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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장 선출 두고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분열'
의정부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당론 이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분열했다.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소속 의정부시의원 5명(이계옥·김연균·정미영·김지호·조세일)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꼼수정치, 배신정치로 시민과 당원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전체 민주당 의원 8명이 경기도당 지침 및 당헌 당규에 따라 의장 후보로 김연균 의원을 결정했는데, 정작 본회의에선 의정부갑 소속 최정희 의원이 선출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며 "(의정부갑 의원들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합의된 약속도 지키지 못하면서 47만 시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킬지,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앞서 의정부갑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은 성명서'를 문제 삼아 기자회견 한 것(경인일보 7월 7일 인터넷판 보도)에 대해서도 "모바일 메신저 모든 의원이 참여한 방에서 성명서 내용을 공유했다. 정진호 의원이 성명서 내용을 직접 수정하고, '이의없다'는 대답도 했다"며 "의정부갑 의원들의 기자회견 소식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강선영·정진호 의원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의정부을 의원들은 또 "의정부갑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갑작스러운 것처럼 보였지만, 준비된 피켓과 단식농성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을 보며 '계획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면서 "정 의원의 단식농성도 의정부갑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시키기 위한 쇼라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앞서 시의회는 8일 오후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13명 중 7표를 받은 재선의 최정희(민)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는 민주당 8석, 국민의힘 5석으로 구성돼있으며, 민주당 8명 중 3명은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5명은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소속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선출에 앞서 각자의 지역위원회에서 의장을 내겠다고 당내 갈등을 빚어왔다. 수차례 논의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 입회 하에 지난 4일 전체 의원 투표로 김연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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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시의장 최정희·부의장 김현주 선출… 8일만에 원 구성
의정부시의회가 개원 8일 만에 원 구성을 마쳤다.시의회는 8일 오후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에 재선의 최정희(민) 의원을, 부의장에 3선의 김현주(국)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최 의장은 재적 의원 13명 중 7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사전 합의한 것과 다르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김 부의장은 이후 민주당 의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선거에서 9표 중 8표를 득표했다.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여성 의원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는 그밖에 자치행정위원장에 김연균(민)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 이계옥(민) 의원, 운영위원장에 김태은(국) 의원을 선출했다.최 의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2년 동안 책임감을 가지고 소통과 화합으로 의정부시의회가 의회다운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정부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변화의 장을 열 수 있도록 헌신, 봉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제9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최정희(민) 의원이 8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장직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2.7.8 /의정부시의회 제공제9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최정희(민) 의원이 8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장직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2.7.8 /의정부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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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현장에서 듣는 시민 목소리… 김동근 의정부시장 '소통행보' 주목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데,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나이 든 사람도 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해주세요."(시민)"그렇네요. 신청 방법이 온라인만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네요. 수요자인 시민이 원하는 모든 창구로 접수를 받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담당부서에 전달하겠습니다."(김동근 의정부시장)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연일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 시장은 8일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을 만났다.이날 10여명의 주민들은 저마다의 불편과 민원 사항을 들고 와 김 시장에게 호소했다. 내용은 주차 민원부터 불법건축물 처리, 노인정 앞 도로 보수,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신청 방법 개선 등 다양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담당 부서에 구체적인 방침과 처리를 지시했다. 당장 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현재 사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김 시장이 적극적으로 설명에 나서자 감정이 격앙됐던 시민들도 시정의 이해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 시장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 시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김 시장은 지난 7일에는 체육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락동 활기체육공원을 찾았으며, 6일 새벽에는 공약 사항인 버스 증차 및 노선 추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제 시민들이 타는 G6000번 광역버스에 탑승하기도 했다. G6000번 광역버스는 민락지구에서 서울 잠실까지 운행하는 직행 좌석버스로 현재 10~25분 간격으로 10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출근 시간에는 출발지로부터 6개 정류소를 채 가지 못해 만차가 되는 바람에 뒤쪽 정류장에서 타는 시민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김 시장은 현장에서 대책이 시급하다고 느끼고, 서울시와 출퇴근 버스 투입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고지와 충전시설 설치 등 인프라 확충 방안도 담당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김 시장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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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시의회 원구성 두고 민주당 당내갈등 '점입가경'
