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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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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부지사,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현장 점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대규모 재정 투자사업인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현장을 점검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14일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현장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당부했다. 시흥시 문화예술회관은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조성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644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말 준공, 2025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 중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대규모 투자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중요하기에 직접 현장을 보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러 나왔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공정관리와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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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소방과학 선조 ‘허원 선생’을 기리다
경기소방, 소방과학 선구자 허원 선생 학술강연회 개최 국내 수총기 도입 300주년 기념 300년 전 국내에 수총기(水銃器)를 최초로 도입해 소방과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허원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오산에 위치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내 경기소방역사사료관에서 국내 수총기 최초 도입 300주년을 기념한 '허원 선생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허원 선생은 조선 중기 대표적인 천문학자이자 관상감(조선시대 천문, 지리 등을 담당했던 관청)에서 고위 관직을 지냈으며 300년 전인 지난 1723년 국내 수총기를 최초 도입한 인물이다. 수총기는 완용펌프라 불리는 장비로, 사람의 팔로 작동하는 수동 화재진압장비다. 이날 학술강연회에는 안계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과 양천허씨 종친, 일선 소방관서 유물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또 박환 전 수원대 사학과 교수의 '경기소방의 역사와 조선 실학자들의 과학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 등 3개의 강연이 있었다. 안계일 위원장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경기소방 역사찾기 사업의 결정체"라며 “경기도의 자랑스러운 선조인 허원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한 학술강연회가 열린 것은 경기소방이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허원 선생이 300년 전 청나라에 다녀오면서 수총기를 몸소 구해 귀국하신 일은 오늘날 대한민국 소방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크고 견고한 초석이 됐다"면서 “앞으로 경기소방은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더 강화하고 도민이 함께 향유하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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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정운영평가 61.6%…지지확대지수 16개월째 ‘1위’
김동연 도정운영긍정평가 전월대비 소폭 감소 지지확대지수 16개월째 1위 정당지표지수, 소폭 증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지확대지수(ESI)는 도지사 취임 이후 16개월째 1위를 유지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61.6%로 전월(61.8%) 대비 0.2%p 감소했다. 취임 이후 줄곧 김동연 지사의 지지율은 50%대에 머물렀는데, 9월 조사부터 3달 연속 6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선거 당시 득표율(49.1%)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해 11월 조사에서도 지지확대지수 1위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김동연 지사의 지지확대지수는 125.5점으로, 전국 단체장 중 유일하게 100점을 넘겼다. 지지확대지수는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 득표율 대비 매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 상승, 하락 정도를 나타낸다. 여야 간 정치적 갈등 수준이 높거나, 여야 지지층의 규모가 비슷할 때 단체장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더라도 긍정평가를 받기 어려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100을 넘기면 임기 초 대비 지지층 확대를, 100 미만이면 지지층을 잃었다는 의미다. 김동연 지사의 11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7.2점으로 전월(116.1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정도 수준에 위치 했는지다.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넘기지 못하면 지지층이 적다는 뜻이다. 11월 경기도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전월 대비 5%p 이상 감소폭을 보였다. 10월 73.2%였던 주민생활 만족도는 11월 조사에서 68.1%로 5.1%p 줄었다. 이번 조사는 10월 27일부터 29일, 11월 27일부터 29일 2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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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젠더폭력 NO" 경기도 통합대응센터 내년 상반기 설치… 핫라인도 지면기사
경기도가 젠더폭력을 총괄 대응하는 '(가칭) 통합대응센터'를 내년 상반기 설치한다. 또 365일 24시간 피해신고 접수, 초기대응, 유기적 기관 공조 등이 가능한 '핫라인(긴급 콜센터)'을 운영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오전 도청 다산홀에서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 안전한 오늘의 시작'을 열고 젠더폭력 종합적 대응방안을 밝혔다.젠더폭력은 물리적, 환경적, 구조적인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을 말한다.김동연 지사는 "펭귄 무리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 때 한 마리가 뛰어들면 모두 따라 뛰어 들어간다. 이때 첫 번째로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경기도는 젠더폭력 대응의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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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재성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본부장 지면기사
