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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김진상 제17대 경희대학교 총장 지면기사
반도체 설계 학술역량… 보직 두루 역임 경희대학교 제17대 총장에 김진상(사진) 전자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학교법인 경희학원(이사장·조인원)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의 신임 총장 선임을 의결했다. 임기는 오는 2월14일부터 4년이다.김 교수는 1962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2000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디지털 회로 설계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001년부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이후 입학처장, 학생지원처장, 취업진로지원처장, 일반대학원장, 중앙도서관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는 방사선이 강력한 우주 환경에서 동작하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연구를 선도, 학술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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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주민들 고려해 건축허가 반려한 ‘용인시 결정’ 행정심판서 뒤집혀
용인시가 수지구의 한 상업지역에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 문제 등을 이유로 주상복합 건축물의 건축허가를 반려했으나, 행정심판에서 패소해 결국 승인됐다. 사업 진행 결정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향후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 성복동 285-11번지 일원(옛 느티나무마트 부지)에 신규 공동주택·오피스텔 건축허가가 접수된 건 2022년 7월이었다. 시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에 따라 인근 공동주택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교통 혼잡을 비롯해 학생 배치 문제, 일조권·조망권 침해 등이 이유였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지가 주거밀집지역에 해당해 주민생활권을 침해하지 않는 구체적인 조치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과 당시 진입도로의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더해 지난해 1월 건축허가를 반려했다. 그러자 사업시행자는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7월 시의 반려 사유가 관계 법령에서 규정하는 형식적·절차적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청구인인 사업시행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 같은 행정심판 결과와 함께 기존 허가 반려 사유였던 진입로(도시계획도로 소3-62호선)의 실시계획인가까지 완료되자, 시는 결국 반려 처분을 취소하고 지난달 29일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곳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포함된 주상복합건물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진행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반발 민원은 숙제로 남게 됐다. 시 관계자는 “허가 과정에서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으나, 행정심판 결정 등으로 인해 허가를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최종 허가가 나기 전에 주민들에게도 불가피한 부분을 설명드렸다"며 “향후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도록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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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이진규·남홍숙 의원,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점검
안전·경관 등 이용객 편의 향상 방안 마련 주문 용인시의회 이진규·남홍숙 의원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지난 2008년 준공된 용인중앙공원은 시설 노후화 문제와 함께 이용객의 수요를 충족할 만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용객 감소에 따른 대규모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용인시는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복합테마공원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에 착수했고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기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맨발 산책로와 계절초 화원, 자작나무길 등을 새로 조성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8일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공원 내 비상벨 설치를 비롯한 안전 조치와 조명 경관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진규 의원은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공원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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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제17대 총장에 김진상 전자공학과 교수
일반대학원장·중앙도서관장 등 교내 주요 보직 역임 우주 동작 반도체 설계 연구 선도…대외적 역량 인정 경희대학교 제17대 총장에 김진상 전자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이사장·조인원)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의 신임 총장 선임을 의결했다. 임기는 오는 2월 14일부터 4년이다. 김 교수는 1962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2000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디지털 회로 설계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이후 입학처장, 학생지원처장, 취업진로지원처장, 일반대학원장, 중앙도서관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방사선이 강력한 우주 환경에서 동작하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연구를 선도, 학술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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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용인시, 조아용-에버랜드 캐릭터 협력 상품 현장방문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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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경기도 최초 첨단비즈니스 최고경영자 과정 신설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인공지능 분야 등 국내 첨단산업 이끈 최고경영자·전문가 총출동 3~7월 21주 강의 …1월31일 원서 접수 마감 단국대학교(총장·안순철) 경영대학원이 경기도 최초로 하이테크 산업과 경영학 분야를 융합한 '첨단비즈니스 최고경영자 과정(AHMP, Advanced High-tech business Management Program)'을 신설, 1기 원우를 모집한다. 