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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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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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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공동학교군' 조정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면기사
'학생 배치' 지역별로 여건 반영시교육청, 내년 6월까지 대상 선별 인천시교육청이 고등학교 '공동학교군' 조정과 '적정규모학교' 육성 등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학생 배치를 추진한다. 적정규모학교는 학생 수 등을 고려해 교육 결손 최소화, 교육 효과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다.한상철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24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수립한 '학생 배치 및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고등학교 학교군 추가 개정, 지역맞춤형 학교 설립, 적정규모학교 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인천시교육청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학령인구는 내년 29만8천명에서 2040년 18만8천명으로 크게 감소한다는 예측이 나온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원도심 학교는 점차 소규모화 하고 신도시 학교는 과밀화하는 등 학생 배치 여건이 전혀 다른 상황이다.이를 해소하고자 먼저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신입생부터 새로 적용한 고등학교 학교군의 추가 조정을 검토한다.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은 원거리 통학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3개였던 학교군을 세분화해 6개로 늘렸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원거리 통학 문제가 여전하자 공동학교군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인천시교육청은 공동학교군을 조정하려면 새로운 학교군에 따른 신입생 배정 결과를 최소 1년 이상 수집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내년 3월까지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그 결과 공동학교군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새로운 학교군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6월까지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대상 학교를 선별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통·폐합, 이전·재배치, 남녀공학 전환 등 방식으로 적정규모학교로 육성한다. 또 교육환경 개선비, 학생들의 적응을 도울 체육대회나 심리검사 등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한 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수 예측기법 사용, 지역별 소통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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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딥페이크 제작 고교생 검찰 송치… 당국 퇴학처분 지면기사
얼굴 나체사진 합성 SNS 유포 혐의… "예뻐서 그랬다" 진술 학교 여교사 등 지인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인천 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인천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17)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8월 29일 인터넷 보도=교사 얼굴로 '딥페이크' 사진 만들어 유포한 인천 고등생 경찰 수사)A군은 지난 7월 계양구 한 고등학교 교사 등 총 4명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로 나체사진에 합성해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학교 교사 2명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경찰 조사에서 A군의 학원 강사와 선배 등 2명의 추가 피해 사실이 확인됐다.경찰은 A군의 SNS 계정 활동 분석,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예뻐서 그랬다(불법 합성물을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달 초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다. 이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상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가장 높은 처분 수위다.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범행을 시인하는 A군의 경찰 조사 진술이 확보되자마자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며 "교사들은 명백하게 교권 침해를 당했고, 사안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퇴학 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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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딥페이크 제작한 고등학생 ‘검찰행’… 교육청은 퇴학 처분
학교 여교사 등 지인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인천 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17)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8월 29일 인터넷 보도=교사 얼굴로 '딥페이크' 사진 만들어 유포한 인천 고등생 경찰 수사) A군은 지난 7월 계양구 한 고등학교 교사 등 총 4명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로 나체사진에 합성해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학교 교사 2명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경찰 조사에서 A군의 학원 강사와 선배 등 2명의 추가 피해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의 SNS 계정 활동 분석,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예뻐서 그랬다(불법 합성물을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달 초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다. 이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상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가장 높은 처분 수위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범행을 시인하는 A군의 경찰 조사 진술이 확보되자마자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며 “교사들은 명백하게 교권 침해를 당했고, 사안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퇴학 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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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인천] 읽는 즐거움 Book돋다… 탈바꿈하는 인천 학교도서관 지면기사
