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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성매매 집결지’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영업 폐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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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 큰 평화 기원”… DMZ 오픈 국제음악제 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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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사람사는 이야기] 1961년생 파주 소띠 봉사단체 '파소연' 유종규 회장 지면기사
"친구들과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인데… 쑥스럽습니다."직접 재배한 쌀과 배추·무 등으로 불우이웃을 찾아가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 파주에 거주하는 소띠(1961년)생들이 '인간다움(휴먼)'을 간직하기 위해 만든 '파소연(파주 소띠 연합)'이다. 파소연(회장·유종규)은 1974년 파주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소띠 친구들의 모임체로 2018년 창립됐다. 당시 파주에는 11개 읍·면에 35개 초등학교가 있었으며, 소띠 학생은 300명 가량이었다고 한다.유종규 회장은 "대부분 가난한 농촌 자녀들로 어렵게 공부하던 시절이었지만 모두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그 시절의 정서와 감성을 되짚어 공유하고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낳고 자란 고향 파주를 위해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는 뜻에서 모였다"며 파소연 창립 의미를 설명했다.파소연이 창립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사할린 영구귀국 동포'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일이었다. "이역만리 사할린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명절이면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공연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사할린 영구 귀국한 어르신 보살펴직접 재배 쌀·배추·무 등 나눔 사용강원 산불 성금 모아 이재민 돕기도 파소연은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적장애인시설에 눈을 돌렸다. 매월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사랑의 밥차'에도 쌀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람의 체온'을 전해주는 봉사활동에 본격 돌입했다.파소연은 특히 민간인통제구역(DMZ) 내 논·밭을 임대한 후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과 배추, 무 등을 나눔봉사에 사용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때는 회원들이 직장에 휴가까지 내며 백신 접종센터에서, 강원지역 대형산불 때는 이재민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청소기 20대를 마련해 산불현장으로 달려갔다"는 유 회장은 "갑작스런 재난이나 건강상실 등으로 누구나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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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GTX-A 노선 운정~일산 구간, 터널 굴착 완료 ..."GTX 열차 연말까지 차량기지 입고'
GTX가 파주 시민 앞에 성큼 다가왔다.GTX-A 노선 운정~일산 구간 터널 공사가 완료된데 이어 올 연말이면 파주 차량기지에 차량이 입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윤후덕·박정 의원실은 GTX-A 노선 운정~일산 구간 터널 공사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 열차 시범운행을 거쳐 하반기께 서울역 구간까지 개통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윤후덕·박정의원은 최근 김경일 파주시장 및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과 함께 GTX-A 노선 운정역 및 차량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척상황을 보고 받은 후 터널 구간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한 공사 마무리를 당부했다.현재 GTX-A 노선 터널은 파주 연다산동 차량기지~운정역(1공구)~킨텍스역(2공구)까지 굴착공사가 완료되어 열차 터널이 모두 연결됐고, 운정역 1공구 터널은 내부를 포장작업과 구조물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윤후덕 의원은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1공구 건설 공사는 공정률 44.3%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1공구와 2공구는 늦어도 5월부터 철로와 전차선 설치가 시작되고, 9월이면 파주 운정~강남 삼성 구간 6개 공구 터널 전체가 굴착 완료돼 파주 차량기지~삼성역을 관통하는 터널이 완성된다"고 밝혔다.박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선로 위를 달릴 제1호 전동차 출고식이 있었고, 차량은 제작되는 대로 시험운전을 거쳐 파주 차량기지로 옮겨진다며 올 연말까지 모든 차량이 파주 차량기지로 입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GTX-A 노선 열차는 총 20편성으로 160량(1편성=8량)이 제작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는 GTX 차량이 실제 A 노선 선로 위를 오가며 시범운행이 진행되고, 하반기께부터 GTX-A 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을 정식 운행하게 된다.전체 구간 개통이 완료되면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은 18분, 강남 삼성역까지는 23분 만에 도달하게 된다. 윤후덕 의원은 "굴착이 완료된 터널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차량기지 공사 현장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지난 10여년 간 파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발로 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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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선거 도운 사람들과 해외 견학… 김경일 파주시장 '보은성 출장' 지면기사
