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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영아원서 아동학대… 보육사 2명 입건·퇴거 조치
20여 명의 보호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의정부영아원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보육사 2명이 형사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보육사 A씨와 B씨가 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있다는 관리자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3살 아동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5살 아동이 소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때리거나 옷을 벗겨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 또한 3살 아동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해당 아동이 울음이 터졌는데도 수차례 공을 던져 신체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을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 등은 법원으로부터 임시조치(퇴거) 결정을 받아 피해 아동들과 격리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혐의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영아원은 특수한 사정으로 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0~6세 아동을 임시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30여 명의 종사자가 25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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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 '소각장 현대화 주민설명회' 참여율 저조… "많은 관심을" 지면기사
의정부시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공론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앞두고 3차례 열린 주민설명회의 누적 참석자가 100명이 채 되지 않는 등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2019년 소각장 이전 반대 집회에 2천명 이상이 운집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시는 갈등이 첨예한 현안의 민주적 해결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 참여의식을 강조했다.시는 지난 17일 오후 3시에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소각장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평일에 시간 마련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일부러 주말 낮에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참석자는 단 3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14일 호원권역과 15일 흥선권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참석자도 각각 30여 명, 60여 명 수준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3차례 동안 누적 참석자 100명이 채 안돼22일 신곡 2동·23일 송산 3동·공론장 남아"자발적 참여 원칙… 사회적 합의 도출"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시는 홈페이지와 거리 현수막, 산하기관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포스터와 안내문 배치, 주요 아파트 단지 내 공지와 안내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정을 알렸지만 참여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시 생활폐기물과 소각 및 처리시설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공론장 운영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공론장에 참여할 시민 60명(4개 권역별로 15명씩)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신청자 또한 아직까지 미달인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위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23일까지 신청 접수한 뒤 이 중 무작위로 60명을 공론장 참여자로 선발한다는 계획인데 충분한 모집단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시는 앞으로 주민설명회 2차례와 공론장이 남은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신곡권역 주민설명회는 22일 오후 7시 신곡2동 주민센터 별관 동오홀에서, 송산권역 설명회는 23일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본격적인 숙의의 과정인 시민 공론장은 오는 7월1일과 8일, 15일 등 3차례에 걸쳐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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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교수, 대한암학회 신임 회장 선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외과 오승택(사진) 교수가 대한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1974년 설립된 대한암학회는 암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암 연구와 진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6월 전 세계 20개국 내외의 암학회 회장 및 의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를 개최하고 있다.오 교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학회 활동에 중추적으로 참여해 국내 암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의정부성모병원 대외의료협력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오 교수는 앞으로 1년간의 회장 임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암 학회들에 참석해 초청 강연을 하는 한편,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오 교수는 "뛰어난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갖춘 대한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매우 기쁘다"며 "신임 이사장과 집행부와 함께 국내외 암 관련 학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소통해 우리나라 암 연구와 진료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오승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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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의정부시장' 이재홍씨의 하루… 김동근 시장과 청년공간 현황 청취 지면기사
