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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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금상(건설)] (주)서은엔지니어링 - 보링공 전단강도 시험 장치 지면기사
지질조사(지반조사)는 모든 공사의 기초가 되는 작업이다. 땅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기 위해 통상 땅속 깊이 구멍을 뚫어 각종 시험을 진행한다. 주식회사 서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지질조사에 주력하는 회사다. 정확한 조사를 위한 다양한 공법과 장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 지반의 내부 마찰각, 점착력(흙이 다른 물체에 부착되는 힘) 등을 파악하기 위한 공내 전단(剪斷·물체 내부 양쪽에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두 힘이 가해져 물체 내부에 어긋남이 생기는 일) 시험에 쓰는 장치가 돋보인다.확장·수축 통해 수직응력 등 측정공벽 변형 최소화… 특허도 획득공내 전단시험은 뚫린 구멍을 통해 전단기를 삽입, 공벽에 부착시켜 압력을 다방면으로 가해 전단력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시험 과정에 동원되는 서은엔지니어링의 보링공 전단 강도 시험 장치는 보링공 내부로 삽입된 장치가 확장·수축되면서 지반의 수직 응력, 전단력을 측정하는 게 특징이다. 구멍을 뚫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보링공 공벽의 변형을 최소화하면서도 연약한 지반의 전단 강도도 보다 용이하게 조사할 수 있다. 장치에서 빛이 나서, 어두운 보링공 내부를 밝게 해 작업자가 보다 정밀한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해당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이런 점을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실시, 모든 협력사가 만족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공한다는 게 서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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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금상(건강식품)] (주)본트리업 - 에이펙셀 나노칼슘 본킹 지면기사
칼슘은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칼슘이 포함된 음식을 먹거나 마시기만 해서는 정확한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체내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때문이다. 음식 등을 통해 소화기관에 들어간 칼슘이 얼마나 잘 이온화되는지(체내흡수율), 또 이온화된 칼슘이 세포까지 얼마나 잘 닿는지(생체이용률)가 관건이다.모세혈관보다 작은 크기 흡수 빨라분산제 사용하지 않은 점도 '장점' 건강기능식품업체 본트리업의 '에이펙셀 나노칼슘 본킹'은 칼슘의 체내흡수율·생체이용률이 일반 칼슘제보다 높은 제품이다. 북아프리카 지역의 천연 굴 패각을 활용, 3차원 건식 나노 기술(에이펙셀 나노 기술)을 토대로 만든 천연 칼슘 제품인데, 모세혈관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어 생체 내 용해속도가 빨라 칼슘이 체내에서 신속하게 많이 흡수된다. 이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칼슘제보다 체내흡수율은 물론 생체이용률도 월등히 높다. 일반 칼슘제에 쓰이는 분산제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다른 칼슘제보다 본킹의 칼슘 생체이용률을 높인 요인이 됐다.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해 인체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높인 만큼, 뼈·근육·신경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칼슘제라는 게 본트리업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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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금상(유통서비스)] 삼영물류(주) - 크로스보더(직구/역직구) 풀필먼트 플랫폼 서비스 지면기사
해외 직구는 더 이상 소비 생활에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특히 해외 방문이 제한된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구 시장은 활발해진 상황이다. 해외 제품·서비스를 국내 못지 않게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 데는 크로스보더(제품·서비스 등이 국경 간 이동을 통해 공급되는 무역 형태)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됐다.소비자·중소화주 겨냥 플랫폼 구축오배송·사기 위험 안심할 수 있어 국내 최고의 맞춤 물류기업을 표방한 삼영물류의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플랫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삼영물류는 국내에서 국외 물품을 구매하는 직구, 반대의 경우인 역직구를 원하는 B2C 특송 중소 화주를 겨냥한 플랫폼 SCM을 구축했다. 개인 사업자나 작은 업체들의 물품을 삼영물류가 받아 자체 보유한 국내·외 물류센터에 한 번에 보관했다가 통관·특송업체를 통해 국외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영세 사업자가 일일이 해외 구매자에게 제품을 배송할 때 느끼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핵심이다. 국경을 가로지른다는 특성상 오배송은 물론 사기 위험도 작지 않아 구매자 입장에선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보다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자에겐 가장 큰 장점이다. 삼영물류는 SCM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우수 물류 창고 기업 인증을 최초로 받은 것은 물론 현장 점검·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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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금상(금융)]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 NH샀다치고 적금 지면기사
