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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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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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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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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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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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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추석, 찾아온 온정] NH농협 성남지부, 지역 저소득층에 '사랑의 쌀' 지면기사
NH농협 성남시지부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억6천500만원 상당의 쌀 5천포대(포대당 10㎏)를 성남시에 맡겼다.신상진 성남시장,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등은 4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2024년 한가위 맞이 서로 사랑 나누기 쌀 전달식'을 가졌다.시는 이날 기증받은 쌀을 성남지역 50개 동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저소득층에 1포씩 전달하기로 했다.NH농협 성남시지부는 2012년부터 해마다 저소득층을 위한 쌀을 성남시에 기탁해 이번까지 13년간 3만3천550포대(10억1천600만원 상당)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보냈다.지난해에만 쌀 6천 포대, 김치 10㎏짜리 1천170박스, 현금 2억원 등 총 4억9천700만원 상당을 기부해 경기 사랑의열매에 성남시 6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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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6개 상장 공기업과 감사업무 협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를 비롯한 강원랜드·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등 상장 공기업들이 주주가치를 제고와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 3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한난 김좌열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해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주), 한전KPS(주)까지 총 7개 상장 공기업 상임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공기업 주주가치 제고 관련 내부통제체계 동반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장 공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자체감사기구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내부통제 강화 전략 ▲효과성 진단 방법론 ▲고유위험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면서 상장 공기업 내부통제 시스템의 동반 선진화를 도모한다. 한난 김좌열 상임감사위원은 “정부정책의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상장 공기업의 책무"라며 “내부통제체계 선진화 달성을 통해 주주와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상장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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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오리역 일대 유휴부지·상가 등 52만㎡ 복합개발
성남시가 분당 오리역 일대 시 소유의 옛 법원·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부지 및 LH 경기본부·버스차고지·상가 등 총 52만㎡를 대상으로 '오리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9억여원을 투입하는 용역을 거쳐 이르면 내년 6, 7월께 시 소유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확정한 뒤 행정절차에 착수하고, 나머지 공공·민간부지에 대해서는 내년 10월까지 용적률·공공기여 등이 포함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협의 등을 해가며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확정·발표할 예정인 '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분당재건축 기본계획)에 오리역세권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일정으로 8억8천5백만원을 투입해 '(가칭)오리역 역세권 미래비전 및 발전구상 용역'을 진행한다. 성남시는 오리역 일대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시의 외곽지역으로 계획돼 상대적으로 저밀도 개발된 데다 시 소유의 대규모 유휴부지 및 버스차고지 등 이전이 필요한 시설들도 위치해 있어 분당 재건축과 맞물려 이번에 대규모 개발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사업대상지는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약 52만㎡이다. 이곳에 위치해 있는 법무부 소유 법원 부지(구미동 190, 3만261㎡)는 '뉴법조타운'이 옛 1공단 부지로 확정되면서 맞교환이 이뤄져 시 소유가 됐다.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하나로마트 성남점) 부지(8만4천407㎡)는 농산물유통 문제점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대도시 외곽에 '농산물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00년 8월 문을 열었는데, 조성 당시 타 용도 사용 제한을 오는 2025년까지로 설정해 놓아 2026년부터 성남시가 개발할 수 있다. LH경기본부 부지(3만7천997㎡)는 LH가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고 버스 차고지는 외곽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상태다. 이런 4곳을 축으로 인근의 상가들을 한데 묶에 '4차산업 특별도시'에 걸맞는 테크노밸리 등의 복합개발을 추진한다는게 성남시의 계획이다. 복합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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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찾지단' 복지사각 발굴 성과… 성남시, 추가 위촉 지면기사
성남시에는 '우리동네 찾지단'(찾아서 지원하는 단체와 주민)이라는 조직이 있다. 각 동의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찾지단'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최근 1년간 위기가구 4천55가구를 찾아냈고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지원 738건, 이웃돕기 후원 성품 4천397건을 연계했다. 또 고독사 고위험군 1천821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내고 있는 '우리동네 찾지단' 규모는 2천709명. 시는 이런 찾지단이 성과를 내자 3일 347명을 추가로 신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위기가구를 보호하는 찾지단은 모두 3천56명이 됐다.이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은 이상무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아 '인적 안전망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위기가구 발굴 절차, 연계 사례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식을 전달했다.신상진 시장은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두고 묵묵히 봉사하는 우리 동네 찾지단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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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 3천560명 모집 9일~13일 원서접수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는 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9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 총 모집인원은 총 4천842명이며 이번 수시에서 약 73%인 3천560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1천282명은 정시에서 모집한다. 