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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3일 '해양·수산 분야 전시와 교육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양·수산, 해운·항만 등의 연구 성과를 박물관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동 학술행사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조사·연구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국내 최고의 해양·수산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협력해 국민들께 깊이 있고 흥미로운 전시와 유익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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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 대비, 인천 중소기업에 'ESG 규제' 컨설팅 지면기사
인천상공회의소, 10개사 선정… 12일 마감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ESG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오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공급망 실사지침을 제시하면서,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은 인천 중소기업들의 ESG 규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인천ESG공급망지원센터는 지역 내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ESG 전문컨설팅 업체로부터 ▲공급망 ESG 진단 보고서 제공 ▲ESG 주요 항목별 개선과제 및 이행계획 수립 ▲이행점검 및 최종보고서 제공 등을 지원받게 된다.사업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오는 12일까지 제출 서류를 작성해 비즈오케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모집요건, 평가 기준 등은 인천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원청사인 대기업의 공급망 실사지침 요구에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기업들이 글로벌 ESG 대응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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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일반산업단지(뷰티풀파크) '진입로 확장' 4년째 희망고문 지면기사
당초 지난해 4월 '8차로 완공' 계획호우대비 등 잦은 설계변경에 지연"공사 재개 알수 없어" 기업들 불편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뷰티풀파크) 진입 도로 확장공사가 지연되면서 산단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2일 인천시와 뷰티풀파크관리공단에 따르면 검단산단 입구에서 안동포사거리 구간 2.94㎞의 왕복 4차로 도로 확장공사가 완공 예정일보다 1년 넘게 늦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 7월 해당 구간을 왕복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돌입해 지난해 4월 완공할 계획이었다.착공 당시 이 도로의 일 평균 차량 통행량은 3만885대였는데, 인천시는 향후 통행량이 일 평균 8만3천505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확장공사 사업을 추진했다. 검단일반산단의 입주기업 증가는 물론 2028년에는 검단2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고, 안동포사거리 일대에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공사가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입주기업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3㎞가 채 안 되는 거리를 통과하는데 20~30분이 걸리고, 도로 중간에 1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기다리는 차량이 많아지면 직진하려는 차량들이 2차로로 몰려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검단일반산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산단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은 도보로 15분 이상 걸려 직원들이 대부분 자차로 출퇴근할 수밖에 없다"며 "버스를 타도 막히는 건 마찬가지인데, 늦어도 올해 안에 끝날 줄 알았던 공사가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답답할 따름"이라고 했다.확장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도로 설계가 수차례 바뀌었기 때문이다. 소유자가 불분명한 건축물 등이 많아 이를 피해 도로를 확장하다 보니 설계 변경이 불가피했다는 게 발주처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 인상과 시공사 내부 문제, 집중 호우를 대비하기 위한 시설 보강 등도 도로 확장 공사 지연의 원인이 됐다.지난 7월 인천 서구 일대에 시간당 최대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 도로 인근의 사월마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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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6돌' 맞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사 대주·KC "임직원 노고 감사" 지면기사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사인 대주·KC가 창립 36주년을 맞았다.대주·KC는 2일 인천 중구 신포동 본사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988년 창립한 대주개발(주)를 모태로 한 대주·KC는 대주중공업을 비롯해 물류, 화학, 자동차부품, 건설·에너지 등 8개 사업 부문의 계열사를 보유한 인천의 대표적인 중견 기업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대주·KC 임직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다짐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장기근속자로 선정된 대주이엔티 우희택 부장은 "인생의 절반을 대주·KC와 함께했다"며 "믿고 지지해준 대주·KC에 깊은 감사와 함께 잘하는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해나가겠다"고 했다.