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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조아용'-삼성전자 '달수' 환경보호 뭉쳤다 지면기사
유튜브채널 출연 협업 콘텐츠 공개 용인시의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삼성전자 ESG 마스코트 '달수'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힘을 합쳤다.시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 '용인시 조아용TV'에 조아용과 달수가 함께 출연하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했다. 두 캐릭터가 용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달수는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을 의인화한 ESG 마스코트로, 삼성전자가 기흥·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정화한 물을 방류한 뒤 인근 오산천 생태계가 살아나고 수달이 돌아온 것을 기념해 만든 캐릭터다. 시는 달수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추후 에버랜드 레서판다 '레시', EBS 자이언트펭귄 '펭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과 협업 영상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오른쪽)'과 삼성전자 ESG 마스코트 '달수'. 2023.12.5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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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단국인'에 신종석 총장·유기현 대표 지면기사
단국대 총동창회(회장·이상배)는 '2023 자랑스러운 단국인'에 신종석 배화여자대학교 총장과 유기현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신종석 총장(법학과 77학번)은 2021년 배화여대 총장에 취임해 K-컬처를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시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문위원, 한국법이론실무학회 및 한국법학회장, 국무총리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교육계 발전과 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시키는데 기여했다.유기현 대표이사(전기공학과 79학번)는 2004년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회사를 중전기기 및 전력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단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재)단문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단국대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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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을" 들끓는 용인 민심 지면기사
사전타당성 조사 종료 내년 6월로추진위 "용인시민 기만행위" 성토용인시 "일부 지연… 좌초 아냐"용인시 기흥구 보라·공세·고매·지곡동 일대 주민들이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연되는 점을 우려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공동추진위원회는 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요구는 단 하나,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이 투명하고 조속하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분당선 기흥역에서 오산에 이르는 16.9㎞ 구간을 복선 전철 형태로 신규 개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1조6천억원 규모로 책정됐다.이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당초 지난달 마무리 될 예정이었으나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용역 기간을 내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이를 두고 기흥구 남부권 일대 주민들은 당혹감을 드러내며 사업의 정상 추진을 향한 불안감마저 표출하고 있다.추진위 측은 "기흥구 남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행락철이나 주말만 되면 지옥이나 다름없는 교통체증에 시달릴 뿐 아니라 외출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지옥 해소를 위해 오매불망 분당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기만을 기다려온 주민들은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기약 없이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토로했다.앞서 용인시의회 김운봉(보라·동백3·상하동) 의원도 지난달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 문제를 짚은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당초 올해 11월 마무리 예정이었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6월로 바꾼 건 분당선 연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용인시민을 기만한 행위"라며 "시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받아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전타당성 조사라는 말 그대로 사업 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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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구 주민들 "분당선 연장사업 조속히 추진하라"
4일 기자회견...사전타당성 용역 연장에 따른 불안감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사업 정상추진 촉구용인시 기흥구 보라·공세·고매·지곡동 일대 주민들이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연되는 점을 우려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공동추진위원회는 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요구는 단 하나,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이 투명하고 조속하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분당선 기흥역에서 오산에 이르는 16.9㎞ 구간을 복선 전철 형태로 신규 개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1조6천억원 규모로 책정됐다.이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당초 지난달 마무리 될 예정이었으나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용역 기간을 내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이를 두고 기흥구 남부권 일대 주민들은 당혹감을 드러내며 사업의 정상 추진을 향한 불안감마저 표출하고 있다.추진위 측은 "기흥구 남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행락철이나 주말만 되면 지옥이나 다름없는 교통체증에 시달릴 뿐 아니라 외출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지옥 해소를 위해 오매불망 분당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기만을 기다려온 주민들은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기약 없이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토로했다.앞서 용인시의회 김운봉(보라·동백3·상하동) 의원도 지난달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 문제를 짚은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당초 올해 11월 마무리 예정이었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6월로 바꾼 건 분당선 연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용인시민을 기만한 행위"라며 "시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받아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전타당성 조사라는 말 그대로 사업 추진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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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자랑스러운 단국인' 신종석 배화여대 총장·유기현 한광전기공업 대표
단국대 총동창회(회장·이상배)는 '2023 자랑스러운 단국인'에 신종석 배화여자대학교 총장과 유기현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신종석 총장(법학과 77학번)은 2021년 배화여대 총장에 취임해 K-컬처를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시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문위원, 한국법이론실무학회 및 한국법학회장, 국무총리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교육계 발전과 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시키는데 기여했다.유기현 대표이사(전기공학과 79학번)는 2004년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회사를 중전기기 및 전력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단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재)단문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단국대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2023 자랑스러운 단국인'에 선정된 신종석 배화여자대학교 총장(왼쪽)과 유기현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 /단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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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서 탈북민 안정적 정착 돕는다… 범죄예방 교육 실시