초저금리 시대에 적금보다는 주식·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며 이익을 모색해온 MZ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적금 상품이 있다. 특히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 적금의 경우 금융기관을 막론하고 약간의 우대금리에도 이용자들의 신청이 급증하곤 했는데, 이용자의 노력에 따라 손쉽게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NH농협은행의 'NH샀다치고 적금'은 NH농협은행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올원뱅크' 내 아이콘을 클릭한 횟수에 비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이다. 휴대전화앱 아이콘 클릭 횟수 비례저축 캘린더 제공 목표 달성 알림도 아이콘을 클릭해 적금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최대 1.2%의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아이콘 클릭 입금을 10번만 해도 0.1%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6개월 이상 1년 미만 가입 시 0.5%, 1년 이상 가입 시 0.6%다. 매달 1천원~30만원을 하루 3회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다 성공적인 '짠테크(짠돌이+재테크·불필요한 지출을 아껴 재테크하는 방식)'를 위해 앱 내에 가입자들을 위한 저축 캘린더를 제공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는지 알려주는 점도 핵심이다. 지난 9월 출시했는데 10월21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에서 1만3천646계좌 가입이 이뤄졌다. 이 중 경기지역이 22%인 2천977계좌를 차지,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높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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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화장품)] (주)엠에이피컴퍼니 - 디오키드스킨 오키드 스모키/엘라스틱 아이패치 2종 지면기사
눈 아래 짙은 다크서클, 깊이 패인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는 데다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평소 꾸준한 관리만이 답인데 엠에이피컴퍼니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인 디오키드스킨의 '오키드 스모키 언더 클리어 아이패치'와 '오키드 엘라스틱 언더 유스 아이패치'는 눈 밑 관리에 특화된 제품이다. '범국민적' 눈가 케어 제품임을 앞세웠다. 레몬·감자·브로콜리 성분 등 활용에센스 다량 함유 쿨링효과까지 이름 그대로 스모키 언더 클리어 아이패치는 스킨 브라이트닝에 효과적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레몬, 감자, 브로콜리 성분 등으로 칙칙하고 푸석한 눈가를 맑고 투명하게 만드는 한편, 엘라스틱 언더 유스 아이패치는 피부 처짐을 방지하고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아데노신, 꿀, 단호박, 장미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 등으로 눈가 피부를 생기있고 탱탱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눈 아래 피부는 비교적 평평한 뺨 부분과 달리 굴곡이 져 있어 패치를 붙이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지만, 두 아이패치 제품은 특허를 받은 겔 제품으로 굴곡 있는 부분에도 초밀착된다. 난초 성분이 눈에 미치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한편, 패치에 에센스가 많이 함유돼 쿨링 효과가 큰 것은 물론 수분 80%·유효성분 50%를 피부에 전달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명 화장품 비교 스마트폰 앱인 화해의 설문단 조사에서 97.3%가 사용에 만족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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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공기살균기)] 다우코리아 -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지면기사
코로나19 사태 속 깨끗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특히 각종 균·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바람 역시 커진 상태다. 지난해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에어컨을 통한 공기 중 바이러스 전파가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기도 했다.살균소독기·위생용품 전문기업인 다우코리아의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는 각종 박테리아·바이러스 등을 살균하기에 적합한 기기다. 광운대학교 플라즈마바이오 과학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UV램프·항균 필터도 함께 사용황색포도상구균 1시간만에 사라져 자외선보다 살균력이 높은 고밀도의 플라즈마를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플라즈마는 기체가 초고온 상태로 가열돼 전자와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살균, 소독에도 자주 사용되는데 밀도가 높을수록 살균력이 뛰어나다. 고밀도 플라즈마뿐 아니라 UV램프, 항균필터 부품을 함께 사용해 살균 효과를 극대화했다. 광운대에서 해당 살균기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1시간 만에 거의 대부분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강한 항균 효과가 필요한 병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조달청 우수조달 물품으로도 선정됐다. 벽걸이형, 스탠드형이 있어 공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단계별 공기 살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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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사무기기)] (주)에코티스 - 레이저 프린터 외장형 토너 자동공급기 '통토너' 지면기사