인천상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주봉 대주·KC 회장은 "오늘의 대주·KC가 있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과 변화를 이끈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선포한 파워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재무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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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현재 차종 업그레이드 제품, 2027년 1분기부터 양산" 지면기사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 임금·성과급 등 큰 차이 없고'신차 생산' 관련 시점 명시해내년도 물량 기준 42만대 설정내일·모레 조합원 투표 진행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한 달 넘게 공회전을 거듭했던 한국지엠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쟁점이 됐던 미래 생산계획에 대해 사측은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계획이 종료되는 2027년 1분기에 현 차종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한국지엠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지부)는 지난달 30일 23차 교섭을 통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7월26일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지 한 달여 만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조합원 투표 부결 이후 3차례 교섭을 통해 수정안을 도출했다.2차 잠정합의안 세부 내용을 보면 임금과 성과급, 수당 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1차 잠정합의안 당시 사측 최종 제시안은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타결 일시금 등 1천500만원 성과급 지급 ▲조립수당 2만원 인상 ▲안정적 생산 물량 확보 방안 모색 등이었다. 2차 합의안에서는 성과급이 1천550만원으로 50만원 인상됐으며, 기본급과 조립수당은 1차 합의안과 같다.임금과 성과급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한국지엠지부가 사측 제시안을 받은 것은 미래 생산계획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최종 제시안의 '발전전망' 항목에 신차 생산에 대한 시점을 명시했다.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계획이 종료되는 2027년 1분기에 현 차종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내용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1차 합의안에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내용만 포함했는데, 2차 합의안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생산 시기를 못 박았다.한국지엠은 23차 교섭에서 내년도 생산 규모에 대한 계획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내년 생산 물량 기준을 42만대로 설정하고,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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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인천본부, 축산물 세트 소외계층 나눔 지면기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축산물 세트를 전했다고 1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농협 노동조합과 함께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찾아 900만원 상당의 목우촌 선물세트를 건넸다. 선물세트는 인천 내 소외계층 180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김선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귀중한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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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이후 생산계획 제시’… 한국지엠 노사 2차 잠정합의안 도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한 달 넘게 공회전을 거듭했던 한국지엠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구체적인 미래 생산계획이 필요하다는 노조의 요구에 한국지엠 사측이 진전된 안을 내놓은 가운데 조합원 투표에서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지엠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지부)는 지난 30일 23차 교섭을 통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뒤 한 달여만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조합원 투표 부결 이후 3차례 교섭을 통해 수정안을 도출했다. 2차 잠정합의안의 세부 내용을 보면 임금과 성과급, 수당 등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잠정합의안 당시 사측 최종 제시안은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타결 일시금 등 1천500만원 성과급 지급 ▲조립수당 2만원 인상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 방안 모색 등이었다. 2차 합의안에서는 성과급이 1천550만원으로 50만원 인상됐으며, 기본급과 조립 수당은 1차 합의안과 같았다. 임금과 성과급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한국지엠지부가 사측 제시안을 받은 것은 미래 생산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최종 제시안의 '발전전망' 항목에 신차 생산에 대한 시점을 명시했다.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 계획이 종료되는 2027년 1분기에 현 차종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내용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1차 합의안에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내용만 포함했는데, 2차 합의안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생산 시기를 못 박았다. 한국지엠은 23차 교섭에서 내년도 생산규모에 대한 계획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내년 생산물량 기준을 42만대로 설정하고,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협의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지부는 사측이 2차 합의안에 밝힌 2027년도 생산계획에 대해 생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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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단지 첫 설명회 연 인천시… 250개 기업 참석 '뜨거운 관심' 지면기사