"앞으로도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지난 16일 대학생인 이재홍씨는 청년 하루 명예 의정부시장의 자격으로 김동근 시장과 동행하며 그 역할을 수행했다.오전 9시에 사전미팅으로 일정을 파악한 이씨는 10시엔 청춘공간에서 열린 현장시장실에 참여했다. 시는 올해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공간 운영자들에게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청춘아지트' 사업을 벌였고 이날 현장시장실에는 이들 공간을 운영하는 대표와 강사들이 참석했다.청년공간 운영자들은 홍보 부족과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씨는 김동근 시장과 함께 자신과 같은 대학생들에게 청년 공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점을 짚고 필요한 지원방법을 찾기로 했다. 이씨는 오후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법정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고 행복로 로데오거리, 청년센터 청년공감터, 작동 근린공원 등을 돌아봤다.그는 마지막으로 시청 아름드리 카페에서 청년공무원과의 대화를 가진 뒤 하루 동안의 강행군을 마쳤다. 이씨는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문화정책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색다른 경험을 준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한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접한 정보들을 학우들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 뒤 "시의 청년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에게 시정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청년 하루 명예시장'을 도입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청년 명예시장 3명을 위촉했으며 분기별로 1명씩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지난 16일 의정부 평화로에 위치한 청년 공간 '더필링컴퍼니'에서 청년 하루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이재홍씨(오른쪽)가 김동근 시장과 함께 청년 공간 운영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3.6.16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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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3곳, 병역명문가 가족에 의료혜택 지면기사
을지재단은 산하 을지대학교의료원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병역명문가 가족들에게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여기서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하는데, 재단은 설립자인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애국정신을 반영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2021년 7월14일 경기북부병무지청과 협약을 맺고 우대혜택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대전을지대병원이 지난 3월22일, 노원을지대병원이 6월1일부터 각각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들에게 ▲종합 검진 비용 할인 ▲수술비용 할인 ▲일부 비급여항목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이 같은 재단 차원의 예우에는 고 박영하 박사와 부인 전증희(현 을지재단 명예회장)씨의 참전 경험이 연관돼있다.설립자 故 박영하 애국정신 반영종합검진·수술·비급여항목 할인고 박영하 박사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자진 입대해 군의관으로서 생사를 넘나드는 부상병들을 치료했다.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전쟁이 끝나고도 3년을 더 복무한 그는 이후 국민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더해 의사 최초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고 2018년에 이달의 현충인물, 지난 4월에는 이달의 영웅으로 각각 선정됐다.전증희 명예회장 역시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했는데, 이렇게 부부가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의료계를 통틀어 손꼽히는 사례다. 아들인 을지재단 박준영(중위 예편) 회장, 그리고 손자(육군 병장 만기전역) 등 3대 역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족이다.을지재단 박 회장은 "나라를 위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병역명문가의 값진 용기와 헌신을 극진히 예우하기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고 박영하 을지재단 설립자(오른쪽)와 전증희 명예회장의 결혼사진. 6·25전쟁 당시 군의관과 간호장교로 만나 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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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명예 의정부시장 대학생 이재홍씨 "앞으로도 청년의 시정참여 많아지길"
"청년 정책에 대해 궁금한 걸 직접 묻고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지난 16일 청년 일일 명예 의정부시장으로 활동한 대학생 이재홍씨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경쟁을 뚫고 명예 시장에 위촉된 이씨는 하루 동안 김동근 시장과 동행하며 역할을 수행했다. 오전 9시 사전미팅을 시작으로 일정을 파악한 이씨는 10시엔 청춘 공간에서 열린 현장시장실에 참여했다. 시는 올해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 공간 운영자들에게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청춘아지트 사업'을 벌였는데, 이날 현장시장실에는 이 공간들을 운영하는 대표자와 강사들이 참여했다.청년 공간 운영자들은 홍보 부족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씨는 김 시장과 함께 보완해야 할 점을 구체화했다. 이씨는 특히 본인과 같은 대학생에게 청년 공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점을 짚고 필요한 지원 방법을 찾는데 주력했다.이 명예시장은 이어 오후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법정 문화도시 사업에 대해 현황을 청취했으며 이어 행복로 로데오거리, 청년센터 청년공감터, 직동 근린공원 등을 시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청 아름드리 카페에서 청년공무원과의 대화까지 가진 뒤 강행군 일정을 마쳤다.이씨는 이날 하루 동안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시에 청년 정책과 관련한 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이씨의 의견을 향후 시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한다.이씨는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문화 정책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준 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신한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접한 정보들을 학우들과 나누고 싶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그는 "의정부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다수 학생이 수업을 마치고 의정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서울로 향한다는 데에 많은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학교로 돌아가 시의 청년 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해 볼 생각"고 했다. 한편,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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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15개월 딸 숨지자 시신 유기한 친모 '징역 7년6월' 선고
