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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맞다, 시계!” 곁에 있던 국회의원 보좌진 시계 풀었다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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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코인 투자리딩 사기 조직 검거… 총책은 62만 구독자 둔 ‘유튜버’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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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민사회, 시국대회 앞서 정부 규탄 시국선언 열어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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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무고용, 또 혈세로 막는 경기도 산하기관들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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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착취물 소지·시청자도 최대 징역 3년… 개정안 국회 통과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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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장애인 의무고용, 또 혈세로 막는 경기도 산하기관들 지면기사
평택항만公 등 7곳 '3.8%' 못채워지난해 1곳당 최대 3300만원 부담민선 8기 '평균 5%' 공염불 그쳐근무지 외곽 채용여건 어려움도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러 곳이 여전히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1년에 많게는 수천만원대의 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내 장애인 채용 활로를 넓혀 의무고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 무위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4일 경기도와 시민사회단체 한국인권진흥원에 따르면 도가 출자·출연한 공공기관 중 지난 9월 기준 법정 의무고용률(3.8%)을 채우지 못한 곳은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여성가족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등 7곳이다.법정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공공기관(상시노동자 100인 이상)의 경우 고용부담금 부과 의무가 있다. 월별로 계산해 연간 합계액을 장애인고용공단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의무고용률을 위반해 고용부담금을 낸 도 산하기관은 총 6곳이었고, 1곳당 많게는 3천300만원 가량을 '혈세'로 지출했다. 공공기관 의무고용률이 3.6%에서 올해 3.8%로 상향된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지출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도는 지난해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산하기관 장애인 고용률을 김 지사의 임기인 2026년까지 평균 5%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장애인 채용 시 직무기초능력평가(NCS)를 면제하고 여러 기관을 묶어 채용하는 '통합채용'을 연간 2차례로 정례화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런 정책 변화에도 법정 의무고용을 위반하는 기관이 줄어들지 않는 등 개선이 없는 것을 두고 도와 각 기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재원 한국인권진흥원장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공공기관이 늘 취업 1순위 대상인데, 도지사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장애인이 일할 만한 일터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각 기관에서 장애인이 일할 환경과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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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경기 시민사회, 시국대회 앞서 정부 규탄 시국선언 열어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정부 퇴진·사회대전환 실현'을 주제로 오는 23일 수원역 일대에서 시국대회을 열 예정(11월 12일 인터넷보도=경기지역 시민사회, 수원역 일대서 '정부 퇴진·사회대전환' 시국대회 연다)인 가운데, 이들은 이에 앞서 지역 각계의 정부 규탄 목소리를 담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14일 개최했다. 경기시국대회준비위원회(준비위)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긴 시간 동안 노동자, 시민의 힘으로 일군 절차적 민주주의와 사회적 가치가 사라지고 기능을 잃는 데에 소요된 시간은 불과 2년 6개월 남짓이었다"라며 “절박한 마음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과 사회대전환의 대장정에 나서자"라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23일 오후 2시 수원역 앞에서 경기시국대회를 연다. 5~6천여 명의 시민이 모일 것(주최 측 예상)으로 보이는 시국대회는 수원역 앞 본회의에 이어 수원 구도심의 주요 거리를 행진한 뒤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마무리된다. 김진희(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준비위 공동대표는 이날 “이번 정부를 단호히 거부하지만, 끄집어 내린다고 우리의 삶은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퇴진 이후' 새로운 사회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시국대회에 모이는 지역의 목소리를 모아 이들과 함께 사회대전환을 쟁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현자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나도원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정한 경기녹색당 활동가, 서은화 경기자주여성연대 대표도 시국선언을 낭독했다. 이날 시국선언문에는 개인(138명)과 단체(107곳)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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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학년도 수능] “맞다, 시계!” 곁에 있던 국회의원 보좌진 시계 풀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손목시계를 집에 놓고 온 수험생에게 자신이 차고 있던 시계를 풀어 빌려준 국회의원 보좌진의 사연이 알려져 따스함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안산지역 학부모 이모(50)씨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수험생인 자녀 A양을 수능시험장인 안산 단원고에 바래다주고 15분 뒤 A양으로부터 “엄마 나 시계를 못 가져왔어"라는 내용의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집으로 향하던 이씨는 차를 돌려 시험장 인근 편의점 여러 곳에서 아날로그 시계가 있는지 수소문했지만 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씨는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시험장 주변에 응원차 마련된 학부모 천막을 찾아 “남는 시계가 있다면 빌려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호소했지만 시계를 빌릴 수 없었다. 