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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안산 그리너스 FC, 새 브라질 공격수 빈치씽코 영입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FC가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용병으로 브라질 공격수 빈치씽코(Gustavo Vintecinco)를 영입했다.빈치씽코는 브라질리그의 Mogi Mirim과 Bragantino 등에서 활약하며 리그와 컵 경기 등 총 52경기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센터포워드지만 193cm, 92kg의 체격조건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연계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체구와는 다르게 정적인 움직임이 아닌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 등을 통해 간결한 터치로 이어지는 역습 상황을 자주 생산하는 공격수이기도 하다.빈치씽코는 "안산이 올 시즌 꼭 상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 좋은 시즌을 보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오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경남FC 말컹에 대한 물음에 "주변에서 나와 말컹이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자주 비교를 하더라. 하지만 말컹보다 많은 골을 넣어 더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빈치씽코'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포르투칼어로 숫자 25를 뜻한다. 올 시즌 25골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FC가 9일 브라질 공격수 빈치씽코를 영입하고 이종걸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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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벤투호-박항서호 맞대결… 3월26일 베트남서 '킥오프' 지면기사
벤투호와 박항서호가 오는 3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맞붙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의 맞대결은 자국 협회 사정으로 인해 6월로 미뤄질 예정이었지만, 협의 끝에 예정대로 치러진다.앞서 정몽규 축구협회장 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과 키에프 사메스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2017년 EAFF 챔피언십(E-1 챔피언십) 우승팀인 한국과 2018 AFF 스즈키컵 우승팀인 베트남 간 친선경기 개최를 약속했다.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어 일정이 겹치지 않는 6월을 선호했으나, 축구협회는 벤투호가 6월 3일부터 11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에 다른 일정이 예정돼 있어 조정하기 어렵다고 해 종전 3월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베트남 하노이에서 단판 대결로 치러지는 이 경기의 공식 명칭은 '2019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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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부상에 경고까지 '기(기성용)' 빠지는 수비라인 지면기사
햄스트링 다친 기성용 1주 진단이용·정우영·김진수 '옐로카드'남은 조별리그 2경기 영향 우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지난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은 116위에 불과한 필리핀의 수비축구에 고전하며 다득점 예상과 달리 1골 차 승리에 만족했다.세밀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한 한국은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에 몇 차례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했다.아직 조별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기성용의 부상과 주축 수비 선수의 경고라는 악재가 나왔다.오른쪽 햄스트링 부근 근육 통증으로 경기 중간에 교체된 기성용(뉴캐슬)은 1주 진단을 받아 2차전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또 주심의 애매한 판정에 첫 경기부터 이용(전북)과 정우영(알사드), 김진수(전북)까지 무려 3장의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경고가 2개로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수비의 핵심 자원인 이들 3명이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더 받으면 중국과 최종전에 출전할 수 없다.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득점을 올리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점이다.손흥민의 공백 속에서 황희찬(함부르크)이 저돌적인 돌파로 도움을 기록한 것도 벤투 감독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다음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은 중국에 1-2로 패해 수비 위주의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키르기스스탄으로서는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려면 승점이 절실한 만큼 한국을 상대로 극단적인 수비 전술은 펼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재정비하는 벤투호-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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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신년 인터뷰]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체전 18연패 조준 선수·지도자 지원 강화" 지면기사
서울팀 상대땐 '추가 인센티브'감사팀 발족… 단체 비리 예방"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18연패로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겠다."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8일 신년 인터뷰에서 "전국체전 17연패 달성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8연속 경기력상 수상,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9월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그는 올해 서울에서 펼쳐지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18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 지도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박 사무처장은 "개최지 가점을 1만5천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의 2배가 되는 인센티브 예산을 세웠고 서울팀과 붙었을 때는 플러스 알파로 책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실 있는 직장운동부 운영을 위해 경기도 체육회 6개 팀을 경기도청팀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처장은 지난해 가맹단체에서 투명하지 못한 행정으로 도마에 오른 단체들이 있어 감사팀을 발족하겠다고 했다. 