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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축왕 대상 경찰수사 확대… 인천경찰청, 피해자 680여 가구 사건 검찰송치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속칭 '건축왕' 남헌기(62)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남씨를 상대로 이뤄진 고소 사건 중 684가구(피해액 약 550억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2022년 6월부터 미추홀구 등에서 세입자들의 고소가 잇따르면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7월까지 경찰은 533가구(피해액 약 430억원)의 피해를 확인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2023년 8월2일자 8면 보도) 피해자는 150여명, 피해액으론 약 120억원 늘어난 것이다.이날 경찰은 남씨와 관련된 613가구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관련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인천경찰청은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남씨 일당을 비롯한 각종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해 616명을 검거하고, 59명을 구속한 상태다. 피해자는 1천157명, 피해액으론 1천535억원이다.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세사기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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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후 두달 쌍둥이 숨지게 한 20대 엄마 구속기소 지면기사
檢, 살인 고의 인정 어렵다 판단 태어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쌍둥이 자매를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장일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송치했다. (2월8일 인터넷 보도=경찰, 쌍둥이 자매 숨지게 한 엄마 ‘아동학대 살해죄’로 검찰송치) 그러나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혐의를 변경해 기소했다.A씨는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자매 2명을 엎드린 채로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전날 인천에 놀러왔다가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당시 A씨와 모텔에 함께 있었던 계부 B(21)씨에 대한 범행 가담 여부를 수사중이다. 앞서 경찰은 B씨에 대해서는 쌍둥이 자매 사망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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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항, AI 활용 X-RAY·차량 하부경 보안 강화 지면기사
선박감시원 근무 매뉴얼·미등록 외국인 항만 출입 사전차단 구축 인천항에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보안 시스템이 구축됐다.인천항만공사는 항만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검색요원의 실수 등 인적과실을 방지할 수 있는 AI X-RAY 판독지원 설루션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누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여객선 승객이 위험한 물품을 선내에 반입하는지 확인한다.또 인천 내항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도 차량 하부를 거울(하부경)로 살피는 기존의 검색 방식 대신 인공지능 검색기를 도입했다. 이 검색기는 위해 물품 장착·탑재 여부를 더욱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외국인 선원의 무단 이탈 등을 막기 위해 선박감시원 근무 매뉴얼을 제정·전파했다.여기에 더해 인천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구축한 외국인 체류기간 조회 시스템을 항만 출입증 발급시스템과 연계해 미등록 외국인의 항만 출입(2023년 8월25일자 1면 보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보안장비 과학화 등을 토대로 2021년 이후 항만보안 무사고 2년을 달성했다"며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항만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사고 없는 항만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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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건강 지켜라' 인천시 중구, 올해 노후 슬레이트 18동 철거 지원 지면기사
인천시 중구는 석면 비산(飛散)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호흡기질환이나 암 등을 유발하는 환경 유해 물질인 석면을 제거해,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목적을 뒀다.올해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로 된 주택 18동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남은 사업 물량에 대해 일반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슬레이트 철거 비용으로 1동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희망자는 4월 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 환경보호과(032-760-7213)로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중구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가 석면 흩날림에 의한 구민의 건강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중구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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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동구 '고령층 특화' AI 접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면기사
안저 검사분석 노인성 질환 진단올 50명 선발 12주간 건강 관리도인천시 동구는 고령 인구 건강관리를 위해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동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만5천240명으로 전체 인구 5만9천482명 대비 25.6%에 달한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을 뿐 아니라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동구는 설명했다.이에 구는 올해부터 당뇨병환자 건강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저검사를 진행한다. 안저카메라로 망막을 촬영한 결과를 AI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안구의 손상 정도를 확인하여 당뇨와 다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이 검사를 토대로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이면서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당뇨성망막병증·녹내장·황반변성)을 조기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검사 대상은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병환자와 65세 이상 구민으로, 3월부터 전화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사받을 수 있다.구는 60세 이상 구민을 위한 노쇠 예방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한다. 노쇠는 일반 노화과정보다 급격히 신체 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일컫는다. 구는 근력 향상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노인 건강 특화 사업을 진행한다.구는 상·하반기 50명을 선발해 모두 12주간 사업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노쇠진단, 신체기능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영양·만성질환·구강·정신건강 등 전분야에서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된다.이외에도 단백질 보충제 제공, 스케일링 및 치주 처치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가 제공된다.지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구강 의료 복지 사업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구강 의료서비스 ▲골다공증 무료검사 ▲당화혈색소 무료검사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보건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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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라… 계양구 3·1절 기념행사 지면기사
