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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소음공격 피해지역 살핀 유정복 "주민 고통 얼마나 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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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소음공격 피해지역 살핀 유정복 "주민 고통 얼마나 큰지…" 지면기사

    연휴 마지막날 강화 송해면 찾아대책 '고심' 국방부와 논의 추진대남 확성기를 통한 북한의 소음공격이 추석 연휴 내내 이어졌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군 송해면 일대를 찾아가 주민들을 만나 피해 실태를 확인했다. 유 시장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약 1시간20분동안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북한은 소음공격을 벌였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소음을 직접 들어보니 잠 못 이루는 강화 주민 고통이 얼마나 큰지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북한 소음공격은 강화군 접경지역인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일대를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개 면 전체 8천800여명 가운데 약 52%인 4천600여명이 소음공격 피해를 입고 있다. 소음 공격은 24시간 동안 방송과 멈춤을 반복하고 있으며 쇠를 깎는 듯한 음향을 비롯해 사이렌, 북·장구 소리 등을 남쪽에 흘려보내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주민들의 소음피해 상황을 행정안전부와 국방부에 보고했다.인천시는 소음공격이 지속되는 한 강화군 3개 면 주민들은 정상적 거주가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조만간 김용현 국방부장관을 만나 소음공격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접경지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애국'이다"는 말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주민 소음피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유 시장은 이날 인하대병원 응급실과 소아과병동을 방문해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힘쓴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 소음방송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9.18 /인천시 제공

  • "두달을 참았다… 희생 당연한가" 여야 정치권 초당적 협력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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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달을 참았다… 희생 당연한가" 여야 정치권 초당적 협력 해달라 지면기사

    송해면서 국회의원 주민 간담회'北 소음공격' 軍당국 대처 불만북한 소음공격에 노출돼 고통받는 인천 접경지역 주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 협력'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대북전단과 대북방송 등을 축소 또는 중단하는 등의 현실적인 조치도 조심스럽게 요구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마을회관에서 국회의원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주민들은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인천 부평구을) 의원 등이 마련한 간담회에서 여야 구분 없는 정치권의 협력을 최우선적으로 요구했다.주민 A씨는 "당장 시급한 것이 주민 애로사항 해결 아니겠느냐"면서 "민주당, 국민의힘이 협력해 국방부, 군부대 등에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현 정부에서 벌어진 일이니 대책을 마련하는 책임도 현 정부에 있다"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부에 주민 목소리를 전해야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송해면 주민 상당수는 이번 사태를 촉발한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잘 알고 있다. 2개월 가까이 정부를 믿고 소음 피해를 참아온 이유다. 하지만 주민들이 정부의 대책을 기다리는 동안 정신적·경제적 피해는 누적되고 있다. 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하고 사는 주민이 대부분이다. 북한의 소음공격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은 눈에 띄게 줄었고, 관련 업계 종사자 피해는 현실화됐다. 청소년들은 집에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축산 농가는 밤낮없이 불규칙적으로 이어지는 소음이 가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봐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관계 당국의 뚜렷한 대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주민들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생을 마치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군 당국의 미온적 대처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주민 C씨는 "주민들이 침착하게 두 달 가까이 참고 있지만 어느 누구 하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이제 정부가 주민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다"라고 했다. 군 당국이 대북방송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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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미국 대선 가까워지니 더 잦아 지면기사

    고농축 우라늄 시설 공개 닷새만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만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북한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은 한국과 미국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발사 지점인 평남 개천에서 약 400㎞ 거리의 동해상에는 '피도'라는 북한 SRBM 사격 지점이 있어 북한이 이 섬을 겨냥해 쐈을 가능성이 있다.일본 방위성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 해역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북한은 여름철 대규모 수해 복구에 집중하다가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자 최근 들어 도발과 무력시위 빈도를 높이고 있다.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지난 13일 관영매체 보도로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대남 쓰레기 풍선도 이달 들어 4∼8일, 11일, 14∼15일 등 자주 날려 보내고 있다.한편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인 전략사령부가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합동참모본부 예하로 창설되는 전략사령부는 서울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에 위치한다.전략사는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과 스텔스 전투기, 3천t급 잠수함 등 우리 군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하며 북한 핵·WMD 위협을 억제하는 임무를 맡는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 북한, 사흘 만에 또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경기 북부 이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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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사흘 만에 또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경기 북부 이동 가능성

    북한이 14일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이다. /연합뉴스

  • [영상+] '대남도발 시험장' 된 인천… "지역특성 고려 안보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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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대남도발 시험장' 된 인천… "지역특성 고려 안보정책 필요" 지면기사

