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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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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8호선 연장 민락고산 경유·경전철 순환선 구축 추진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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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와 ‘대체사업 추진 목적’ 재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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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15분내 숲세권’… 의정부 시민 웰빙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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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물류센터 갈등 딛고,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속도 낸다
의정부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고산동 물류센터 문제가 사실상 백지화로 일단락(4월24일자 8면 보도)되면서 이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던 전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시와 사업자들이 물류센터가 계획됐던 도시지원시설용지의 용도변경에 합의하는 협약을 맺은 뒤 현재 어떤 업종으로 어떻게 전환할지를 두고 실무협의가 한창이다. 시는 조만간 이 문제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자들과 전체 사업의 취지를 살리면서 인근 주민들 또한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물류센터 문제로 깊어졌던 시와 사업자, 주민 간 갈등의 골도 조금씩 메워지는 분위기다. 김동근 시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던 물류센터 사업자가 고소를 취하한 데 이어 전체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주민 협의체도 검찰에 냈던 고발장을 거둬들였다. 그 밖에 갈등 과정에서 언론인과 정치인을 대상으로 했던 고소도 혐의없음 판단을 받거나, 취하 수순을 밟고 있다. 물류센터가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구역의 약 7.4%에 불과하지만 워낙 주민 반발이 거세다 보니 부분이 전체를 흔드는 양상으로 흘러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갈등 요인이 사라진 만큼 그동안 지연됐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게 시의 의지다. 가장 속도를 내는 것은 복합문화융합단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다.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위지웍, NP 등 5개 사가 설립한 법인 YN C&S는 지난 1월 건축허가를 받고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를 조성하기 위한 착공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 전체 면적 6만7천㎡, 건물 14동으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시설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영상 제작단지를 지향한다.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대규모 상업시설 또한 올해 안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시장용지는 서울과 인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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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2일 '2024년 상반기 경기북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제항목 확대·중간정산 도입 등 제도 개선사항과 복지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북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손준상(대진대학교 교수)·김해봉(대원산업 대표)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노란우산 가입자와 분야별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노란우산 고객의 권익보호와 제도개선 등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노란우산 발전방안과 실질적 복지서비스 혜택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 생계 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됐다. 기존엔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4가지 경우에만 지급이 가능했으나, 올해 6월부터는 재난·질병, 파산과 같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공제금 지급사유를 8가지로 확대한다. 또 새로 추가되는 공제사유에 해당될 경우에는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공제금의 일부만 지급받고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중간정산 제도도 신설된다. 중간정산을 받을 경우에도 중간정산까지의 가입기간은 인정되어 해약시 근속년수 공제나 장기가입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노란우산은 가입자의 경영지원·생활편의·여행레저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복지플라자, 복지플랫폼 구축, 무이자 대출과 보험 가입 지원 등 복지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 3월 기준 노란우산공제 누적 가입자는 278만명, 누적 납입부금은 34조 8천억원이다. 이 중 경기 지역 누적 가입자는 68만 9천명, 누적 부금액은 8조 9천357억원이다. 김용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경기북부 지역 노란우산 가입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제도 홍보를 통해 노란우산 공제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안전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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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초 교사 ‘순직’ 인정됐지만… 경찰, 민원 학부모 ‘불송치’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 이영승 교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학부모와 전·현직 교직원 8명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교육청의 수사의뢰 후 8개월만에 나온 수사결과로, 유족 및 교원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의정부경찰서는 22일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결과 학부모 등의 협박, 강요 같은 정황이나 범죄혐의를 인정할 만한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도교육청이 수사 의뢰와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숨진 이 교사의 가족과 동료, 학부모 등 21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또 관련인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생전에 이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 오간 통화 및 문자 수백 건을 분석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의 진술과 제출된 자료,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교사가 학부모 등의 협박이나 강요로 숨졌다고 보기 어렵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날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이 사건을 주목하는 선생님들을 생각할 때 매우 당혹러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법적으로 유가족의 이의신청이 있어야 교육청의 법률지원 등 조력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유가족의 향후 입장을 존중하면서 기관 차원의 추가적인 대응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교사는 의정부 호원초에 근무 중이던 2021년 12월 숨졌다. 