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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김응호 “뜨거운 지구와 낯뜨거운 정치 멈추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부평구을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9일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응호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개역을 시작으로 산곡・청천·갈산・삼산・부개동 등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김찬휘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유세에 합세해 김응호 후보를 지원했다. 김응호 후보는 이날 저녁 굴포천역 사거리에서 기후・노동・시민사회 155인 유권자와 집중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해 총력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응호 후보는 “뜨거운 지구와 낯뜨거운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5번 녹색정의당 김응호가 정권심판에만 머무르지않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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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초 학생들 정책 제안 받은 허종식 후보…“아저씨가 꼭 해결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인천 동구 서흥초등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았다. 허종식 후보는 9일 동구 서흥초 학생들의 정책제안을 받고 이들에게 답장을 남겼다. 학생들은 전날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 안 좋은 집에 산다고 놀린다. 재개발·재건축을 빨리 해달라' '한국유통마트 옆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어 위험하다' '동네에 어린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공원·놀이시설을 늘려달라' 등 직접 고민한 정책들을 허 후보에게 전달했다. 허 후보는 “인천서흥초 학생들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바라는 점을 직접 적어서 줬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읽어봤다"며 “전체적으로 쉼터, 놀이시설, 아뜨레길 같이 어린이들이 놀 곳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제가 이 부분을 꼭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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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 제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지면기사
국가책임공탁제 도입·정보공개부실 수행 해결 위해 필요 주장거짓일땐 사업자가 책임 "대안"전국 환경단체들이 4·10 총선으로 꾸려질 제22대 국회는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경영향평가는 특정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 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지면 사업자에게 환경 파괴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인천 등 전국 108개 환경단체가 지난 2월 출범한 '환경영향평가제도개선전국연대'(이하 전국연대)는 총선을 앞두고 원내에 의석을 둔 8개 정당에 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을 약속하는 정책협약을 제안했다.전국연대는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할 업체를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국가책임공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은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도록 정해 사업자가 용역을 맡긴 대행업체가 자연생태환경을 조사하고 평가서를 작성한다. 이 때문에 대행업체가 사업자에게 유리하거나 부실하게 평가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전국연대는 이런 사례 중 하나로 2020년 실시된 인천 남동구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꼽았다. 환경영향평가서엔 이 일대에서 양서·파충류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으나 멸종 위기종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인천 한 시민단체는 대행업체가 동식물 현황 조사를 이틀만 진행한 데다 동면을 취하는 양서류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동면기인 4월에 조사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전국연대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서는 대행업체가 작성한 초안을 공람 시기(14일 이상)에만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한 본안과 환경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친 내용은 열람할 수 없다. 사업자가 요청하는 경우 군사·국가 주요 시설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초안조차 볼 수 없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어떤 방식으로 조사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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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잇따라 지면기사
현직 교사 2명 SNS 게시 혐의 고발 4·10 총선을 코앞에 두고 인천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SNS 등에 특정 후보자의 공약과 사진, 응원 문구 등을 게시한 A씨 등 현직 교사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공무원 신분임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 또는 개인 명의로 특정 후보자의 공약을 알리는 사진과 응원 문구를 밴드 등에 반복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에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기관·단체 등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불가능하다.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매우 중대한 선거 범죄"라고 말했다.이보다 앞서 인천 미추홀구에선 같은 정당 소속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용 명함을 주택가에 뿌린 현직 구의원이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50대 구의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월20일 미추홀구 한 주택가에서 예비후보자 C씨의 선거운동용 명함을 불법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현재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는 자신의 이름·사진·전화번호·학력 등이 적힌 길이 9㎝·너비 5㎝ 크기의 명함을 직접 유권자에게 나눠줄 수 있다. 선거사무장이나 사무원 등은 예비후보자와 동행할 때만 가능하다. 이외에는 후보자의 명함을 배포할 수 없다.경찰 관계자는 "B씨의 경우 C씨 선거캠프 관계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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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세 58% 부동층… 청년층, 스윙보터로 지면기사
중년층 '진보'·장년층 '보수' 대조대선 '국힘 쏠림' 男도 무당층 43%양당 '심판론'속 소외 표심 안갯속 4·10 총선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투표권이 있는 18세 이상, 20대 유권자 표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진보'가 우세한 중년층, '보수'로 쏠린 장년층과 달리 20대 청년층은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상태라는 게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틀간(3월31일~4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방식)에 따르면, '어느 후보자 또는 정당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만 18~29세 유권자 58.0%가 '후보자·정당 모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10·20대 절반 이상이 부동층으로 집계된 조사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체 연령 중에서도 10·20대(58.0%) 부동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나머지 연령별 부동층 비율은 30대 35.2%, 40대와 70대 이상 각각 15.0%, 50대 9.5%, 60대 8.7% 등 순으로 나타났다.인천지역 10·20대 유권자 수는 41만1천184명으로, 전체(258만1천910명)의 16%를 차지한다.지난 대선에서는 20대 남성을 뜻하는 '이대남'의 표가 국민의힘으로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이번 총선에선 예측하기 어렵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무선전화면접 방식)에서는 만 18~29세 남성의 무당층 비율이 43%로 나타났다.이번 총선은 '10·20대 청년 표심을 가늠할 수 없는 선거'로 여야 양당의 '심판론' 중심 선거 전략이 이들 세대를 소외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박상병(정치 평론가)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무당층(부동층)의 마음은 선거 프레임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여성이냐 남성이냐'처럼 확실히 한쪽 편을 들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총선은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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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재명·한동훈, 인천 경합지 발품… '지지층 대결집' 막판 호소 지면기사
