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력
2025-01-23
-
의정부시, 8호선 연장 민락고산 경유·경전철 순환선 구축 추진
2024-10-22
-
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와 ‘대체사업 추진 목적’ 재협약
2024-11-26
-
방치된 노른자땅… ‘의정부역세권개발’ 예정지 가보니
2024-09-15
-
의정부 신곡새빛정원 해바라기 군락에 시민들 ‘웃음’
2024-09-12
최신기사
-
‘하루여행’ 이어 ‘시간여행’까지…의정부문화재단 로컬투어 연속 매진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한 로컬투어 '의정부하루여행'에 이어 역사기행 프로그램 '의정부시간여행'이 큰 인기로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의정부시의 역사 깊은 유적지와 상징적인 장소들을 해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의정부시간여행'이 오픈 이틀만에 매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부시간여행은 역전근린공원, 이성계동상, 송산사지, 정문부 장군묘, 의정부기억저장소 등을 찾아 의정부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캘리그라피 마인드북 만들기 체험도 더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앞서 재단이 출시한 사계절 테마 로컬투어 '의정부하루여행'은 봄 시즌 코스인 '의정부 미술여행'과 여름시즌 '의정부 냉면성지순례'가 불과 이틀만에 매진된 바 있다. 또 봄 시즌 3회차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선 100%에 달하는 인원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95%의 참여자가 '재참여 의향'이 있다는 응답을 나타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호응에 힘입어 문화와 관광, 체험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지역관광 활성화에 계속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하루여행> 가을, 겨울 시즌과 <의정부시간여행>의 3, 4회차는 오는 8월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여행 참가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법원 “고산동 물류센터 준공 전 의정부시의 사용 불허 적법”
의정부시가 주변 공사 상황을 근거로 고산동 물류센터 사업자의 착공을 막아섰던 것(2023년 6월26일자 8면 보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제2-2행정부는 최근 고산동 물류센터 사업자 등이 의정부시를 상대로 낸 준공 전 사용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물류센터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자 등은 지난해 4월 착공을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준공 전 토지 사용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시가 불허하자 소송을 냈다. 준공 전 사용허가는 도시개발사업 진행 중 본사업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미리 개별토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절차다. 당시 시는 물류센터 예정지와 인접한 도로의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 기반시설 공사 진척이 저조한 상태에서 개별 개발행위가 시작하면 전체 공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자의 신청을 불허했었다. 사업자들은 재판에서 해당 도로는 사업 예정지 바깥이고, 물류센터 공사가 간섭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준공 전 사용허가를 받은 다른 개별토지와의 형평성, 불허 처분으로 인한 피해 주장도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업시행상의 지장 여부'에 대한 판단은 행정청 재량의 영역"이라며 “(물류센터) 건축공사가 진행될 경우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본 피고의 판단이 현저히 합리성이 없다거나 오류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이 사건 처분으로 건축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는 한시적인 것이고, 원고들이 주장하는 경제적 불이익은 도시개발사업 특성상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이 지연되면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은 물론, 부지조성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이 사건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수분양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자들은 이번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올해 4월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물류센터가 아닌 다른 시설을 모색하기로
-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의정부미술도서관에 도서 9천권 기증
의정부시는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부터 도서 9천권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 전 관장은 미국예일대학교에서 미술사 석·박사를 취득, 미국 메트로폴리탄 동양미술부 연구원을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뮤지엄 운영 및 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전 관장이 기증한 도서는 그간 수집한 미술 분야 희귀도서 및 학술도서들이다. 이번 기증으로 양질의 도서를 확보해 시민들의 도서 선택 폭을 넓히고, 소장자료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동근 시장은 “기증받은 도서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이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으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 전 관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의정부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연속 1등급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한창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3.97점(전체평균 90.71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특히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또 신생아세부분과 전담전문의 비율도 98점을 획득해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한창희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제1차 평가부터 우수한 성적을 지속적으로 획득해 뛰어난 의료 역량을 지닌 경기 북부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산모의 고령화로 인해 조산아(이른둥이) 분만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질 개선을 통해 신생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김도형 청장 '치안정감' 김호승 부장 '치안감' 내정 지면기사
김도형(58)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김호승(55)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치안감으로 각각 승진 내정됐다.김 청장은 강원대 행정학과 졸업 후 간부후보생 42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인천 남동경찰서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을 거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김 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생 43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충남청에서 보령서장, 서울청에서 용산서장 등을 지냈으며 경찰청에서 정보장비기획담당관, 범죄분석담당관, 감사담당관 등을 두루 거쳤다.승진 내정자들의 보직은 자치경찰위원회 협의 과정을 거쳐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의정부 학생전용 통학버스… 고교 중심 2학기부터 운행 지면기사