강의는 오는 3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 죽전캠퍼스 국제관 401호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며 21주 코스로 구성됐다. 원서 마감은 이달 말까지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단국대 AHMP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인공지능(AI) 분야 등 첨단기술산업 최고경영자가 기업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생하면서도 복합적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모바일솔루션, 2차전지, 디스플레이, 기업재무(회계·세무), 첨단산업 금융투자, AI, 스마트 팩토링, 혁신기업의 마케팅과 법률 리스크 관리, 디지털정보 보안, 모빌리티 산업,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현장 탐방 등으로 이론과 실제를 통해 미래 신산업 전반의 핵심 내용을 아우를 전망이다. 특히 첨단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기업의 혁신적 성장 사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황창규(전 삼성반도체 사장, 전 KT회장), 정태성(전 SK하이닉스 사장), 이원식(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장), 김용석(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장), 최승돈(LG에너지솔루션 개발센터장), 이선용(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 한민구(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방일석(SBW 생명과학 회장), 정은승(삼성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이동철(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지영조(전 현대자동차 기획실 사장) 등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고의 CEO 및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본 과정에는 삼성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장 등 두 차례 산업현장 방문이 포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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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규제 피해 주민들, 난개발 논리에 분통 지면기사
[클릭 핫이슈] 용인시 '포곡 수변구역 해제' 추진 장정순 시의원 "市, 개발업자 대변"대책위 "발목 잡혀 수십년간 고통"장 의원 "심려를 끼쳐 유감" 진화市, 지속 의지 "원활히 절차 진행"용인시가 이중규제로 20년 넘게 불편을 호소해 온 처인구 포곡읍 일대 주민들을 위해 수변구역 해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두고 때아닌 난개발 논리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규제 완화는 곧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한 시의원의 발언이 시발점이 돼 포곡읍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한바탕 촌극이 벌어졌으나 시는 불합리한 규제를 바로 잡는다는 취지를 고수하며 흔들림 없이 수변구역 해제를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시는 처인구 포곡읍 일원 수변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이중규제로 묶여 있는 축구장 500개 규모의 384만3천㎡ 부지에 대해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에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앞서 1999년 경안천이 지나는 포곡읍, 모현면, 중앙·유림·동부동 일원 2천421만여㎡ 부지를 수변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하지만 당시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면적의 15.8%에 달하는 384만3천㎡ 부지는 기존에 이미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곳이었다.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한강수계법) 제4조 2항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경우 수변구역 지정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해 시는 이중규제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 실태조사와 용역 등을 거쳐 20여 년 만에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했다.그러나 최근 장정순 시의원의 발언이 찬물을 끼얹었다. 장 의원은 지난달 15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상일 시장은 중첩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환경부에 포곡읍 일대 경안천 주변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하고 있다"며 "또 다시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고 개발업자 입장만 대변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포곡읍 현안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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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뜬금없는 난개발 주장에도… 용인시, 포곡 수변구역 해제 ‘끝까지 간다’