'책 읽는 인천, 글 쓰는 인천' 시교육청 '미래형 공간 혁신사업' 읽걷쓰로 거듭나기봉수초 '풀풀풀' 숲 향기 가득… 학부모들도 이용 가능인주중 '열린글숲' 카페 콘셉트 변신 창가자리 인기만점내년 하반기까지 15개 더해 총 120개교 지원 목표 추진인천 서구 봉수초등학교 본관 중앙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따뜻한 색의 조명이 켜진 공간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봉수초 학교도서관인 '풀풀풀 도서관'이다. 봉수초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사업'(2022년)에 선정돼 '책 읽는 공간이 중심인 학교'를 학생들에게 선물하고자 이곳으로 도서관 위치를 바꿨다.'풀풀풀'이란 도서관 이름은 공모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었다. 숲 향기로 가득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책을 통해 지혜와 정서의 향기를 지니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자연의 이야기가 들리는 생태탐구공간'이란 콘셉트로 조성된 도서관 벽면 중 절반 가량은 유리로 된 폴딩도어다. 학생들은 책을 읽다가 폴딩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외부는 봉수초 '이야기숲'(교내 산책로) 데크와 연결돼 있다.이 도서관은 본관 1층 중앙에 자리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쉽게 찾아와 책을 읽거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 7시50분에 문을 열어 부모 맞벌이 등으로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은 수업 전까지 이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다. 봉수초 학부모 독서모임인 '봉마세'의 주요 활동 공간이 되기도 한다.지난 13일 도서관에서 만난 김현진 봉수초 교감은 "학생들이 학교 일과 전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언제든 찾아와 책도 읽고 이야기숲을 걸으며 습관적으로 '읽(기)걷(기)쓰(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 미추홀구 인주중학교 도서관 '열린글숲'도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사업의 대표 사례다. 비교적 노후한 학교 건물을 지나 도착한 도서관은 한눈에 보기에도 쾌적하고 탁 트인 느낌이었는데, 카페처럼 창가에 마련된 독서 공간이 특히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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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천] ‘읽걷쓰’ 공간으로 거듭나는 인천 미래형 학교도서관
인천 서구 봉수초등학교 본관 중앙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따뜻한 색의 조명이 켜진 공간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봉수초 학교도서관인 '풀풀풀 도서관'이다. 봉수초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2022년)에 선정돼 '책 읽는 공간이 중심인 학교'를 학생들에게 선물하고자 이곳으로 도서관 위치를 바꿨다. '풀풀풀'이란 도서관 이름은 공모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었다. 숲 향기로 가득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책을 통해 지혜와 정서의 향기를 지니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자연의 이야기가 들리는 생태 탐구 공간'이란 콘셉트로 조성된 도서관 벽면 중 절반가량은 유리로 된 폴딩도어다. 학생들은 책을 읽다가 폴딩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외부는 봉수초 '이야기숲'(교내 산책로) 데크와 연결돼 있다. 이 도서관은 본관 1층 중앙에 자리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쉽게 찾아와 책을 읽거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 7시50분에 문을 열어 부모 맞벌이 등으로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은 수업 전까지 이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다. 봉수초 학부모 독서모임인 '봉마세'의 주요 활동 공간이 되기도 한다. 지난 13일 도서관에서 만난 김현진 봉수초 교감은 “학생들이 학교 일과 전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언제든 찾아와 책도 읽고 이야기숲을 걸으며 습관적으로 '읽(기)걷(기)쓰(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미추홀구 인주중학교 도서관 '열린글숲'도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의 대표 사례다. 비교적 노후한 학교 건물을 지나 도착한 도서관은 한눈에 보기에도 쾌적하고 탁 트인 느낌이었는데, 카페처럼 창가에 마련된 독서 공간이 특히 눈에 띄었다. 장현아 인주중 사서교사는 “학교 동아리인 도서부가 주관해 도서관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는지 학생 의견을 묻는 공모를 진행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밖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점심시간에 창가 자리는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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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지면기사
학대예방 릴레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이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탠다. 김 사장은 12일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에 동참했다. 김 사장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양육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공공기관장, CEO 등이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아동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이 12일 인천시교육청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9.12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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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박람회' 인천서 연기 피우지 말라 지면기사