유족 측은 숨진 이 교사가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학교 측의 책임 회피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합동대응반을 구성해 감사에 착수했던 도교육청은 수업시간 중 다친 한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고도, 사적으로 이 교사로부터 8차례 치료비를 받은 사실 등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교사는 지난해 10월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을 인정받았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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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시 새로운 상징물 '능소화·백로·버드나무' 지면기사
의정부시의 시화(市花), 시조(市鳥), 시목(市木)이 능소화, 백로, 버드나무로 각각 변경됐다. 시는 도시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를 위해 상징물을 전면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마스코트도 2000년에 지정된 옛 의돌이에서 2022년 리뉴얼한 새로운 '의돌이'와 2021년 개발한 여성캐릭터 '랑이'로 변경했다.시는 지난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2차례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벌인 뒤 전문가 및 시민대표 자문과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상징물을 바꿨다. 종전 상징물들은 1970년대 전국 지자체가 획일적으로 지정할 때 함께 지정돼 의정부만의 고유성과 차별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종전 시조였던 비둘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새로 바뀐 시화 능소화는 과거 장원 급제자에게 임금이 내리던 어사화로서 일명 양반 꽃으로도 불린다. 백로는 1급 환경에만 거주하는 새로, 본래 여름 철새지만 현재는 의정부 유역에 정착해 겨울 텃새로 변했다. 버드나무는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지명으로 약 1천년간 불려온 '녹양(楊 버들 양)'에서 따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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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상징물 능소화·백로·버드나무로 변경
의정부시의 시화(市花), 시조(市鳥), 시목(市木)이 능소화, 백로, 버드나무로 각각 변경됐다. 시는 도시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를 위해 상징물을 전면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마스코트도 2000년 지정된 구(舊) 의돌이에서 2022년 리뉴얼한 새로운 '의돌이'와 2021년 개발한 여성캐릭터 '랑이'로 변경했다. 시는 지난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2차례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벌인 뒤 전문가 및 시민대표 자문과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상징물을 바꿨다. 종전 상징물들은 1970년대 전국 지자체가 획일적으로 지정할 때 함께 지정돼 의정부만의 고유성과 차별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종전 시조였던 비둘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새로 바뀐 시화 능소화는 과거 장원 급제자에게 임금이 내리던 어사화로서 일명 양반 꽃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최고 의결기관인 의정부와 선진 행정을 주도하는 의정부시의 지명 유래와 일맥상통한다. '하늘(한계)을 넘어선다'는 뜻의 꽃 이름 또한 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도 나타낸다고 시는 설명했다. 백로는 1급 환경에만 거주하는 새로, 고결하고 단아한 선비의 인격을 상징한다. 본래 여름 철새지만 현재는 의정부 유역에 정착해 겨울 텃새로 변했다. 이는 각지에서 모여 의정부에 정착해 하나된 모습으로 통합되는 시민들의 모습과 닮았다. 버드나무는 의정부시에서 가장 오래된 지명으로 약 1천 년간 불려온 '녹양(楊:버들 양)'에서 따왔다. '녹양'이라는 지명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돼 있을 만큼 시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띄고 있는 대표적인 수목이다. 시는 개정된 상징물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식목일에는 버드나무와 능소화를 심는 등 상징물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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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음식점 주차장 등 불합리 제도 개선해야" 지면기사
GB경기시장·군수協, 정기회의기아오토랜드 공장 증설 공감"국토부·국회에 건의 지속 노력"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내 음식점 부설주차장 규모 및 공작물 설치범위 등에 대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도내 지자체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광명 기아오토랜드에서 제1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있는 9개 시·군(의정부·과천·화성·부천·남양주·안산·시흥·하남·광명)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했다.협의회는 ▲개발제한구역 내 음식점 부설주차장 규모 확대(의정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 시설 협의권한 위임(의정부) ▲개발제한구역 공작물 설치 범위 일부 개정(의왕)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 토지 입지기준 완화(광명) 등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안에 대한 보고 및 안건을 채택했다.또 기아오토랜드 공장을 둘러보며 개발제한구역 내 공장부지 증설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제5대 협의회장을 맡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민의 재산권 침해 등 불합리한 개발제한구역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최근 광명에서 열린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에서 9개 지자체 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10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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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신임 검사장 프로필] 김성훈 의정부지검 검사장 지면기사
