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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한강권역 하천기본계획 즉각 철회하라"
여주시의회 "한강권역 하천기본계획 즉각 철회하라!"여주시의회가 한강유역환경청이 10년마다 수립하는 '한강권역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여주시의회(의장·정병관)는 27일 제6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한강권역 하천기본계획안 수정 촉구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시의회는 성명서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이 시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통보하는 방식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정부가 이미 정해놓은 정책안은 여주시민을 무시하고 시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주시는 지난 40년 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등으로 인해 지역개발이 제한되어 저발전의 낙후성과 상대적 박탈감을 겪어왔다"며 "과도한 하천규제는 여주시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고 하천규제 완화를 촉구했다.또한 "환경부의 한강 공간관리계획은 지역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며 지역불균형 심화의 결과"라며 "보전지구 지정계획은 여주시민을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으므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여주시의회는 "정부의 이런 정책방향을 개선하라고 촉구하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어떠한 법적, 집단적, 물리적 행위도 불사하겠다"며 "12만 여주시민의 이름으로 정부의 한강권역 하천기본계획 안의 즉각적인 철회와 재수립을 촉구한다"고 표명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의회(의장·정병관)는 28일 제6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한강권역 하천기본계획안 수정 촉구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여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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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제68회 2차 정례회 개회… 내년 1조354억원 규모 예산안 등 심의
여주시의회(의장·정병관)가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2일간 제68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이번 정례회에는 첫날인 27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30일 27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3건의 동의안, 2건의 의견청취의 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이어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년 본예산보다 740억원이 증가한 1조 354억원의 2024년 예산안과 기정예산보다 141억 감소한 1조 2,355억원의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의결한다.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상숙·박시선 의원의 자유발언, 이충우 시장의 2024년도 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여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한강권역 하천기본계획안 수정 촉구 성명서 채택의 건이 접수됐다.정병관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이 주인인 여주를 만들기 위해 2024년 예산안에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공무를 수행하는 것만이 신뢰를 얻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의회(의장·정병관)가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2일간 제68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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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사랑의 연탄나눔' 통해 이웃사랑 실천
여주시의회(의장·정병관)는 지난 23일 멱곡동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번 행사에는 정병관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1천200장의 연탄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여주시의회는 매년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여주시지부'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빈곤층의 난방 지원을 위해 연탄을 후원하고 배달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이 1년 365일 36.5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정 의장은 이날 "사랑 나눔 봉사 실천의 문화 확산으로 이웃이 온정을 느낄 때 우리 사회는 연대와 협력의 문화를 이루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27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의정활동으로 땀 흘려 일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의회가 지난 23일 멱곡동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여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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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유통 아쉬운 '대왕님표 여주쌀'… 신뢰·소통, 브랜드 키운다 지면기사
[FOCUS 경기] '전국 유일 쌀 산업특구' 여주시, 농업 현황… 내년도 市 지원 정책 수매량 70% '진상' 품종 소비자 만족에도적은 수확량·잦은 병충해 농민들에 큰 부담민선 8기 주력사업들 '품질 관리'에 포커스'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선순환 카드직거래땐 가격·충성도 등 '수익 대안' 불구소농·고령농 판로 어려움… 급식 우선 제안행정·농협·생산자, 안정적 소득보장 한뜻도농복합도시 균형발전땐 상생역량 극대화우리나라에서 농업은 '아픈 손가락'이다. 여주시는 경기도에서 농업 종사 인구 비율이 높고, 전체 농업인구의 60%가 소농이거나 고령 농민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쌀 산업 특구'인 여주의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은 지난 10월 농특산물 쌀 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 등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22일 여주 농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여주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의 부실 경영과 운영위원회에서 합의된 벼 수매가격을 이사회에서 일방적으로 낮게 결정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양질의 쌀을 생산한다 해도 재생산을 위한 농민들의 적절한 수입 보장은 아직 멀어 보인다. 