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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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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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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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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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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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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힘이 토건 유착 부패세력"…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 지면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특유의 날 선 비판을 가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개발이익 환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성공포럼(성장과 공정 포럼)토론회에 참석한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대장동 의혹은)국민의힘이 어떤 정치세력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토건세력, 그 자체이고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정부패세력"이라고 맹렬하게 비판했다.여의도 '성공포럼' 토론회 참석"사업 최초부터 추진했던 사람들결국 할수 있도록 여건 만들어 줘 이 지사는 "최초로 전과가 생긴 사건이 '분당파크뷰사건'이다. 정경유착을 통해 업무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도로 바꾸고 아파트 지어서 분양하는 사업을 반대했다"며 "부동산개발방식을 통해 부당이득을 어떻게 취득하는지 봤기 때문에 2010년 출마 당시 개발이익 1조원을 환수해서 성남시 빚도 갚고 본 시가지에 공원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기현 원내대표가 '대장동 축소판'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위례신도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첫 번째 시작한 사업이 위례신도시인데, 중앙정부에 지방채 발행 승인도 받고 토지우선매수권을 확보했는데 시의회가 지방채 발행 신청을 부결시켰다. 성남시가 공공개발에 나서면 안 된다는 이유였다. 그래서 직접 사업은 못하더라도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여 분양수익의 절반은 우리가 확보하자고 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김 원내대표가 내용도 모르면서 물어뜯고 있는 위례신도시 사업 이야기"라고 날을 세웠다.국힘 정치세력 그안에 있을 것"맹렬하게 비판… 검경 수사 촉구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위례신도시를 해보니 민간업자들과 사업할 경우 비용을 부풀리거나 로비를 할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대장동 사업에는 아예 원천봉쇄하기 위해 사전에 이익을 확정하도록 했고 입찰 시 가장 많은 이익금을 써내는 회사를 선정하라고 방침을 세웠다"며 "그때 가장 많이 써낸 곳이 4천500억원을 주겠다고 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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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시도하던 탈북민, 파주 접경지역서 적발
월북을 시도하던 탈북민이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적발됐다.23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40분께 파주시 통일대교 남문 인근에서 60대 탈북여성 A씨가 월북을 시도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북한과 맞닿아 있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등으로 들어가는 관문 격인 통일대교는 군 경계가 삼엄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통일대교 인근을 배회하다 근무 중인 군인에게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으로 조사한 후 A씨 거주지 관할 경찰서 담당 경찰관에게 신병을 인계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국가보안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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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인(in) 시흥] 아이들을 만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세상의 이치들이 있다.아이를 키우는 일이 그렇다. 제 아무리 유명한 아동 전문가가 쓴 육아책을 읽고, 백번 천번 강의를 들으며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 해도 알 수가 없다.아이를 만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아이가 없을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은 어른을 눈 뜨게 하고 깨닫게 한다. 그래서 직접 아이를 경험해보지 않으면 가슴으로 이해할 수 없다.시흥의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골목에 줄지어 주차된 차량들이 아이들의 시야를 가리고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봐야 그 위험을 알 수 있었고, 제대로 된 놀이터가 없는 공원은 방과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더욱 방황하게 만든다는 것을 담배 연기 자욱한 공원의 모습을 봐야 알 수 있었다.몰랐다면, 차라리 편하게 살 수 있었겠지만 알게 된 이상 움직이지 않고는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다. 적어도 시흥의 어른들은 이제 그렇게 됐다.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아이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시흥 어른들의 놀라운 '성장기'다.열두번째 이야기 - 어른도 자란다어린이도서관을 없애자고요?임병택 시흥시장은 정왕동에 있는 어린이도서관을 없애자는 공무원들의 제안에 어리둥절했다. 