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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주년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 확장·연구소 설립 논의 지면기사
유정복 시장-워싱턴 총장 면담인천시와 상생 발전 비전 공유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11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그레고리 워싱턴(Gregory Washington) 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이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그레고리 워싱턴 총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포함해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 켈리 정(Kelley Chung) 입학처·정부협력처 겸임 처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종환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워싱턴 총장은 이날 유정복 시장에게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개교 10주년 행사를 소개하고, 학교 운영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총장과 유정복 시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를 확장하고,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의 학교 확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워싱턴 총장은 "유정복 시장과 함께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인천시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최근 법학 석사(LLM) 학위 과정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그레고리 워싱턴 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을 접견하고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1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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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30년 성장사… '성공 스토리' 사내 앱 제작 지면기사
본부별 추천 생생한 경험담 소개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2월 1일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회사의 성장 역사를 담은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가 사내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앱에는 플랜트, 인프라, 건축, 연구개발(R&D) 등 사업본부별로 추천받은 1천200여개 사연 중 일부를 소개하며 현업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느낀 성취감과 소회, 사내에 전해 내려오는 생생한 경험담 등이 담겼다.포스코이앤씨는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세계적인 종합엔지니어링 건설업체를 목표로 1994년 출범했다. 일관제철소 설계·조달·시공이 가능한 건설사로 자리매김하며 단기간에 시공능력 평가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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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타트업 64.3% "규제가 발목 잡는다" 지면기사
경총, 전국 300곳 경영환경 조사"올해 신규 투자 계획 없어" 61% 국내 스타트업 3곳 중 2곳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스타트업 300곳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규제 및 경영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4.3%가 규제로 인한 애로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9일 밝혔다.조사 기업의 37%는 우리나라가 경쟁국(미·일·중)보다 스타트업 규제 수준이 높다고 답했으며 규제 수준이 낮다고 응답한 스타트업은 5.3%에 불과했다. 경쟁국과 규제 수준이 비슷하다고 답한 기업은 57.0%로 집계됐다.최근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투자 재원 축소, 자금 조달·관리의 어려움'이 71.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률·제도'라고 응답한 기업이 44.7%로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은 경영상의 애로 등으로 올해 신규 투자나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 기업 61.0%는 올해 신규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 비율도 60.3%나 됐다.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선 응답 기업의 54.7%가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다.개선이 시급한 규제로는 '진입규제(등록·허가, 기존 업역 체계의 기준·요건 등)'를 꼽는 기업(49.7%)이 가장 많았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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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 '송도에 둥지'… 마크로젠의 바이오뱅크 '개설 허가' 지면기사
내년 하반기 亞 최대 규모 구축'신약 개발' 연구소에 검체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바이오뱅크(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았다.바이오뱅크는 혈액, 소변 등 인체 유래물 또는 유전 정보와, 그에 관련된 역학 정보, 임상 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마크로젠은 질병관리청의 허가에 따라 영국 'UK 바이오뱅크', 미국의 '올오브어스' 프로젝트와 같이 한국형 바이오뱅크를 개설해 세계 주요 대학과 연구실 등에 양질의 검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이 제공한 검체는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에 활용된다.바이오뱅크를 통하면 바이오 기술 개발에 필요한 소요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마크로젠은 설명했다.마크로젠은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빅데이터 센터를 송도에 구축할 계획이다.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연면적 약 1만8천㎡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마크로젠 지놈센터가 송도글로벌지놈센터로 확장 이전돼 통합된다.인천경제청은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산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 마크로젠의 유전체 연구시설이 들어설 경우 바이오 업종 다각화와 고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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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엠피 벨스타, 경제구역 투자의향… 국내 최대 초저온물류 개발 사업중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글로벌 투자사인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로부터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이엠피 벨스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에 LNG 냉열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초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다니엘윤 이엠피 벨스타 대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투자의향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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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OP' 해상전망대… '관광산업' 내다볼 제3연륙교 지면기사
총연장 4.68㎞ 사장교 내년 개통180m 높이 경관… 기네스북 추진'엣지워크' 도입 자전거 이음길도내년 말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 전망대가 설치되고 경인아라뱃길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는 등 연륙교가 단순한 다리 기능을 넘어 인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부상할 전망이다.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제3연륙교의 현재 공정률은 60%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시점)과 서구 청라동(종점)을 연결하는 총연장 4.68㎞, 폭30m(6차로)의 사장교로 2021년 착공했다. 올해 말까지 계획공정률 78%를 달성하고 내년 말 준공·개통할 예정이다.제3연륙교에는 180m 높이의 해상전망대가 설치될 계획으로, 올해 말이면 주탑과 연결된 해상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 상부에는 '엣지워크'를 도입해 교량 위에서 서해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주탑에는 15인승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꼭대기 전망대에서 35∼40명이 동시에 서해의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 남산서울타워와 롯데월드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연륙교에는 해상 보행데크와 하부전망대, 전망쉼터 등을 조성해 다리 자체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화 했다. 인천경제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제3연륙교 해상 전망대의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는 미국 메인주의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높이 128m)다. 교량의 청라 쪽 해안에는 수변광장을 조성하고 교량 곳곳을 경관조명으로 꾸며 밤에도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들 예정이다.제3연륙교 완공과 함께 경인아라뱃길부터 영종도를 거쳐 신·시·모도까지 이어지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사업도 내년말 완료된다. 이 자전거길은 총사업비 359억원을 들여 서구 아라뱃길부터 중구 영종도·무의도, 옹진군 신·시·모도를 연결하는 인천 서북부권 최대 규모 코스로 조성 중이다.제3연륙교를 비롯해 영종~신도 평화도로 등 육지와 섬을 잇는 교량이 내년 속속 개통되면서 그동안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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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영종도에 통합본사 초대형항공사 '메가캐리어' 유치 속도 지면기사