군사시설 규제까지 더해 이중으로 고통 받아 장정순 의원 “개발업자 입장 대변" 발언 논란 주민들 분노 증폭… 市 “원활히 절차 진행중" 용인시가 이중규제로 20년 넘게 불편을 호소해 온 처인구 포곡읍 일대 주민들을 위해 수변구역 해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두고 때아닌 난개발 논리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규제 완화는 곧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한 시의원의 발언이 시발점이 돼 포곡읍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한바탕 촌극이 벌어졌으나 시는 불합리한 규제를 바로 잡는다는 취지를 고수하며 흔들림 없이 수변구역 해제를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일원 수변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이중규제로 묶여 있는 축구장 500개 규모의 384만3천㎡ 부지에 대해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에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앞서 1999년 경안천이 지나는 포곡읍, 모현면, 중앙·유림·동부동 일원 2천421만여㎡ 부지를 수변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하지만 당시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면적의 15.8%에 달하는 384만3천㎡ 부지는 기존에 이미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곳이었다.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한강수계법) 제4조 2항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경우 수변구역 지정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해 시는 이중규제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 실태조사와 용역 등을 거쳐 20여 년 만에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최근 장정순 시의원의 발언이 찬물을 끼얹었다. 장 의원은 지난달 15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상일 시장은 중첩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환경부에 포곡읍 일대 경안천 주변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하고 있다"며 “또 다시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고 개발업자 입장만 대변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포곡읍 현안대책위원회 김용주 위원장은 “구멍가게 하나 개업하려 해도, 목욕탕을 지으려 해도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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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용인갑'이 중요한 이유 지면기사
이번 22대 총선에서 용인 지역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용인갑'이다. 과거 원도심을 축으로 하는 처인구는 용인의 정체성이 뚜렷한 소위 가장 '용인다운' 곳이다. 110만 인구의 특례시로 자리 잡은 용인시의 밑바닥 정서가 가장 짙게 배어있어 이곳 민심의 향배가 곧 용인 전체의 판세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기흥·수지구에 비해 처인구는 지역에 강한 애착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기존 용인시 단일 선거구에서 용인갑으로 분리된 16대 총선 이후 직전 21대 총선까지 역대 당선된 의원들을 보면 남궁석(16대), 우제창(17·18대), 이우현(19·20대), 정찬민(21대) 등 하나같이 '용인사람'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보수·진보 성향을 뛰어넘어 그동안 처인구 유권자들에겐 우리 동네 출신 인물이 중요한 선택의 요인 중 하나였던 셈이다. 지역 출신은 그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이 담보돼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선 특히 용인갑 지역구라면 그것만 가지고는 어렵다.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이동·남사읍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의 사활이 걸린 초대형 당면 과제가 모두 처인구 소관이다. 뿐만 아니라 거대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각종 교통 인프라 구축과 공공주택지구 등 배후단지 조성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위해 챙겨야 할 사안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처인구는 현재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지금 이곳에 필요한 국회의원은 단순히 행사에 얼굴만 비추며 인기 관리나 하는 인물이 아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에 큰 호재가 찾아온 이 순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기회의 시간을 하루빨리 앞당기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그동안 외쳤던 지역의 동서 균형 발전도,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도약도 가능해질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택이 유권자들의 몫으로 남았다./황성규 지역사회부(용인)차장 homerun@kyeongin.com황성규 지역사회부(용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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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든 업무에 열정 '불꽃남자' 이영민 용인시 행정과장 지면기사
쉼없이 달린 공보의 달인… "올해부턴 서기관 일 충실" 책임감 등 언론계서 알아주는 능력"이상일 시장 격려 덕분에 직무 유지"불호령 상사 자처해도 동료에 인기이영민 용인시 행정과장(4급 서기관)은 '공보의 달인'이다.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 6개월 간 쉼 없이 공보관 자리를 지켰다. 앞서 2018년 공보관 이력까지 더하면 무려 4년 3개월 간 공보관 업무를 수행했다.당시 건강 상의 이유로 9개월 만에 휴직에 들어갔지만, 복직 이후에도 공보관은 언제나 그의 몫이었다. 최근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해 올해부턴 공보관에서 물러나 행정과장 직을 맡았으나, 여전히 공보관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돼 있다.용인은 물론 인근 지역 언론계에서도 '이영민을 모르면 간첩'으로 통한다. 공보관이라는 특성상 기자들을 많이 접할 수밖에 없지만, 그를 겪어본 기자들은 하나같이 그의 능력을 인정한다. 까탈스러운 기자들마저도 결국엔 엄지를 치켜세우고 만다. 업무 능력과 정무 감각, 사회성, 적극성, 책임감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는 이유에서다.이 과장은 "오랜 기간 공보관을 수행하면서 언론인을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덕분에 즐겁게 일했던 것 같다"며 "사실 공보관의 주된 업무가 소통인데, 이런 경험 속에서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런 그에게도 부침은 있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교체됐지만, 이 과장은 공보관 직을 계속 유지한 게 발단이 됐다. 시장이 바뀌면 공보관도 바뀐다는 통념이 적용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선 '전 정권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그를 공격했고, 공보관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힐난까지 이어졌다. 속 앓이가 심했던 이 과장은 결국 공보관을 그만두겠다는 마음까지 먹었다.하지만 그를 일으킨 건 이상일 용인시장이었다. 이 시장은 "일 잘하면 됐지, 이전 시장 때 공보관 했던 게 무슨 상관이냐"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고, 결과적으로 이 과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