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경인 WIDE] 버스 준공영제 농어촌선 한계… 예산 아닌 '최소 이동권' 중요
2024-09-22
-
“용문산 절경 편하게 감상” 양평 케이블카 구상 막바지
2024-05-12
-
[경인 WIDE] 재산권 묶어놓고 월 3만원… 팔당수계 주민은 목마르다
2023-07-30
-
양평 명물 '레일바이크' 사라지나… 유원시설업 허가 취소
2023-03-06
-
‘극적 잔류’ 양평FC, 양현정 감독 선임… 내년 시즌 준비 박차
2023-12-28
최신기사
-
양평
양평문화재단 공식 캐릭터 탄생… '다온이' 개발·저작권 등록 마쳐 지면기사
양평문화재단이 공식 캐릭터인 '다온이(이미지)'를 개발했다. 양평군 관광 마스코트인 '양춘이'에 이어 또 다른 자체 개발 히트상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15일 재단은 최근 재단 공식 캐릭터 다온이의 개발 및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다온이는 군민과 문화예술인의 친구이자 동반자로 그들의 바람과 꿈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친근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재단의 환경적, 문화적 가치와 그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임직원들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적극 관여해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 측은 다온이가 양평 문화예술 홍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
양평
자체 제작 캐릭터가 대세… 양평문화재단, 재단 공식 캐릭터 ‘다온이’ 개발
양평문화재단이 공식 캐릭터인 '다온이(사진)'를 개발했다. 양평군 관광 마스코트인 '양춘이'에 이어 또 다른 자체 개발 히트상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재단은 최근 재단 공식 캐릭터 다온이의 개발 및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다온이는 군민과 문화예술인의 친구이자 동반자로 그들의 바람과 꿈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친근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재단의 환경적, 문화적 가치와 그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임직원들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적극 관여해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 측은 다온이가 양평 문화예술 홍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작권 등록을 통해 다온이는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
양평
배타고 누비는 '생명의 보고, 팔당'… 양평군 '생태감수성 환경교육' 시범운영 지면기사
90분간 양수리·족자도 곳곳 탐방 직접 물 떠 수질 확인 등 생태경험'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양평군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양수리 일대에서 생태감수성 환경교육을 시범 운영했다.양평군은 남한강, 북한강 등 개발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탐방하는 프로젝트의 효과를 분석해 지역에 맞는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최근 남한강 일원 두물머리에는 배 한 척이 떴다. 3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배는 팔당댐 취수장,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족자도, 소내섬 등 팔당 곳곳을 90분간 누비며 팔당의 역사와 생태의 신비로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해당 프로그램은 군이 한국환경보전원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한 '생태감수성 환경 시범교육'으로 오는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다.이번 교육은 '수풀로 생태체험'을 통해 한강 수변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물과 관련된 여러 콘텐츠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해설사를 통해 팔당 일원에 서식하는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태학습선에 탑승했다.생태학습선에선 팔당댐 인근에서 물을 직접 떠 수질을 확인하는 등 물과 관련된 각종 체험을 진행하고 곳곳을 이동할 때마다 해설사는 한강 생태의 역사, 서식 생물, 관련 법령 등을 안내했다.팔당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오수배출시설 등의 설치가 엄격히 제한된다. 특히 1권역에는 선박사업을 허가하지 않아 일반적으로는 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에서 생태학습선에 승선한 참가자들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한 참가자는 "매번 다리 위에서만 바라보던 남한강과 북한강 복판을 가로지르는 경험이 흥미로웠다. 해설사의 구체적인 설명이 곁들여지니 더욱 좋았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체험을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앞서 군은 지난 9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에 공식 지정된 바 있다. 군은 이번 시범교육에서 생태학습선과 수풀로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유에 대해 "양평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생태감수성 교육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군은 이번 시범교육을 통해 양평만의 차별화된
-
양평
‘팔당, 천혜의 자연’ 누빈다… 양평 생태감수성교육 주목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양평군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양수리 일대에서 생태감수성 환경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양평군은 남한강, 북한강 등 개발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탐방하는 프로젝트의 효과를 분석해 지역에 맞는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오후 남한강 일원 두물머리에 배 한 척이 떴다. 3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배는 팔당댐 취수장,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족자도, 소내섬 등 팔당 곳곳을 90분간 누비며 팔당의 역사와 생태의 신비로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평군이 한국환경보전원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한 '생태감수성 환경 시범교육'으로, 오는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날 교육은 '수풀로 생태체험'을 통해 한강 수변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물과 관련된 여러 콘텐츠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해설사를 통해 팔당 일원에 서식하는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태학습선에 탑승했다. 