남동첨단 등 분양 안내… 인프라 장점, 2차 경쟁률 치열할 듯 인천 기업들의 산업단지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분양 계획에 대한 설명회에 250개 기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경영지원센터(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는 29일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 등 현재 조성계획이 잡힌 인천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조성계획과 분양 일정을 지역 기업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인천시가 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인천지역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승길 (주)에코매스 대표는 "그동안 인천에서 한동안 산업단지 공급이 뜸했는데, 최근 들어 신규 산단 조성계획이 나오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며 "산업단지에 대한 설명회가 처음 열린다고 해 정보를 얻을 겸 직접 찾아왔다"고 했다.이날 기업들은 남동도시첨단산단(올해 12월 준공)과 계양테크노밸리(2029년 12월 준공 예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월 1차 분양 당시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남동도시첨단산단은 다음 달 2차 분양 접수를 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남동도시첨단산단의 공급가격은 3.3㎡당 714만원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평균 시세(3.3㎡당 950만~1천50만원)보다 30%가량 저렴하다.계양테크노밸리의 공급가액도 3.3㎡당 900만~1천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이는 계양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서울 마곡산업단지(2017년 분양)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장을 찾은 인천의 한 기업 관계자는 "남동도시첨단산단이나 계양테크노밸리 인근에는 이미 남동국가산단·서운일반산단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보장되고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수도권에서 저렴한 가격에 용지를 분양받기 쉽지 않아 모두 신청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했다.항공과 로봇 등 인천의 특화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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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경기·인천지역서 주택개발사업 '포기 속출' 지면기사
수지타산 맞지않아 '손사래'… 시공사들 "중도 하차합니다" 한신공영, 토지매입 잔금 못내고 '손떼'영종국제도시 두달새 사업 3번째 취소 운정3 주상복합 사전청약 2년만에 무산6월말 경기 미분양 '전국 최다' 평택 3289가구인천은 4136가구 전년동기比 92.2% 급증PF리스크 관리 온힘 부실사업장 구조조정"공사단가 4년전보다 30% 올라" 현실화 요구부동산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시장 경색 여파 등으로 인천과 경기도 지역에서 건설사들이 주택 시공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최근 두달 사이 3건의 아파트 단지 개발 사업이 취소됐고 경기도에서도 사전청약을 진행한 공공택지사업이 연이어 좌초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건설사들이 신규 투자를 줄이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 예정지를 정리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올해 경인지역 사전청약 주택 개발 취소 사례 5건…인천 영종에선 일반 주택건설 계획 한 달 새 연이어 무산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올해 28위를 기록한 한신공영은 최근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주택개발 사업을 포기했다. 이 사업은 한신공영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부지를 낙찰받아 영종하늘도시 A41블록에 440가구를 짓는 것으로, 지난 2022년 사전청약을 접수했다. 지난해 4월에는 본청약을 진행한 뒤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본청약을 하지 못한 채 사업이 무산됐다. 한신공영이 LH에 토지매입 대금 중 잔금에 해당하는 149억원을 내지 못했고, 결국 사업을 정리하기에 이르렀다.영종국제도시에서 주택개발 사업이 취소된 건 최근 두달 사이 3번째다. DL이앤씨는 지난 4일 영종하늘도시 내 A18·A19·A20블록 공동주택 개발공사 도급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동부건설이 중구 중산동에 1천296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으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사업취소 서류를 제출했다. 올해 1월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에 주택을 개발하려던 우미건설이 사업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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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첨단·계양TV 등 분양 앞둔 산단에 인천 기업들 뜨거운 관심
인천 기업들의 산업단지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분양 계획에 대한 설명회에 250개 기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경영지원센터(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는 29일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 등 현재 조성계획이 잡힌 인천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조성계획과 분양 일정을 지역 기업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가 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인천지역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승길 (주)에코매스 대표는 “그동안 인천에서 한동안 산업단지 공급이 뜸했는데, 최근 들어 신규 산단 조성계획이 나오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며 “산업단지에 대한 설명회가 처음 열린다고 해 정보를 얻을 겸 직접 찾아왔다"고 했다. 이날 기업들은 남동도시첨단산단(올해 12월 준공)과 계양테크노밸리(2029년 12월 준공 예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월 1차 분양 당시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남동도시첨단산단은 다음 달 2차 분양 접수를 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남동도시첨단산단의 공급가격은 3.3㎡당 714만원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평균 시세(3.3㎡당 950만~1천50만원)보다 30%가량 저렴하다. 계양테크노밸리의 공급가액도 3.3㎡당 900만~1천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이는 계양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서울 마곡산업단지(2017년 분양)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장을 찾은 인천의 한 기업 관계자는 “남동도시첨단산단이나 계양테크노밸리 인근에는 이미 남동국가산단·서운일반산단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보장되고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수도권에서 저렴한 가격에 용지를 분양받기 쉽지 않아 모두 신청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항공과 로봇 등 인천의 특화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았다. 현재 조성 계획이 잡혀 있는 인천 내 특화 산단은 영종항공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