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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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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의정부 ‘전기충격 개 도살’ 현장 급습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의정부시에서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 수사에 들어갔다. 특사경은 12일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정보를 수집해 잠복수사를 펼친 끝에 도살 현장을 급습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개 6두를 전기 쇠꼬챙이로 10~20초간 전기가 흐르게 해 죽인 뒤, 방혈(도살한 동물의 몸에서 피를 제거하는 일)을 하지 않는 등 불법 도살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특사경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는 시설 581개소를 단속 및 수사해 11개소에서 18건을 적발했다. 올해에는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뿐만 아니라 펫샵 등에서의 불법행위까지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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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환경기준 대비 5% 수준
경기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환경기준치의 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원)은 지난해 평택, 김포, 포천, 이천, 안산, 동두천 등 도내 6곳에서 다이옥신 농도를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평균 다이옥신(PCDD/Fs) 농도는 0.031 pg I-TEQ/m3으로 연평균 농도는 국내 다이옥신 대기환경기준(연평균 0.6 pg I-TEQ/m3)의 5% 수준이다. 2020년 이후 최근 4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보건연구원은 꾸준한 다이옥신 배출원 관리 강화 및 불법 노천 소각 금지 등 적절한 환경관리 정책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도내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등 토양 11개 지점을 대상으로 한 다이옥신 농도 검사도 진행됐는데 평균 1.654 pg I-TEQ/g으로 나타났다. 토양오염정화기준 (160 pg I-TEQ/g)의 1%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의 오염도다. 다이옥신은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 물질로 주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이다. 기형아 출산 등의 원인으로 확인돼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 가능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이번 '잔류성오염물질 및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실태조사'는 200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세부 자료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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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지난해 20.6분당 도민 1명 구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20.6분당 도민 1명을 구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년도 경기도 구조·생활안전활동 분석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소방은 구조생활안전현장에 38만704건 출동해 17만7천853건을 처리하고 2만5천447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1천43회 출동해 487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69.7명을 구조한 것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3분당 1회 출동해 2.9분당 1건의 구조활동을 하고 20.6분당 1명을 구조한 셈이다. 이는 전년 출동건수(29만2천897건), 처리건수(15만21건), 구조인원(2만5천454명) 대비 출동건수와 처리건수가 각각 29.9%(8만7천807건), 18.5%(2만7천832건) 증가한 수치다. 다만, 구조인원은 전년 대비 0.03%(7명) 감소했다. 구조출동 건수 22만1천308건 중 유형별로는 화재진압이 9만6천014건(43.4%)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위치확인 3만9천443건(17.8%), 교통사고 3만1천965건(14.4%), 승강기구조 1만1천646건(5.3%) 등 순이었다. 화재진압 출동의 경우 전년(4만6천755건)대비 104.4%, 위치확인은 전년(1만5천271건)대비 158.3% 증가했다. 이는 대형인명피해가 예상되는 화재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우세한 소방력으로 대응했고 흉기난동과 범죄예고 등 사회불안으로 위치확인 출동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출동 건수 15만9천471건 중에서는 벌집제거가 6만8천443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비화재보(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확인 4만2천575건(26.7%), 동물처리 2만2천415건(14.1%), 장애물 제거 9천710건(6.1%) 순으로 집계됐다. 벌집제거의 경우 전년(5만1천156건)과 비교해 33.8% 증가해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 증가로 말벌에 대한 대응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구조출동건수 및 구조인원수는 전국 1위로 서울시의 구조출동건수 22만434건보다 16만270건, 구조인원 역시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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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남양주·파주·안산 등 4곳에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경기도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화성, 남양주, 파주, 안산 등 4곳에 추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내로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동노동자 쉼터 19곳(거점형 10곳, 간이형 9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이나 배달, 돌봄, 프리랜서 강사 등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노동자를 말한다.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장소가 따로 없어 쉼터 조성이 필요했다. 경기도는 현재 화성, 남양주, 파주, 안산 등 4개 지역의 역 광장과 공영주차장 등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설치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 장소가 선정된 이후 관련부서,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쉼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형 쉼터'와 '간이형 쉼터'로 구분된다. 거점형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 공간과 상담·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간이형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간이형 쉼터를 중점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약 24만 5천여명이 도내 위치한 19곳의 쉼터를 이용했으며 그중 약 13만 7천여명의 이용자가 간이형 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오는 2026년까지 간이형 쉼터를 추가 설치해 모두 32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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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동연 “경기패스 도민 이점”… 오세훈 “정치적으로 바라본듯” 반박
'The(더) 경기패스' 시행을 앞둔 경기도가 서울 주도의 교통패스 정책에 동참할 뜻이 없다(3월 12일 1면 보도=김동연 “서울편입 공약, 정치적 사기"… “더 경기패스, 도민에 더 혜택")고 밝힌 것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와 더 경기패스를 정치 문제로 바라보는 듯하다"고 반박했다. 오세훈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교통문제가 어디 '정치공방'의 소재로 다룰 일인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공방'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지사님은 더 경기패스 한 장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 서울로 출퇴근하는 상당수의 도민의 경우 그렇지 않다"며 “정작 경기도는 '우리 카드만 쓰라'고 하며 협의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이 참 기묘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두 정책이 있을 때 '대결'이 아니라 '보완'을 통해 합리성을 추구하는 게 도리 아닌가"라며 “서울과 경기의 실무 책임자 상호간에 협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최근 경기도와 서울시는 교통패스 정책 시행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시가 정기권 형태의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의 불편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일부 도내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반면 경기도는 도내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으며 오는 5월 도민들이 출퇴근에 주로 이용하는 광역버스, 신분당선 등에도 적용되는 더 경기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오세훈 시장은 도민 교통 불편에 대해 경기도 책임론을 꺼내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이러한 오세훈 시장의 발언이 더 경기패스 시행을 앞두고 교통패스 점유율을 높이려면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전날(11일) 경기언론인클럽이 개최한 도지사 초청 토론회에서 “기후동행카드 공방을 두고 제가 나와서 이야기할 가치조차 없어 교통국장이 대응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 교통 정책에 참여하라는)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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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분당을 안갯속' 김은혜 44.3% vs 김병욱 46.1% 지면기사
