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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화제의 팀]'첫 전국체전 우승' 수원시청 여자배구팀 지면기사
세터 여달샘등 입단 전력강화이달 중순 강원도로 전지훈련대회 앞두고 프로팀과 연습도"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습니다."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배구팀을 이끄는 강민식 감독의 새해 목표다.지난해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수원시청은 경쟁 상대인 포항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수원시청의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우승이었다.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세운 수원시청은 새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리베로 김혜선과 레프트 이예림(이상 대구광역시청), 세터 여달샘(포항시체육회),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김현지(GS칼텍스) 등이 차례로 영입됐다.김혜선은 수비 등 전체적인 플레이에서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여달샘은 대구에서도 10년 동안 뛰었을 정도로 실업배구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이예림은 대구의 레프트를 책임졌던 선수이며, 양산시청에 입단했던 김현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나갔다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수원시청으로 옮기게 됐다.강 감독은 "기존에 있는 멤버들도 잘해 왔는데 새로운 선수들도 그에 버금간다고 생각한다"며 "실업배구에선 전체적으로 선수 유동이 많다. 보강이 잘 된 팀도 있고 잘 안된 팀도 있다. 춘계대회 우승을 먼저 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첫 단추를 잘 끼우면 괜찮은 성적을 거둘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이미 동계훈련으로 체력 강화 훈련을 시작한 수원시청은 이달 중순에 전지훈련을 떠난다.수원시청은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까지 마무리하고 기본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강 감독은 "동계훈련은 진주선명여고와 강원도 쪽으로 가려고 한다. 선명여고는 180㎝의 키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 장신의 포항시체육회 등을 대비할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포항시체육회는 프로를 경험한 180㎝ 이상의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수원시청은 대회에 출전하기 전 프로팀과도 연습 경기를 한다. 지난해 전국체전을 앞두고는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 등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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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박항서 매직, 다시 한번"… 주문 외우는 스포츠한류 지면기사
사격 박충건·배구 박만복 감독 등베트남·페루 국가대표에 기술전수최정현 "한국선수와는 다른 보람"대한민국이 스포츠 분야에서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후 다양한 종목 지도자들이 해외 각지로 진출해 스포츠 전도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과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만수 감독 등이다.이들 외에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음지에서 묵묵히 자신이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는 이들이 많다.이른바 '박항서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박충건 사격 감독이 대표적인 인물이다.박충건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태권도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게 전부였던 베트남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박항서 감독보다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그는 호앙 쑤안 빈이라는 선수를 발굴해 2016년 리우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금메달로 이끌었다.박충건 감독 외에도 베트남에는 레슬링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김민철 감독이 있다. 김 감독은 성신양행이라는 국내 기업의 파견 형태로 베트남에 진출해 한국의 올림픽 효자 종목인 레슬링의 다양한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캄보디아 국가대표팀도 한국인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김수길 감독은 세계레슬링연맹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에서 선수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정현 감독은 인도네시아 레슬링 국가대표팀을 6년째 이끌고 있다.페루 여자배구 대표팀을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로 이끌며 국민적 영웅이 된 박만복 감독, 그리고 그의 추천으로 현재 서병태 감독이 유소년팀을 지도하고 있다.엄태진 감독은 중동 쿠웨이트에서 볼링 청소년대표팀과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고, 김우영 감독은 태국에서 10여년간 활동한 후 올해에는 홍콩으로 옮겨 볼링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최정현 감독은 "처음에는 언어와 생활 모든 면에서 불편했다. 하지만 현지 지도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선수들도 처음에는 낯선 이국인의 지도에 어색해 했지만, 서로를 이해해가며 하나하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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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로그아웃]고명석·김다솔, 수원 삼성 새둥지 지면기사
■고명석·김다솔, 수원 삼성 새둥지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대전 시티즌의 수비수 고명석과 수원FC 골키퍼 김다솔을 영입했다. 188㎝ 장신에다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고명석과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김다솔의 합류는 수원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명석은 U-23(23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부천FC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프로 9년 차인 김다솔은 지난해 시즌 수원FC에서 뛰며 K리그 2 베스트 골키퍼 후보까지 오른 바 있다.■부천FC 김찬희 입단 공격진 강화프로축구 부천FC 1995가 공격수 김찬희를 영입했다. 김찬희는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에 입단해 2014년 대전으로 이적했으며, K리그 통산 56경기에 출전해 12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키 184㎝, 몸무게 72㎏의 날렵한 체격에 타고난 골 감각을 겸비한 김찬희는 공격수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로 2014년 대전의 K리그 2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16년 군 복무를 위해 포천시민구단에 입단했다. 