육군 법무관 출신 서울서부지검 등 거쳐 김성훈(50·30기) 신임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서울 마포고등학교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차례로 졸업했다.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연수 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력을 가졌다.육군 법무관 생활을 지나 평검사 때 서울서부지검, 법무부 공안기획과,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등을 두루 거쳤다. 부장검사로 승진해서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공안1과장,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을 지냈다. 직전엔 창원지검장으로 있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성훈 의정부지검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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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저연차 교사들과 공감토크 “교권 보호·행정업무 경감 위해 노력”
“교사로서 학부모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지만, 학교 현장엔 사실 비상식적인 학부모도 많습니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일으켜 통화를 하면 협조적인 학부모도 있는 반면 '그럴리가 없다', '선생님이 잘못 아신거다' 하면서 방어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학부모 또한 교사를 존중할 수 있도록 관련 연수와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의정부지역의 한 초등학교 저연차 교사) “선생님이 지금 말씀하신게 제 생각과 똑같습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해 호원초 교사 사건 이후 힘들었던 기억을 새기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의정부에서 열린 스승의날 행사에 참석했다. 교육공동체를 상징하는 세 그루 나무를 심은 임 교육감은 초임 또는 저연차 교사 24명과 공감토크도 진행했다. 의정부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이날 임 교육감에게 토로했다. 또 학생 생활지도 매뉴얼 개발과 과중한 행정업무의 경감, 사회초년생을 위한 지원 필요성 등을 호소했다. 한 교사는 “반에 문제행동 학생 한 명이 있으면 주변 여러 학생이 피해를 본다. 그럴 때 수업을 멈추는 것도, 멈추지 않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AI를 활용해 학급에서 처하는 사례별로 지도 매뉴얼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교사는 “수업 전문가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저의 1순위라고 생각하는데, 자잘한 학교 행정 업무가 많아 3월 한 달 동안 계속 8~9시에 퇴근했다"며 “교육과 큰 관련성이 없는 업무는 행정직이 맡을 수 있도록 업무의 경계를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학교폭력 등 꼭 심각한 민원 사항이 아니더라도, 이를테면 야외수업을 하는데 왜 선크림 공지를 안했냐는 둥 학부모들의 사소한 민원도 초임 교사에겐 큰 부담이 된다", “집이 먼 신규 교사의 경우 주거비용 부담이 상당하다.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업무용으로 한컴 오피스 외에 MS기반 소프트웨어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호환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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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있는 경기도 지자체 “개발제한구역 내 제도 개선 필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내 음식점 부설주차장 규모 및 공작물 설치범위 등에 대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도내 지자체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광명 기아오토랜드에서 제1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있는 9개 시·군(의정부·과천·화성·부천·남양주·안산·시흥·하남·광명)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개발제한구역 내 음식점 부설주차장 규모 확대(의정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 시설 협의권한 위임(의정부) ▲개발제한구역 공작물 설치 범위 일부 개정(의왕)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 토지 입지기준 완화(광명) 등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안에 대한 보고 및 안건을 채택했다. 또 기아오토랜드 공장을 둘러보며 개발제한구역 내 공장부지 증설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제5대 협의회장을 맡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민의 재산권 침해 등 불합리한 개발제한구역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창립한 협의회는 개발제한구역과 관련한 도내 단체장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있다. 정기회의를 통해 총 106건의 제도개선 안건을 도출, 14건의 법령을 개정하고 7건의 법률개정(안)을 발의하도록 한 바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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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의정부 출신 1세대 사진작가 류후선 지면기사
1960~70년대 생활상 기록… 그날의 애환·정취 '찰칵' 20대때 미군부대 전투 현장 뒤따라 '기억, 나의 의정부'서 작품들 공개"정 넘치던 그때를 잊지 말아주길"20대 때 미군부대에서 사진을 배운 뒤 평생 카메라를 잡아온 의정부 출신 1세대 사진작가 류후선.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 가는 1960~1970년대 생활상을 류 작가만큼 기록한 사람도 드물다. 흙바닥 골목에서 뛰어놀던 어린아이부터 노동자의 일상, 긴장감 넘치는 한미연합훈련 현장까지 그가 찍어온 사진 한 컷 한 컷은 모두 대한민국의 역사 그 자체다. 그런 류 작가가 의정부 시민을 위해 작품들을 공개했다. 6월30일까지 열리는 의정부기억저장소의 개관기념 기획전시 '기억, 그리고 나의 의정부'가 바로 그것. 류 작가에게 작품의 의미와 그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젊을 땐 시간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나갔죠. 거리의 풍경, 지나는 사람의 모습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렌즈를 통해 보면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이제는 도시가 발전해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됐지만, 아직도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당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걸 보고 있으면 사람들의 애환과 추억이 느껴지면서 뿌듯하죠."전시에는 류 작가가 30여년간 미군부대 내 여가활동 강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찍은 풍경 및 인물사진과 미2사단 공보부 소속으로 찍은 공보용 사진 대표작 다수가 걸렸다. 또 류 작가가 1985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의정부지부와 1994년 의정부예총을 차례로 창설했을 때의 자료와 미군으로부터 받은 표창 등도 함께 전시됐다. 류 작가는 "포토그래퍼로서 재능을 인정받으면서 점점 더 사진의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내 사진이 그해 미군 캘린더 첫 페이지에 쓰이고, 신문에 소개되고, 때론 국전 같은 대회에서 상도 타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사실 군부대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았지만, 그런 성과들이 있었기에 더욱 노력할 수 있었다. 주간은 물론 야간 훈련을 수시로 따라가고, 전쟁이 나면 전방에 투입될 준비를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