반면 여주통합RPC는 "수매가 인상은 곧 재고와 적자로 이어지니 수매가를 낮출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시의 농업 정책은 농민, 농협, 소비자 사이 어디쯤 있는 것일까. 여주의 쌀 농업 현황과 내년도 시 농업 정책을 톺아본다. → 표 참조·편집자 주쌀 농업은 여전히 산업 역량이 제한되고 있다. 농산물 수입 자유화와 정부의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 정책 때문에, 농가의 소득향상보다 물가안정이 우선돼 수매가는 '양곡관리법'에 종속돼 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거부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수매를 하거나 시장격리를 하는 것을 '할 수 있다'에서 '반드시 해야 한다'로 바꾸는 것이었다.이 때문에 종자 선택과 수매가격 결정이 농민에게 완전히 주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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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학교, 어르신 물리치료·미용… 취약계층 연탄나눔 봉사 지면기사
여주대학교(총장·배선영)는 지난 22일 오후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와 미용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물리치료과 학생 22명과 준오헤어스타일과 학생 12명은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도수 물리치료와 머리 손질을 하면서 사랑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90세 할머니는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함께 정성껏 봉사하는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여주대학교 배선영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 26명은 추운 겨울 연탄을 필요로 하는 취약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배 총장은 "학생들의 조그만 재능이지만,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뜻깊은 일을 하는 것이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여주대학교의 교훈이기도 하다"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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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카누연맹' 이예나, 월드챔피언십 U-13 '금빛 질주' 지면기사
여주시카누연맹 SUP(스탠드업패들보드)레이스팀 이예나(소속 RKAS·세종중1)가 최근 열린 2023 국제카누연맹 SUP 월드챔피언십 U-13 여자부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국제카누연맹이 주최하고 태국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태국 파타야에서 지난 15~19일 열렸다. 전 세계 1천여 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참가해 국가 간의 실력을 겨루는 SUP 종목 최대 규모의 행사다.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인플레터블(공기주입식보드) 부문 오픈부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그리고 U-15, U-13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U-15, U-13부는 대한민국 학생 선수들의 첫 출전이었다.우승을 차지한 이예나는 "그동안 연습한대로 멋진 결과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여주시카누연맹 김보수 감독은 "남한강에서 SUP를 보급한 지 6년만에 어린 선수들이 이번 ICF SUP 월드챔피언십 대회에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카누연맹SUP레이스팀의 이예나 선수(소속 RKAS, 세종중1)가 2023 국제카누연맹 SUP 월드챔피언십 U-13 여자부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주시카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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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카누연맹 이예나 선수, SUP 월드챔피언십 U-13 여자부 우승
여주시카누연맹 SUP(스탠드업패들보드)레이스팀의 이예나 선수(소속 RKAS, 세종중1)가 최근 열린 2023 국제카누연맹 SUP 월드챔피언십 U-13 여자부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국제카누연맹이 주최하고 태국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태국 파타야에서 지난 15~19일 열렸다. 전 세계 약 1천여 명의 선수와 스텝이 참가해 국가 간의 실력을 겨루는 SUP 종목 최대 규모의 행사다.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인플레터블(공기주입식보드) 부문 오픈부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그리고 U-15, U-13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U-15, U-13부는 대한민국 학생 선수들의 첫 출전인 만큼 유럽 및 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우승을 차지한 이예나 선수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했다는 것 자체가 인상 깊었다"며 "그동안 연습한대로 멋진 결과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선수들의 멋진 모습과 자세를 생각하고 연습하여 더 성장된 모습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여주시카누연맹 김보수 감독은 "아름다운 남한강에서 SUP를 보급한 지 6년째 되는 해로, 어린 선수들이 이번 ICF SUP 월드챔피언십 대회에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여주의 학생 선수들을 응원해주시고, 많은 분이 남한강에서 SUP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여주시카누연맹 SUP레이스팀은 2021년 팀명을 개명하고 여주시의 많은 학생 선수를 육성, 발굴해 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는 금은모래 유원지 내 강변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선수팀 외에도 일반인과 관광객을 위한 취미반, 체험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상스포츠의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카누연맹SUP레이스팀의 이예나 선수(소속 RKAS, 세종중1)가 2023 국제카누연맹 SUP 월드챔피언십 U-13 여자부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주시카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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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와 미용봉사활동' 사랑 나눔