"기후위기, 그동안 누린 풍요의 반작용… 재생에너지 전환, 공론화 과정 필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불편함'으로 회귀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심재성(사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본부장은 우리 삶에 가깝게 다가온 기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화석연료로 급격한 기술 발전을 이루며 누렸던 풍요의 반작용으로, 이제는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기후에너지본부는 이러한 에너지 전환, 경기RE100을 실행·책임지는 역할을 맡았다. 오랜 시간 환경 캠페인을 추진했던 경험을 지닌 심재성 본부장은 에너지 전환의 장애요인 주민 수용성과 경제성을 꼽았다.심재성 본부장은 "태양광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나타나고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 관련 인·허가 등 규제가 생겨 경제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탓에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가 화석에너지보다 비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론화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왜 탄소의 시대에 살고있고 모든 인류가 탄소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끔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야 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 등 '도민RE100'이 이러한 장애요인을 해소할 정책으로 꼽히는데, 심재성 본부장은 "도민RE100을 통해 도민들은 햇빛을 받아 실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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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보급·인식 확대 온힘… 네트워크 구축, 해법 찾는다 지면기사
[경기 RE100, 톺아보기·(3·끝)] 산단RE100은 어떻게 이뤄지나 도내 관련社 52.3% 고객 요구에도중소중견 80·대기업 64% 준비 부족2026년까지 재생에너지 도입 계획간담회·매칭데이로 기업 참여 유도52.3%. 경기도가 올해 초 도내 RE100 관련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이 넘는 23곳이 '고객사로부터 ESG 또는 RE100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다. EU(유럽연합)가 오는 2026년부터 탄소배출량이 EU 기준을 넘는 수입 제품에 대해 이른바 '탄소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RE100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면서, 국내 기업 발등에도 불이 떨어진 것이다.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상당수인 경기도 입장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필수불가결한 정책인 셈이다.그러나 해당 설문조사에 응답한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8곳, 대기업도 64%는 RE100 준비 역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경기RE100을 선언하고 기업RE100을 추진하는 이유다. 찾아가는 기업RE100 설명회를 통해 RE100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RE100 이행이 시급한 기업을 지원한다.특히 도내 밀집된 산업단지는 재생에너지 공급의 최적부지로 꼽힌다. 주택 등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주민 수용성이 낮아 민원 등의 방해요인이 많은 데 반해, 산단은 넓은 부지는 물론 이러한 방해요인도 적다. 이에 경기도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2026년까지 도내 모든 산단에 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지난 7월 경기도가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과 4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2026년까지 도내 50개 산단에 원전 2기 생산량 규모인 태양광 2.8GW를 보급하기로 한 것이 그 예다. 새롭게 조성되는 산단의 경우 재생에너지 도입계획을 마련한 신규 산단에 물량을 우선 공급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특히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RE100 인식 확대에 힘을 쏟았다. 찾아가는 기업RE100 간담회는 물론, 경기도 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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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힘보탤것" 지면기사
유가족들과 도담소 간담회서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트라우마 치유의 첫걸음은 진상규명이고 진상규명에 따른 책임으로 시작해야 트라우마가 치료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를 위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이번 국회를 통과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오후 수원시에 위치한 도담소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진실규명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필요하다면 처벌해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또한 재발방지, 유가족 보상이 풀려야만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선진사회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김동연 지사와 유가족의 5번째 만남으로, 지난 10월 참사 1주기 때 이태원 분향소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에게 유가족들이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13일 오후 수원시 도담소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한 유가족이 목도리를 둘러 주고 있다. 2023.12.1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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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경기패스' 교통복지에 '슛' 지면기사