의정부시의회 원구성을 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심각하다.의정부시의회는 지난 6일 오후 4시 의장 선출 등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 의원 8명이 불참해 의결정족수 미달로 정회한 뒤 7일 자정을 기해 자동 산회했다.민주당 의원 8명 불참에 본회의 자동 산회정진호 의원, 원구성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갑-을지역구 대립, 의장직 때문이라는 해석이날 본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5명과 민주당 갑지역구 소속 최정희·강선영·정진호 의원의 요구로 열렸지만, 민주당 의원 3명은 나머지 민주당 을지역구 소속 의원 5명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끝내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민주당 의원 간 불협화음은 앞서 갑지역구 의원들의 기자회견을 통해 표출되기도 했다. 갑지역구 의원들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무던히 인내했으나, 민주당 을지역구 소속 시의원들은 패권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로 갑지역 소속 3명의 호소를 무력화했다. 당내 합의 과정에 있어 그동안 공문서 및 회의록 허위 작성, 녹취파일 사적활용 등의 문제가 불거졌고, 갑지역 소속 3명이 동의하지 않은 성명서가 무단으로 공표됐다.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동에 큰 문제의식을 느끼며, 일련의 상황에서 당내 상호 신뢰가 무너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급기야 정진호 의원은 이날 오후부터 민주당 을지역구 소속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시의회 건물 지하1층 출입구 입구에 자리를 잡은 그는 나머지 의원들이 모두 등원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시의회 안팎에선 민주당 의원간 이 같은 갈등은 결국 의장직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의회 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의 다선의원 중 사전협의를 거쳐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데, 제9대 시의회선 다수당인 민주당의 재선의원 최정희, 김연균, 이계옥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이 중 최 의원은 갑지역구 소속이며,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을지역구 소속이다. 시의회는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 의장을 뽑는데 셋 중 한 명은 의장직에 앉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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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기북부청, 상반기 성매매 특별 단속… 92명 검거·18억 몰수 지면기사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성매매 특별 단속을 벌여 7명을 구속하고 8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또 적발한 기업형 성매매 업소와 불법 마사지 업소 운영자들로부터 수익금 18억원 상당을 몰수했다.구체적인 사례 중 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 9개월 동안 의정부시 일대의 오피스텔 7개 호실에서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기업형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단속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사무실에 몰래 보관하던 현금 237만원 및 범죄에 이용된 대포폰 2대 등을 압수하고 이를 분석해 여죄와 공범을 추적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영업으로 4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향후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불법 퇴폐업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성매매 특별 단속을 벌여 7명을 구속하고, 8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단속한 불법 성매매 업소의 내부 모습. /경기북부경찰청 제공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성매매 특별 단속을 벌여 7명을 구속하고, 8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단속한 불법 성매매 업소 업주가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 2022.7.7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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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새얼굴] 김재술 의정부교도소장 "수용질서 세우고 인권존중 최선" 지면기사
김재술(55·부이사관·사진) 전 법무부 본부 보안과장이 제48대 의정부교도소장으로 지난 4일 취임했다.신임 김 소장은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공개채용을 거쳐 1995년 교정에 입문했다. 해남교도소장, 교정본부 보안정책단 의료과장,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교정본부 보안정책단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소장은 이날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찾아가는 취임식'을 열었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상경하애(上敬下愛)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수용질서의 확립과 인권 존중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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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1천가구 아파트 출입구 한 곳… 부출입구 만들라" 지면기사
"1천134가구가 사는 아파트에 출입구가 하나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교통체증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너무 큽니다."의정부 고산지구 한양수자인 3블록 입주예정자들이 부출입구 신설을 요구하며 29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출퇴근 시간 1천여 가구의 차량이 출입구 한곳으로 몰릴 텐데, 이런 건축계획이 승인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아파트 단지 출입구 맞은 편엔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산 한양수자인 3블록 '시끌'입주예정자 "건축승인 이해불가"맞은편 초교, 학생 안전 위협도 이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택지개발계획을 세우면서 동쪽을 제외한 다른 방향으로 아파트 단지의 출입구를 낼 수 없게 만들었고, 의정부시는 문제가 예상됐음에도 건축 승인을 했다"면서 "단지의 규모로 봤을 때 최소 2개 이상의 출입구가 필요함에도 관계 기관들이 무책임하게 사업을 추진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시·도의원 당선인들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총 2천400가구 규모로 고산지구 내 대단지로 손꼽히는 이 아파트는 현재 공정률 53%로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3개 블록 중 가장 가구수가 많은 3블록에 차량 진출입로가 한곳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시 건축위원회와 경관계획위원회, 교통영향평가 변경심의 과정에서 이 아파트 3블록의 출입구 부족 문제는 계속 지적됐지만 LH와 시는 아파트단지 앞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것만으로 보완했다.의정부시 "계획수정 쉽지 않아" 시 관계자는 "애초 LH가 고산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세울 때부터 다른 방향으로는 출입구를 만들기 어렵게 남쪽에 공공공지를 계획했다"며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계획 수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내년 입주를 앞둔 의정부 고산지구 한양수자인 3블록 입주예정자들이 29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출입구 신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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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클릭 핫이슈] 의정부 미군공여지 개발 방향은? 지면기사