동부권 거주자 불편해소 기대 올 2학기부터는 의정부에서 학생 전용 통학버스가 운행된다. 의정부시는 10일 시장실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통합버스 운행버스 운행업체 선정과 노선 관리, 학생 수요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는 올 2학기 개학에 맞춘 오는 8월12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순환하고 중학교 일부를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시는 시내 고등학교가 주로 서부권역에 몰려 있어 동부권역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자 그동안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교육당국과 협의해 왔다. 김동근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데 통학버스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에도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1학기 개학에 맞춰 전국 처음으로 파주에 학생 전용 통학버스를 도입했다. 파주 통학버스는 운정신도시 내 중·고등학교 18곳이 노선에 포함돼 등하교 시간대 집중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구리와 광주, 오산 등 3개 시에도 학생 전용 통학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10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김동근 시장(왼쪽)과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0 /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대식 지면기사
의정부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김동근 시장, 백영수미술문화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을 고문으로 하고,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관련부서장과 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앞으로 시립미술관의 밑그림을 그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선구자이자 신사실파의 마지막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의정부에서 별세한 거장이다.앞서 시는 현재 호원동에 위치한 사립 백영수미술관이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지역 문화 자원 보존을 위해 지난 4월 시립화를 결정했다.시는 2030년엔 시립백영수미술관이 착공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사이 백영수 화백의 작품 기록과 전시도 추진한다.김 이사장은 "백영수미술관의 시립화는 생전 백 화백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고 시립미술관이 성공적으로 설립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오늘의 창] 소통과 갑질사이 지면기사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지난 일주일 동안 의정부시의회 의원실 앞이 공무원들로 북적였다. '사전설명'이라는 이름으로 시청의 거의 모든 과 직원들이 줄지어 시의원들을 찾아오고, 복도에서 한참을 기다려 만나고 가는 일이 반복됐다.어떤 과는 팀장이, 어떤 과는 국과장이 나섰다. 13명 시의원 중 적게는 예닐곱에서 많게는 전부를 만나느라 시청과 시의회 사이에 있는 야트막한 동산 샛길이 적잖이 붐볐다고 한다.행감에서 나올 만한 주제에 대해 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사전에 소통하는 것이 어쩌면 필요할 수도 있다. 행감 당일 엉뚱한 질문이 나오거나, 생각지도 못한 지적이나 답변에 당황하느니 어느 정도 준비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그러나 최근 목격된 '사전설명'의 모습은 원래 취지에서 벗어나 시의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요식행위로 변질 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어떤 시의원은 어느 과가 왔는지 안 왔는지를 체크한다고 하고, 공무원이 많이 찾아온 시의원은 마치 영향력이 대단한 것처럼 대접받는다는 후문은 무엇을 위한 사전설명인지 알 수 없게 만든다. 다들 가는데 안 가면 눈치가 보여 현황자료라도 들고 시의회를 다녀왔다는 몇몇 공무원의 한탄은 행감의 목적 자체도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시의회의 이런 사전설명 문화는 지난 제8대에선 없었던 일이다. 제9대 들어 시의회가 소통을 계속 강조하다보니 감사조차 사전에 소통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는 게 공직사회의 해석이다.사전설명이 행감 전 꼭 필요한 일이었는지, 아니면 의정부에서만 벌어지는 촌극으로 전락할지는 시의원들이 앞으로 행감에서 보여줄 모습에 달렸다.시 행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면 공무원들이 억지로 찾아오게 만드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료를 찾으며 노력할 수도 있다. 소통의 영역은 어디까지인 것인지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겸손하면서도 본질에 충실한 시의회의 모습을 기대한다. /김도란 지역사회부(의정부)차장 doran@kyeongin.com김도란 지역사회부(의정부)차장
-
의정부
의정부 인건비 보조금 축소 조례… 체육회 "반발" vs 시의회 "정비" 지면기사
상근 11→9명·사무실비 10% 내로"이미 업무 과중… 전국 전례 없어"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가 시체육회에 주는 인건비 보조금 등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시체육회가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는 조세일(민) 의원 등 4명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했다.개정조례안에는 현재 11명인 시체육회 상근직원의 인건비를 9명까지만 보조하고, 사무실 운영 기본경비 또한 사무직원 인건비의 10% 이내로 줄이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밖에 시가 시체육회의 재산 상태 등을 감독하고, 매년 연말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도 개정안에 포함됐다.시 담당부서는 이 개정조례안에 대해 사전 의견을 구하는 시의회 공문에 '의견 없음'을 회신해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자립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시로부터 보조받던 인건비를 위협받게 된 시체육회는 즉각 반대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직원이 2천490시간의 초과근무를 찍으며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는데, 무슨 근거로 직원 수를 줄이라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법정 법인화한 시체육회의 사무직원 인원을 조례로 규정할 수 있는지도 의문인데다, 근로기준법상의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실질적인 수익사업을 할 수 없는 현행 시스템에서 조례안이 통과되기라도 하면 당장 인건비가 없어 2명을 해고해야 하는 것인지 매우 혼란스럽다"면서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이번 조례 개정은 체육회 사무를 크게 위축시킬 테고, 결국 피해는 시민들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체육회는 조만간 법적 자문을 거쳐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조 의원은 "시가 최악의 재정난을 맞은 상황에서 그동안 시체육회가 보여준 조직의 방만함을 바로잡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조사해 시체육회 직원 수가 9명이 적절하다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를 초과하는 인건비는 차라리 아껴서 종목단체 등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본격화…설립 추진단 구성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을 짓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의정부시는 7일 시청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 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을 고문으로 하고,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관련부서장과 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앞으로 시립미술관의 밑그림을 그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선구자이자 신사실파의 마지막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의정부에서 별세한 거장이다. 앞서 시는 현재 호원동에 위치한 사립 백영수미술관이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지역 문화 자원 보존을 위해 지난 4월 시립화를 결정했다. 시는 재개발 사업과 속도를 맞춰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부처 협의를 거쳐 2030년엔 시립백영수미술관이 착공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사이 백영수 화백의 작품 기록과 전시도 추진한다. 김동호 재단 이사장은 “백영수미술관의 시립화는 생전 백 화백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고 시립미술관이 성공적으로 설립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작품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백영수시립미술관이 멋진 문화예술 명소로 탄생하도록 추진단 여러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