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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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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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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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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꽃게 철인데… 올해는 '한숨깊은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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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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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역사관에서 협궤열차와 함께 시간여행 떠나보세요
인천 남동구는 소래역사관에서 협궤열차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소래사진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래사진관은 소래역사관 상설전시장에 원래 크기의 70% 규모로 축소·재현해 전시하고 있는 수인선 협궤열차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지난 1937년 일제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쌀과 소금을 수탈할 목적으로 개통했다. 인천에서 시흥, 안산, 화성을 지나 수원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1995년까지 50여 년간 운행됐다. 협궤열차는 폭 2.4m에 길이 14.1m로 다른 기차보다 크기가 작다. 작지만 시민들에게 중요한 이동 수단이자 동시에 추억과 애환이 담겨 있는 공간이었다. 남동구는 협궤열차와 관련한 옛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공간을 구성했다. 소래사진관이 젊은 세대에게는 과거의 삶을 엿보는, 그때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래역사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래사진관이 시민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는 따뜻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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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백령도 감성 적신 '찾아가는 섬 음악회' 지면기사
북포초·백령초서 문화예술 공연오페라 가수의 성악 콘서트 눈길인천 섬 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22일 백령도 북포초등학교와 백령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를 개최했다.이 음악회는 도서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남부교육지원청 특화 사업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도 두 학교에서 음악회를 열어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다양한 음악을 즐기도록 했다.올해 음악회는 오페라 주역 가수들이 부르는 '성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소 학생들이 배우던 음악·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오페라와 뮤지컬로 구성해 들려주는 교육형 콘서트로, '지금 이 순간' 등 총 8곡을 공연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교사는 "그동안 도서 지역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도심지 학교에 비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었는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도서 지역 학교로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를 추가 운영해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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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학생들,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로 문화예술 체험
인천 섬 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22일 백령도 북포초등학교와 백령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도서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남부교육지원청 특화 사업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도 두 학교에서 음악회를 열어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다양한 음악을 즐기도록 했다. 올해 음악회는 오페라 주역 가수들이 부르는 '성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소 학생들이 배우던 음악·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오페라와 뮤지컬로 구성해 들려주는 교육형 콘서트로, '지금 이 순간' 등 총 8곡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교사는 “그동안 도서 지역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도심지 학교에 비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었는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도서 지역 학교로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를 추가 운영해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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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17세 소녀 사망' 미등록 아동합숙시설, 아동학대 사각지대 지면기사
여고생 사망 관련 관리 실태 '우려'인천시, 현장확인 등 군·구 조사 강화 인천 남동구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합숙시설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채 아동이 거주하는 시설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A교회에서 신도 B(55·여)씨 외에는 사실상 고립된 채 지내던 C(17)양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C양은 올해 3월부터 이곳에서 생활했고,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남동구가 경찰에게 공유받은 보고서에는 현재 A교회에서 숙식하는 아동은 더 없다고 파악됐다. 하지만 이곳에선 평소 아동 10여 명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에서 지내던 신도 B씨는 C양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C양의 죽음이 알려지기 전까지 A교회 안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5월 21일자 6면 보도)는 아는 이가 거의 없었다. 경찰은 B씨가 C양을 학대했다고 보고 있지만, 교회 측은 C양이 정신이상증세를 보였다며 학대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등 입장이 엇갈린다.A교회는 지자체 아동 담당 부서의 점검·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1·3·4층은 종교시설, 2층은 노유자시설(노인복지시설)로 신고돼 있을 뿐 서류상으로는 아동 거주(보호)시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교회이지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도 아니어서 교류가 없었고, 인천시도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인천시는 특정 시설에서 직접적인 아동학대가 발생하거나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아동의 거주 여부 등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A교회는 한 종교재단이 남동구에 설립했다. 부평구와 강화군에도 지회가 있다. 이에 A교회 재단의 지회를 비롯해 다른 종교재단의 시설 등에서도 임의로 숙식을 제공받으며 생활하는 아이들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C양 사망을 계기로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아동 거주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지자체가 이곳 아동을 학대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인천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인천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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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 '환경교육 주간'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환경교육 주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교육 주간은 환경부가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됐다. 기간은 매년 '환경의 날(6.5)'을 포함한 1주일이며 2022년 처음 시행됐다.남동구 평생학습관은 ▲플라스틱 병뚜껑, 일회용 컵 등을 활용한 새활용 작품전시 ▲다회용 컵 지참 시 무료 커피 나눔 ▲남동구 캐릭터 '새랑이&게랑이' 만들기 체험 ▲장수천 탐방과 줍깅 챌린지 'Let's go 장수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이도경 보디빌더는 '트레이너가 채식을 하게 된 이유'를 주제로, 홍다경 청년환경운동가는 '기후 위기를 가만 놔두면 안 됩니다' 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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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평생학습관, 환경교육 주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환경교육 주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교육 주간은 환경부가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됐다. 