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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정부의 상징물은?'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조(市鳥), 시목(市木), 시화(市花)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시를 상징하는 시조, 시목, 시화는 각각 비둘기, 잣나무, 철쭉이다. 시는 이 상징물들이 고유성과 차별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상징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뒤 향토학자 자문 등을 토대로 시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담은 새로운 개정 후보군을 정할 예정이다.상징물 개정 선호도 조사는 10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배너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동주택 엘리베이터TV, 시 대표 SNS(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각종 인터넷 신문 등에 게시된 선호도 조사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의정부정보도서관, 과학도서관,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가재울도서관, 의정부평생학습원, 의정부아트캠프, 의정부청소년수련관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안종성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상징물 선호도 조사는 시민들이 우리 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통해 의미있는 상징물의 개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조(市鳥), 시목(市木), 시화(市花)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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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같은 학교 교사 2명 사망' 진상 파악 합동대응반 가동
경기도교육청은 2년 전 같은 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진상 파악 합동 대응반을 10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도교육청은 지난 9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응반 규모와 구성, 조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대응반은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과 교원인사과, 의정부교육지원청 감사과와 교육과 등 4개 부서 약 20명 규모로 꾸려졌다. 사무실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설치됐으며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 총괄한다.이들은 유족과 교원단체가 문제 제기한 학부모 악성 민원과 학교 축소 보고 여부, 극단적 선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2021년 6월과 12월 의정부시 내 같은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A교사와 B교사가 각각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학교 측은 두 교사에 대한 각각의 사망 경위서에 '단순 추락사'로 교육청에 보고해 추가 조사는 없었으며 경찰 수사도 그대로 종결됐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9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인이 된 교사를 추모하는 화환이 줄지어 놓여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년 전 이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와 관련해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2023.8.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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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 의정부역서 치안활동 점검 지면기사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난 5일 의정부역을 찾아 특별 치안활동 현장을 점검했다.이 청장의 현장 점검은 최근 연이은 흉기 난동 및 살인예고 사건 관련 범죄 예방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서다.경찰은 살인예고 암시 글에 언급된 의정부역 등 주요 역사와 다중이용시설 73곳에 지역 경찰과 기동대, 특공대 등 283명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이 청장은 "도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경찰력을 최대한 집중해 범죄 발생을 사전 예방하겠다"며 "인터넷 살인예고 글에 대해서는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난 5일 저녁 의정부역에서 특별 치안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3.8.5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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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소년재단, 2024 신규사업 사전설명회 개최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2024년도 신규사업 도입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재단 산하 청소년수련관은 내년 4차산업 특성화 진로체험 등 13개 사업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디지털성범죄 신호등 ON 등 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새말청소년문화의집은 스포츠야(야)시장 등 2개 사업, 흥선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지역교류활동 등 2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사전설명회 자문회의에 참석한 이선영 의정부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지원단장은 "내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고, 특히 학부모에게 사전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협조가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규관 재단 대표이사는 "내년부터는 수용자 욕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학교와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인성 인권 노동 학폭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프로그램 성과공유제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또 내년부터는 청소년수련관 2관의 개관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2024년도 신규사업 도입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의정부시청소년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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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찰 "의정부역 기대해라" 살인 암시글 게시자 검거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의정부역에서 살인 범행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 57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 XX야"는 내용의 글을 올려 공포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게시글에서 구체적인 범행을 암시하지는 않았지만,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직후 올라온 게시글이어서 혐의가 있다고 보고 A씨를 추적해 붙잡았다.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A씨를 검거한 뒤 게시글을 올리게 된 정확한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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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분당묻지마 흉기난동 이어 의정부도 '묻지마 범행' 암시글… 경찰 수사
성남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범행 암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의 내용이 구체적이진 않지만, 경찰은 전날 사건으로 유사범죄가 나오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다.경찰은 글의 최초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의정부역에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작성자를 확인해 게시글의 작성 의도와 범죄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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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도시의 잠재력 지면기사