포천의 K3리그 2년 연속 우승에도 기여한 김찬희는 포항에서의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2회 우승 경험까지 더하면 무려 여섯 번이나 정상을 밟은 선수다.■채광훈·양동원·정민기 재계약프로축구 FC안양이 채광훈, 양동원, 정민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6년 안양에서 데뷔한 채광훈은 사이드백으로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멀티 자원이다. 2016년 9경기, 2017년 13경기에 나서며 K리그 적응을 마친 그는 지난해 시즌 총 30경기를 뛰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채광훈은 기복이 없는 꾸준한 플레이로 안양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오른발 킥 능력이 좋아 팀의 전담 키커로도 활약했다. 데뷔 이후 위치 선정과 대인 마크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 그는 안양의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골키퍼 양동원은 올해로 프로 15년 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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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새얼굴]이재하 성남FC 5대 대표이사, "소통하는 원팀 될 것" 지면기사
프로축구 성남FC는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이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성남은 지난 2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을 제 5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재하 신임 대표이사는 "선수단과 프런트가 소통하는 One Team 성남FC가 되겠다.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사랑을 부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이재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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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가 재건 나서는 수원 삼성]"노장 의존보다 빠른축구로 세대교체" 지면기사
이임생 감독 "ACL 진출 목표"주전·전술 대대적인 변화 예고9일부터 남해서 1차 전훈 돌입"K리그를 이끄는 클럽으로 다시 거듭나겠습니다."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세대교체로 명가(名家) 재건에 나선다.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화성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그를 보좌하는 김봉수 코치, 주승진 코치, 박성배 코치, 박지현 피지컬 코치가 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이 감독은 첫 번째 목표로 ACL(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내걸며 "빠른 축구를 구사해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그는 "감독으로서 욕심이 있다. 첫 번째는 ACL에 도전해 보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ACL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피력했다.이 감독은 "현재 전북 현대가 K리그를 리딩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끊어내야 한다"면서 "수원과 서울의 빅 매치에서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구단과 내년까지 2년간 계약한 이 감독은 1994년 유공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수비수 출신으로 2003년 부산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003년 12월 차범근 전 감독의 러브 콜을 받고 수원의 수비 전담 트레이너를 맡아 2009년까지 수원 코치진으로 활동했다.이 감독은 "낯선 곳에 왔다기보다는 고향에 온 느낌이다. 수원이 어려운 만큼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팀 전력에 대해선 "구단에 아시아 쿼터로 1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검증된 센터백이 필요하다"며 "안된다고 하면 어린 선수들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구단과 재계약한 데얀, 염기훈이 노장인 점을 고려해 '카운터 어택'(선 수비 후 역습)보다는 앞선에서 압박을 가하는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지난해까지 주전 선수로 활약한 신화용, 박종우, 곽광선 등은 팀을 떠난다.이 감독은 "세부적으로 데얀과 염기훈이 카운터 어택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들을 살릴 방법으로 뒤보다는 앞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본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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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성남FC, 제 5대 이재하 대표이사 선임
프로축구 성남FC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이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성남은 지난 2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을 제 5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재하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성남시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축구단이 되겠다. 또한 선수단과 프런트가 소통하는 One Team 성남FC가 되겠다.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재하 신임 대표이사는 1991년 LG스포츠에서 축구행정가로 출발해 약 30년간 프로축구단에 몸담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FC서울 단장을 맡으면서 K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ACL 준우승 등 성과를 올렸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성남FC에 제 3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성남F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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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프로필]오동석 수원 삼성 7대 단장, 삼성 스포츠단 요직 역임 지면기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일 오동석 단장을 7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오 단장은 삼성전자 삼성스포츠단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 삼성 농구단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의 통합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오 단장은 취임사에서 "신규 코칭스태프와 함께 구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오동석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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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새해에도 '손흥민 타임' 지면기사