최근 김경일 파주시장의 해외 환경기초시설 견학에 동행한 주민들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캠프관계자' 등 김 시장의 측근이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또 하루 2시간 남짓만 환경시설을 견학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일정이 유명 관광지를 찾는 것으로 짜여 있어 '선진시설 견학인지, 외유인지' 분간조차 어렵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환경기초시설 탐방 '시민 동행'7박9일 유럽行… 캠프인사 포함문화유산 답사, 외유 의혹마저 5일 파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달 22일 파주시의회 목진혁·오창식 의원과 공무원 4명, 주민 6명 등 총 12명을 인솔해 7박9일 일정으로 프랑스·덴마크·오스트리아의 소각장 등을 둘러보고 30일 귀국했다.(3월21일 인터넷 보도="파주시, 쓰레기 소각장 신설 위해 '유럽 환경기초시설' 벤치마킹") 김 시장의 해외 견학에는 김 시장(1천112만원) 등 파주시 공무원이 3천만원, 시의원 1천130만원, 주민 3천600만원(각자 부담) 등 7천700여 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서 "김 시장이 환경기초시설의 성공적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우수 환경순환센터 견학에 이어 해외 선진시설을 시찰한다"며 "이번 견학은 각계각층의 시민이 동행해 선진시설 등을 함께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참여자 중 일부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 시장 선거캠프 종사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김 시장이 선거 측근들을 위해 마련한 '보은여행'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시가 제공한 현지 견학사진 어디에도 시민참여자는 일절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언론 등의 '시민참여자 및 모집과정'에 대한 정보 공개요구에 시가 '개인정보'라며 함구하고 있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또한 김 시장의 일정도 환경시설 견학은 하루 2시간 남짓에 불과하고 나머지 시간은 방문국 문화유산 답사로 짜여 있어 '외유성 견학이 아니냐'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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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 최초 서원' 파산서원 발굴조사 이달 본격 착수
파주시는 경기도 문화재자료인 파산서원의 체계적인 정비활용과 복원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문화재청의 발굴 허가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선조 원년(1568) 율곡 이이의 발의로 파주에서 처음 창건된 서원인 파산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기호학의 거두인 우계 성혼(1535~1598)이 배출됐다.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소실됐다가 여러 번의 중·개수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파주시는 2017년 파산서원 내 전사청지 발굴조사를 해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2019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2021년과 지난해 진행한 시굴과 일부 정밀 발굴조사에서 석축 유구와 추정배수로, 적심시설 등을 발견했다.시는 이에 따라 동·서재, 삼문지 등 전면 발굴 조사를 하고 그간의 발굴 조사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올바른 정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발굴조사 성과와 파산서원의 역사적·건축적·고고학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파주시 관계자는 "파산서원은 한국 성리학의 원류인 우계 성혼을 모신 서원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종합 정비계획, 발굴 조사 성과, 학술고증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가 '파주 최초 서원'인 파산서원의 발굴조사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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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육군 1군단 '지역 상생' 장병 특식 사업 시행
육군 1군단이 지역 우수업체를 통한 '장병 특식' 제공사업을 시작했다.1군단은 4월부터 장병들의 급식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업체를 이용한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매월 1~2회 시행하는 특식사업은 1회 1인당 1만3천원을 기준 금액으로 7~9월 혹서기와 장마철을 제외하고 연간 9회 실시한다.4월부터 지역 업체와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매월 1~2회·7~9월 혹서기·장마철 제외 연간 9회예하 사·여단 및 직할부대 대상… 248개 부대 시행이 사업은 예하 사·여단 및 직할부대 전체가 대상이며, 장병급식을 시행하는 총 248개 부대에서 시행된다.1군단 관계자는 "업체와 메뉴 선정은 장병들의 선호도와 부대 여건을 고려해 뷔페, 푸드트럭, 조리사 초빙, 외부음식(도시락 또는 배달음식) 등으로 구성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대가 속한 지역에 주소와 영업허가증 등이 등록된 업체를 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1군단은 앞서 사업 시행을 위해 사·여단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수렴한 후 고양·파주·양주·의정부시 등 군단 관할 지자체에 업체 추천을 의뢰했다.1군단은 매 분기 부대별 시행현장을 확인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육군 1군단은 4월부터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군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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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파주상공회의소, 윤태익 윤리경영학회 부회장 세미나 지면기사
파주상공회의소가 3일 오전 7시 박종찬 회장 등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조리읍 홍원연수원에서 한국윤리경영학회 윤태익(인하대 겸임교수) 부회장을 초청, '의식경영'에 대한 조찬세미나를 가졌다.윤 부회장은 '나비-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남과 다른 나를 찾는 자기발전의 기술 '나답게'와 기업을 운영하면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3일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파주상공회의소 조찬세미나에서 한국윤리경영학회 윤태익 부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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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영상 Pick] 서울 인왕산서 화재 발생 '입산 통제'
2일 오전 11시53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 등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당국은 헬기와 차량, 인력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불은 현재 점차 정상 부근으로 번지고 있는 상태로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최철호 성곽길역사문화연구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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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경찰서, 교통약자 안전교육 효과 기대 지면기사