여주대학교(총장·배선영)는 지난 22일 오후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와 미용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물리치료과 학생 22명과 준오헤어스타일과 학생 12명은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도수 물리치료와 머리 손질을 하면서 지역과 대학이 사랑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90세 할머니는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함께 정성껏 봉사하는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모두 여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여주대학교 배선영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 26명은 추운 겨울 연탄을 필요로 하는 취약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정이화 중앙동장은 "물리치료와 미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 어르신에게 봉사활동을 온다는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친절한 봉사에 너무나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이런 봉사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배선영 총장은 "학생들의 조그만 재능이지만,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뜻깊은 일을 하는 것이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여주대학교의 교훈이기도 하다"며 "너무나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여건이 허락하는 데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대학교 배선영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 26명은 지난 22일 추운 겨울 연탄을 필요로 하는 취약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여주대 제공여주대학교 배선영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 26명은 지난 22일 추운 겨울 연탄을 필요로 하는 취약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여주대 제공여주대학교는 지난 22일 오후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와 미용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대 제공여주대학교는 지난 22일 오후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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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운송비·탄소배출 저감 효과적… '목재 클러스터 왜 필요한가' 토론회 지면기사
임업협동조합 개최… 벌채 관련 인프라·목공단지 계획도 논의 한국임업협동조합(이사장·원택상)이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산림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재클러스터 토론회'에는 원택상 이사장, 이병학 이사,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등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목재산업 클러스터의 필요성과 여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 벌채 활성화를 위한 임업 기계 및 임도 등의 인프라 구축, 목재제품 물류센터 및 전문판매장 설치, 목공체험 등을 위한 교육 및 전문 목공단지 조성 등의 주요 사업이 계획됐다.또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이점에 대한 (주)동화기업의 자료 수집과 분석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임업협동조합연합회 결성 등도 제시됐다.특히 참석자들은 목재산업 클러스터 적용 시 예상되는 경제·환경적 효과 분석 결과, 모든 분야에서 약 50%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목재산업 클러스터가 환경·경제적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원택상 이사장은 "목재산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통해 원목생산비와 운송비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교통체증 완화 등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클러스터 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한국임업협동조합은 지난 21일 여주시 가남읍 조합 회의실에서 '목재산업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3.11.21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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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방만경영 여주통합RPC 규탄" 지면기사
농민단체·시의원 300명 가두행진수매가 협의 무시 하향 조정 갈등수매량 축소도… 올해 88억 적자 "부실 적자 방만 경영, 여주통합RPC는 각성하라."여주시 농민들이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여주통합RPC)의 방만한 부실 경영에 대한 진실 규명과 수매가격 재결정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여주시농민단체협의회(이하 농민협의회)는 22일 농협 여주시지부 앞에서 지역의 각 농민단체 소속 농민들과 정병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여주시 농민대회'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이들은 지난 7월 이후 농민대표와 농민단체가 제외된 여주통합RPC의 운영협의회 구성에 반발하며 항의를 이어왔다.지난 8월 말 여주통합RPC의 운영협의회에서 수매가를 진상·진옥(조생종) 9만2천원, 추청 8만2천원으로 협의했으나 9월 말 이사회에서 각각 8만2천원과 7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조합원들이 반발하자 이사회는 지난달 초에 다시 진상·진옥 8만5천원, 추청 7만7천원으로 소폭 인상했다.하지만 농민들의 반발은 계속됐고 여주통합RPC 운영위원회 개최와 수매가 재논의, 경기도본부에 감사제도 개선, 특별감사 등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5일 열린 여주통합RPC의 3차 운영협의회에서는 수매가 진상·진옥 8만6천원, 추청 7만8천원 인상안과 특별감사 및 감사제도 개선 등을 협의했다.그러나 여주통합RPC가 농민들의 요구에 답변하지 않고, 내년 수매량을 3만2천t에서 2만5천t으로 줄이는 안건을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에 반발한 농민협의회는 이날 3차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여주통합RPC는 올해에만 10월31일 기준 88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주 거래처인 국내 최대 대형마트와 물류업체에 할인된 가격으로 쌀을 공급해 적자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류병원 회장은 "투명한 경영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그리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매가를 결정해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농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수매가를 대폭 낮추는 조합장들은 각성하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