프린터는 각종 사무공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다. 제품 상당수가 레이저 프린터인데 토너가 닳는 순간, 레이저 프린터는 무용지물이 된다. 문서 프린트가 꼭 필요한 순간 토너가 없어 망연자실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에코티스의 레이저 프린터 외장형 토너 자동공급기 '통토너'는 이런 막막한 순간이 닥치지 않도록 하는 제품이다. 레이저 프린터 밖에 토너 공급기를 설치, 토너가 떨어지기 전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제품이다. 컬러 레이저 프린터에서도 쓸 수 있다.세계 최초… 특허청 우수 발명품카트리지 교체 횟수 줄어 친환경 10년간의 연구 개발로 탄생했는데 이런 제품은 세계 최초로 출시된 것이다. 특허청의 우수 발명품,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의 'HIT 500' 제품 등에 선정됐다. 조달청의 우수조달 제품으로도 선정돼 문서 출력 수요가 많은 국가보훈처,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단체는 물론 KT 등 기업체에서도 쓰고 있다.토너가 닳을 때마다 매번 비싼 값을 주고 토너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했는데, 토너를 분말 형식으로 자동 충전해주니 카트리지 교체 횟수도 확연히 줄어들게 된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이다. 인쇄 품질도 뛰어나다. 이런 점에 힘입어 각종 특허·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친환경 제품으로도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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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로컬푸드)]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 수원축협 한우프라자 지면기사
수원은 갈비의 고장이다. 갈비는 물론, 한우 맛집들이 수원 곳곳에 자리한 점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수원축협 한우프라자는 이런 수원시 내에서 개점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신상' 한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탔다.하나로마트 곡반정점 2층에 위치한 수원축협 한우프라자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수원축협이 하나로마트 곡반정점과 직접 운영하는 한우 전문식당이다. 결국 한우 음식점의 성패는 재료인 한우의 품질에 달려있는데,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우수한 축산물을 수원축협이 직접 구매하고 가공해 공급하는 만큼 품질 하나만큼은 보장돼있다. 갈비탕·육회비빔밥 등 '가성비'총 220석 규모… 연회실도 갖춰 원재료의 질이 뛰어나니 고기가 맛있는 것은 당연할 터다. 갈비탕과 불고기, 육회비빔밥 등도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축산물을 공수해오니 가격이 다른 한우 음식점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부위를 취급해 선택의 폭이 넓은 점 역시 장점이다. 새우살 등 다른 음식점에선 잘 취급하지 않는 고급 특수부위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정육식당 형태여서 한우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총 220석 규모로, 가족 단위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는 작은 방부터 대규모 모임이 가능한 70석 규모의 연회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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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금융)] 경기신용보증재단 - 경기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통장 지면기사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신용이 낮아 은행 문턱이 높은 소상공인들이 불법 대부업에 눈을 돌리는 일도 드물지 않았다.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통장'은 이런 소상공인들을 위해 탄생했다. 경기도는 극저신용자에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는데, 이를 소상공인 대출 보증에 접목한 형태다.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고금리 사채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보증료를 받지 않고 무담보로 연 2%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 같은 보증 상품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경기도·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제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중·저신용자·북한이탈주민 등 자격2천만원 한도 최대 5년동안 이용 경기도 내 소상공인이면서 중·저신용자, 저소득자, 사회적 약자, 북한이탈 주민,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다둥이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금리 금융 이용자, 청년 재창업자면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2천만원으로 최대 5년간 사용 가능하다.올해 초 처음 시행한 이후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두 차례 확대 조치가 시행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2만325건 지원이 이뤄져 2천457억2천300만원의 대출 보증이 이 상품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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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정보통신)]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 경기도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 지면기사