미군이 주둔했던 공여지는 의정부시에서 역사와 아픔의 공간이면서도 기회의 땅이다. 활용 가능한 부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의정부시에서 주요 거점 곳곳에 위치한 미군 공여지는 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민선 5·6·7기 반환된 미군공여지 중 일부는 이미 개발이 끝난 곳도 있다. 그러나 나머지는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재검토가 가능한 단계여서 민선 8기 적잖은 노선 변화가 예상된다.8곳 중 4곳 활용 방안 귀추 주목물류단지 추진한 '레드클라우드' 28일 시에 따르면 미군공여지 8곳 중 3곳은 이미 사업이 완료됐다. 캠프 홀링워터에는 역전근린공원과 공영주차장이 들어섰으며, 캠프 에세이욘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와 을지대학교 및 부속병원이 만들어졌다. 캠프 시어즈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으로 개발됐으며, 유류저장소가 있던 일부만 직업체험관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체육공원을 조성했다가 주변 개발을 위해 다시 분산 배치하는 변화를 겪었던 캠프 라과디아는 지난해 11월 사업인정 고시 후 현재 토지손실보상을 진행하고 있어 큰 틀에서의 사업계획 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결국 반환된 미군공여지 중 3곳과 미반환된 캠프 스탠리까지 4곳만이 시가 앞으로 개발 방향을 수정할 여지가 남았다고 할 수 있다.이 중 먼저 민선 7기 국가물류단지 계획이 추진돼 논란이 된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는 백지화 가능성이 대두된다. 김동근 신임 시장 당선인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디자인 클러스터를, 캠프 스탠리에는 IT대기업 유치를 공약한 바 있다. 국가물류단지 조성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 생활물류 발전방안에 담기긴 했으나, 정부 집권여당이 바뀐 데다 지자체장이 반대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 변동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시 안팎의 관측이다.감사원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기존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협치 인수위원회는 지난 17일 해당 현장을 찾아 향후 방향을 모색했는데, 이 자리에선 시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방안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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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인터뷰] 최병선(의정부3) 경기도의원 당선인 "도의원 유일 '세무사 출신' 전문성 살릴 것" 지면기사
"세무 대리 업무를 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세무사 한 명의 힘으로 그들을 돕기엔 부족하다고 느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청년과 신규 창업자, 소상공인이 경기도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조세 전문가이자 도민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출범을 앞둔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유일하게 세무사 출신인 최병선(의정부3) 도의원 당선인은 의정활동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의정부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최 당선인은 수년간 지역 내 자영업자와 함께 일해 온 세무 전문가다. 그는 일하면서 코로나19, 각종 비용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휘청하는 소상공인을 수없이 목격했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최 당선인은 "청년 사업자 바우처 사업 등 다른 광역시·도에선 활성화돼 있는데, 경기도에선 잘 안 되고 있는 소상공인 정책들이 있다"면서 "물론 광역의원이 곧바로 정책의 큰 변화를 가져오긴 어렵겠지만 소상공인과 주민을 대신해 목소리를 낼 순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이전 정권이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하면서 경제와 세무분야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청년들이 많이 힘들었다"며 "현재 이를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청년과 자영업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살린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수년간 지역 내 자영업자 함께해세무상담·민원 청취 등 소통 다짐 초선인 그는 아직 얼떨떨하지만 하루빨리 광역 행정을 익혀 지역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최 당선인은 "당선증을 받고서 바로 지방자치법과 예산 관련 조례 규칙 공부를 시작했다. 도정이 운영되는 방식을 알아야 교부금 등을 끌고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도가 기본적으로 배분하는 예산과 별도로 '플러스알파'를 가져와 의정부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매월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세무 상담과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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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밤까지 쏟아진 장맛비로 경기북부 침수 잇따라… 인명피해는 없어
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경기북부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달았다.24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호우 특보에 따른 긴급구조대응태세를 강화해 전날부터 5건의 인명 구조와 5건의 배수지원, 35건의 안전조치 활동을 벌였다.지역별로는 남양주 13건, 파주 8건, 의정부 4건, 고양·구리 각 3건, 가평 2건, 연천·포천 각 1건 등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57분께 남양주 진접읍 팔야리에서 물이 차오른 하천 인근 차 안에 갇혔던 주민 1명이 무사히 구조됐으며, 같은 날 오후 8시33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불어난 하천 물때문에 고립됐던 주민 1명이 소방 구조대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23일 오후 3시23분께에는 고양 일산동 주택이 침수돼 빗물 3t을 빼내는 작업이 이뤄졌다.소방당국은 그 밖에 호우로 파주 법원읍과 포천 영중면 등의 나무 쓰러짐, 남양주 진접읍 도로 침수에 대응해 긴급 안전조치를 했다.23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시간당 22㎜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지만 다행히 경기북부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덕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남은 장마 기간 동안에도 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며 "집중 호우가 내리면 주민들께선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