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
무안행 티켓 못 끊어 인천으로… 행선지 돌려 운명 바뀐 40대
2024-12-29
-
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2025-01-21
-
철쭉 100만 그루의 향연 ‘군포철쭉축제’ 19일 개막
2025-04-04
최신기사
-
용인
용인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학부모·아동 98%가 "만족" 지면기사
882명 설문… '요리실습' 가장 선호 용인지역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학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관내 16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학부모와 아동 등 1천14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운영 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학부모 469명과 아동 413명 등 총 882명이 참여했다.'센터 운영의 전반적인 만족도' 문항에는 응답자의 81%가 '매우만족', 17%가 '만족'이라고 답했다.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의 경우 요리실습(20%), 만들기(15%), 미술(11%) 등을 꼽았고, 아동은 요리실습(25%), 만들기(15%), 체육(15%) 순이라고 답했다.또한 올해 상반기 희망 프로그램에 대해 학부모는 과학(13%), 코딩(12%), 독서(10%) 등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아동은 요리(15%), 체육(15%), 만들기(13%)를 주로 선택했다.학부모는 돌봄센터 운영에 대한 건의 사항으로 ▲운영 시간 일과 이전(오전 8시30분부터) 확대 ▲가공식품에서 자연식품 위주 간식 구성 ▲영어·악기 프로그램 개설 등을 제안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용인
현역 불출마 속 혼란의 용인지역… 여야, 전략공천 분위기 ‘스멀스멀’
민주당, 김민기·이탄희 빠진 2곳 전략선거구 국민의힘, 기준따라 갑·을·정 우선 추천할 듯 맥 빠지는 예비후보들… 긴장감 속 '예의주시'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을)·이탄희(용인정) 의원의 22대 총선 지역구 불출마 선언 이후 용인 전역에 '전략공천' 분위기가 감돌며 지역 정가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야 모두 용인병을 제외한 갑·을·정 선거구에 전략공천 본격화 가능성이 불거져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기존 예비후보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을·병·정에서 총 3석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갑에서 1석을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4명의 현역 의원 중 이번 총선에 다시 출마하는 건 용인병 선거구의 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유일하다. 국민의힘 측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3선이자 지역구 장악력이 뛰어난 김민기 의원과 소신 발언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탄희 의원이 버티고 있는 을·정은 사실상 험지로 분류했다. 용인병의 경우 민주당 의원이 현역이긴 하지만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라 승산이 있다고 판단, 갑·병을 확실하게 잡는 '최소 2승' 전략을 취했다. 그러나 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4승도 가능해진 상황이 됐다. 110만 인구의 특례시로 승격된 용인은 수원과 함께 수도권 판세를 이끌 수 있는 중심축이기에 필승 작전으로 전략공천 카드를 쓰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전략공천 세부기준을 발표, 최근 선거에서 3번 연속 패한 지역과 현역 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이 부적격 기준에 의해 심사 대상에서 원천 배제된 지역 등에서 우선 추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준에 따르면 의원직 상실로 공석 상태인 용인갑을 비롯해 을·정 등 3개 선거구가 전략공천 대상 범위에 포함된다. 앞서 민주당은 이미 지난 15일과 25일,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용인정과 용인을 지역구를 각각 전략선거구로 지정·발표한 상태다. 전략공천 변수가 등장하며 현재 3개 선거구에서 발품을 팔고 있는 여야 예비후보들은 다소 맥이 빠지는 모
-
[22대 총선 나요나-용인병] 집토끼 보수층 되찾기 '한판승부'… 지난 선거 예상 밖 '민주 깃발' 勝 지면기사
장군 출신 고석·비례대표 서정숙음대 교수 권미나 '여권내 3파전'민주, 2선 의원 정춘숙 관내 유일'천공 의혹' 제기 부승찬도 '채비'거대 양당과 함께 제3지대 신당들이 도전장을 던져 그 어느 때보다 판이 커진 4·10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져 총선 성패가 걸린 지역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경인지역 탈환을 목표로 인재영입 등 인적쇄신으로 공을 들이고 있으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과 내부 도전자 간의 예선부터 불꽃이 튀고 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은 예비후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는 등 지역내 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경인일보는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지역일꾼이자 대표선수를 뽑는 4·10총선의 지역별 출마 예상자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용인시 수지구를 거점으로 하는 용인병 선거구는 은퇴 노년층과 고소득층 인구 비중이 높아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실제 보수 진영의 한선교 전 의원은 과거 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역임했다. 하지만 4년 전 총선에서 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깃발을 꽂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금도 밑바탕엔 여전히 보수세가 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현역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어느 한쪽의 확실한 우세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 때문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진보 진영의 수성이냐 전통적 보수층의 탈환이냐를 두고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여권에선 3명의 예비후보들이 나섰다.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당협위원장은 일찍부터 지역에 터를 잡고 이번 총선을 준비해 왔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졸업 이후 서울법대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33회 사법시험에 합격,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가 됐다. 준장으로 전역해 법무법인(유) 세종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총선에 대비해 최근에는 동별 협의체와 직능단체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같은 당 비례대표 서정숙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채비를 갖췄다. 약사
