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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시작되는 롯바 미래 동력… '송도 메가플랜트' 삽 떴다 지면기사
2030년까지 4조6천억 투자 전략바이오캠, 20만2285㎡에 3개 공장'글로벌 톱 10 CDMO' 기업 도약'…벤처 이니셔티브'도 조성 계획롯데바이오로직스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메가플랜트 착공식을 열고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연면적 20만2천285㎡로, 이곳에는 각 12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캠퍼스 내에 조성된다.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1공장은 2026년 1분기 완공되고, 2027년 1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가 가능한 최신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3개 공장(36만ℓ)이 모두 준공되면 2022년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4만ℓ)과 함께 총 40만ℓ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롯데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10 CDM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롯데가 메가플랜트를 착공하면서 송도는 국내를 넘어 세계 CDMO 산업 허브 도시로 위상을 굳히게 될 전망이다.송도는 현재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88만ℓ)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캠퍼스(1~4공장 60만4천ℓ)에 이어 2캠퍼스(5~8공장 72만ℓ)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총 25만ℓ 규모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도 집적화돼 있다.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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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메가플랜트 착공, ‘글로벌 TOP 10’ 기업 도약
롯데바이오로직스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메가플랜트 착공식을 열고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총 연면적 20만2천285㎡ 로, 이 곳에 각 12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인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캠퍼스 내에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1공장은 바이오 의약품 12만ℓ 생산 규모로 2026년 1분기 완공되고, 2027년 1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3개 공장(36만ℓ)이 모두 준공되면 2022년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4만ℓ)과 함께 총 40만ℓ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롯데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10 CDMO'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가 메가플랜트를 착공하면서 송도는 국내를 넘어 세계 CDMO 산업 허브 도시로 위상을 굳히게 될 전망이다. 송도는 현재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88만ℓ)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캠퍼스(1~4공장·60만4천ℓ)에 이어 2캠퍼스(5~8공장·72만ℓ)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총 25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도 집적화 돼 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 노력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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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軍 이전부지 개발' 공룡프로젝트 사업자 공모 지면기사
제3보급단·507여단 등 6곳 재배치아파트·공원·체육시설 개발 추진오늘 공고… 11월 우선협상자 발표약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인천 지역 군부대 이전 재배치 사업이 본격화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군부대 이전 사업은 인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예비군 교장 등 군부대 6곳을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짓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55만3천㎡), 507여단(21만㎡), 미추홀구 주안 예비군 훈련장(12만4천㎡),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10만7천㎡), 경기 시흥시 부천 예비군 훈련장(12만6천㎡)을 17사단으로 옮기고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 훈련장(1만2천㎡)은 계양 동원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합·재배치하는 게 주요 사업 내용이다. 2029년 사업 완료가 목표다.3보급단, 507여단, 김포 예비군 훈련장이 떠난 자리에는 아파트 등을 짓는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주안 훈련장은 근린공원, 남동구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천 예비군 훈련장은 원형보전 된다.iH는 3일 민간사업자 참여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 사업자 설명회 등을 거쳐 10월 10일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는 11월 예정됐다.iH는 민간사업자가 확정되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본격적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6월 인천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고 시와 iH는 공공·민간공동개발로 사업 방식을 결정했다.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초기 투자 비용만 최소 5천800억원 이상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돼 대형 건설사들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iH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군부대 이전은 늦출 수 없는 지역 주요 현안이라 판단했다"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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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규모 인천 군부대 이전 본격화… 민간 사업자 공모 실시
약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인천 지역 군부대 이전 재배치 사업이 본격화 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 한다고 2일 밝혔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인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예비군 교장 등 군부대 6곳을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짓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55만3천㎡), 507여단(21만㎡), 미추홀구 주안 예비군 훈련장(12만4천㎡),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10만7천㎡), 경기 시흥시 부천 예비군 훈련장(12만6천㎡)을 17사단으로 옮기고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 훈련장(1만2천㎡)은 계양 동원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합·재배치 하는 게 주요 사업 내용이다. 2029년 사업 완료가 목표다. 3보급단, 507여단, 김포 예비군 훈련장이 떠난 자리에는 아파트 등을 짓는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주안 훈련장은 근린공원, 남동구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천 예비군 훈련장은 원형보전 된다. iH는 3일 민간사업자 참여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 사업자 설명회 등을 거쳐 10월 10일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는 11월 예정됐다. iH는 민간사업자가 확정되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본격적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6월 인천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고 시와 iH는 공공·민간공동개발로 사업 방식을 결정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초기 투자 비용만 최소 5천800억원 이상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돼 대형 건설사들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iH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군부대 이전은 늦출 수 없는 지역 주요 현안이라 판단했다"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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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과기부 평가 '우수 등급' 지면기사