지난해 민간 배달앱의 대표격인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서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경기도가 수수료 부담이 적은 공공배달앱 개발에 나선 이유다. 이렇게 탄생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경기지역화폐 결제수단 사용 이점거래 800억 돌파 4만여개 가맹점 민간 배달앱의 이용 수수료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등을 포함하면 18%에 이르지만, 배달특급의 경우 소상공인들이 내야 하는 수수료가 최대 3.5%에 불과하다. 특히 충전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경기지역화폐를 앱 내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다. 할인쿠폰 등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이런 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빠르게 각광 받았고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27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11월 7일기준 가입자 수는 60만명에 이르고 거래 금액은 800억원을 돌파했다.가맹점 수는 4만여개다. 전국 공공배달앱 기준 최대 가입자·거래액을 자랑한다. 공공배달앱에서 누적 거래액 5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도 처음이다.민간 시장의 영역이었던 배달앱을 공공에서 했을 때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었지만 '배달특급'은 성과로 보여줬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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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지자체 부문(도시브랜드)] 김포시청 - 김포시 전용서체 '김포평화체' 지면기사
한동안 각 기초단체에서 전용서체 '붐'이 일었다. 경기도는 '경기'라는 명칭이 만들어진지 1천년이 되는 해인 2018년에 앞서 2017년 '경기천년체'를 만들어 보급했다. 양평군은 '양평군체', 포천시는 '포천막걸리체'와 '포천오성과한음체', 고양시는 '고양체'와 '고양덕양체', '고양일산체'를, 남양주시는 '남양주고딕', '남양주다산'을 각각 제작했다.2019년 전용서체 '김포평화체'를 개발한 김포시는 후발주자이지만 김포평화체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포 출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인 중봉 조헌의 필체가 김포평화체에 담겨 있어서다. 조헌이 남긴 문집을 살펴보면 끝을 두껍게 맺은 획이 글자의 형태를 선명하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재해석해 획은 도톰하게 끝맺고 세리프(로마자 활자에서 획의 시작이나 끝부분에 있는 작은 돌출선) 형태는 단순화해 서체를 만들었다. 가독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획은 '도톰' 세리프 형태는 단순화누구나 사용 가능 한컴 기본 탑재공문서·홈페이지·현수막 등 적용 김포시가 가진 지형·역사·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인류 화합을 위해 평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도시 김포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형상화했다. 김포시만의 고유 글꼴을 갖게 된 점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게 김포시 측 설명이다. 현재 '김포평화제목체', '김포평화본문체', '김포평화고딕체'를 시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는데 용도 구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컴오피스 기본서체로 탑재돼 활용이 증가했다.김포시에서도 김포평화체를 공문서, 홈페이지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공사현장에서의 비산먼지·소음 등을 줄이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울타리에 적용케 했다. 공공현수막에도 평화체를 사용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김포시가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도시라는 점을 알리는데 전용서체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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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지자체 부문(농업정책)] 이천시청 -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 사업 '벼 품종 국산화를 통한 종자 독립!' 지면기사
이천은 자타가 공인하는 쌀의 고장이다. 이천 쌀로 만든 밥은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천의 쌀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여기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현재 국내 쌀 대부분은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 품종이다. 이천 쌀도 마찬가지다. '임금님표'를 앞세우지만, 정작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쌀밥의 맛은 지금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이천시장이 공약으로 이천 고유의 쌀을 찾겠다고 내건 이유다.종자채취 밭 직접 운영·면적 늘려기술보급 대상에 정부보급종 선정외래종 지배 국내 시장 '독립의 길' 이천지역에 적합한 국산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에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농협이 협업했다. 몇 가지 품종을 개발한 이후에도 보완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는데 농민들은 기르기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발했고 소비자들은 쌀의 맛을 봤다. 그 결과 2018년 해들, 2019년 알찬미가 탄생했다. 이름은 지역 주민들이 붙였다. 전국 최초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사업'을 통해 제1호 고유 품종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천시는 해들, 알찬미의 보급 확대를 위해 자체 종자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주력했다. 원종포·채종포 등 종자를 채취하기 위한 밭을 직접 운영하는가 하면, 재배 면적도 점차 확대해나갔다. 2019년에는 해들·알찬미의 재배 면적이 131㏊였는데 지난해에는 1천972㏊로 15배가 넓어졌다. 올해는 3천700㏊로 2배 가까이 넓혔고, 내년에는 6천500㏊까지 늘릴 계획이다.이렇게 탄생한 이천 고유의 쌀은 지난해 식량작물분야 농업기술보급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홍콩으로 시범 수출도 이뤄졌다. 2023년 정부 보급종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무엇보다 외래 품종이 지배했던 국내 쌀 시장에 '독립'의 길을 열었다는 게 쾌거다. 이천이 진정한 쌀의 고장으로 거듭나는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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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지자체 부문(스마트혁신)] 부천시청 -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 '스마트 시티패스 앱' 지면기사