그렇게 낙심하던 차에 이씨에게 멀리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손목시계를 차고 있으니 빌려 가시고, 시험이 끝나면 돌려달라"는 목소리와 함께 자신의 명함을 건넨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안산 을) 의원실의 양삼동 보좌관이었다. 김 의원, 수행비서 등 다른 보좌진들과 함께 안산지역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학교에서, 보좌진 중 유일하게 아날로그 시계를 차고 있던 비서의 양해를 구하고 그의 시계를 학부모에게 빌려준 것이다. 이씨는 보좌진들의 이 같은 도움으로 시험관리관을 통해 A양에게 시계를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절망에 빠진 상황에서 '귀인'을 만난 것 같다"며 “당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겨를이 없어서 이렇게 알리게 됐다"고 했다. 양 보좌관은 “김현 의원, 보좌진들과 함께 응원 인사를 드리던 와중에 시계를 급히 찾고 있다는 목소리를 듣고, 수행비서의 손목시계가 눈에 들어와 양해를 구하고 빌려드린 일"이라며 “비서에게 시계가 있어 다행이었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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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3200억대 코인 투자리딩 사기… 총책 62만 유튜버 지면기사
남부청, 215명 검거… 12명 檢송치피해자 1만5304명 역대 최대 규모3천200억원대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코인) 투자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이 붙잡혔다. 조직 총책은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이들 조직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만 1만5천여명에 달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 40대 A씨 등 1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의 조직 또는 가입, 활동 혐의도 적용했다.A씨 등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가상자산 28종을 발행, 판매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만5천304명에게 3천25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행은 역대 코인 투자리딩 사기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A씨는 62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로 드러났다. 그는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지난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 요청을 받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사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범행에는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번호 900여만개가 활용됐다. 이들 번호에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운명을 바꿀 기회' 등 솔깃한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실제 A씨 등이 판매한 코인 28종 가운데 6종은 자체적으로 발행한 뒤 브로커를 통해 해외 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자체 구매로 가격을 올린 뒤 이를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겼다. 판매한 나머지 22종 코인의 경우 자체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정보가 희박하고 거래량이 적어 실제 가치는 거의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이었다. 1인당 최대 12억원까지 투자금을 냈다가 손실을 본 피해자도 있었으며, 실제 거주 중인 아파트를 판매해 투자금을 낸 사례도 있었다.경찰은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토대로 A씨 일당의 범행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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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이천 골프장 '타구 사망사고'… 당시 골퍼·캐디 검찰에 송치 지면기사
이천시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타구 사망사고'(6월28일자 5면 보도=이천 골프장서 공맞은 60대 숨져… 머리 다쳐, 쓰러진후 병원 이송)와 관련해 당시 골퍼와 캐디가 검찰에 송치됐다.이천경찰서는 당시 타구를 한 골퍼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캐디였던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지난 5일 검찰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앞서 지난 6월 27일 오전 9시 15분께 이천시 모가면 소재 모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C씨가 A씨가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골프공을 친 A씨는 C씨 등 3명과 골프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세컨샷을 치면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캐디 B씨는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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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역대 최대 코인 투자리딩 사기 조직 검거… 총책은 62만 구독자 둔 ‘유튜버’
3천200억원대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코인) 투자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직 총책은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이들 조직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만 1만5천여명에 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 40대 A씨 등 1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의 조직 또는 가입, 활동 혐의도 적용했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가상자산 28종을 발행, 판매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만5천304명에게 3천25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행은 역대 코인 투자리딩 사기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조사 결과 A씨는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였다.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 요청을 받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사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그 밑에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 10개의 판매법인을 두고 총괄 및 중간관리·코인 발행·시세조종·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15개의 조직을 만들었다. 범행에는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만개가 활용됐다. 