이 '동미추홀을 남영희' 지원 사격"정권 심판, 나라 주인자리 찾아야"한, 정승연·김기흥 합동유세현장行"야권 오만해… 모두 투표해달라"4·10 총선 본 투표를 이틀 앞둔 8일 여야 지도부는 자당의 경합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 지원 유세에 힘을 실었고, 국민의힘은 연수구갑 정승연 후보에 대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연수구 먼우금 사거리에서 진행된 정승연·김기흥(연수구 갑·을) 후보 합동유세현장을 찾았다.한동훈 위원장은 "야권 관계자가 '200명 넘는 의원이 모일 수 있는 의원총회장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식의 오만한 얘기를 했다. 여러분이 나서주지 않으면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10일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위기감을 자극하면서도 투표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게 문제가 아니다. 헌법을 바꾸고 사면을 마음대로 할 것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에서 '자유'라는 글자를 지울 것이다. 여러분에게 겁을 주려는 게 아니다"라며 "그걸 막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 4월10일 12시간을 모두 함께 싸워달라"고 강조했다.정승연 후보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금 상황을 야구에 비유한다면 9회 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 스리볼 상황"이라며 "정체된 원도심을 일으켜 세우고 싶다. 정말로 일하고 싶다. 우리가 연수구갑에서 역전하는 모습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정승연 후보 지지자 서귀숙(62·옥련동)씨는 "이번 선거는 다르다. 연수구 분위기가 지난 선거 때와 다르다. 이렇게 지지자들 분위기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 정승연은 떠나지 않고 계속 지역을 지켰는데, 이번에 꼭 좋은 결실이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6시50분 인하대역 2번 출구에서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이재명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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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0일 총선 본투표, 분주한 채비 지면기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을 이틀 앞둔 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 기표용품 등을 각 투표소에 분출하고 있다. 2024.4.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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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심판론에 묻힌 '청년 담론'… 투표의 중요성까지 '흔들' 지면기사
인천 유권자중 18~29세 16% 차지상당수 지지 정당·후보 결정 못해"완결성 높은 공약 등 실천 필요" 인천시민 조경은(26)씨는 '청년 1인 가구'다. 지난 5~6일 사전투표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본 투표가 진행되는 10일에도 투표장에 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 조씨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는 처지에서) 4월10일은 모처럼 찾아온 공휴일"이라며 "누굴 뽑아야 내 삶이 나아지는지 확신도 없어 투표가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고 했다.4·10 총선 인천지역 유권자 중 18~29세는 41만여명으로 전체의 약 16%를 차지한다. 총선 후보 캠프는 10·20대 상당수를 지지 정당·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무당층(부동층)으로 보고 있다.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각 후보 사이 청년층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청년 담론'은 '심판론'에 묻힌 분위기다. 선거일을 앞두고 인천지역 청년들에게 선거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물었다. 이들은 "현실 정치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직장인 송모(29)씨는 3년 전부터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몇 번의 선거를 경험하면서 체득한 건 "공약 대부분이 허수"라는 생각이다. 사전투표에 앞서 집에 배송된 공보물을 들여다봤지만 후보 간 공약에서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다. 송씨는 "지역구 후보자가 누구인지는 공보물로 알았지만, 누가 청년에게 유리한 공약을 냈는지 가늠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인천지역 총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은 '교통'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조기에 착공·개통하겠다고 하거나 서울로 연결되는 지하철·광역버스를 늘리겠다는 공약이 많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한 고현우(24)씨에게 '교통 공약'은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 본인의 생활에 변화를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고씨는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부각하는 교통 공약 등은 20대인 저에게 큰 임팩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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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심재돈, 초등생들에 정책 제안 받아 지면기사
국힘 인천 동미추홀갑 후보, 서흥초등학교 방문 국민의힘 심재돈(사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동구 서흥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정책 제안을 받았다.인천 서흥초 학생들은 이날 손수 그린 그림에 머리를 맞대 마련한 정책을 적어 심재돈 후보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각자 도화지에 '가로등이 없어서 아쉽다' '중구·동구·서구·미추홀구에 놀이 시설을 만들어 달라' '우리 동네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 등 본인이 바라는 정책을 담았다.심재돈 후보는 "우리 학생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낱낱이 살피며 나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이 가득 보였다"며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다. 우리 서흥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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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노종면 "동별 맞춤형 공약 실현할것" 지면기사
민주 부평갑 후보, 급행열차 증차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노종면(사진) 부평구갑 후보가 '부평역발 급행 증차'(부평 1·4·5동) 등 동별 공약을 8일 발표했다.노 후보는 부평 1·4·5동 공약으로 1호선 급행 증차와 함께 '7호선 급행 신설'을 내놓았다. 부평 2·3·6동에서는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부평역 남부 특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산곡 3·4동 공약으로는 '제3보급단 신속 이전'을, 부개1동·일신동 권역에서는 '헬기부대 이전'을, 십정1·2동에서는 '백운역 남쪽 개찰구 설치'를 약속했다.노종면 후보는 동네 맞춤형 공약 실현으로 주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