보이스피싱, 가정폭력 등 범죄 사전 예방 목적협력·봉사단체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병행인동부경찰서(서장·김경진)는 지난달 30일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50명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 피싱, 스미싱 등 각종 사기성 범죄를 비롯해 가정폭력, 마약,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이날 용인동부서 안보자문협의회와 봉사단체 '좋은 사람들'은 사전에 준비한 기념품과 김장김치 등을 교육에 참가한 탈북민들에게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한 탈북민은 "신변 보호 외에 경찰이 교육도 해주고 여러모로 도움을 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새로운 사회가 아직은 낯설고 불안하지만, 이 같은 온정의 손길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용인동부서는 앞으로도 협력단체와 함께 탈북민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교육을 늘리고, 범죄 피해 발생 시 빠른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한 시스템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동부서 관계자는 "탈북민들은 한국 사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각종 사기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동부경찰서가 지난달 30일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용인동부서 제공용인동부경찰서가 지난달 30일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용인동부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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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골퍼·로봇·점퍼 무한변신… 조아용 매력 더 알릴것" 지면기사
용인시 '조아용' 변화 이끄는 이금빈·김유경 디자이너내년 탁상달력 첫날부터 주문 밀려신규 굿즈상품 제작·판매까지 직접올초 스토어 운영… 매출상승 견인 "조아용의 변신, 우리 손에서 시작되지용!"매년 12월이 되면 수요가 급증하는 물품 중 하나가 바로 달력이다. 용인시는 최근 공식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내년도 탁상달력을 출시했고, 올해 달력보다 한층 더 귀여워진 디자인으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 첫날부터 100개 이상의 주문이 밀려들며 당초 계획보다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화제의 조아용 달력은 이금빈 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했다. 대학에서 미술과 환경디자인을 전공한 이씨는 지난 5월부터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소속으로 조아용 신규 디자인 제작에 참여하며 기존의 정형화된 조아용 디자인을 응용,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골프 8학군'이라 불릴 만큼 골프장이 많은 용인시의 특성을 살려 '골프 조아용'을 만들었고, '스마일 점퍼'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로부터 착안해 '높이뛰기 조아용'도 선보였다. 지난 10월 열린 사이버과학축제를 앞두고 '로봇 조아용'도 내놓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우상혁 선수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활용해 그립톡을 출시하는 등 자신이 개발한 디자인을 상품에 접목해 각종 조아용 굿즈를 만들어내는 일도 이씨의 몫이다. 이씨는 "상품 디자인 일은 처음 해보는데 직접 디자인을 통해 제작한 상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고 소비자와 곧바로 접촉할 수 있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디자인부터 상품 제작과 판매까지 과정 전반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귀여운 조아용의 얼굴이 새겨진 마우스패드도 지난 여름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마우스패드를 제작한 김유경 디자이너는 지난 9월 계약기간이 만료돼 현재는 센터를 그만둔 상태지만, 올 한해 이씨와 함께 조아용 굿즈 신규 디자인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김씨는 "앞으로도 디자인 관련 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조아용과 정이 많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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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관내 시립어린이집 2곳, 김밥 먹고 86명 '집단식중독' 지면기사
원아·교사 증세… 한 식당서 구매 용인시 관내 2개 시립어린이집 소속 원아와 교사 등 86명이 최근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9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A어린이집은 지난 23일, 기흥구 B어린이집은 지난 22일 체험학습을 진행했으며 당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일반음식점에서 각각 김밥을 사간 것으로 확인됐다.두 곳 모두 체험학습 다음날 총 86명으로부터 복통과 설사, 구토, 고열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신고접수를 받은 기흥·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7일 경인식약청과 함께 해당 어린이집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고열 등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가 진행 중인 원아만 26명에 달한다.조사결과 일부 원아들로부터 대표적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음식점에서 만든 김밥이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식재료와 칼, 도마, 행주 등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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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거주민 이주택지 확보 지면기사
조성 예정지 인근 남사읍 36만여㎡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추진市, 기업·공장 70여곳 대책도 요구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조성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사업부지 내에 기존 거주민들의 이주를 위한 택지가 조성된다.시는 국가산단 구역계 확장을 위해 남사읍 일원 36만여㎡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국가산단 발표 이후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국가산단 구역 내 주민들을 위한 적절한 보상·이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반영한 것이다.이번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남사읍 창리 36만8천160㎡ 일원으로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 남서쪽 방면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비롯한 각종 기반 시설이 들어서는 국가산단 부지 내에 속해 있어 시는 이곳 일대를 이주자들을 위한 택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오는 2026년 4월까지 지역 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개축, 토지 형질변경(경작 제외), 토석 채취 행위 등이 제한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에 관한 사안은 다음 달 19일까지 용인시 반도체2과를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 밖에도 국가산단 부지 내 기업과 공장 등 70여 개 업체의 이주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현장사무실을 운영하고 이에 따른 전담 조직 구성도 꾸릴 예정이다.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용인에 조성하는 대형프로젝트는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이지만 국가산단 내 주민과 기업의 보상·이주 대책을 마련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이주자 택지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부와 LH, 삼성전자와 협의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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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지역 어린이집서 86명 집단 식중독 증세
고열 등 입원치료만 26명… 김밥에 원인 추정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따라 행정처분 계획용인시 관내 2개 시립어린이집 소속 원아와 교사 등 86명이 최근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9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A어린이집은 지난 23일, 기흥구 B어린이집은 지난 22일 체험학습을 진행했으며 당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일반음식점에서 각각 김밥을 사간 것으로 확인됐다.두 곳 모두 체험학습 다음날 총 86명으로부터 복통과 설사, 구토, 고열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신고접수를 받은 기흥·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7일 경인식약청과 함께 해당 어린이집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고열 등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가 진행 중인 원아만 26명에 달한다.조사결과 일부 원아들로부터 대표적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음식점에서 만든 김밥이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식재료와 칼, 도마, 행주 등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해당 음식점은 지난 25일부터 잠정 휴업 중이며, 시는 조사를 마친 뒤 김밥이 식중독의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해당 음식점을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건당국은 현재 중환자는 없는 상태지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원아 중 배뇨 장애 증세를 보이는 1명의 원아와 염증 수치가 높은 1명의 원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