경기도민에게 빠르고 편리한 이동은 최대 숙원이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해도 거주지에서 버스 정거장, 지하철·기차역까지 가는 거리가 상당한 경우도 부지기수다.환승 주차장이 조성된 것도 거주지에서 기차역 등까지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인데 주차 비용 부담이 결코 적지 않다.부천시의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이런 고민에 대한 결과물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및 다수의 기업들과 협력해 이 앱을 구축했다. 국토부·기업들과 협력해 만들어수도권 전역서 동일한 혜택 누려교통혼잡 완화·데이터 정책 활용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출발지에서부터 목적지까지 대중교통과 공유 모빌리티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목적지까지 온전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서비스'를 표방했다.앱과 연계된 공유 전동 킥보드(킥고잉)나 전기자전거(엘리클), 차량(위굴리, 주차장은 모두의주차장)을 이용해 버스 정거장, 지하철·기차역까지 이동하면 대중교통 요금의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게 핵심이다.알뜰교통카드(또는 캐시비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해당 카드 마일리지를 포함해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부천시에서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동일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부천에서 서울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경우, 부천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갈 때뿐 아니라 지하철에서 내려 서울 회사까지 공유 전동 킥보드 등을 이용해 이동할 때도 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이러한 부천시의 친환경·스마트 교통 체계는 시로서도 주차·교통 혼잡 문제를 완화하는 한편, 앱을 통해 축적된 교통 데이터를 관련 정책 추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시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핵심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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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지자체 부문(청년정책)] 광명시청 -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광명시 청년동' 지면기사
광명시 인구 5명 중 1명꼴이 청년이지만, 매년 광명시 청년은 줄어드는 추세다. 이대로라면 5년마다 약 5천700명씩 청년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에 지난 2019년 청년실태조사를 해보니 주거, 문화, 일자리, 건강 등 분야를 막론하고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인원 50명, 기초단체로선 최대 규모로 청년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이 때문이다.위원회는 곧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됐고, 논의된 정책은 시정에 반영됐다. 청년 취업·창업·교육·문화·예술·교류·콘텐츠·건강·동아리·여가활동 등 7개 거점별 청년 특성화 공간인 '청년동'을 조성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규모를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으로 12개 사업에 대한 50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숙의예산으로 12개사업 50억 반영커뮤니티 활동 43개팀 230명 지원청년주택·일자리창출 행보도 나서 또 3인 이상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생각펼침사업을 통해서도 43개 팀 230명을 지원했다. 팀당 최대 300만원을 광명시로부터 제공받았다. 주거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2025년까지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소하동 주차장 부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차단지에 청년주택 1천210가구를 마련키로 했다. 또 하안2지구와 구름산지구에도 추가적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관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보에도 적극 나섰다. 4만5천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인데 1년 전 개원한 한국폴리텍대학교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청년 인력 양성 및 취업 교육을 추진해온 게 대표적이다.청년들이 직접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선택하고 집행하는 일련의 과정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이는 광명시가 '청년 도시'로서의 위상을 보다 굳건히 다지는 토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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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30회 내공' 2021 경인히트상품 '30개 히트' 지면기사