친윤·친명 맞붙어… 초접전 양상유인선 2.1%·최인완 1.3% 뒤이어정당지지, 국힘 41.3%·민주 35.4%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김병욱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성남 분당을은 친윤과 친명 대결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욱이 현재 지역구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지역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강세를 보여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격전지 중 하나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먼저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각 2.5%, 잘 모름은 1.1%다.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병욱 의원을 양자대결로 두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를 기록, '동률'로 나타났다. 지역구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과 지키려는 민주당 간 팽팽한 싸움이다.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만 18~29세와 30대, 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성남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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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친윤·친명 붙은 '분당을' 초접전… 김은혜 44.3% vs 김병욱 46.1% 지면기사
1.8%p 격차… 표본오차 ±4.37%당선 가능성은 '동률'… 예측 불가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김병욱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성남 분당을은 친윤과 친명 대결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욱이 현재 지역구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지역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강세를 보여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격전지 중 하나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먼저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 2.5%, 잘 모름은 1.1%다.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병욱 의원을 양자대결로 두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를 기록, '동률'로 나타났다. 지역구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과 지키려는 민주당 간 팽팽한 싸움이다.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만 18세~29세와 30대, 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성남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 순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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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분당을 정당지지도 '50대 접전'… 비례정당 '조국혁신당' 급부상 지면기사
국힘 36.4·민주 37.3% 오차범위내그외 연령대선 양당 '뚜렷한 격차'국민의 미래 '민주연합' 13%p 리드尹 국정평가 긍정 45.2·부정 52.4% 성남 분당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의 경우 지난 경인일보 남양주병 여론조사에 이어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눈에 띄었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그래프 참조■ 50대 정당 지지도 '접전'…그 외 연령층 뚜렷한 격차성남 분당을의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41.3%, 35.4%로 어느 한 곳에 힘을 몰아주지 않았다. 다만, 5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양당 지지도가 뚜렷하게 나뉘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58.2%, 82.1%를 기록하며 민주당(27.9%, 5.9%)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반면 민주당은 만18~29세와 30대, 40대에서 각각 41.6%, 41.2%, 46.4%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26.5%, 31.6%, 30.4%)을 리드했다.50대의 경우 국민의힘 36.4%, 민주당 3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0.9%p에 그쳤다.■ 비례정당 투표 '조국혁신당' 부상이번 여론조사에서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 37.0%,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4.0%를 기록했다. 두 위성정당의 격차는 13.0%p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 미래가 우세했다.그 다음으로는 조국혁신당 17.4%,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4.4%, 녹색정의당 1.0% 순이었다. 기타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3.4%, 잘 모름 5.5%였다.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5.8%로 집계됐는데, 비례정당 투표를 묻는 질문에서는 17%대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연합과의 격차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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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성남분당을 김은혜 44.3% vs 김병욱 46.1% ‘초접전’
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김병욱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성남 분당을은 친윤과 친명 대결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욱이 현재 지역구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지역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강세를 보여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격전지 중 하나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 2.5%, 잘 모름은 1.1%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병욱 의원을 양자대결로 두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를 기록, '동률'로 나타났다. 지역구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과 지키려는 민주당 간 팽팽한 싸움이다.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만 18세~29세와 30대, 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 성남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 순이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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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외국인 안전교육 9개 국어 소방안전 상식 홍보 영상 제작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소방안전 상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9개 국어로 구성된 '소방안전 상식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화재와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쉽게 이해하도록 3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또 화재 및 응급상황에 필요한 소화기, 옥내 소화전,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하고 있다.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라오스어, 태국어 등 9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번역과 더빙에 외국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안전 119강사단과 특별사법경찰단 민간통역요원, 다문화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경기소방은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영상을 시청하도록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올렸다. 특히 QR코드를 생성해 더 편리하게 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은 국경도 인종도 초월한다는 기본정신에 충실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