그는 "4~5명 정도의 인원을 투입해 감사팀을 만들려고 한다. 정기 감사를 통해 사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31개 시·군의 반발이 예상되나 소통을 통해 조례개정까지도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생활 스포츠 복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박 처장은 특히 유소년 클럽 스포츠에 대해 "도와 체육회, 교육청의 3자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이 사업을 위한 스포츠 유소년 관리단을 창설하겠다. 올해에는 먼저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평가가 좋을 경우 예산과 학년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취임 130일을 맞은 경기도체육회 박상현 사무처장이 8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신년 인터뷰를 통해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18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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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작부터 잇단 이변 '혼돈의 아시안컵' 지면기사
디펜딩 챔프 호주, 요르단에 덜미태국, 인도에 1-4 무릎 감독 경질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개막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강팀으로 꼽히는 호주와 태국이 '이변'의 제물이 되면서 16강 진출 경쟁이 그야말로 혼돈이다.아시안컵이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B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요르단에 0-1로 덜미를 잡혔다.호주는 간판 공격수 팀 케이힐(잠셰드푸르 FC)의 은퇴 이후 핵심 미드필더인 애런 무이(허더즈필드 타운 FC)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론 B조에서 가장 앞선 팀이다.호주가 같은 B조의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3전 전승이 예상됐던 호주의 개막전 패배로 2, 3위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는 이날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A조에서는 아시아의 복병으로 꼽히는 태국(FIFA 랭킹 118위)이 혼자 두 골을 넣은 수닐 체트리를 앞세운 인도(FIFA 랭킹 97위)에 1-4 완패를 당했다. 2017년 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세르비아)은 즉각 경질됐다. 그는 최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에 져 대회 3연패 도전이 무산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태국은 시리삭 요드야드타이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인도는 1964년 대회 준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태국을 잡으면서 돌풍을 예고했다.한편,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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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 도내 시민구단 새해 계획]더 높은 곳 노리는 사령탑들 '새판 짜기' 드리블 지면기사
프로축구 경기지역 시민구단들이 2019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성남FC는 K리그 1(1부리그)으로 승격해 다시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수원FC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FC안양, 안산 그리너스FC, 부천FC 1995는 각각 새 사령탑을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에 들어갔다.각 구단의 감독들에게 새해 출사표와 전지훈련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1부 승격한 성남, 태국서 땀방울"12위라 생각하고 목표 정할 것"■ 1부리그 승격한 성남FC성남FC를 이끄는 남기일 감독은 지난 4일 선수단을 이끌고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해 시즌 지휘봉을 잡은 남 감독은 팀을 K리그 1부로 올려놓으며 홈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남 감독은 "확실하게 목표를 향해서 가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 예상하는 올 시즌 순위는 12위다"라고 말했다.성남은 측면 공격수 마티아스 쿠뢰르, 에델과 재계약을 마쳐 아시아 쿼터를 포함해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더 영입할 수 있다. 남 감독은 "마티아스는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남미와 유럽 쪽에서 찾고 있다. 아시아 쿼터는 아직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했다.남 감독은 "1·2차 전지훈련과 시즌을 진행하면서 어떤 지점(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더 생각할 것"이라며 "성남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팬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했다.수원FC "선수 구성 90% 끝마쳐"부상방지·고강도 전지훈련 예고■ 새판짜기 나선 수원FC수원FC가 부임 2년 차에 접어든 김대의 감독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을 꿈꾸고 있다.지난해 시즌 부상 악몽을 겪은 수원FC는 브라질 출신 데니스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은 많은 변화를 줬다"며 "1차 전지훈련에서 데니스 코치의 도움을 받아 부상을 방지하면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선수 영입과 관련해서는 "90% 정도 마무리가 됐다"며 "외국인 선수는 콜롬비아와 나이지리아 선수를 각각 1명씩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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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프로축구 성남FC, 안산서 박관우 영입