창간 76주년을 맞은 경인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자치단체 및 기업체의 제품·서비스 중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2021 경인 히트상품' 30개를 선정했다. '경인 히트상품'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품질이 빛을 발하는 제품·서비스를 선정함으로써 자치단체와 기업체의 혁신 노력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았다.올해는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제에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만든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들이 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한 시장의 흐름을 좇아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 제품·서비스가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심사위원장인 김광희 협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겸 창의력계발연구원 원장은 "히트상품에 선정된 기관·기업의 경영방침과 사회공헌 노력, 제품·서비스는 예외 없이 경기도·인천시 최고의 히든 챔피언"이라고 호평했다.한편 '2021 경인 히트상품'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경인일보 6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11~17면([2021 경인 히트상품] 코로나 시대에도 포기하지 않은 혁신… 또다른 기회를 열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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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심사평|김광희 심사위원장 지면기사
경인일보 주최 '2021 경인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으로서 간략히 그 내용을 언급한다. 무엇보다 30회째를 맞이한 경인히트상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심사위원들이 숙고를 거쳐 선정한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먼저, 지자체부문 분야별 4곳이다. 김포시청의 '김포평화체'는 도시 김포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글꼴로 형상화해 도시브랜드 분야에서, 이천시청의 '임금님표 이천쌀(해들·알찬미)'은 국내육성품종 개발을 확대·추진함으로써 농업정책 분야에서, 광명시청의 '광명시 청년동'은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종합청년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청년정책 분야에서, 부천시청의 공유플랫폼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공유모빌리티 간 통합환승 서비스 등의 편리성을 제공해 스마트 혁신 분야에서 대상이란 명예를 안았다.이어 일반기업부문 종합 대상에는 '주식회사 아크'가 수상했다. 아크는 반려동물식품 전문제조기업으로서 반려동물의 생명 연장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100여개의 펫푸드업체와 OEM 및 ODM 사업을 진행 중이다.또 일반기업부문 분야별 대상 7곳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통장'이 금융 분야에서, 경기도주식회사의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주)에코티스의 레이저 프린터 외장형 토너 자동공급기 '통토너'는 사무기기 분야에서, 다우코리아의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는 공기 살균기 분야에서, (주)엠에이피컴퍼니의 '디오키드스킨 오키드 스모키 / 엘라스틱 아이패치'는 화장품 분야에서,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의 '수원축협 한우프라자'는 로컬푸드 분야에서, 서정대학교의 '글로벌융합복지과'는 교육 분야에서 수상했다.그 외에도 일반기업부문 금상에는 6곳(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본트리업, (주)서은엔지니어링 , 삼영물류, 홈케어마스터, 카페 대너리스)이, 은상에는 6곳(팔달제과&베일리데이, 에스에이, (주)서부티엔디, (주)우리술, 하이필드, 도선재)이, 히트상에도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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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 히트상품] 코로나 시대에도 포기하지 않은 혁신… 또다른 기회를 열었다 지면기사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경제 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기는 가장 아래에서부터 시작돼 현재진행형이다.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3천206개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4%는 지역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59%는 자금난, 46%는 판로난을 호소했다. 그러나 다수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 코로나19 상황은 시장의 판도를 바꿨고, 변화된 흐름을 빠르게 좇아간 제품·서비스는 출시되자마자 각광을 받았다.경인히트상품이 무려 30회째를 맞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속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혁신에 거침이 없었던 제품·서비스 등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2021 경인 히트상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자체 부문'과 '기업체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변화된 흐름 빠르게 대처 제품·서비스 각광광명시·김포시·부천시·이천시 지자체 4곳기업체 부문 종합대상·대상·금상 등 선정지자체 부문에선 '청년동' 등 청년들이 스스로 만드는 청년 정책을 앞세운 광명시(청년정책), 전용 서체 '김포평화체'를 개발한 김포시(도시브랜드),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스마트 시티패스 앱'을 만든 부천시(스마트혁신), 고유 쌀 품종인 '해들과 알찬미'에 주력한 이천시(농업정책)가 선정됐다.기업체 부문은 종합대상·대상·금상·은상·히트상으로 나눠 분야별 선정이 이뤄졌다. 30회를 맞아 지난해와 달리 종합대상을 신설한 게 특징이다. 종합대상의 영예는 '하루愛'시리즈 등으로 '반려족'들의 사랑을 받은 (주)아크의 펫푸드가 안았다.대상 금융 분야에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통장', 정보통신 분야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사무기기 분야는 (주)에코티스의 레이저 프린터 외장형 토너 자동공급기 '통토너', 공기살균기 분야는 다우코리아의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화장품 분야는 (주)엠에이피컴퍼니의 '디오키드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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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지자체 부문]관광산업시대를 선도하는 파주 관광 - 최종환 파주시장 지면기사