    북한 '기괴한 소음 공격' 대처 목청 해상 접경지역 전파공략 노출2012년 GPS 교란 직접적 타깃군인보다 민간인 겨냥 '심리전'전문가 "서해, 우선 순위 둬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 GPS 교란공격에 이어 소음공격까지.인천 접경지역이 북한의 '대남 도발 시험장'이 되고 있다. 산악지형이 대부분인 내륙 접경지역보다 바다를 품고 있는 인천의 해상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특성을 고려한 안보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북한의 대남 도발은 언제나 기존 틀을 벗어나 우리 사회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로 이뤄져 왔다. 대표적인 예가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이다. 그 이전까지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한 북측의 직접적 어뢰 공격은 없었다.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우리 사회는 음모론이 확산하는 등 극심한 사회 혼란을 겪기도 했다.새로운 형태의 도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2010년 11월23일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민간인 거주 지역을 폭격한 '연평도 포격전'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정전협정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한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군인 2명이 전사했다. 연평도 주민들은 포격을 피해 인천 내륙의 찜질방에서 '피란생활'을 장기간 이어가는 등 불안과 혼란을 겪었다. 산악 지형이 대부분인 내륙 접경과 달리 인천의 해상 접경지역은 북한의 전파·소음공격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피해가 더 크다. 그만큼 사회 혼란도 더 커진다는 의미다.2012년 경인일보를 통해 알려진 북한의 서해상 GPS 전파 교란공격도 전자전 형식의 첫 도발이었다. 인천이 북한의 직접적 타깃이 됐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기와 인천 어민들이 북한의 GPS 교란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가 나서며 북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최근 시작된 소음공격은 심리전 형식의 대남 도발로 그간 유례를 찾기 힘들다. 북한 노래나 사람 음성이 아닌 기괴한 소음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이뤄

  • [영상+] '귓가에 도발'… 먹먹해진 강화 막막해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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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귓가에 도발'… 먹먹해진 강화 막막해진 일상 지면기사

    북한 밤낮 없는 기괴한 소음공격에 캠핑장 예약·발길 끊겨'조용한 삶' 전입자들 떠날 채비… 부동산 거래 위축 조짐당산리 주민들 총회 예정에 인천시도 피해 범위 파악 계획 기괴한 소음을 남쪽에 흘려보내는 북한의 소음공격(9월12일자 1면 보도=[단독+영상] 북한, 쓰레기 풍선 이어 24시간 기괴한 소음공격)이 인천 접경지역에서 연일 이어지면서 북의 도발에 무방비로 노출된 강화군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이번 소음공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은 캠핑장이다. 외부 소리가 그대로 전달되는 텐트 특성상 야영객 피해는 야간에 극대화되는데, 캠핑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가거나 이른 아침에 철수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다.하점면에서 30개 사이트 규모의 야영장을 운영하는 나경환(58)씨는 "밤새도록 이어지는 기괴한 소음 때문에 '밤사이 고생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는 손님들의 하소연을 들을 때면 딱히 뭐라고 드릴 말이 없어 난감하다"고 했다. 그는 "단골 손님 예약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소음공격이 더 지속된다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생계가 막막하다"고 했다. 부동산 거래가 위축될 조짐도 보인다. 조용한 시골 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기괴한 소음이 연일 들려오자 최근 강화군으로 전입한 주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강화군으로 이주한 A씨는 "조용히 개인 작업을 하려고 월세를 얻어 이주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계속 소음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작업에 집중하기 어렵다. 집주인과 상의해 월세 계약을 해지하고 떠나야 하나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주민들은 밤낮없이 이어지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이들은 알지 못한다고 하소연한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음공격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하점면 당산리 주민들은 조만간 총회를 열고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인천시도 강화군을 통해 북의 소음공격으로 인한 정확한

  • [단독+영상] 북한, 쓰레기 풍선 이어 24시간 기괴한 소음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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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영상] 북한, 쓰레기 풍선 이어 24시간 기괴한 소음공격 지면기사

    북한, 강화 접경지에 대남 확성기7월말부터 시작 최근 강도 높아져인천시 "새로운 도발 형태로 해석"주민 피로감속 군당국은 "주시중" 확성기를 이용해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소음을 남쪽에 흘려보내는 북한의 소음공격이 인천 접경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해 오물 풍선을 띄워 보내는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도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합동참모본부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소음공격이 강화군 접경지역에서 지난 7월 말 시작됐는데 1주일 전부터 그 강도가 심해졌다. 북한을 마주보고 있는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서 마을지도자로 활동하는 주민 이만호(63)씨는 "매일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젠 주민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다. 주민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음은 24시간 내내 이어지고 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3~5시간 소음공격을 이어가고 10~20분 멈추는 식이다.최근 들어 오물풍선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이번에는 소음공격이라는 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대남 도발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유형의 오물이 아닌 무형의 소음 쓰레기를 남쪽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인천시 신현기(육군 예비역 준장) 안보특보는 "남측의 대북방송을 차단하는 수준을 넘어 소음공격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북의 새로운 형태의 도발로 해석할 수 있어 정부와 관계기관이 나서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북의 소음공격에 주민 피로감은 극에 달한 상황이지만 군 당국은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 거주하는 150가구는 북의 소음공격에 평온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겼다. 창문을 열어두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가 하면 일부 주민은 생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영유아를 키우는 한 가정은 매일 아기가 소음에 자지러지게 우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마을 면사무소에도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종

  • 북한,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 올해 경기도내 총 피해 38건
    외교·국방

    북한,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 올해 경기도내 총 피해 38건 지면기사

    8일 오전 북한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이자 올해 들어 17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이 부양하고 있다"며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부터 밤까지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5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쓰레기 풍선이 살포되기 시작한 5월28일부터 최근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피해건수는 38건에 달하며 피해규모는 2천65만3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 부평고등학교 인근 인도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있다. /경인일보DB

  • [포토] 파주에 떨어진 '북한 쓰레기 풍선'
    외교·국방

    [포토] 파주에 떨어진 '북한 쓰레기 풍선' 지면기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4일부터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이 파주시와 서울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파주시에서 발견된 쓰레기 풍선. 2024.9.4 /합동참모본부 제공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위협세력 암약… 북한 도발 대응 강화"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GPS(위치정보시스템)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전시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 나가야 한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우리의 방어 태세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 달라"고 주문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