의과대학의 경우는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90명이 증원된 130명으로 늘어났고 수시에서는 논술전형 40명, 학생부교과 17명, 학생부종합전형 37명 등 총 94명을 모집한다. 자유전공의 경우는 지역균형전형으로 321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7배수), 2단계는 1단계 평가 50%와 면접평가 50%로 선발한다. 한국어문학과·외국어계열(영미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유럽어문학과)를 통합해 AI인문대학, 법학과·경찰행정학과·행정학과를 통합해 법과대학, 전자공학과·반도체공학과를 통합해 반도체대학으로 선발한다. 클라우드공학과는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4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입학정원은 30명이며 논술전형, 학생부우수자전형, 가천바람개비전형으로 각 7명씩 총 21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1천1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교과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논술고사의 문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으로 총 15문항을 문항당 10점 배점으로 출제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의예과 논술은 수학 8문항이며 문항별 배점은 다르다. 시험시간은 동일하게 80분이다. 가천대학교 측은 논술고사는 EBS수능 연계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평소 학교 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준비가 없어도 논술전형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 농어촌(교과)전형과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진로선택과목만 반영)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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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팀 ‘간세포암 환자 간 기능유지 생존여부에 중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윤상욱)은 3일 “암센터 전홍재 교수팀이 간세포암 환자에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합치료 중 발생하는 간 기능 악화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치료 중 발생하는 간 기능 저하의 빈도와 임상적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세계 최초 연구로, 면역항암 치료에서 간 기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결과는 종양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Hepatology (IF=12.9)'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시카고대학교,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등 유럽·미국·아시아 3개 대륙 25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고, 전홍재 교수는 아이사 연구자 중 유일하게 주저자이자 공동 책임 저자 (Co-senior author)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유럽, 미국, 아시아의 25개 3차 의료기관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진단 후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합치료받은 환자 571명을 분석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연구에 참여한 분당차병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72명의 환자가 참여해 연구에 기여했다. 연구팀은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합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16.5%에서 간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간 기능 저하가 발생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률은 19.0배로 치료 중 간암이 악화된 환자들의 사망 위험률 9.9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 기능 저하가 발생한 환자들은 대부분 후속치료를 지속할 수 없었으며, 13.8% 환자만이 2차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반면 간 기능 저하 없이 종양이 진행된 51.3% 환자들 중 다수인 61.1%가 2차 전신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간 기능 악화가 주로 알부민-빌리루빈(ALBI) 등급이 높거나 비바이러스성 원인(알코올, 대사성)을 가진 간암 환자들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전홍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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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주민 동의, 85%↑ 속속… 95% 만점 나오나 지면기사
통합단지들 '동의율 총력전' 가열아름마을 '풍림·선경' 등 85% 돌파샛별 '동성·라이프·삼부·우방' 90%비공개 전략 '신경전'도 벌어져'동의율 95% 달성하러 가는 날', '95%의 힘'.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풍림·선경아파트'와 서현동 효자촌 '현대·동아·임광·삼환아파트'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각각 지난 1일 오후 2차 주민설명회를 가지면서 내건 슬로건이다.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신청 접수(23일~27일)가 채 한 달도 안 남은 가운데 주민동의율 85%를 넘어서는 통합 아파트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통합단지들은 한발 더 나아가 95%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동의율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와중에 샛별마을이 9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혀 선도지구를 향한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는 분위기다. 주민동의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기준에서 100점 만점에 최대 60점을 차지하며 동의율 95%를 넘으면 만점이 배정된다.아름마을 풍림·선경아파트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매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지면서 주민동의율이 8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풍림·선경아파트는 총 1천246가구 규모로 지난 3월 개통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성남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수인분당선 이매역 및 경강선까지 품은 트리플 역세권임을 강조하고 있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다음주를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95%로 끌어올려 선도지구를 이뤄낼 것"이라며 "성남시에서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지면 탄천변을 바라보며 43층(현 15~22층)까지 가능하다고 한만큼 이에 맞춰 재건축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풍림·선경'처럼 동의율 85%를 넘어선 통합 아파트단지로는 총 4천200가구 규모의 서현동 '삼성한신·한양'이 있다. 추진위 측은 지난달 27일 현재 8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총 4천392가구 규모의 양지마을 '금호1·금호3·청구2·한양1·한양2아파트단지'의 경우는 지난달 24일 8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서당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1일 주민설명회를 가진 2천722가구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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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판 된' 성남시의회… 이번엔 친일논쟁 지면기사