-
용인
신갈오거리에 복합커뮤니티 공유플랫폼 짓는다 지면기사
용인시, 2026년까지 도시재생사업쉼터·인도확장 '뮤지엄 아트거리'용인의 대표적 구도심 중 하나인 신갈오거리 일원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용인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대상으로 선정된 신갈오거리 일원에 총 514억원을 투입, 구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청년층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시는 166억원을 투입해 신갈동 40-19번지 일대 연면적 2천553㎡,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유플랫폼'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도서관과 북카페, 다문화가족교류공간, 돌봄센터 등과 함께 청년들만의 별도 작업 공간도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 설계 공모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신갈동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는 뮤지엄 아트거리가 조성된다. 이곳 일대는 현재 아스팔트 포장과 인도 확장을 마친 상태로 3월까지 노면 도색과 벤치·쉼터 등 구조물 설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갈오거리에서 한성아파트 2차 아파트에 이르는 800m 구간 도로 전신주를 지하로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상가 간판 개선도 진행해 특색 있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시는 도시재생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리빙랩' 프로그램을 가동,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신갈오거리 노후주택과 상가 97곳을 대상으로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1년 넘게 운영 중이며 실제 이를 통해 지난달의 경우 지난해 사용량 대비 14.6%의 전력이 절감됐다.올해는 인근 공영주차장과 골목길 노상주차장의 여유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안내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산책도우미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신갈오거리 일대 구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
-
용인 구도심 신갈오거리 ‘확 바뀐다’
2026년까지 514억원 투입…도시재생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뮤지엄 아트거리 조성 청년층 유입 통한 구도심 활성화 추진 목표 용인의 대표적 구도심 중 하나인 신갈오거리 일원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용인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대상으로 선정된 신갈오거리 일원에 총 514억 원을 투입, 구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청년층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166억원을 투입해 신갈동 40-19번지 일대 연면적 2천553㎡,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유플랫폼'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도서관과 북카페, 다문화가족교류공간, 돌봄센터 등과 함께 청년들만의 별도 작업 공간도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 설계 공모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신갈동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는 뮤지엄 아트거리가 조성된다. 이곳 일대는 현재 아스팔트 포장과 인도 확장을 마친 상태로 3월까지 노면 도색과 벤치·쉼터 등 구조물 설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갈오거리에서 한성아파트 2차 아파트에 이르는 800m 구간에는 20억원을 투입해 도로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지하로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상가 간판 개선도 진행해 특색 있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4월 공연·체험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리 축제도 개최, 뮤지엄 아트거리 상권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시는 도시재생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리빙랩' 프로그램을 가동,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신갈오거리 노후주택과 상가 97곳을 대상으로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1년 넘게 운영 중이며 실제 이를 통해 지난달의 경우 지난해 사용량 대비 14.6%의 전력이 절감됐다. 이 밖에도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주는 '순환자원회수로봇' 역시 지난해 2천920명이 이용해 8천359
-
푸바오 '4월' 헤어질 결심 지면기사
중국 반환… 에버랜드 3월초까지 공개 에버랜드의 명물 '국민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난다.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판다의 특성과 기온,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이동 시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야생동물에 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 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검역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 초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 이동을 위한 적응 등을 위해 오는 주말부터는 오후 시간에만 푸바오를 만나볼 수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푸바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푸바오는 중국과 한국 인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에버랜드의 명물 '국민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
용인
용인시 "포곡 항공대 이전·개발 낭설 속지마" 당부 지면기사