얼마 전 의정부에서 의미 있는 시민들의 활동이 있었다. 이해관계가 첨예할 수밖에 없는 소각장 문제를 두고 시민 대표단이 모여 의견을 모은 공론장이 바로 그것이다. 신청자 중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 참여자들은 3주 동안 매주 주말을 할애해 소각장 문제를 고민했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논의의 판을 깐 지자체의 용기와 3개월 동안 열심히 계획을 짠 관계기관과 운영위원회의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쓰레기를 취급하는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의 주민은 아무래도 불쾌하다. 부동산 가치는 물론이고 악취 등 주거환경에 미칠 영향을 생각할 때 소각장 입지 예정지 주변 주민의 반대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주민혐오시설 문제는 많은 지자체가 겪는 갈등이면서, 나중에 큰 상처나 주민 간 반목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이번 소각장 공론장에서 의정부시민은 본능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렸다. 36년도 넘은 현 시설의 상태와 폐기물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소각장 이전 신설이 필요하고, 각종 여건을 따질 때 자일동이 그나마 낫다는 결론을 내린 것. 시민들은 더 나아가 생활 폐기물을 줄일 방법과 앞으로의 자원회수 정책 방향까지도 모색했다.수년간 논란과 갈등이 있었던 주민혐오시설 문제가 이처럼 주민 스스로 힘으로 해결점을 찾은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뜨겁게 논쟁하고 치열하게 고민한 시민 참여단은 끝난 후 서로를 보듬었다. 좌장을 맡았던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대표에게 이번 공론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의정부에 공동체성이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명쾌하게 정리했다. 뒷마당이든 앞마당이든 '우리 집'을 뛰어넘어 '우리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일부 개인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공동의 이익을 위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 그 말을 들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도시가 가진 무형의 잠재력은 그런 것이 아닐까. /김도란 지역사회부(의정부)차장 doran@kyeongin.com김도란 지역사회부(의정부)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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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명소로 '급부상' 지면기사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가 개통 한 달 만에 독특한 정취를 보유한 시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8일 오전 CRC 정문. 사거리에 미군기지 안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파란 신호가 켜지자 정지선을 출발한 차들이 줄지어 투명 담장 너머로 들어갔다. 과거 통제소로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과 건물들, 길을 따라 앞으로 쭉 뻗은 담장은 이곳이 평범한 장소가 아님을 느끼게 했다. 방문자를 반기는 정문에는 큰 글씨로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란 문구가 쓰여 있었다.주황색 담장 너머 '한적한 풍경'수령 상당한 우거진 나무 '장관' 조금 더 지나자 주황색 담장 너머 한적한 풍경이 방문자를 반겼다. 과거 미군이 썼던 교회와 사령부, 장교와 사병들의 숙소였던 건물이 차례로 나타났다. 지금은 풀이 우거졌지만, 과거 병사들이 뛰어다녔을 연병장과 차량 격납고도 눈에 들어왔다. 곳곳에 수령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우거진 나무들은 이곳의 역사가 짧지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좌우로 눈을 돌리며 철조망 너머 이런 풍경을 구경하고 있자니 금세 끝이 보였다.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갔다 나온 듯, 부대 밖을 나오자 흔히 알고 있는 한국의 도로 풍경으로 다시 돌아왔다.CRC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27일 설치돼 미2사단 사령부 등이 주둔했던 미군기지다. 미군의 평택 이전으로 지난해 2월 반환된 후 빈 상태가 이어졌지만, 의정부시가 국방부와 협의해 이달 초부터 왕복 2차로 도로를 일반에 개방했다.힐링 느끼러 일부러 산책하기도교통량 분산 정체시간 63% 단축부대 내에는 한미동맹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건축물 약 230개 동이 보존돼있다. 기지 내부로 진입할 순 없지만,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는 탓에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느는 추세다.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 운동 삼아 이곳을 찾는 인근 주민도 적지 않다. 출퇴근하면서 매일 이 도로를 지난다는 운전자 최모(42)씨는 "나무도 많고, 적막한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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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천서 급류 휩쓸린 일가족 구조 성공… 구조대 전진 배치 '성과'
가평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 중 급류에 휩쓸린 일가족 3명이 바위를 붙잡고 버티다 소방당국에 구조됐다.2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가평군 북면 제령리 하천에서 A(47)씨 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 가족은 이날 백둔교 밑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이었으며, 딸(11)과 엄마(40)가 강한 유속에 떠내려가자 A씨가 뛰어들면서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물살에 휩쓸린 A씨 등은 하천 중간에 있는 바위를 붙잡고 더 빠져 나오지 못한 채 매달려 있었다.A씨 등을 발견한 인근 펜션 관계자는 119에 신고한 뒤 노끈을 던져 안전조치를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강을 건너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해 3명을 모두 물 밖으로 꺼냈다.소방당국은 지난 1일부터 인근 주차장에 가평119구조대를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A씨 등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소방 관계자는 "구조 후 물 밖에 있던 아들(9)까지 안전을 확인했다"며 "호우 뒤 불어난 물에서는 수난사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27일 오후 가평군 북면 제령리 하천에서 119구조대가 급류에 휩쓸린 일가족을 구조하고 있다. 2023.7.27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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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태권도외교과 학생들, 세계태권도한마당서 '활약'
경민대학교는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이 지난 21~24일 열린 2023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성남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57개국 4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태권도인의 관심을 받았다.경민대 태권도외교과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시범단과 품새단 100여 명의 학생들은 이 대회에서 팀 대항 종합경연 2위(최보현, 정민규, 주정민, 김성현, 정재희, 김동규, 김영록, 김태양, 구자혁, 이상호, 우준혁, 김광영, 전민석, 박준영, 박민희)와 3위(강태욱, 진민서, 김은호, 이지영, 윤현섭, 유동재, 문준호, 김동환, 조주원, 박기태, 장찬범, 김규민, 조형대, 김지원, 홍승표), 태권체조 2위(김영록, 최보현, 박성재, 김지훈, 이상호, 소준호, 이훈, 박수홍, 김영웅), 개인종합격파 3위(양채령, 이지원), 높이뛰어 격파 3위(김문세), 멀리뛰어 격파 1위(이지영), 속도 격파 2위(홍민성) 등을 차지했다.경민대 태권도시범단 주장 김태양 씨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교수님과 그리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투혼을 보여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음 대회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경민대학교는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이 지난 21~24일 열린 2023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민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