"평화와 코로나 시대 새롭고 다양한 관광 트렌드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파주가 되겠습니다."최종환 파주시장은 "2008년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에 이어 2012년 '파주 북소리축제'가 경인일보 히트상품 대상을 수상한 이후 8년만인 2020년 남북관계, 코로나19 팬데믹 등 급변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관광 파주'의 대표축제로 다시금 경인일보 히트상품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최 시장은 "4·1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어느 정도 해빙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결코 녹록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지난해 중단된 DMZ 평화관광이 올해 9월 어렵게 재개됐어도 코로나19 때문에 하루 200명으로 제한되고 파주 DMZ평화의길 2단계 사업 또한 유엔군사령부 승인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어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가올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기존 DMZ관광지를 비롯해 임진각 곤돌라, 비무장지대 철거 GP(소초) 등 신규 관광자원을 활용한 '평화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남북 해빙 및 코로나 이후 '관광 파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2016년 전국 최초 산악 현수교인 출렁다리가 설치된 감악산과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장호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공릉호수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삼릉 및 공릉캠핑장과 연계시켜 가족단위 1박2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최종환 파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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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지자체 부문]광주시 상징브랜드 - 신동헌 광주시장 지면기사
올해 광주시에서는 대대적인 정체성 찾기 운동이 벌어졌다. '경기도 광주시'와 '광주광역시'를 혼동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특히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지역내 확진자 발생이나 각종 정보 전달시 두 지자체의 행정구역명칭 혼동으로 빚어지는 혼란이 생각보다 많았고 피로감도 높아졌다."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우리 보건소에 문의가 빗발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언론이나 이런 곳에서 조금만 신경 써 줬으면 혼돈이 적었을 텐데 모두들 예민한 상황에서 명칭 혼동으로 인한 폐해가 적지 않았다"고 신동헌 광주시장은 말을 꺼냈다. 상황은 다르지만 그는 시장에 당선되고 공무원들과 첫 대면한 인수위원회 브리핑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첫 보고를 받는데 '경기 광주'란 타이틀로 보고가 이뤄졌다. 놀랐다. 광주가 언제부터 경기 광주였는지. 지도에도 '경기 광주'로 표시되는 것 아닌가 혼란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천년 넘는 지명역사(고려태조 23년, 940년)를 가진 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할 BI(Brand Identity·상징브랜드)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신 시장과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합쳐져 광주시 성격과 가치를 담은 BI가 만들어졌다. 개발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고 직원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곳곳에서 센스가 묻어났다.신 시장은 "우리 광주(廣州)와 광주(光州)광역시는 한자가 다르다. 이를 착안해 '광주'의 의미를 강조했고, 수어장대를 넣어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도시 광주란 이미지도 각인시켰다"며 "역사박물관을 개관하려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체성 찾기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신동헌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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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기업체 부문/대상]크레치코 - 심재국 대표 지면기사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크레치코는 지난 2000년 창업 이래 철저한 위생 관리와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품질 계육의 생산 유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계육 생산 과정에서 이물질이나 세균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전문 청소업체나 관리직원을 통해 위생을 관리한다.또 2009년 세계 최초로 계육 23각 절단 기계를 개발·제작해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염지 닭고기를 생산해 국민의 식생활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아울러 국내 특허를 받은 양념 닭고기 자동혼합·포장기계를 개발해 하루 10만 마리 가공이 가능하다.이런 크레치코의 경영 방침이 고객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형성해 경인일보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크레치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계육 생산을 100% 담당하고 있다. 굽네치킨이 지난해 기준 매출 1천550억원, 가맹점 1천26개를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크레치코의 고품질 계육이 큰 영향을 미쳤다.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크레치코는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계육을 생산해 고객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