15개월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친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조영기)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모(35)씨에게 징역 7년 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주문했다.재판부는 또 서씨와 함께 기소된 전남편 최모(30)씨에게는 징역 2년4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를 가장 가까이서 양육 보호할 책임자로서 건강검진이나 필요한 접종도 하지 않았고, 건강 이상 신호가 있었음에도 장기간 외출을 반복해 결국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피해자의 시신을 은닉한 방법도 죄질이 좋지 않고 진지하게 반성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앞서 서씨는 2020년 태어난 지 15개월 된 딸이 사망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채 시신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서씨는 상습적으로 딸을 방임하고, 필수 예방접종도 맞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딸이 숨지자 후 서씨와 최씨는 공모해 시신을 김치통에 담아 서울 서대문구 본가 주택 옥상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딸 앞으로 나온 양육수당 등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받았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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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보건의료행정학과-의정부 28개 병의원 '산학 협의체' 구성 지면기사
경민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가 의정부시에 있는 28개 병·의원과 협의체를 꾸려 지역사회 건강과 인재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경민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 13일 오후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의체 MOU 체결 및 간담회 개최하고 28개 병원과 이같이 약속했다.지난해보다 3개 병원이 추가돼 올해 산학협력 가족회사로 참여한 병원은 추병원, 신여성병원, 청담i치과, 청담i성형외과/피부과, 의정부참튼튼병원, 숨쉬는 한의원, 서울신세계안과, 서울마디정형외과, 로체스터재활병원, 의정부백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 연세고든병원, 연세오케이병원, 의정부서울척병원, 성베드로병원, 더드림요양병원, 김재우한의원, 예일항외과, 자황한방병원, 양주예쓰병원, 의정부블루힐요양병원, 호원병원, 우먼피아여성병원, 센텀병원, 해동한방병원, 의정부닥터뷰치과, 의정부 모커리한방병원, SDH서울대효요양병원 등 28곳이다.경민대는 이 병원들과 혁신지원WOW사업과 지역맞춤형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사업인 CO-LINK 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활동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차재빈 보건의료행정과 학과장은 "의정부시 관내 병·의원 가족회사 협의체 지속적인 확대와 지역 보건의료 문제해결 및 발전을 위한 포럼 진행 등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민대학교는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경기북부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경민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가 의정부시에 있는 28개 병·의원과 협의체를 꾸려 지역사회 건강과 인재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민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 13일 오후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의체 MOU 체결 및 간담회 개최하고 28개 병원과 이같이 약속했다. 차재빈 보건의료행정과 학과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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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올해 연말까지 자일동 '산림욕장' 조성
의정부시는 연말까지 자일동 현충탑 주변에 산림욕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16억5천만원을 들여 자일동 산 87번지에 17만4천792㎡ 크기로 조성되는 산림욕장에는 자연 친화적 숲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쉼터, 화장실 및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산림욕장은 관련 법에 따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산림 안에서 공기를 호흡하고 접촉하며 산책 및 체력단련 등을 하는 시설을 말한다. 전국에 218곳, 경기도에 42곳이 있지만 아직 의정부에는 한 곳도 없다.시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자일동 인근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수많은 법적 제한사항을 극복해 첫 산림욕장을 마련했다. 산림욕장은 준공과 동시에 개방되며, 숲 체험, 목공체험, 산림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산림욕장 주변 현충탑을 '메모리얼파크'로 새단장하는 한편, 시민이 가꿔나가는 숲이 유지되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자일동 산림욕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 자일동 산 87번지에 17만4천792㎡ 크기로 조성되는 산림욕장의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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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내 설립 전망… 개발이윤, 지역사회 재투자 추진 지면기사
올해 안에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의정부도시공사로 전환될 전망이다.13일 의정부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김현주(국)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최정희(민) 의원 등 10명이 공동서명한 '의정부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이 제323회 의정부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된다.조례안은 현재 체육시설 관리 및 공영주차장 운영, 가로청소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을 전환해 의정부도시공사를 설립한 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운영 조례안' 1차 정례회 처리 예정시설공단서 전환… 수익사업 참여앞으로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 공단 업무에 더해 주한미군 공여지를 포함한 도시개발, 관광 산업단지 조성 및 시설 임대·관리, 교통 관련 시설의 건설 및 유지관리, 각종 수익 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된다. 사업구역은 의정부시 일원이지만 필요한 경우 시장의 승인을 얻어 시 외 지역에서도 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공사의 사장은 시장이 임명하며, 사무 감독권도 시장이 가진다. 조례 시행 시점에 재직 중인 임원과 직원은 공단에서 공사로 자동 고용승계된다.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시는 이를 바탕으로 조직변경과 출자동의 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 의정부도시공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의정부도시공사 출범은 앞선 민선 6·7기부터 필요성이 지적된 숙원사업"이라며 "조례안의 내용은 시 담당 부서와 심도 깊게 협의해 마련했으며, 의정부도시공사의 출범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공공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개발 이윤을 다시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의정부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