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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접경지역 희생에 대한 응당한 보상” 박정 의원, ‘접경지역지원기금 설치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시을)은 '접경지역지원기금'을 신설하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접경지역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효율적 자원 배분을 위한 '접경지역지원기금'의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박 의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부수 법안으로 '국가재정법', '남북협력기금법',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다. 개정안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할하는 '접경지역지원기금'을 설치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출연금뿐 아니라 복권기금과 남북협력기금의 예산을 활용해 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금은 접경지역의 농어업·임업, 전기·통신·가스 같은 생활기반시설, 주거환경, 관광자원, 주민안전시설을 포함한 사회간접자본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현재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은 발전종합계획 수립·시행과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및 사업비의 지원 등 각종 지원책을 규정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지원규정의 실효성이 높지 않아 지속적이고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정 의원은 “접경지역은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고, 이번 법안은 그 노력에 대한 응당한 보상 차원에서 마련되었다"며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이 마련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실은 이번 법안은 국회 접경지역 내일포럼(공동대표 박정·이양수)에서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청취한 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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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총 7,756포 수매 시작
파주시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수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매입 품종은 참드림과 삼광으로, 총 7,756포(산물벼 2,993포, 건조벼 4,763포)를 매입한다. 산물벼는 지난 달 파주농협쌀공동조합법인(파주RPC)에서 매입 완료했으며, 총 135농가가 참여했다. 건조벼는 지난 6일 대성동을 시작으로 관내 지정된 장소에서 수매가 진행된다. 공공비축미 수매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4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파주시는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40kg 1포당 4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농가는 수분함량 13~15%로 유지하고, 포장 규격 800kg(톤백 포장재를 제외한 알속무게) 등 검사 기준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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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현직 경찰관, 주차장서 음주 운전하다 충돌 사고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경기 파주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적발됐다. 13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3시께 파주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출입로 차단기 앞에서 A씨가 몰던 차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차와 부딪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 결과 A씨는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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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 성매매 집결지’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영업 폐쇄 확산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건축주들의 위반 건축물 자진 시정과 영업장 폐쇄 분위기가 파주시의 행정대집행과 맞물려 확산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시 공무원과 철거 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를 대상으로 1차 행정대집행을 했다. 이후 최근까지 총 6차례 행정대집행을 진행, 불법 증축 건물 15동 중 5동은 완전 철거를, 10동은 부분 철거했다. 불법 증축 건물은 당초 주택으로 허가받았지만, 건축주들이 여성 종업원 대기실, 옥상 비밀 공간, 건물과 건물 사이 비밀통로 등을 만든 것으로 철거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집결지 내 건축주와 파주시 간 5건의 행정소송은 파주시가 모두 승소했고, 2건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6차에 걸친 행정대집행과 시의 행정소송으로 현재 성매매 집결지 내 28개 업소는 자진 철거가 진행 중이고, 영업 중지 업소도 계속 느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소송으로 인해 중단된 성매매 집결지 위반 건축물을 포함해 영업 중인 주요 건축물을 대상으로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강력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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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디엠지곤돌라, 내년 2월까지 ‘50% 수능 할인’ 이벤트
파주디엠지곤돌라㈜(이하 곤돌라)는 14일 수능 당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50% 수능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파주임진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제공되며, 탑승권 구매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 외 동반 3명(총 4명)까지 케이블카 이용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소망 리본 달기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험생 포함 최대 4명까지 소망 리본 4매를 제공하며, 리본에 '수능 대박', '수능 만점', '○○대학교 합격' 등 각자의 소망과 희망을 적어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민통선) 내 철조망에 달아놓을 수 있다. 이백현 파주디엠지곤돌라㈜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모션이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을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되길 소망하고, 파주 임진각 케이블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곤돌라는 오는 23∼24일 임진각 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에 케이블카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료 3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파주임진각케이블카에서 배포하는 전단과 파주장단콩축제 행사 안내지, 축제 현장에서 구매한 영수증 중 1가지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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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2025년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 145명 모집
