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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북한, 대남 오물풍선 600여개 살포… 경기지역 곳곳서 발견 신고
지난 1일 밤부터 북한이 날려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지역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신고가 이어졌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3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한 도서관 앞에 풍선 잔해와 함께 쓰레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간 고양시 덕양구 한 골프연습장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돼 소방은 이를 확인하고 군부대에 인계조치했다. 또 이날 오전 안양시 만안구 남부시장에서도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이날 오전 경기도와 접한 서울 관악산 한 등산로에서도 오물 풍선 쓰레기 잔해가 발견됐다. 널브러진 잔해 속에는 중국어, 러시아어가 적힌 종이조각과 생활 쓰레기, 기폭장치 등이 포함돼 있었다. 경기소방은 이날 오전 6시까지 고양뿐 아니라 파주, 부천, 안양 등에서 밤사이 19건의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확인된 풍선 내용물은 지난달 처음 발견됐을 때와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지난 1일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하자 “국민들께서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역시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했으니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조수현·김산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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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크레인 고리에 맞은 노동자 숨져… 작업자 못봐 사고
안성시 원곡면의 한 레미콘 공장 증설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크레인 작업 중 철골 고리에 맞아 숨졌다. 31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10시 50분께 안성 원곡면 산하리의 레미콘 공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시멘트 원재료를 보관하는 창고(사일로)를 늘리는 작업 중에 크레인 고리(후크)에 맞는 사고가 났다. 크레인 기사가 철골 자재를 나르는 과정에서 아래에서 작업하던 A씨를 보지 못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크레인기사가 신호수 지시에 따라 작업물을 나르고 있었는데, 재해자를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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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사고, 고용부도 현장조사… 반올림 "거짓 확인" 지면기사
원안위 이어… "경위 파악후 조치"노조·시민단체 "실효적 대책 필요"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5월29일 인터넷 보도=삼성전자 기흥공장 직원 2명, 방사선 피폭… 원자력 병원 입원중)된 것과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이어 고용노동부도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하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지난 29일 실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 등 2명이 방사선발생장치(RG)를 수리하던 중 발생했다. RG는 반도체웨이퍼(기판)에 엑스(X)선을 조사해 물질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로, 당시 방사선이 방출된 상태에서 A씨 등의 손 부위가 X선에 노출됐다.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사망 1명 이상 발생 등)와 같은 재해조사 대상이 아님에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흥사업장은) 사고 예방 차원의 지도·점검 대상이지만, 이번 방사선 피폭에 따른 재해조사 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사업장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경위가 파악되면 사업장에 재발방지책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A씨 등은 국부 피폭으로 손가락이 붓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증세가 나타났지만, 일반혈액검사 결과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이들의 정확한 피폭선량을 알아보기 위한 재현 실험, 전산모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원안위는 사고가 난 RG를 사용정지 조치하는 한편,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보고의무 규정 위반 등 사업장의 원자력안전법 위반 사항이 드러날 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한편,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방사선 피폭 가능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던 삼성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해준 것"이라며 "원안위와 노동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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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현장 조사… 사안 중대성 고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5월29일 인터넷 보도=삼성전자 기흥공장 직원 2명, 방사선 피폭… 원자력 병원 입원중)된 것과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이어 고용노동부도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하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지난 29일 실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 등 2명이 방사선발생장치(RG)를 수리하던 중 발생했다. RG는 반도체웨이퍼(기판)에 엑스(X)선을 조사해 물질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로, 당시 방사선이 방출된 상태에서 A씨 등의 손 부위가 X선에 노출됐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사망 1명 이상 발생 등)와 같은 재해조사 대상이 아님에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흥사업장은) 사고 예방 차원의 지도·점검 대상이지만, 이번 방사선 피폭에 따른 재해조사 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사업장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경위가 파악되면 사업장에 재발방지책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국부 피폭으로 손가락이 붓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증세가 나타났지만, 일반혈액검사 결과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이들의 정확한 피폭선량을 알아보기 위한 재현 실험, 전산모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안위는 사고가 난 RG를 사용정지 조치하는 한편,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보고의무 규정 위반 등 사업장의 원자력안전법 위반 사항이 드러날 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방사선 피폭 가능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던 삼성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해준 것"이라며 “원안위와 노동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조사와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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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도로에 경유 3천ℓ 유출… 탱크로리 차량 추돌
