표는 국내 경기가 악화돼 해외로 시장을 넓히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항공료·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어떤 나라를 공략해야 할지 확신도 없어 엄두를 못 냈다고 했다. 인천시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이하 청진기 사업)에 제이치글로벌이 선정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해외 미팅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받았다. 오 대표가 원했던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을 경험하며 해외 진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제이치글로벌은 지난해 인도에서 2만달러 정도의 수출을 이뤄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도 협업을 앞두고 있다. 오 대표는 “청진기 사업을 통해 초기 비용을 지원받으면서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며 “새로운 해외 시장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한 덕분에 (해외 진출 국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진기 사업은 인천지역 청년의 국제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청년 (예비)창업가 10명을 모집해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창업기획)'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업별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했고, 현지 시장 조사 등을 도왔다. 그 결과 ▲해외 법인 설립 3건 ▲협약 체결 29건 ▲프리IPO(상장 전 자금유치) 등 277억원 투자유치 ▲해외 수출 9만7천113달러 ▲특허 출원·등록 46건 ▲판로 개척 89건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도 청진기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6월10일까지 청년 (예비)창업가 1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거주지나 사업장이 인천에 있는 7년 이내 기술 분야 창업가,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 인천 임산부 1인당 50만원 교통비 4천여명 신청...인천시 신청기간 1개월→3개월 확대
    정치·지역정가

    인천 임산부 1인당 50만원 교통비 4천여명 신청...인천시 신청기간 1개월→3개월 확대

    인천시가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을 늘린다. 인천시는 기존 출산일로부터 1개월까지였던 사업 신청 기간을 3개월까지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은 시행한 지 약 한 달 동안 4천464명이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출산일로부터 1개월까지의 신청 기간은 짧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인천시는 이를 수렴해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요건을 충족한 임산부는 1인당 50만원의 교통비를 받을 수 있다. 임신 12주 이상부터 출산일로부터 3개월(90일) 이내에 정부24(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 교통비는 인천e음 교통비 포인트로 지급되고, 인천e음 택시와 주유소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에서 캐시사용 금액을 설정한 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기간이 지나면 교통비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 인천대, 한국무역협회(KITA)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초청 특강 개최
    정치·지역정가

    인천대, 한국무역협회(KITA)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초청 특강 개최

    인천대학교(총장·박종태)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18기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무역협회(KITA)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특강은 지난 10일 인천대 컨벤션센터 12호관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조상현 원장은 '한국 무역의 현황과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조 원장은 해외 진출시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다. 업계 권익 옹호와 무역 진흥, 디지털 무역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한편, 이 단체는 오는 21~22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에서 중소·중견기업 무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외 전시마케팅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 美中 갈등 중재 역할론 적격인 APEC 인천… 경제 밀접 '어젠다 설정' 중요해
    정치·지역정가

    美中 갈등 중재 역할론 적격인 APEC 인천… 경제 밀접 '어젠다 설정' 중요해 지면기사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 현황·(4)] 미국·중국과 밀접한 도시 인천을 개최도시로 바이오·신재생 등 지역 가치 높아물류·인적 진출입 항만·공항 위치한국의 투자가치 높다는것 보여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경제 지도자들'간 모임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이자 국가 차원의 산업도시로 육성된 인천에서 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APEC 회원국 미국과 중국 간 무역을 중심으로 한 패권 경쟁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두 국가와 역사·지리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인천이 '한미동맹 강화'와 '대중국 경제 협력 강화'라는 실익을 가져다줄 도시라는 분석도 나온다.국내 기업인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가장 주요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회원국 내 주요 기업인들이 개최도시에서 주요 기업체 방문부터 투자 유치 활동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벌이는 만큼 기업인들이 경제활동을 하기에 한국이 매력적인 곳이라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박주봉(대주·KC그룹 회장)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이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점은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충분히 갖췄느냐에 있다"며 "주요 신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부터 신재생 등 잠재적 가치가 높은 산업 상당 부분이 인천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한국의 투자 가치가 높다는 점을 단번에 보여줄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반면 박 회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쟁 중인 경주, 제주는 한국의 투자 잠재력을 보여주기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신산업 기반 글로벌 기업이 부족하고 경제보다는 관광·문화에 초점을 맞춘 도시 특성상 APEC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APEC 등 국가 간 경제협력체를 연구해온 전문가들은 외국 기업을 위한 투자·경영 환경을 갖췄고 물류·인적 자원의 진출입로인 항만·공항이 있는 인천에서 APEC을 열어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APEC 정상회의 개최가 글로벌 기업 투자 성과로 이

  • [포토] 봉축법요식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정치·지역정가

    [포토] 봉축법요식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수도사를 찾은 유정복 시장이 봉축법요식에서 신도와 시민에게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5 /수도사 제공

  • 박선원 인천 부평을 당선인 "안보·평화 기운 넘치도록… 정치인의 목표"
    정치·지역정가

    박선원 인천 부평을 당선인 "안보·평화 기운 넘치도록… 정치인의 목표" 지면기사

    [22대 국회 5인 5색 초선에게 듣는다·(5·끝)] '국제정치·안보' 민주 영입인재지역경제 활로 찾아 고통 덜 것더불어민주당 박선원(61) 인천 부평구을 당선인은 민주당 4호 영입인재(외교안보 전문가)로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연세대 국제학과 석사, 워릭대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국제정치,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박 당선인은 국가정보원 제1차장, 노무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인천시 국제협력투자유치 특보 등을 역임했다. 인천발전연구원(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연세대 연구교수 재직 이력도 있다. 박 당선인은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게 그간 제 삶이었고 청와대에서는 안보 정책을 수립·집행·관장하는 역할을 했다"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시민 편에 설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당선인이 총선에 나서게 된 건 주변 지인들 권유가 컸다. 그는 "지난여름 이후 윤석열 정권이 한반도 긴장 고조 속 전쟁 위기를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를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정치권에 들어가 윤석열 정부에 문제 제기를 하고 정책 전환을 이끌어달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생명이고 안보가 경제다. 안보는 산소와 같다"며 "산소가 희박해져 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안보와 평화의 기운이 넘치도록 하는 게 정치인으로서 제 목표"라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청년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국정 운영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박 당선인 생각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에 영입된 청년 인재들과 연구 모임을 가지며 '생산적 복지'를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청년들을 가장 중요한 세대로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6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청년 정책을 연구하려 한다. 저희 당에 이번에 영입된 박지혜(의정부갑), 김남희(광명을) 당선인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