THE VAPE-K 힙합 페스티벌내달 영종하늘도시서 개최 놓고시교육청·市, 합동 반대 캠페인 인천시교육청이 다음달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 개최 예정인 전자담배 박람회를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인천시와 함께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THE VAPE-K 힙합 페스티벌 2024' 인천 개최 반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다음달 18일부터 28일까지 영종하늘도시 송산공원에서 전자담배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행사가 흡연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선정적 판촉행위 등 학생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다.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의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학교별 릴레이 방식의 행사 반대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행사가 열리지 못하도록 반대운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인천시민과 학부모들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인천시와 함께 전자담배박람회 개최를 반대하는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9.11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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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과학 중점학교' 내년부터 확대된다 지면기사
수학·정보 교과 위주… 12→18곳시교육청, 조만간 학교 공모절차 과학분야에 관심을 둔 학생들이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인천형 과학 중점학교'가 내년부터 확대 운영된다.정미란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장은 11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만간 공모를 거쳐 2025년부터 운영할 '제2차 인천형 과학 중점학교'를 선정하겠다"며 "교육과정에 관련 교과 편성 비율을 높이는 등 기존(제1차)보다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과학 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 중 과학·수학·정보 교과 위주로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다. 인천에서는 2019년 교육부 사업으로 총 12개 학교가 '제1차 인천형 과학 중점학교'(2020~2024년)로 선정됐다.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이 사업을 교육청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고, 과학 중점학교 수도 18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2차 인천형 과학 중점학교는 제1차(40%) 때보다 비중을 높여 전체 교육과정의 45%를 과학·수학·정보 교과로 편성한다. 학생들은 과학 교과 진로·융합 선택 7개 과목, 수학 교과 진로·융합 선택 3개 과목도 이수해야 한다.또 인천형 과학 중점학교는 '과학시민' '컴퓨터 활용 생활 속 물리 탐구' '해양과학 기초 탐구' '바이오 프로젝트' 등 인천시교육청이 직접 개발한 과목들을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깊이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해결하는 '과학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제2차 인천형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내년부터 5년간 이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9월 말 공모 일정과 운영 계획 등 안내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다.정 과장은 "인천형 과학 중점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 분야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심화 학습과 프로젝트 중심 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돕겠다"며 "이외에 서북부 지역에 AI융합교육센터를 추가 구축하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들이 AI 기반의 다양한 교육을 접하도록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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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3층 복도 유모차, 갑자기 화재… 방화 여부 수사 지면기사
인천 한 아파트 복도에 세워둔 유모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4시4분께 남동구 서창동 한 아파트 3층 복도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복도에 있던 유모차가 타고 복도 일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9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으로 자체 진화를 해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은 이날 오후 5시16분 완전히 꺼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했다"며 "신속히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지난 8일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복도에 있던 유모차가 불에 탄 모습. 2024.9.8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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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염전 매력에 빠지고, 가을 공연 낭만에 젖고 지면기사
24주년 맞는 소래포구 축제, 27일부터 사흘간 개최 자연환경 융합 '생태자원형' 변신체험·아트존 이색 프로그램 운영 드론 라이트쇼·해상 불꽃쇼 기대올해 24주년을 맞는 소래포구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열린다.인천 남동구는 이 기간 기존 '먹거리형' 행사에서 벗어나 소래포구의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융합한 '생태자원형'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제24회 소래포구 축제의 중심 주제는 '소래포구 생태자원'이다. 하위 주제는 ▲소래풍경 ▲소래생물 ▲소래사람 ▲소래예술 ▲소래역사다. 남동구는 축제장을 체험존, 아트존, 공공미술존 등 10개 구역으로 나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래포구 갯벌을 담은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포구를 상징하는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이 준비된다. 또 저어새 사진 전시, 해양생물 캐릭터 풍선 만들기, 바다 그리기, 아크릴 조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들도 많다. 축제 기간 서해안 풍어제, 국악비보잉과 어린이 합창을 융합한 개막 창작 공연, 해양 환경 보호 어린이 인형극, 소래푸드(food) 영상제, 소래 예술인 콘서트, 해양 환경 보호 재즈 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가수 박정현과 홍진영, 실력파 밴드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이외에 소래포구의 상징물을 드론으로 표현하는 '소래 드론 라이트쇼', 소래포구 앞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소래 해상 불꽃쇼'도 기대를 모은다. 남동구는 '소래 전국 노래자랑'과 '소래 경매 장기자랑' 등 관광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소래포구의 풍경과 생태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래포구가 명실공히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남동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070-8820-403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