사업자 사칭 '투자 유도' 감지市 "헛소문… 진척 없어"용인시가 포곡읍 육군항공대 이전 문제를 두고 일각에서 개발사업 추진에 관한 낭설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23일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이는 항공대 이전 이후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최근 사업시행자를 사칭하며 지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투자를 유도하는 움직임마저 감지된 데 따른 것이다.육군 항공대는 1975년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일원에 들어섰으며 이로 인해 이곳 일대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인근 주민들은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소음 문제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주민들은 2001년부터 꾸준히 항공대 이전에 관한 목소리를 높여왔으나, 2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지역의 대표적 숙원사업 중 하나로 남아 있다.앞서 민선 7기 백군기 시장은 임기 내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지키지 못했고, 현 이상일 시장도 항공대 이전을 공약으로 건 만큼 주민들의 기대 심리는 한껏 높아졌다.이에 지난해부터 항공대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소문이 돌았고 최근에는 향후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가 진행 중이라는 잘못된 정보까지 파다해진 상황이다.시는 이와관련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계령'을 내렸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국방부 훈령에 따라 이전할 곳에 대체 시설을 조성해 기부하고 원 부지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대체 부지 확보 문제 등 향후 정부와 심도 깊은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아직 그 단계까지 진행된 바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시 관계자는 "항공대 이전 문제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들이 많고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며 "투자를 유도하는 식의 헛소문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쉽지 않다, 푸바오와 ‘헤어질 결심’… 4월 귀향 결정
에버랜드의 명물 '국민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판다의 특성과 기온,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이동 시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야생동물에 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 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검역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 초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 이동을 위한 적응 등을 위해 오는 주말부터는 오후 시간에만 푸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푸바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푸바오는 중국과 한국 인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용인시, 포곡 항공대 이전 관련 낭설 ‘주의령’
오랜 숙원사업 주민 심리 이용한 헛소문 파다 개발사업 빌미 투자유치 관련 절대 주의 당부 용인시가 포곡읍 육군항공대 이전 문제를 두고 일각에서 개발사업 추진에 관한 낭설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23일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항공대 이전 이후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최근 사업시행자를 사칭하며 지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투자를 유도하는 움직임마저 감지된 데 따른 것이다. 육군 항공대는 1975년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일원에 들어섰으며 이로 인해 이곳 일대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인근 주민들은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소음 문제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주민들은 2001년부터 꾸준히 항공대 이전에 관한 목소리를 높여왔으나, 2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지역의 대표적 숙원사업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앞서 민선 7기 백군기 시장은 임기 내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지키지 못했고, 현 이상일 시장도 항공대 이전을 공약으로 건 만큼 주민들의 기대 심리는 한껏 높아졌다. 이에 지난해부터 항공대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소문이 돌았고 최근에는 향후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가 진행중이라는 잘못된 정보까지 파다해진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날 시민들을 향해 경계령을 내렸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국방부 훈령에 따라 이전할 곳에 대체 시설을 조성해 기부하고 원 부지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대체 부지 확보 문제 등 향후 정부와 심도 깊은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아직 그 단계까지 진행된 바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시 관계자는 “항공대 이전 문제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들이 많고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며 “투자를 유도하는 식의 헛소문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청경채 전국 생산량 70% 용인…‘청경채 김치’ 선보인다
경기도 김치 공모사업 선정…5천만원 확보 9월 용인시민페스타에서 청경채 김치 공개 '용인이 청경채의 고장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용인시가 지역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청경채를 활용, 김치 개발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용인 관내에서 생산되는 청경채가 전국 생산량 대비 70%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만 1만2천797t에 달하는 청경채가 용인에서 생산됐다. 시는 경기도에서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지역축제 연계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공모에서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5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원금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맛의 청경채 김치 레시피를 발굴할 예정이다. 청경채는 사계절 내내 생산돼 쉽게 구할 수 있고 특유의 아삭한 식감 덕에 김치의 새로운 맛을 내는 이색 재료로 손색이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오는 9월 예정된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용인시민페스타'에서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청경채 김치와 수육 시식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청경채 김치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경채의 대표 산지인 용인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 소비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참신한 레시피를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의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