파주경찰서(서장·이재성)가 교통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관련 기관들과 협업으로 추진 중인 '컬래버 교통약자 보행안전교육'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파주서는 최근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본부장·이종석), 조리파출소(소장·고경천)와 합동으로 봉일천 1리, 6리, 7리 경로당을 찾아 '교통안전 야광지팡이'를 전달하고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3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단횡단의 위험성', '야간 외출 시 밝은색 옷 착용', '횡단보도 안전 보행방법' 등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파주서는 앞서 운정신도시 한가람중학교를 찾아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 교통사고와 관련한 안전수칙'과 '학교폭력·성폭력 대처방법' 등 교통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컬래버 안전교육도 진행했다.파주서의 '찾아가는 컬래버 안전교육'은 날로 증가하는 고령자 교통사고와 청소년들에게 사용이 보편화 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획했다. 관내 초등학교, 경로당을 중심으로 연중무휴 진행할 예정이다.파주시는 최근 3년간 노인 인구가 5만5천97명에서 6만9천614명으로 급증(26.34%)하며 크고 작은 교통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파주서는 이에 따라 맞춤형 교통안전 홍보·교육의 일환으로 '교통안전 100세 인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재성 서장은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농번기를 대비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안전용품을 배부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경찰서가 초등학교·경로당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컬래버 안전교육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파주 조리경로당에서 진행한 안전교육 모습. /파주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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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윤후덕 민주당 의원 "국방부는 운정 P1·P2 부지서 손 떼야"
파주시 운정신도시 P1·P2 부지에 대한 군사협의 요구는 부당하다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 의원은 23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지역에서 군부대 동의 요구는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강하게 몰아세웠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운정신도시 P1·P2 부지 개발에 대한 군부대의 부당한 군사협의 동의 요구는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질타했다.윤 의원은 "운정 P1·P2 부지(와동동 1471-2, 3번지)는 2008년 9월 22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인데도, 2020년 하반기 국방부가 군협의를 요구하면서 현재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이어 "(P1·P2 부지는) 이미 감사원에서 군당국의 부당한 군협의 요구에 대한 실지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장관도 분명히 한 것처럼 국방부가 신중하게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 지역에 대해 군당국이 또 다시 제한을 가하게 된다면 어떻게 행정신뢰가 확보되겠는가. 이것은 규제개혁 차원에서도 바로 잡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이 장관이 (자신의) 지적에 대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 지역의 개발에 대해 군 당국은 손을 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한편 파주 운정신도시 P1·P2 부지(운정역 앞)에는 3천413가구 49층 규모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 건설사업(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추진되고 있으나 국방부가 파주시를 상대로 '주택건설사업 승인·분양신고수리처분 효력 등에 대한 취소 및 집행정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국방부는 2021년 12월 초 이 사업에 대해 '분양신고 수리처분 등에 대한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를 의정부지법에 신청했고, 법원은 "2022년 1월5일까지 파주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인용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파주시는 이에 대해 "2004년 택지개발 지정 당시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돼 신도시 내 개발 사안별 반드시 관할 부대와 협의 후 추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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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성매매업소 집결지 폐쇄' 갈등… 시의회 예산삭감에 집단반발까지
파주시 김경일 시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 업소 집결지 폐쇄'가 어려움에 봉착했다.성매매업소 폐쇄와 관련한 예산 전액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성매매 종사자들도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파주읍 성매매업소 종사자들로 구성된 자작나무 회원 등 200여명은 23일 파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 노동자는 피해자도 아니고 죄인도 아니다"며 "생계를 위협하는 강압적인 폐쇄는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에 복귀할 틈도 주지 않고 파주시가 몰아내려려고만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이들은 "시가 자활공간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경제활동을 이어갈 동력이 없는데 자활공간만 있으면 뭘 하겠느냐"고 따졌다.상복과 검은 옷을 입은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시가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앞서 파주시의회는 성매매업소 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 27억 2천300만 원을 "해당 지역 재산권자들의 권리 행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과 사전절차 충실한 이행 필요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주문하며 전액 삭감했다.(경인일보 22일 9면 보도="파주시의회 '성매매 집결지 정비 예산' 전액 삭감… 김경일 시장, 재심 요구")시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하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여성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민선 8기의 핵심사업"이라며 추경안 통과를 호소했지만, 시의회는 성매매 종사자들과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자진 폐쇄하도록 하라며 삭감했다.김 시장은 예산 삭감 후 프랑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의 환경기초시설을 파주시의 환경 순화센터에 접목하겠다며 지난 22일 7박 9일 일정으로 출국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 성매매업소 집결지 종사자 집단 반달...파주시의 성매매업소 집결지 폐쇄에 반발하는 종사자들이 23일 파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계를 위협하는 강압적인 폐쇄는 인권유린"이라며 반발했다. 2023.3.23 /이종태기자.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