대기업 등 연구조합 설립 '신기술 규제 실증특례' 도전사례 호평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정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전국 14개 강소특구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구미와 군산이 최우수 등급을, 인천·진주·창원·안산·포항 등 5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 기반 창업·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4곳이 지정됐다.이번 평가는 지난해가 강소특구 제도 도입 4년 차임을 고려해 특구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성과를 창출하는지 중점 검토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인천시는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일원을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2022년 정부로부터 특구 지정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인천 강소특구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기술 해외시장 선점을 목표로 특구기업과 대기업 등이 함께 산업기술연구조합을 설립, '신기술 규제 실증특례'에 도전한 사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몽골, 베트남 등 신흥시장 진출 기회를 찾기 위해 현지 거점을 개설해 연계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앞서나가고 있다고 정부는 평가했다.인천 강소특구는 지난해 보고회를 통해 기술이전을 50건 넘게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최우수 평가를 받은 구미 강소특구(스마트 제조시스템)는 지방자치단체가 국비 20억원에 맞춰 지방비를 19억원 배정해 혁신 생태계 고도화에 투자했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기획해 551억6천만원 규모 특화분야 연계 신규사업 3건을 유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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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면기사
하나금융그룹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17번째 발간된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보고서에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경영원칙을 기반으로, 사회공동체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 모든 관계사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가 담겼다.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비롯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젝트', 일자리 창출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결혼·출산·육아 등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이 이번 보고서에 주요하게 소개됐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이와 함께 하나금융의 ESG 비전 아래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와 가치 창출을 위한 3대 중점 분야(금융 포용성 강화·지속가능한 금융 실현·기후변화 대응)가 포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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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사 상생 발전 '인천경자구역 혁신성장 플랫폼' 회의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13개 기업 참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제12회 인천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혁신성장 플랫폼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상생 발전과 협력·소통을 위해 2021년부터 열리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포스코이앤씨 등 13개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기금과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는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의 특강도 이어졌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내외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G타워에서 '제12회 인천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 2024.6.27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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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플랫폼’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제12회 인천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상생 발전과 협력·소통을 위해 2021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포스코이앤씨 등 13개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기금과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는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의 특강도 이어졌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내외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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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수출환어음매입 AI 기술 도입 지면기사
기업 수출입 거래 편의 지원 확대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수출환어음 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AI 수출환어음 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다.또한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수출 서류 심사와 관련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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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이오 연구, 13개 공공기관 뭉친다 지면기사
정부, 2035년까지 '선도국' 목표협의체 구성… 정책 싱크탱크도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13개 공공연구기관이 힘을 합친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뇌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13개 기관이 최근 협의체 구성을 위한 공공연구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정부는 지난 4월 미래 국가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인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고 여기서 나온 의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종 연구개발 사업에 이들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국 지위에 올려놓는다는 목표로, 이를 위해 디지털 바이오 등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생태계 기반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참여기관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첨단바이오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할 뿐 아니라 핵심인재 육성과 바이오 데이터 공동 생산·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또 주요 연구내용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정부와 협력해 바이오 분야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국가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과기정통부는 해외 주요국들은 첨단바이오 난제해결을 위해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국립인간게놈연구소(NHGRI)가 중심이 돼 세계 3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꾸려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협의체 위원장을 맡은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