손흥민(토트넘)이 새해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쐐기골을 터뜨렸다.이번 시즌을 통틀어 11번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8호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6호(리그 5호) 도움도 기록했다.손흥민은 에버턴과의 18라운드와 본머스와의 19라운드에서 연속 멀티 골을 몰아넣은 이후 울버햄프턴과의 20라운드에선 도움만 하나 추가했으나, 두 경기 만에 바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이로써 토트넘은 전반에만 해리 케인과 에릭센, 손흥민의 릴레이 골이 터진 데 힘입어 3-0으로 완승,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47·15승2패)를 제치고 다시 2위(승점 48·16승5패)로 올라섰다.이날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을 내세운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케인이 선제골이 터뜨렸다. 이어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반대편의 에릭센을 보고 침착하게 패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에릭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손흥민은 전반 26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오른쪽 측면의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 아크 뒤편의 케인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케인의 공을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3골 차로 앞선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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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로그아웃]FC안양, 김형진·홍길동과 재계약 지면기사
■FC안양, 김형진·홍길동과 재계약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멀티플레이어 김형진, 수비수 홍길동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지난해 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 선정이 큰 장점이다. 2018시즌에는 총 23경기에 나서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수비수 홍길동은 서울 중동고-청주대를 거쳐 지난해 안양에 신인으로 합류했다. 아직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FA컵 2경기에 출전했다.■성남, 윙어 마티아스 쿠뢰르 영입프로축구 성남FC가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마르티니크 국가대표 공격수인 마티아스 쿠뢰르(Mathias Coureur)를 영입했다. 1988년생으로 키 177cm, 몸무게 70kg의 단단한 체격을 갖춘 마티아스는 좌우 측면을 휘젓는 윙어다.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등 풍부한 해외 경험을 지닌 마티아스는 입국 후 사우나, 한식을 즐기는 등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1차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원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용인 삼성생명 오늘 레이디스데이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3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를 '레이디스 데이'로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전에는 선착순 1천 명의 관중에게 매일유업의 바리스타 룰스를 배포한다. 선착순 300명의 관중에게는 리더스 마스크팩 3종과 미세먼지 마스크를 선물한다. 여성 관중 대상으로는 블루마운틴 신발 100켤레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김한별의 정규리그 통산 300스틸 달성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도체육회 시무식 유공표창등 수여경기도체육회가 2일 2019년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에서는 경기도체육회와 사격테마파크·유도·검도회관 임직원, 지도자·선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체육진흥 유공표창, 임용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박승생 과장과 양영화 과장,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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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화제의 선수]'셧아웃 승리' 이끈 KB손해보험 황두연 지면기사
펠리페·손현종과 득점포 가동2세트부터 무너지던 모습 '옛말'서브에이스 8번으로 주목 받기도"팀 색깔 되찾기 위해 노력 중""진짜 더 잘하고 싶습니다."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레프트 황두연의 솔직한 바람이다.K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안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KB손해보험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긴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었다.외국인 선수인 펠리페 안톤 반데로는 20득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황두연도 손현종과 함께 서브에이스 2개씩을 성공하며 각각 7득점과 13득점을 기록했다.황두연은 "수비 리시브에서 버티면서 팀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 "항상 1세트에 잘하고 2세트부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가 안 풀리면서 자신감마저 떨어지는 부분이 문제인 것 같다"며 "그러면서 리시브 불안까지 나오고 중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이 승리하는 경기를 보면, 리베로 정민수 다음으로 리시브와 디그에서 많은 시도와 성공률을 보이는 선수가 황두연이다.그는 현재 20경기에 나서 74세트에서 497번 시도해 45.27%의 리시브 효율을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 선수 중에서 2위의 성적이다.황두연은 "서브 리시브에서 실패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간다"며 "마인드 컨트롤로 위기 상황에서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황두연은 2017~2018 V리그 KB손해보험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8개 서브에이스를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그는 "당시엔 운이 많이 따랐다. 그때의 기억이 크게 남아 있다. 물론 항상 그때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면 안 된다"며 "전반기에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던 것도 그때 생각을 하면서 힘이 들어가고 강하게만 때렸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황두연은 "지금은 항상 서브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