이유를 물으니, 이용률이 너무 낮아 다른 시설로 전환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답이 돌아왔다.임 시장은 그 길로 정왕동에 갔다. 학교 수업이 끝난 아이들 이 삼삼오오 동네 어귀마다 놀고 있었다. 정작 아이들이 있어야 할 동네의 어린이도서관과 공원에는 아이들이 없었다.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니, 담배 연기가 곳곳서 피어올랐고 마작, 태극권 등을 하며 큰 소리로 떠드는 어른들로 공원이 점령됐다.동네를 배회하는 아이들을 보고 나니, 그나마 아이들 공간이라고 만들어 둔 어린이도서관을 없애는 결정을 할 수 없었다. 그러면 이 아이들은 어디를 가야 하는 걸까, 한숨부터 나왔다.도서관을 없앨 게 아니라 도서관을 더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큰솔공원 한 귀퉁이에 덜컥 아이들을 위한 건물을 올리는 정책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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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총 회장에 평택물류고 주훈지 교장 당선 지면기사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36대 회장에 주훈지(사진) 평택물류고 교장이 당선됐다.경기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30일 제36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4번 주훈지 후보가 총 4천684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주 당선인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경기교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사무를 위탁해 지난 19∼26일 온라인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문재홍 후보(득표수 2천249표), 2번 정창근 후보(3천618표), 3번 변종주 후보(3천457표), 4번 주훈지 후보 등이 출마했다. 투표 참여율은 총 선거인 수 2만4천389명 중 1만4천8명이 투표해 57.44%를 기록했다.평택 경기물류고등학교 교장인 주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회원들에게 약속드렸던 상근 변호사 채용 및 변호사비 확대 지원, 신속한 정책 대응 및 강력 대처, 퇴직공로 부활 및 안식년제 실시 등을 실현해 선생님을 지키는 경기교총을 만들겠다"며 "회원들이 경기교총 소속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주 당선인은 부회장으로 당선된 수원 한일초 문태혁(수석) 교감, 안산해양초 이강민 교사, 성남 성일정보고 변영진 교감, 파주 경기세무고 이충환 교사, 안양 연성대 임휘 교수 등과 함께 차기 경기교총을 이끌게 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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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합시다-로톡·원격 약배달 논란] 전문직 vs 플랫폼 기업 전면전… '편리한 일상' 이면의 갈등 지면기사
우리 일상을 돌아보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 앱을 보고 그 날 입고 나갈 옷을 생각하고, 포털사이트 앱을 보며 실시간 쏟아지는 세상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무료한 시간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게임 앱을, 물건을 사야 할 땐 쇼핑몰 앱을 켭니다. 불과 10년 전엔 생각도 못했던 '내 손안의 세상'이 이제 정말 현실이 된 셈이죠.앱 플랫폼의 발달은 그동안 우리가 오프라인에서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분야와도 맞닿게 해주었습니다. 이를테면 직접 병원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예약하는 일도 앱에서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편의성 이면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다툼'도 존재합니다.경인일보는 앱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업과 전문직 종사자들 간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취재했습니다. 그 이야기의 시작은 바로 '변호사'입니다.변호사 소개·상담 등 온라인 제시변협 등 기존 업계는 '위법' 반발 법적으로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변호사의 조력을 받습니다. 나에게 적합한 변호사를 수소문한 뒤, 변호사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억울한 사정을 상담받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과정입니다.그러나 변호사를 소개하고 상담사례 등을 제시하는 법률플랫폼이 개발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로톡'이라 불리는 법률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변호사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인데, 대한변호사협회 등 기존 변호사 업계의 반발에 부딪힌 것입니다.변호사 업계는 '변호사를 소개하는 플랫폼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를 소개하는 플랫폼이 사실상 '사무장 로펌'의 위법성을 갖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브로커가 변호사를 추천해주는 사무장 로펌 시스템과 플랫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게다가 지난 5월 개정된 변호사법에서 변호사가 아닌 자가 변호사를 소개하거나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안이 통과돼 사무장 로펌이 법으로 금지된 만큼 법률플랫폼 역시 위법하다는 것입니다. 법률플랫폼 측은 강력하게 반발합니다. 변호사협회가 법률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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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인(in) 시흥] 어른들은 못할 기발한 생각들… 아이들은 놀이 선생님