프로축구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 FC에서 빠른 발을 가진 박관우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경북 오상고-선문대를 거친 박관우는 대학교 시절 팀을 전국체전 준우승으로 이끌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안산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박관우는 R리그에서 15경기에 출장, 6골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친 뒤 정규리그에서도 1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박관우는 측면 공격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힘을 바탕으로 우수한 돌파력이 장점이다. 또한 폭넓은 활동량을 통한 효율적인 공간 침투와 수비 가담 능력까지 보유,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성남은 지난 4일 1차 동계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한 가운데 팀원들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 FC에서 빠른 발을 가진 박관우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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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로그아웃]박문석시의장, 성남FC 지원 약속 지면기사
■박문석시의장, 성남FC 지원 약속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이 올 시즌 1부리그로 복귀하는 성남FC 시즌권을 구매하며 힘을 실어줬다. 박 의장은 지난 4일 오후 성남시의회 의장실에서 성남FC 시즌권을 구매하는 등 새해에도 성남FC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 1 무대로 승격하는 데 기여한 외국인 공격수 에델과 재계약했다. 이 밖에도 올해 전반기에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후반기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열 계획이다.■권창훈, 프랑스컵서 시즌 1호골프랑스 리그 1 디종FCO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디종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열린 4부 팀 쉴티히하임과 2018~2019시즌 프랑스컵(Coup de France) 64강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권창훈은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첫 골을 뽑은 나임 슬리티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5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은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20일 보르도와의 리그컵 16강에서 교체 출전해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으며, 24일 생테티엔전에도 후반 교체 투입된 바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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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전설들까지 모인 잔치 집… 숨은끼 폭발한 코트의 별 지면기사
왕년 스타 경기·걸그룹 댄스 눈길블루스타, 103-93 핑크스타 꺾어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강이슬(KEB하나은행), 박지수(KB) 등이 호흡을 맞춘 블루스타 팀이 103-93으로 승리를 거뒀다.선수들이 경기 도중 걸그룹 댄스 등으로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천 KEB하나은행 신지현과 용인 삼성생명의 이주연, 아산 우리은행의 나윤정, 수원 OK 저축은행의 홍소리는 2쿼터 작전타임에 걸그룹 못지 않은 춤 솜씨를 뽐냈다. 이들은 유니폼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코트에 등장해 여성 듀엣 라임소다와 함께 걸그룹 AOA의 노래 '빙글뱅글'에 맞춰 스페셜 공연을 펼쳤다.또한, '왕년의 스타' 전주원, 정선민, 정은순, 이미선, 박정은 등이 이벤트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복근왕 감독님'이란 이벤트에서는 선수들이 3점 슛에 실패할 때마다 각 팀의 감독들이 5개씩 윗몸 일으키기를 해야 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3점 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1위로 결승에 오른 KEB하나은행 강이슬은 일부러 허공에 슛을 하며 감독들에게 '단체 체력단련'의 시간을 선물했다. 강이슬은 결승에서 총 15점을 올려 지난해 우승자인 박혜진(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팬 투표 1위에 빛나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는 관중석에 뛰어들어 자신이 지목한 팬이 대신 자유투를 던질 기회를 주는 등 올스타전에서 다양한 팬 서비스가 이어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승리의 여신들-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에서 블루스타의 강이슬과 신지현이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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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亞 정상 가는길, '36-0' 과거의 한국부터 넘어라 지면기사
역대 전적 무실점 7승 '압도적'명장 에릭손 상대… 방심 금물獨 출신 슈뢰크, 경계 대상 1호벤투號, 주 전술 4-2-3-1 가동최전방에 황의조 골 사냥 기대한국 축구대표팀이 5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막이 올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1956년 1회 대회(홍콩)와 1960년 2회 대회(한국) 연속 우승 이후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직전 대회인 2015년 16회 호주 대회에선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호주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는 필리핀(116위)이다.한국은 필리핀과 1956년부터 1980년까지 7차례 대결해 '무실점 7연승'을 거두는 동안 무려 36골을 넣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으나 29년 만에 한국과 재대결하는 필리핀은 '명장'으로 꼽히는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스웨덴)을 영입해 동남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각오다.필리핀 대표팀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과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독일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출신인 슈테판 슈뢰크가 미드필더로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어 경계 대상 선수다. 또한 A매치 105경기에서 52골을 기록한 캡틴 필 영허즈번드(필리핀 다바오 아길라스 FC), 부상으로 스즈키컵에 나서지 못했던 공격수 하비에르 파티뇨를 비롯해 수비수 스테판 팔라(이상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사토 다이스케(루마니아 ACS 셉시 OSK) 등 이중국적 혼혈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하지만 필리핀은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했다. 이 1승도 스즈키컵에서 동티모르를 상대해 겨우 따낸 승리였다.한국은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 일정으로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까지 나설 수 없지만, 그의 빈자리를 아시안게임 득점왕(9골)에 빛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