이들 번호에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운명을 바꿀 기회' 등 솔깃한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 실제 A씨 등이 판매한 코인 28종 가운데 6종은 자체적으로 발행한 뒤 브로커를 통해 해외 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자체 구매로 가격을 올린 뒤 이를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겼다. 판매한 나머지 22종 코인의 경우 자체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정보가 희박하고 거래량이 적어 실제 가치는 거의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아울러 이미 주식 및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다시 이득을 챙기게 해주겠단 식으로 재차 접근해 코인을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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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남부경찰청, 2025학년도 수능날 특별 교통관리 실시
경기남부경찰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리는 오는 14일에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기남부청은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경찰관 1천38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인원 1천5명, 경찰 차량 등 장비 400대를 관내 수능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투입해 특별교통관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투입해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을 우선 통행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불법주차로 인한 혼란을 예방하고자 자치단체와 협조, 사전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밖에 경찰협력단체(모범운전자 등) 인원을 최대로 동원한다.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93개소)를 선정, 수험생에 대한 편의 제공은 물론 수험생 탑승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수험생 탑승 차량에 대한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현장을 우선 보존하고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키로 했다. 특히 불가피하게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이 112신고를 할 경우,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해 시험장까지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경찰은 수능날 원활한 교통 통행을 위해 시민들에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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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양평 야산서 화재… 28분만에 진화 지면기사
12일 오후 2시58분께 양평군 세월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대와 진화차량 20대, 인력 5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8분 만에 불을 모두 잡았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다 끈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동원해 화재 발생 원인, 구체적인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불이 난 양평군의 야산. 2024.11.12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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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화재예방·위기대응 방안 모색' 수원소방서, 소방안전 아이디어 대상 지면기사
수원소방서(서장·권용성)가 최근 소방청이 주관한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소방안전 아이디어 제안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수원소방서 SOS팀(소방장 모철민·진일호, 소방교 이준표, 소방사 박혜린)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소회의실에서 전국 7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 아이디어 제안 분야에 참가했다. 그리고 '소방안전 플랫폼을 활용한 숙박시설 화재안전관리 제안'의 주제로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완강기, 비상구, 소화기, 스프링클러, 피난안내도 등을 사전에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격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심사위원들은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이용객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점에서 수원소방서팀에 높은 점수를 줬다.권용성 서장은 "시민 안전 향상과 공공 데이터 활성화에 기여한 이번 수상은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한 소방 기술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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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경기지역 시민사회, 수원역 일대서 ‘정부 퇴진·사회대전환’ 시국대회 연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정부 퇴진·사회대전환 실현'을 주제로 오는 23일 수원역 일대에서 시국대회를 연다. 경기시국대회준비위원회(준비위)는 12일 수원 팔달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들어 노동자들뿐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삶 전반이 후퇴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의식에 공감한 경기도 시민사회가 사회대전환의 대장정에 나서기로 했으며, 광역단위로는 처음 진행되는 경기지역에서의 투쟁은 전국 투쟁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에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정의당 경기도당, 경기이주평등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중행동, 경기청년연대,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 등 경기지역 20여개의 시민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정부 퇴진과 더불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앞선 10차례의 '시국촛불문화제'를 통해 다양한 의제를 나눴다"면서 “평화·민생·노동·의료·기후·언론민주화 등의 의제들과 이를 가로막아서는 것에 맞서 시국대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는 시국대회에 앞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담아 시국선언(14일), 시국토론회(15일) 등을 열기로 했다. 시국대회는 오는 23일(토요일) 오후 2시 수원역 앞에서 펼쳐진다. 수원역 앞 본회의에 이어 팔달문·장안문 등 주요 거리행진을 벌인 뒤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대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