[경인 Pick] 효용성 앞세워 '최적화' 평가 도민 출퇴근 신분당선·광역버스… 개통 앞둔 GTX에도 적용 '눈길'"저소득층 지원·기후위기 대응… 전국 어디서나 혜택 가능" 자신감내년 하반기부턴 경기도와 서울이 교통복지 사업을 두고 한판 경쟁을 벌이게 된다.효용성의 차이는 시작이 돼야 드러나겠지만, 경기도는 'The(더) 경기패스'에 대해 "기후동행카드는 지역적·교통수단의 한계가 있는 것과 달리, 더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이 제주도 버스 등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성공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서울시 내년 시범사업을 앞둔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기에 경기도민 대중교통 이용 특성상 더 경기패스의 혜택이 더 크다는 점을 짚은 것.경기도는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비전실에서 '경기도 교통국장 주재 31개 시·군 과장급회의'를 열었다. 경기도가 시행을 앞둔 더 경기패스 사업 내용을 전달하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확대 시행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다.이 자리에서 김상수 교통국장은 "교통비 지원정책의 목적은 소득이 부족한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 목적이 있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교통수단에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을 보면, 더 경기패스는 월등한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더 경기패스는 도민이 주로 출퇴근에 이용하는 신분당선 및 광역버스는 물론 앞으로 개통될 GTX 등에도 적용된다는 게 최대 장점이자 차별화되는 요소다.모든 교통수단에 적용되는 만큼, 더 경기패스가 교통비 지원 정책 목적을 실현하기에 더 최적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점이다.최근 경기도 지자체 서울 편입 주장 등 정치적 이유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가 나오는 데 대한 우려도 있다. 이에 경기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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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젠더폭력 대응 ‘퍼스트 펭귄’ 될 것”…경기도 젠더폭력 지원·대응체계 강화
13일 오전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 대책 논의 지원 대상 '남성' 포함 피해자 누구나로 확대 내년 상반기 통합대응센터 등 운영 경기도가 젠더폭력을 총괄 대응하는 '(가칭) 통합대응센터'를 내년 상반기 설치한다. 또 365일 24시간 피해신고 접수, 초기대응, 유기적 기관 공조 등이 가능한 '핫라인(긴급 콜센터)'을 운영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오전 도청 다산홀에서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 안전한 오늘의 시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젠더폭력 종합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젠더폭력은 물리적, 환경적, 구조적인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을 말한다. 김동연 지사는 “펭귄 무리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 때 한 마리가 뛰어들면 모두 따라 뛰어 들어간다. 이때 첫 번째로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경기도는 젠더폭력 대응의 퍼스 펭귄이 되겠다"며 “상담 종사자분들이 피해자들을 만난 뒤 트라우마가 생긴다고 하는데 위로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젠더폭력 통합대응 피해지원 대상을 여성만이 아니라, 도내 거주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누구나'로 확대했다. 신속한 피해 접수부터 서비스 지원, 체계적인 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여기에 더해 범죄예방까지 수행할 전국 최초의 대응체계를 내녀 상반기부터 운영한다. 기존에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 유형별로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등 기관이 개별적으로 대응했다. 이 때문에 2개 이상의 복합적인 폭력 피해, 남성 피해자를 포함한 관리 사각지대 발생, 신종범죄 대응 등에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 경기도는 젠더폭력을 총괄 대응하는 '(가칭) 통합대응센터'를 내년 상반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출범한다. 이곳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도내 젠더폭력 지원기관의 상담·지원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 지원에도 나선다. 데이트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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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 혁신 ‘더 경기패스’… 핵심 키워드 ‘어디서든, 무엇이든’
경기도, 더 경기패스 설명 과장급 회의 “한계 있는 기후동행카드보다 월등” 국회 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경기도가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The(더) 경기패스’에 대해 “기후동행카드는 지역적·교통수단의 한계가 있는 것과 달리, 더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이 제주도 버스 등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내년 시범사업을 앞둔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기에 경기도민 대중교통 이용 특성상 더 경기패스의 혜택이 더 크다는 점을 짚은 것인데, 경기도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더 경기패스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12월 12일 3면 보도=경기도-대광위 ‘더 경기패스’… 김포 서울편입에 대응 ‘맞손’)하는 등 더 경기패스 시행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경기도는 13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비전실에서 ‘경기도 교통국장 주재 31개 시·군 과장급회의’를 열었다. 경기도가 시행을 앞둔 더 경기패스 사업 내용을 전달하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확대 시행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김상수 교통국장은 “교통비 지원정책의 목적은 소득이 부족한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 목적이 있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민, 시민이 골고루 정책의 혜택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교통수단에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을 보면, 더 경기패스는 월등한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더 경기패스는 도민이 주로 출퇴근에 이용하는 신분당선, 광역버스, 앞으로 개통될 GTX 등에도 적용된다고 역설했다. 모든 교통수단에 적용되는 만큼, 더 경기패스가 교통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