'독도 생중계 중단' 대립 파장 민주 지적사항 국힘 하나씩 반박 '나비부인' 문화재단 숙고끝 결정'이완용 표지석' 비판 위한 설치 '독도 영상 송출 중단'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와 신상진 성남시장이 격하게 대립(8월30일자 1면 보도="성남, 독도 영상 송출 중단"… 민주당 특별위원회, 진상조사 예고·6면 보도=성남시 "'독도 생중계 중단, 시의회 野도 동의'… 정치적 선동 말라")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성남시의회 여야가 충돌하며 그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당이 그동안 있었던 여러 사안을 끄집어내 "신상진 시장의 역사 왜곡과 지우기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선동정치 중단하고 성남 애국시민들께 사죄하라"고 맞받았다.시의회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내고 "신상진 시장이 추진해온 일련의 역사 관련 정책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독도 영상 송출 예산 삭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및 추모사업 중단 ▲이완용 안내표지석 설치 ▲'나비부인' 오페라 공연 등을 꺼내 들었다.독도 영상 송출 예산 삭감은 지난 10여년간 송출해온 독도 영상을 2023년도에 예산 삭감 후 중단한 것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및 추모사업'은 2022년까지 예산이 편성되고 행사가 진행됐지만 2024년에는 예산 편성도 행사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완용 안내표지석 설치'는 성남문화원이 이완용의 생가터에 안내표지석을 설치했다가 며칠 만에 철거한 것을, '나비부인' 오페라 공연은 성남문화재단이 최근 자체 제작해 공연한 것을 각각 문제 삼은 것이다.민주당은 "역사 왜곡과 지우기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는 정책을 철회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시의회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2일 성명서를 내고 "주민 선동 일삼는 괴담정치 강력하게 비판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독도 영상 송출 예산에 대해서는 "2022년 9월 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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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상’ 이번에는 성남시의회 여야 ‘규탄·선동’ 충돌로 이어져
'독도 영상 송출 중단'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와 신상진 성남시장이 격하게 대립(8월30일자 1·6면 보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성남시의회 여야가 충돌하며 그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그동안 있었던 여러 사안을 끄집어내 “신상진 시장의 역사 왜곡과 지우기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선동정치 중단하고 성남 애국시민들께 사죄하라"고 맞받았다. 시의회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내고 “신상진 시장이 추진해온 일련의 역사 관련 정책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독도 영상 송출 예산 삭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및 추모사업 중단 ▲이완용 안내표지석 설치 ▲'나비부인' 오페라 공연 등을 꺼내 들었다. 독도 영상 송출 예산 삭감은 지난 10여년간 송출해온 독도 영상을 2023년도에 예산 삭감 후 중단한 것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및 추모사업'은 2022년까지 예산이 편성되고 행사가 진행됐지만 2024년에는 예산 편성도 행사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완용 안내표지석 설치'는 성남문화원이 이완용의 생가터에 안내표지석을 설치했다가 며칠 만에 철거한 것을, '나비부인' 오페라 공연'은 성남문화재단이 최근 자체 제작해 공연한 것을 각각 문제 삼은 것이다. 민주당은 “역사 왜곡과 지우기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는 정책을 철회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2일 성명서를 내고 “주민 선동 일삼는 괴담정치 강력하게 비판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독도 영상 송출 예산에 대해서는 “2022년 9월 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에서 처음 감액됐고 2023년 4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됐으나 반대 의견 없이 통과됐다"며 “여야 할 것 없이 10여년간 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홍보하는 것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수개월이 지난 지금, 불현듯 반대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행태는 '괴담정치'를 통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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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주민동의 95% ‘만점’ 나오나… 85%↑‘속속’
'동의율 95% 달성하러 가는 날', '95%의 힘'.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풍림·선경아파트'와 서현동 효자촌 '현대·동아·임광·삼환아파트'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각각 지난 1일 오후 2차 주민설명회를 가지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신청 접수가 채 한달도 안 남은 가운데 주민동의율 85%를 넘어서는 통합 아파트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통합단지들은 한발 더 나아가 95%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동의율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와중에 샛별마을이 9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혀 선도지구를 향한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는 분위기다. 주민동의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기준에서 100점 만점에 최대 60점을 차지하며 동의율 95%를 넘으면 만점이 배정된다. 아름마을 풍림·선경아파트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매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지면서 주민동의율이 8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풍림·선경아파트는 1993년에 준공한 총 1천246세대의 단지로 지난 3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을 통해 8분 내로 수서역까지 쾌속 이동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판교역과 수인분당선 이매역, 경강선까지 품은 트리플 역세권 단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신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다음주를 주민동의율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95%로 끌어올려 선도지구를 이뤄낼 것"이라며 “성남시에 문의한 결과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지면 탄천변을 바라보며 43층(현 15~22층)까지 가능하다고 한 만큼 이에 맞춰 재건축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풍림·선경'처럼 동의율 85%를 넘어선 통합 아파트단지로는 총 4천200가구 규모의 서현동 '삼성한신·한양'이 있다. 추진위 측은 지난달 27일 현재 8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총 4천392세대 규모의 양지마을 '금호1·금호3·청구2·한양1·한양2아파트단지'의 경우는 지난달 24일 8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당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1일 주민설명회를 가진 2천722세대 규모의 효자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