기간은 매년 ′환경의 날(6.5)′을 포함한 1주일이며, 2022년 처음 시행됐다. 남동구 평생학습관은 ▲플라스틱 병뚜껑, 일회용 컵 등을 활용한 새활용 작품전시 ▲다회용 컵 지참 시 무료 커피 나눔 ▲남동구 캐릭터 '새랑이&게랑이' 만들기 체험 ▲장수천 탐방과 줍깅 챌린지 'Let's go 장수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도경 보디빌더는 '트레이너가 채식을 하게 된 이유'를 주제로, 홍다경 청년환경운동가는 '기후 위기를 가만 놔두면 안 됩니다' 를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평생학습관(032-453-5772~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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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반도체고·정석항공과학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지역 맞춤형 인재 키운다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가 반도체와 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심기관으로 거듭난다. 두 분야는 인천시의 전략산업이기도 한 만큼,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반도체고와 정석항공과학고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산업체, 지역대학, 관계 기관 등이 반도체와 항공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힘을 모은 결과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산업사회 변화에 발맞춘 지역 인재를 키우고자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등이 협약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개 시도에서 37개교가 지원했고, 이 중 9개 시도에서 10개교가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2개교가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앞으로 두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각각 45억 원을 지원받아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는 20억 원을 받고, 이후 5년간 5억 원씩 지원받는 식이다. 이 예산은 교육환경 개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들의 인천 내 취업률과 정주율을 높이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인천 산업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성장·정주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고, 다양한 사업에 행·재정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와 항공은 인천시의 '6대 집중 육성 전략산업'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재능과 잠재력을 펼치며 인천에서 정주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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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PD·작가 해봐?… 인천 중고생들, 방송 제작·송출 체험한다 지면기사
인천교육청·경인방송 '드림 FM'인천지역 학생들이 지상파 라디오 방송을 직접 제작하고 송출하는 기회를 얻어 눈길을 끈다.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 방송-DREAM FM'(포스터)을 운영 중이다.이 사업은 미디어 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고자 경인방송과 협업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DJ, PD, 작가 등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받은 뒤 방송 제작에 참여하고, 이 방송은 경인방송 FM(90.7MHz)을 통해 송출된다.지난해 DREAM FM 사업에는 인천지역 고등학교 6개 팀이 참여했으며, 전국 최초로 지상파에 총 16회 라디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방송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팀 수도 늘려 총 18개 팀이 참여하기로 했다.학생들이 직접 만든 라디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총 38회 방송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인천사리울중학교 방송동아리(SRBS) 학생들이 만든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18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진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미디어 교육을 더욱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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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 결혼이주여성 '남동구 명예기자' 활동 지면기사
區, 가족센터 추천받아 8명 위촉지역 정착·정보격차 해소 앞장구정소식지 번역본 제작도 참여인천에 사는 결혼이주여성 8명이 남동구 명예기자로 활동한다.남동구는 최근 '남동 글로벌 명예 소셜기자'로 위촉한 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이는 다문화 가구·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정착과 정보 격차 해소, 맞춤형 구정 홍보 등을 위한 것으로 인천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남동구 가족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이들은 남동구와 연수구, 부평구 등에 사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 30~50대 여성들로,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구정을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또 외국인 주민과 공공부문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초기 이민자 정착을 돕는 일에도 동참한다. 여기에 더해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전파로 외국인 주민들의 안전을 도우며,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해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탠다.올해 3월 기준 남동구 내 등록외국인 수는 전체 인구의 3.5%인 1만7천여명,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다문화 가구는 2022년 11월 기준 4천700여 가구(1만3천여명)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들은 남동구가 발간하는 구정 소식지 '남동사람들' 외국어 번역본 제작에도 참여한다. 남동구는 올해부터 기존 국문 소식지 외에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번역된 다국어 구정 소식지를 발간해 외국인 주민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앞두고 의미 있는 사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 명예 기자로 위촉된 결혼이주여성들.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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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는 아직 보호받아야 한다 [위크&인천]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저어새의 멸종위기 등급을 하향 조정하려다 보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IUCN이 등급 조정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한국, 대만, 홍콩 등 각국의 저어새 보호 활동가들이 반대 의견을 냈기 때문인데요. 활동가들은 왜 저어새의 멸종위기 등급 하향을 막으려고 했던 것일까요? 저어새는 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아야 할까요? 저어새는 매년 봄과 여름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여름 철새'입니다. 개체수가 많지 않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205-1호)'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저어새라는 이름은 부리를 좌우로 '저어'가며 먹이잡이를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숟가락 모양의 검고 납작한 부리를 가지고 있어서 영어 이름은 'Black-faced spoonbill'이고요. 매년 아기 저어새의 80%가 인천 등 서해안에서 태어납니다. 인천에서 저어새가 보이기 시작한 건 무려 2009년부터입니다. 당시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가 번식한 사실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이후 매년 봄이면 저어새들은 남동유수지와 갯벌 등에서 알을 낳고, 겨울에는 추위를 나기 위해 더 따뜻한 홍콩, 대만, 일본 등으로 떠납니다. 그렇게 무사히 겨울을 보내고 나면 잊지 않고 다시 인천을 찾아옵니다. 갯벌이 넓게 형성돼 있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이 먹이잡이에 최적이기 때문이죠. 안타깝게도 저어새들의 번식지는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당장 인천에서는 남동유수지 저어새들의 주요 먹이잡이 공간인 송도갯벌이 개발 등을 이유로 상당 부분 매립돼 버렸습니다. 영종도 갯벌도 인천국제공항 확장 등으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강화도 갯벌은 생활하수 등 육지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먹이잡이에 나쁜 환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 남동유수지를 찾아오는 너구리, 각종 생활쓰레기도 저어새의 인천살이를 점차 힘들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월동지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대만 타이난(台南)시는 전 세계 저어새들의 절반 이상이 찾는 월동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만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