역사문화센터에 '만세' 사진부스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인천 계양구가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계양구는 3·1절 기념행사가 열리는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에서 '태극기나무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특별전시', '만세네컷 사진찍기' 등 다양한 사전 행사를 실시한다.역사문화센터 2층 특별전시관에서는 3월 8일까지 독립기념관의 순회 전시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가 전시된다. 구는 100여 년 전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태극기 나무'에 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역사문화센터 광장에서는 선열들의 만세 외침을 떠올리며 나만의 만세운동을 재현할 수 있는 '만세 네컷 사진찍기'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3·1절 기념 사전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과 관람은 모두 무료다.구는 3·1절 당일 오전 9시엔 역사문화센터 광장에서 '제105주년 3·1절 참배 및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만세운동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역사문화센터를 더욱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대한독립을 위해 외쳤던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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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후 두 달된 쌍둥이 자매 숨지게 한 20대 엄마 구속기소
태어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쌍둥이 자매를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장일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송치했다. (2월 8일 인터넷 보도) 그러나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혐의를 변경해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자매 2명을 엎드린 채로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전날 인천에 놀러왔다가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당시 A씨와 모텔에 함께 있었던 계부 B(21)씨에 대한 범행 가담 여부를 수사중이다. 앞서 경찰은 B씨에 대해서는 쌍둥이 자매 사망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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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경찰청, 새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지면기사
스쿨존 순찰차 배치·보호구역 일제 정비 등 종합대책 시행 인천경찰청은 다음달 개학을 맞아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인천경찰청은 등·하교 시간대에 107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순찰차를 배치해 안전 활동을 실시한다. 또 경찰 오토바이를 투입해 통학로 주변을 운행하는 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신호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 인천시·인천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원과 유치원 등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시설에 방문해 통학버스 신고 여부, 동승보호자 탑승 여부 등에 대한 점검·단속을 실시한다.인천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26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이 기간 방호울타리와 노란색횡단보도,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은 법규 준수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면도로에서는 어린이가 도로로 갑자기 뛰어나오는 상황 등 여러 돌발상황에 대비해 방어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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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난 조업' 해 지면 뱃고동 꺼라?… 일출·일몰 항행제한 어민 반발 지면기사
대부분 오전 1시 출항 고기잡이경인지역어민 내일 해수부 집회인천·경기지역 해역을 대상으로 한 '항행 제한'에 어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일출 이전과 일몰 이후 항행을 금지하는 기존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어민들은 28일엔 세종시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1월 공고한 '일시적 조업 또는 항행 제한구역'을 보면 강화도 남측과 영종도·영흥도 서측, 덕적도 인근 해역 대부분은 일몰부터 일출까지 항행과 조업행위가 제한된다.이는 해군과 해경의 국가 중요시설 방호와 효율적인 경계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따르지 않으면 1차는 경고가 주어지며, 이후 조업 허가 정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소래어촌계 등 인천·경기지역 어민들 대부분은 오전 1~2시에 출항해 해가 뜨기 전에 조업을 시작한다. 이후 조업을 마치고 돌아와 잡은 어획물을 다음날 오전에 진행되는 경매에 내놓는다. 이 때문에 어민들은 일몰 이후와 일출 이전 항행이 금지되면 조업 차질은 불가피하다고 분통을 터뜨린다.특히 어민들은 소래포구 등 인천·경기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있어 일출·일몰 시간대에 맞춰 입출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소래어촌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이 공고를 접했을 때만 해도, 겨울철 조업이 많지 않을 때이고 현실과 너무 맞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일부 선박들이 항행 제한과 관련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했다.해수부는 일출 이전과 일몰 이후 항행을 제한하는 규정은 이전부터 존재해 왔던 것으로 해군 등에서 이를 엄격하게 적용했을 뿐이라고 했다.해수부 관계자는 "항행 제한 구역은 과거 지자체에서 운영하다 해수부 업무로 넘어온 것으로, 이번 공고에서 새로운 규제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면서 "단속 등의 권한은 해양경찰과 군이 갖고 있다 보니, 최근 단속 등으로 어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더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경기 어민 300여명은 28일에 해양수산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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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원어민과 함께 배우는 중국어교실… 인천중구문화재단, 구민 우선 15명 모집 지면기사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3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 '한중문화관 중국어교실'을 운영한다.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한중문화관 중국어교실'은 원어민 강사진이 참여하고, 초급반·중급반 등 세분화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각 수업당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매주 화·목요일 모두 20회에 걸쳐 한중문화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중구 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참여자가 부족하면 인천시민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이번 교육은 정형화된 교재 위주의 외국어 수업에서 벗어나 수강자들이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초급과정은 중국 노래와 동화 역할극 등을 활용해 중국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중급과정은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표현 등으로 채워져 있다.중국어교실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구문화재단(070-4123-89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