파주시는 오는 22일까지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45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공서비스 ▲환경정비 ▲전산화 등 3개 분야 141개 사업으로, 2022년 코로나19 방역 관련 1단계 공공근로사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에 속하는 파주시민이며, 파주시 등록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2일 오후 6시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 여부는 12월 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4개월간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1만 1천730원 지급되고 4대 보험 가입과 주휴수당 및 연차 유급휴일이 제공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 생계를 지원하는 한편 장기실직자에게는 재취업 도전의 발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공고, 홍보→채용공고) 또는 파주시청 일자리경제과(031-940-4521)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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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착공…내년 완공 목표
파주시는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 목표인 가공센터는 로컬푸드 사업 확대와 지역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건물 공사비에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가공센터는 월롱면 영태리 442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608㎡ 규모의 2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부에는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등 농산물가공시설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 내외포장실, 위생실, 저온 창고, 전시·교육실 등도 마련돼 상품 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농산물가공산업의 모든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진다. 시는 이곳에서 반찬류, 덖음 차류, 떡 및 과자류 등 120종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2026년 완공 예정인 로컬푸드 복합센터와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로컬푸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후,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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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파주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1천통’ 소외이웃 전달
파주시 새마을회(회장·김명자)는 7~8일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장단콩웰빙마루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1천통을 담가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새마을회는 첫날 배추를 씻어 절이고, 둘째 날에는 양념 속을 넣는 등 이틀 동안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명자 회장과 남녀 지도자 및 회원, 김진기 부시장, 윤후덕 국회의원과 박정의원 부인, 최유각·최창호·이성철 시의원, LG이노텍·에코비트워터·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이마트·청록엔지니어링·(주)두성 등 기업과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550여 명이 참여했다. 김명자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참여해 주셔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소외 이웃들의 겨울 반찬으로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새마을회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장단콩웰빙마루 주차장에서 새마을 남·여 지도자,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봄철 햇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고 열무·얼갈이 2천단으로 1천명분 햇김치를 담가 홀몸 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어 숨은자원 모으기 일환으로 진행된 헌옷 모으기 행사에서 수집한 헌옷을 잘 세탁한 후 필요가정에 전달하는 등 파주시 소외이웃 지킴이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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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국립고궁박물관서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 학술대회
파주시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임종덕)과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대강당에서 '파주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1년 파주시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육계토성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고학적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1개의 기조 강연과 4개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노중국 계명대학교 교수는 '마한과 백제 속의 파주와 육계토성'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주제 발표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채송이 학예 연구사가 '파주 육계토성의 조사 현황과 고고학적 고찰',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원 이보람 학예연구사가 육계토성과 풍납토성을 중심으로 백제 한성기 초기의 토성을 비교하는 '한성기 백제 토성 축조 기술의 전개 과정' 등을 맡아 진행된다. 국립무형유산원 정수옥 학예연구사는 육계토성 출토유물의 내용과 성격을 살펴보는 '토기를 통해서 본 파주 육계토성의 역사적 의미', 한국교통대학교 백종오 교수는 경기 북부 성곽 중 육계토성이 가지는 역사적 위치와 가치를 논의하는 '한국 고대 성곽 문화의 원류, 육계토성'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희권(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한준영(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사), 강동석(동국대학교 교수) 등이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830)에게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에 있는 육계토성은 뱀처럼 흐르는 임진강과 맞닿은 돌출부에 조성됐다. 조선시대 문헌이나 일제강점기 지도에는 이곳이 옛 성터라는 기록이 있으나,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는 분명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토성 내부 일부의 발굴이 이뤄지면서 풍납토성에서 나온 집터와 유사한 유적을 비롯해 백제와 고구려 토기 등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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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임진각에 6·25 전쟁영웅 고(故) 김기태 경감 조형물 설치
6·25전쟁 영웅 고(故) 김기태 경감의 희생을 기리는 조형물이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세워졌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고(故) 김기태 경감은 6·25전쟁 당시 경기 파주지역 장단경찰서 관할 고랑포 지서가 북한군 제1사단에 점령당하자 특공대를 조직하고 재탈환 전투 중 전사한 전쟁 영웅이다. 국가 보훈부는 전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김기태 경감을 기리는 조형물을 세우고 제막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김 경감 유족, 국가 보훈부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해 보훈 단체장,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폐허와 상처만 남긴 6·25의 비극을 딛고 자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눈부신 성장을 이룩해 온 바탕에는 호국영웅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다"며 “이곳이 우리 세대가 평생 기억해 나가야 하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 보훈부와 경기관광공사, 파주시는 조형물 설치를 위한 사전 협약을 지난달 맺고 국가 보훈부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조형물 설치를, 경기관광공사가 부지 사용 협조를, 파주시는 유지관리에 협력하기로 역할 분담을 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