인천시·경제청, 기업과 MOU 체결주거·문화시설 포함 '항공타운' 시동 대한항공-아시아나 연내 결합 성사MRO단지·인천공항 확장 '시너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으로 탄생할 '메가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본사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항공 업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의 기업 결합이 연내 최종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통합 본사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최근 부동산 개발사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대한항공 등과 영종국제도시에 '항공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33만㎡에 항공 분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주거시설,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일종의 항공타운을 만들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서울 마곡의 'LG타운'이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되고 있는 '하나금융타운'과 같이 대한항공이 중심이 된 항공타운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수개월 간 대한항공과 물밑 접촉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최종 성사되면 인천시의 계획이 더욱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14개 필수 신고국 중 13개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항공 업계에서는 연내 미국도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결합이 최종 성사되면 항공업계 세계 10위 수준의 메가 캐리어가 탄생된다. 현재 대한항공의 직원 수는 1만8천명, 아시아나는 8천50명 규모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갖고 있는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의 LCC(저비용항공사)도 통합될 예정으로 이들 업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본사 건립 타당성은 충분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분석했다. 이미 부산시의 경우 에어부산의 분리 매각을 요청하고 이 항공사의 본사 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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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이오 한류, 미국 샌디에이고 공습… 삼바·셀트리온·롯바 '수주 전쟁' 지면기사
세계 최대 바이오USA 내일까지36개국 1518개 기업들 콘퍼런스신규 CDO 플랫폼 '에스-텐시파이'자가면역치료제 '짐펜트라' 홍보시러큐스 ADC 생산시설 '청사진'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분야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3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했다.미국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기반을 뒀거나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인다.한국을 포함해 세계 36개국 1천518개 기업·단체가 샌디에이고컨벤션센터에 부스를 설치했으며,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과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한국 기업과 단체는 모두 47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국내 최대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에서 신규 CDO(위탁개발)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에스-텐시파이는 첨단 배양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삼성은 전시회에서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78만4천ℓ), 고객 맞춤형 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성과를 선보인다.올해로 15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는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천식·두드러기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옴리클로' 등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트너링을 추진했다.인천 송도에 메가플랜트 건립을 추진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증설 중인 ADC 생산시설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짓는 1공장(12만ℓ ) 청사진을 제시했다.SK바이오팜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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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항공 '좌석수 제한' 완화… 개항 앞둔 '백령공항' 희소식 지면기사
50석 → 80석… 사업성 개선도서지역 공항 활성화 기대 정부가 소형항공운송사업자(소형항공사)의 좌석수 제한을 완화하면서 백령공항이나 울릉공항 등 개항을 준비하고 있는 소규모 도서 공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사의 좌석수 제한이 기존 50석에서 80석으로 완화된다고 3일 밝혔다. 또 최대 80석 규모의 여객기를 운항하려는 소형항공사가 등록 시 내야 하는 법인 자본금 규모를 기존 '15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현행 항공사업법은 항공사의 항공기 규모에 따라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과 소형항공운송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주요 소형 항공기 제작사의 주력 생산 항공기 좌석수가 과거 50석 수준에서 70~150석 규모로 늘어났고 백령, 울릉공항 등 도서 지역 공항 건설이 잇따라 추진돼 관련 법규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좌석수 제한이 완화되면 섬에 취항하는 소형항공사들의 사업성도 좋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울릉공항은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서산공항은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백령공항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추진되는 백령공항은 솔개지구 일대 25만㎡에 1.2㎞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을 갖추고 2029년 개항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천18억원 규모다.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규제 완화로 소형 항공 업계의 운영 부담이 줄어들고 향후 개항할 도서공항 운영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정부가 소형항공사 좌석수 제한을 완하하면서 백령공항 등 소규모 공항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사진은 백령공항 예정부지.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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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바이오로직스, 독일 기업 머크와 사업협력 지면기사
제조·공동개발 전략적 제휴 LOI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등 구축롯데바이오로직스는 독일의 과학기술 기업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이하 머크)과 바이오의약품 제조·공동개발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와 머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와 설루션 공급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1668년 설립된 머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온 업체로 꼽힌다.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인천, 경기 평택·안성 등 총 13곳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전에 4천3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 씨그마'와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공장 증설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20만2천285㎡에 2030년까지 총 36만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1공장(12만ℓ)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고 2공장(12만ℓ)과 3공장(12만ℓ)은 각각 2027년,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조성할 방침이다.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는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 육성 시설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중 1공장 착공식을 열고 메가플랜트 건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머크와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우리 회사가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춘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