30일 오전 11시49분께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있던 경유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날 경유 유출은 덤프트럭이 탱크로리 차량 후미를 추돌한 뒤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경유 3만2천여ℓ 중 3천ℓ가량이 도로로 흘러나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탱크의 밸브를 차단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유출된 경유를 제거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60여m 떨어진 곳에 하천이 있었으나, 이 하천으로의 유입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유출 규모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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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전국서 발견 지면기사
접경지역뿐 아니라 경남·전북서도경기도 전역 112신고 256건 들어와북한이 날려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경기북부 접경지역뿐 아니라 인천, 경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발견됐다.한밤중 벌어진 일인 데다, 풍선에 딸려온 오물과 쓰레기에 혹여 위험물들이 섞여 있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은 쉽사리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합동참모본부는 29일 전날 밤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전단 살포용 추정 물체가 전방지역에서 관측됐고, 이날까지 경기·강원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풍선과 풍선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밝혔다.경기도 전역에서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과 관련된 112신고는 25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각각 87건, 169건씩 경기지역에 총 256건의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풍선에는 대변 거름 등 오물과 건전지, 신발 조각 등 쓰레기가 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잔해에 대남 전단(삐라)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관련기사 (경기도 한밤의 '공습 문자'… '쓰레기 풍선'에 놀란 시민들) /조수현·김도란기자 joeloach@kyeongin.com북한이 지난 28일 밤 날려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과 잔해물체가 경기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29일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전단 풍선. 2024.5.29 /독자제공·연합뉴스북한이 지난 28일 밤 날려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과 잔해물체가 경기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29일 수원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전단 풍선. 2024.5.29 /독자제공·연합뉴스북한이 지난 28일 밤 날려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과 잔해물체가 경기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파주에서 발견된 풍선 잔해 추정 물체. 2024.5.29 /독자제공·연합뉴스북한이 지난 28일 밤 날려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과 잔해물체가 경기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평택에서 발견된 풍선 잔해 추정 물체. 2024.5.29 /독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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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시흥 정왕동 의약제품공장서 폭발 사고…2명 다쳐
29일 오후 1시51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의약제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사고는 고체 화약약품 건조기를 메탄올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용기에 있던 기름증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40대 직원 A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40대 직원 B씨는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와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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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군문동 배수처리 시설 현장 불… 인명피해는 없어
29일 오후 1시29분께 평택시 군문동 배수처리(펌프)시설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85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이날 불은 공사 건물 3층에서 파이프 골조를 용접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인부 등 9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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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발읍 인쇄공장서 화재…공장 직원 1명 다쳐
29일 오후 12시52분께 이천시 부발읍의 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인력 72명을 동원해 신고접수 40여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날 불로 공장 직원 40대 남성 1명이 오른쪽 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일 오후 화재에다 큰 불길이 치솟아 화재 관련 신고 24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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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대남 풍선 살포’에 놀란 시민들…잔해물 경기 곳곳서 발견
지난 밤 북한이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을 날려보낸 뒤 경기지역 곳곳에 발송된 재난 문자에 놀랐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29일 오전까지 경기북부 접경지역뿐 아니라 경기남부지역에서도 풍선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시에 사는 정모(28)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34분께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 식별'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받고 “자려고 누웠는데 핸드폰에서 재난 경보가 울려서 온가족이 너무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포천시 영북면에서 산란계 농가를 운영하는 김모(64)씨는 혹여 오염물질이 섞여 날라오진 않았을지 걱정했다고 한다. 그는 “삐라(전단)를 보냈다는 알림이 밤중에 울려 당황스럽긴했지만, 북한과 가깝고 삐라 살포는 전에도 있던 일이라 크게 놀라진 않았다"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넘어와 바이러스를 퍼트린 것처럼 혹시 오염물질이 담겨 조류독감 같은 걸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재난 문자에 영어로 'Air raid'(공습)이라는 표현이 담긴 탓에 불안감을 드러낸 이들도 있다. 오모(46·파주시)씨는 “재난문자를 자주 받았지만, 평소와 다른 내용의 영문 표현이 쓰여 더 놀란 것 같다"며 “처음에 악성코드가 날라온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족들이 다 받은 것을 보고 그게(악성코드) 아닌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날 관계당국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가 전날 밤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전단 살포용 물체가 전방지역에서 관측됐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오전까지 경기와 강원지역 곳곳에서 풍선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28일 오후 10시17분께 동두천시에 있는 한 식당 건물에서 풍선 잔해로 보이는 물체와 매달린 거름주머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20분께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인근 전신주에 풍선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걸려있다는 신고가 있었으며, 성남시 수정구 아파트, 평택시 사후동 저수지 나무 위 등 경기남·북부 지역 곳곳에서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