열한번째 이야기 - 어린이는 놀이의 스승 취재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 아직 아이들이 오지 않았겠다 싶었는데, 10살 하음(가명)이와 현주(가명)가 일찌감치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있었다. 반가운 마음과 동시에 혹시나 아이들이 점심을 먹지 못했을까 걱정됐다. "얘들아, 점심은 먹었어?"라고 묻자 다행히 하음이는 집에서, 현주는 학교에서 먹고 왔단다. 한시름 놓으며 물었다. "근데 왜 이렇게 일찍 왔어? 간식시간은 2시부터 아니야?" 하음이랑 현주는 싱글싱글 웃으며 말했다. "오늘 간식도 받고, 재밌는 놀이도 하는 날이라 빨리 왔어요. 선생님이랑 놀이하는 거 진짜 재밌거든요." 놀이밥을 먹고 자란 아이 아이들은 모두의 집 한가운데 둥글게 앉았다. 비록 투명가림막에 둘러싸인 채 각자의 책상 앞에 앉았지만, 오랜만에 함께 모인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2명의 '시흥플레이스타터'가 게임을 진행하자 아이들이 손을 들고 이야기를 하며 참여하기 시작했다. 너도 나도 떠드는 통에 어수선해보였는데, 신기한 건 막상 아이들과 스타터들은 게임에 집중하고 있었고 몹시 즐기고 있었다. 이 날은 '인디언추장게임' '청기백기게임' '박 터뜨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동시에 공을 던져 박 터뜨리기 게임을 할 때는 올림픽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잘 열리지 않는 박 때문에 살짝 칼집을 내고 조금 잡아당기는 꼼수(?)도 있었지만 열띤 두드림 끝에 박이 터지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우수수 쏟아진 초콜릿과 캐러멜, 사탕을 다 함께 정신없이 주워담으며 그간 만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 듯 했다. 놀이가 끝나고 플레이스타터는 "놀이를 시작하고 5주만에 진행된 대면놀이라 우리도 아이들도 정말 신이 났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플레이스타트 운동의 목적은 '놀이밥을 먹고 자란 아이'를 키우는 데 있다. 쉽게 말해 잘 놀아본 아이가 어른이 돼서도 잘 쉬고 잘 놀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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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다시 닫힌 교문… '코로나 블루' 직면한 미래세대 지면기사
1년 반 만에 활짝 열리는가 싶더니, 학교의 문이 다시 잠겼다. 진통 끝에 겨우 '전면등교'로 가닥을 잡았는데, 빠르게 확산되는 변이바이러스 탓에 올해 2학기에도 결국 부분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할 처지다.코로나19 사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기전'이었다. 물론 학교 문을 걸어잠근 것은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함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하지만 갖가지 방역대책에 눈코 뜰새 없이 바빠,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의 내면을 보살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떠한 변명을 한다 해도 지금, 코로나19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내면은 병들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우울증, 이른바 '코로나 블루'는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다.아이들의 정신건강이 위험하다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심리·정서와 관련된 연구보고서들은 하나같이 빨간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 접수된 '우울·불안·충동·분노조절 문제'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7% 급증했다. 자해 및 자살 문제 상담도 같은 기간 69.7%가 늘어났다. 개발원이 '코로나19 청소년 및 보호자의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도 이 같은 부정적 수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응답한 청소년의 59.8%가 '불안과 걱정'이 높아졌는데 특히 청소년은 화, 분노의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불안·분노 상담전년比 85.7% 급증자해·자살 상담 69.7%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조사한 '코로나19로 인한 수원시청소년 생활실태도 결과는 비슷하다. 코로나19 이후 행복감이 저하됨을 느꼈고 스트레스는 증가했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훨씬 늘었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한 청소년의 57%가 짜증, 우울, 불안, 고립감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비율이 33.4%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조사한 '나의 2020년(아이들이 평가한 2020년 코로나 한 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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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서는 경기도 고교학점제 '담임제도·교육격차 문제' 예습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내년부터 경기도는 모든 고등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선정, 고교학점제의 일부 정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청도 지역에 맞는 제도 발굴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23일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고1을 시작으로 2024년엔 고등학교 2학년, 2025년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고교 교육의 재구조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그간 운영해왔던 학사운영의 틀이 완전히 바뀐다. 수업량 기준은 '단위'가 아니라 '학점'으로 전환한다. 그간 204단위 수업을 수행해왔는데,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총 192학점은 교과가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창체)가 18학점으로 구성했다. 기존 수업량 보다 이수학점이 적게 조정된 것은 학교 밖 교육을 학과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면 단순히 학교 안에서만 교육받은 것이 아니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역 내 교육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 학교 밖 교육이 늘어나 지금처럼 빡빡한 수업량으로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204단위 수업, 192학점 이수로 변화… '학교 밖 교육' 학과시간 내 해결과목 구조 개편… 학생 개인의 선호도·진로 연계된 교육 활동 편성 그림 교육부는 교과별 수업횟수가 줄어드는 대신, 190일 이상 수업일수를 현행대로 유지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과융합수업, 미이수 보충지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과목 구조도 개편된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과목은 그대로 유지되고 융합선택과목을 신설한다. 