생태학습선에선 팔당댐 인근에서 물의 직접 떠 수질을 확인하는 등 물과 관련된 각종 체험을 진행하고 곳곳을 이동할 때마다 해설사는 한강 생태의 역사, 서식 생물, 관련 법령 등을 안내했다. 팔당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오수배출시설 등의 설치가 엄격히 제한된다. 특히 1권역에는 선박사업을 허가하지 않아 일반적으로는 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에서 생태학습선에 승선한 참가자들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참가자는 “매번 다리 위에서만 바라보던 남한강과 북한강 복판을 가로지르는 경험이 흥미로웠다. 해설사의 구체적인 설명이 곁들여지니 더욱 좋았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체험을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9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에 공식 지정된 바 있다. 양평군은 이번 시범교육에서 생태학습선과 수풀로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유에 대해 “양평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생태감수성 교육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평군은 이번 시범교육을 통해 양평만의 차별화된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
-
양평
양평군, 재공모 난항 끝 화장장 건립 '청신호' 지면기사
지평면 월산4리 유치신청서 제출내년 1월 추진위서 최종입지 결정 총 150억 규모 인센티브 지원키로올 상반기 유치 희망 마을이 없어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에 난항을 겪던 양평군의 화장장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재공개모집에서 1개 마을이 유치신청서를 내면서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거쳐 내년 1월까지 최종 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7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감한 종합장사시설 건립후보지 공모에 지평면 월산4리가 유치신청서를 접수했다.군은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후보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결국 신청마을 없이 종료(5월2일자 8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군은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를 진행했다.앞서 군은 2021년 후보지 공모방식을 통해 용문면 일원에 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해당 마을주민 및 인근 마을주민 반대로 인해 화장장 유치에 실패했다.이후 군은 각종 소통 강화 및 전진선 군수가 주도하는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지난해 말 화장장 재추진을 공식화해 올해 초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과천시와 지역화장장 공동추진을 확정지었다.이번 재공고에 지원한 월산4리는 마을주민등록상 63%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해당 마을에 지난 7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엔 세종시 은하수공원으로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주민인식 제고 및 정보제공 기회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군은 이달 중순 군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어 월산4리에 대한 1차 정식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올해 말까지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입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월산4리가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유치지역 60억원, 주변지역 60억원, 지평면 3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기금이 지원되며 장사시설 건립 주변지역에는 친환경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더불어 월산4리는 식당, 매점, 장례식장 등 부대시설을 위탁 운영하게 되며 시설 내 근로자 채용 시 해당 지
-
피플일반
애국지사 봉환으로 맺은 인연… 양평군-佛 쉬프시 '교류 맞손' 지면기사
교육·역사·문화 등 각 분야서 추진 "두 도시가 미래세대까지 인연을 이어가길 바랍니다."양평군이 프랑스 쉬프(Suippes)시와 교류협력을 맺고 역사·문화에 기반한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지자체는 여러 분야에서 각종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쉬프시 대표단과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쉬프시는 양평 출신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대전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다. 두 도시는 2022년 11월 인천공항에서 열린 이한호·홍재하 애국지사 봉환식에 전진선 군수가 참여하면서 연을 맺었다.군은 지난해 5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사무소 김형진 선임전문위원을 통해 쉬프시와의 교류를 논의, 올해 4월 우호교류 제안서를 전달해 두 도시의 교류협력이 성사됐다. 교류협력 체결식엔 전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군 관계자들과 프랑수아 꼴라르 쉬프시 시장, 디디에 에니만 부시장 등 쉬프시 관계자를 비롯해 하태역 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농업·군 부대 주둔 등 서로의 역사·문화·산업 등에서의 공통성에 주목했다. 양측은 교류협력 합의서에서 공동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학생교육·역사·문화·관광자원에 대해 교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협약을 기반으로 ▲역사, 경관, 일상생활 등이 담긴 사진전 공동개최 ▲쉬프시 Marne 박물관·지평리 전투기념관 간의 교류 ▲교환학생 추진 및 두 도시의 전쟁사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전 군수는 "전쟁을 통한 아픔과 역사, 풍부한 녹지를 자랑하는 두 도시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꼴라르 시장은 "문화도 다르고 삶의 방향성도 다를 수 있으나 양 지자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류가 지속된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이 지난달 30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프랑스 쉬프(Suippe
-
양평