주로 특목고에서 배우던 심화수학Ⅰ·Ⅱ, 고급 물리학 등 전문교과Ⅰ을 보통교과로 전환해 모든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을 확대한다.더불어 창체의 경우 학생 개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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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합시다-경기도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 10년 넘게 동결된 쓰레기봉투 값, 환경보호 관점에서 논의 필요 지면기사
'오염자부담원칙' 쓰레기종량제 정책의 취지는 오염물을 발생한 사람이 그 처리비용을 부담한다는 원칙에서 출발했습니다. 1995년 쓰레기종량제 봉투가 도입되기 전. 동네 풍경은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담긴 검은색 봉지가 여기저기 보기 흉하게 쌓여 미관을 찌푸리게 했었죠.우리 삶이 편리해질수록 늘어만 가는 쓰레기를 감당하다 못해, 정부는 종량제 봉투를 생활 속에 도입했습니다. 지자체마다 규격에 맞는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넣어야만 '처리'해주겠다는 일종의 선언입니다.하지만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쓰레기 문제는 해결됐을까요.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역의 이야기들이 뉴스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 해결은커녕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자명합니다.가평군 26년간 '처음 가격 그대로'도민 부담 비율 10~40% 내외 불과 상황이 이런데, 경기도 지자체의 3분의1이 10년이 넘도록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경인일보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심지어 단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은 지역들이 있어 사실상 오염자부담원칙을 원칙으로 한 쓰레기종량제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입니다.예를 들면 가평군의 20ℓ 일반쓰레기봉투 가격은 400원입니다. 처음 도입됐을 때 가격이 400원이었는데, 26년간 한 번도 올리지 않은 것입니다.안양시는 어떨까요. 현재 20ℓ 일반쓰레기봉투는 550원입니다. 첫 도입 당시 330원이었던 게 2년 뒤 60원을 올려 390원이 됐고, 6년 뒤 140원을 올려 550원이 된 뒤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6년간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본다면, 종량제 봉투값은 요지부동인 셈입니다.쓰레기봉투의 값을 받는 것은 단순히 봉투를 제작하는 가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쓰레기를 '수집·운반·처리'하는 비용 모두가 포함됐습니다. 그래서 오염자인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실제로 경기도 내 도민들이 부담하는 비율은 10~40% 내외에 불과합니다. 환경부도 주민들이 처리비용을 100% 부담하는 것이 정책 취지에는 맞다고 선을 그었습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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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인(in) 시흥] 하루 1시간 차곡차곡 쌓아가는 여름방학 추억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되돌려 보낼 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아이들 방학이 예고 없이 시작됐다. 급한 대로 아이들의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간식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한시름을 놓았다. 하지만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과 하려고 준비한 여름방학 놀이프로그램들도 모두 '일시정지'가 돼 버린 것.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할 수 있겠지, 살짝 기대했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속절없이 여름방학을 코로나에 뺏길 판이다.우두커니 가만있을 순 없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아이들의 방학을 지켜야 했다. 열번째 이야기 - 선생님의 편지 "너무나 오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되돌려 보낼 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황문주(경기과학기술대 4학년) 선생님은 매일 간식을 받고 뒤돌아 걸어가는 아이들의 '아쉬움 가득한 등'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방과 후 시간을 센터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같이 놀이 활동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면서 친밀하게 소통할 기회가 많았는데, 코로나로 센터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줄면서 집에서 아이들이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아이들, 하루 대부분 집에서 혼자서 시간 보내게돼집에서도 같이 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 구상간식과 함께 활동 키트 전달… 그림 퀴즈·텀블러 만들기 등 호응이제 아이들과 친해졌는데, 또 다시 아이들은 하루 대부분을 혼자 있게 됐다. 그렇다면 하루에 1시간이라도 '추억'을 만들면 어떨까, 새로운 고민을 시작했다. "집에서도 같이 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여러 선생님과 매일 다른 주제로 정해진 시간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게 됐어요."그렇게 간식과 함께 비대면 프로그램인 '다놀 프로그램'에 활용할 활동키트를 아이들 손에 쥐어주었다.황 선생님은 '숨은 그림찾기'와 '그림퀴즈'를 맡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의 재미요소를 넣어 직접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