‘역사로 미래 열어가야’… 100년 전 선조의 땀방울, 두 지자체를 잇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운 분들을 기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프랑스를 재건하는 것을 도와주신 한국 분들을 기리는 것도 그와 같은 맥락입니다. 후손들의 노력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프랑수아 꼴라르 프랑스 쉬프시 시장은 30일 지평리 전투가 있었던 양평군 지평리 일원 UN 프랑스 충혼비에 헌화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프랑스 쉬프시 대표단은 군을 찾아 역사·문화에 기반한 발전을 함께 도모키로 하며 '양평군-쉬프시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양평 출신인 독립운동가 홍재환 지사의 유해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송환되는 과정에서 양 지자체가 연을 맺은 것이 배경이 됐다. 홍 지사는 지난 1919년 쉬프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 시의 폐허지역 복구 작업 및 전사자 수습 등을 도우며 프랑스 한인회의 시초로 활동했다. 프랑수아 꼴라르 시장은 “저희 지역은 굉장히 많은 전투를 치른 지역으로 현재에도 군대가 주둔해 있다. 저희 조부모님만 해도 1·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으셨다"며 “후손들의 노력으로 이전에 있었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1919년 독립운동을 하며 한국분들이 프랑스에 오셨다. 그분들의 떠나셨던 먼 길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두 지자체의 교류로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지역의 산업적 공통성에도 주목하며 서로가 농업 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두 지역 모두 농업에 강점이 있는 지역이다. 쉬프시는 농업학교도 많고 유기농에 관련한 연구도 계속 진행하는 곳"이라며 “기후변화가 심해짐에 따라 농작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깊어져야하는데, 인근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프랑스와 한국의 작물을 비교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도움을 주며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
양평
‘역사로 함께 꿈꾸는 미래’… 양평군, 프랑스 쉬프시와 교류협력 체결
양평군이 프랑스 쉬프(Suippes)시와 교류협력을 맺고 역사·문화에 기반한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이후 양 지자체는 여러 분야에서 각종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0일 군은 쉬프시 대표단과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양평군-쉬프시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쉬프시는 양평 출신인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대전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다. 두 도시는 2022년 11월 인천공항에서 열린 이한호·홍재하 애국지사 봉환식에 전진선 군수가 참여하면서 연을 맺었다. 군은 지난해 5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사무소 김형진 선임전문위원을 통해 쉬프시와의 교류를 논의, 올해 4월 우호교류 제안서를 전달해 두 도시의 교류협력이 성사됐다. 교류협력 체결식엔 전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군 관계자들과 프랑수아 꼴라르 쉬프시 시장, 디디에 에니만 부시장 등 쉬프시 관계자를 비롯해 하태역 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농업·군 부대 주둔 등 서로의 역사·문화·산업 등에서의 공통성에 주목했다. 양 측은 교류협력 합의서에서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학생교육·역사·문화·관광자원에 대해 교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이후 협약을 기반으로 ▲역사, 경관, 일상생활 등이 담긴 사진전 공동개최 ▲쉬프시 Marne 박물관·지평리 전투기념관 간의 교류 ▲교환학생 추진 및 두 도시의 전쟁사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 군수는 “전쟁을 통한 아픔과 역사, 풍부한 녹지를 자랑하는 두 도시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교류가 무르익어 학생들이 두 도시의 전쟁사에 대해 배우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며 미래세대까지 인연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꼴라르 쉬프시 시장은 “우리가 첫 번째 한국민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추모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쉬프시 입장에서 한국과의 미래를 꿈꾸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
양평
[포토] 제5회 양평부추축제 성황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
양평
"추석때 내 쓰레기가 여기에…" 양평 환경교육 주민인식 높인다 지면기사
자원순환센터 초청 탐방·이론·체험전문강사와 매립·선별장 등 둘러봐郡, 전 군민 이수 목표로 확대 계획"이번 추석에 버린 쓰레기가 여기 와 있다 생각하니 감정이 미묘합니다. 앞으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양평군의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에 참가한 개군면 새마을회 회원들은 26일 양평자원순환센터 선별장을 둘러본 뒤 이같이 평했다.양평자원순환센터는 양평군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이곳에선 지난해 말 기준 연간 2만7천t의 각종 폐기물을 모아 매립, 소각, 재활용해 자원을 순환시켰다. 무왕위생매립장이란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더 친숙한 이곳은 매립량을 1.4%까지 줄이며 올해 초부터 명칭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군에선 올해 명칭 변경과 동시에 환경교육 커리큘럼을 체계화했다. 매주 수·목요일 관내 학생과 단체·기업·주민들을 초청해 탐방·이론·체험교육을 진행하면서 해당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해 올해에만 총 41회에 걸쳐 약 1천명의 주민이 교육을 받았다.이날 방문객들은 환경 전문강사와 함께 매립장·재활용품 선별장·침출수처리장·감용장 등 센터의 모든 곳을 둘러보며 각 폐기물 자원의 처리 과정을 지켜봤다. 이후엔 업사이클링 강의를 통해 재활용 소재로 꽃갈피 제작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군은 전 군민 교육이수를 목표로 점차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모든 주민이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강화된다면 쓰레기 배출량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의 인구 및 공동주택 증가에 따라 현재 재활용 선별장을 30t 증설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이달 초 환경부에서 선정한 '환경교육도시'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7년 말까지 전문가 상담을 비롯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군은 환경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