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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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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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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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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꽃게 철인데… 올해는 '한숨깊은 대목'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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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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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1987년 6·10항쟁 도화선' 인천 5·3민주항쟁 지면기사
전국에 번진 '그날의 외침'… 역사에 꺼지지않는 들불로 1986년 민주헌법·노동3권 요구… 학생·노동자들 자발적 나서군사정권 무리한 탄압 이어져… 작년 37년만에 국가가 인정기념사업회법개정 통과 불구 광역시중 유일하게 기념관 없어인천민주화운동센터 "민주화 집중 조명 노력" 市와 협의중1986년 5월 3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옛 시민회관 사거리. 유난히 화창하고 더웠던 날씨에도 이곳에는 학생과 노동자 5만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1만여 명의 진압경찰에게 격렬하게 맞서며 군부독재 퇴진, 민주헌법 쟁취, 노동3권 보장을 외쳤다. 이들의 외침이 바로 1987년 일어난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인천 5·3민주항쟁'이다.■ 민주화를 바라는 인천시민들의 열망1980년대는 인천 민주화운동이 정점을 이뤘던 시기다. 민주화를 열망하는 목소리를 군사정권이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학생과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죽음에 분노한 시민들이 민주화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산발적으로 거리 투쟁을 하던 시민들이 군부독재를 막고 대통령 직선제를 이루고자 하나로 응집한 결과가 바로 인천 5·3민주항쟁이다. 이는 특정 단체가 주도한 것이 아닌, 학생과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인천 5·3민주항쟁을 시작으로 학생과 노동자들은 인천 거리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갔고, 이는 군사정권이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민주화 단체를 소탕하는 발단이 됐다. 이 과정에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등 무리한 탄압이 발생했고, 이듬해인 1987년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이날 역시 인천에서는 학생과 노동자 1만5천여 명이 부평역과 부평시장 일대 거리로 나와 독재 타도를 외치는 등 '6·10 인천시민대회'가 열렸다. 인천 5·3민주항쟁이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분석도 이러한 관점에서다.■ 37년 만에 국가가 인정하는 민주화운동으로그동안 지역에서는 인천 5·3민주항쟁의 의미를 알리고, 이에 맞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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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업무가중·외부노출… '학폭 전담조사관' 재정비 목소리 지면기사
제1차 교육정책 심포지엄서 지적외부인 대면 학생들 심리적 위축'교내 중재 가능' 방문조사 문제정부가 올해 새 학기에 도입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가 일선 학교에 안착하려면 조사관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법에 명시된 학교폭력 범위를 구체화하는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실효적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1차 교육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 제도가 충분한 준비 없이 도입돼 시행착오가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조사 일정 확인과 보고서 작성 등 일선 교사들의 업무 가중, 조사관의 학교 출입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 노출 우려, 학생 계도 의미 퇴색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사들이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다가 악성민원 등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고, 학교폭력 조사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인천인주초등학교 남미령 학부모운영위원장은 "교사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학교폭력 사안 조사만이라도 전담 인력(조사관)을 두겠다는 취지인데, 정작 조사 과정에서 교사가 동석하며 보고서까지 써야 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또 "학교폭력 사안은 2차 피해 등을 막기 위해 소수 관계자의 전문적인 역량과 보안 유지가 필요하다. 조사관이 학교를 오가는 과정에서 보안이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조홍국 이사는 "학교 구성원이 아닌 외부인(조사관)을 대면하는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학생과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조사관이 사실 진위만을 파악하려다 보면 조사 과정이 경직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관은 상근직이 아니라 사안이 있을 때만 투입되는 위촉직인 만큼 이런 문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동석 문제 등도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조사관은 학교폭력 조사 1건당 수당을 지급받는다. 이 때문에 조사관이 신속한 업무 종결을 위해 무리하게 사안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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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복합 '서창어울마당' 2일 정식 개관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세대통합형 문화·체육 복합시설인 서창어울마당의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2일 정식 개관한다.남동구가 서창남로99에 총사업비 393억원을 들여 건립한 서창어울마당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천62㎡ 규모의 복합형 문화체육시설이다.주요 시설은 1층 수영장·마주침공간·작은도서관, 2층 다목적체육관·동아리실·치매교육실, 3층 인조잔디구장·건강생활지원센터·정신건강센터 등이다. 25m 길이의 6레인(어린이용 1레인 포함)과 유아풀, 체온유지실, 샤워실 등을 갖춘 수영장도 들어섰다.남동구는 올해 2월부터 서창어울마당을 3개월간 시범 운영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주차장 총 117면 확충 등 부대시설 보완을 마쳤다. 현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서창어울마당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일요일, 공휴일 휴관)에 운영된다. 시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서창어울마당(032-460-0573~4), 서창어울마당 홈페이지(https://www.namdong.go.kr/seocha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가 2일 정식 개관하는 문화·체육 복합시설인 서창어울마당.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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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유치원 교사에게도 교권보호 바람이 닿길 지면기사
"용변을 볼 때마다 다른 교사들에게 '저 화장실에 있으니 오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해야 하는 게 믿어지시나요? 저를 비롯해 대부분의 유치원 교사들은 상황이 주어진 대로 그냥 근무하는 것에 익숙해졌는데, 생각해 보니 정말 하나도 존중받지 못하고 있었더라고요."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공립유치원 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하고자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한 유치원 교사와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개방된 화장실에서 유아용 변기로 용변을 보고 하루 종일 유아용 책걸상을 사용하는 등 고충을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 대화하는 동안 이 교사의 얼굴에선 그동안 이를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허탈감이 묻어났다. 유치원 교사들이 교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기는 지난해 9월께다. 당시 '서이초 교사' 사건을 계기로 각종 교권 보호 대책이 쏟아지던 시기였다. 그런데 학교 민원기동대 파견,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강화, 문제 학생 즉시 분리 조치 등 초·중등 교사에 대한 각종 안전망이 마련된 것과 비교해 유치원 교사들을 위한 방안은 피해 교사 상담, 보결 전담 교사 지원 등에 그쳤다.유치원 교사들은 학부모들의 무리한 요구나 악성 민원에 노출되더라도 원아가 어리다는 이유로 분리 조치가 사실상 어렵다. 인천지역 유치원 중 교사들의 교권 침해 사안에 대응하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자체 설치한 비율은 2%도 채 되지 않고, 인천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교권보호위원회에도 유치원 관련 위원은 한 명도 없다. 유치원 교사들은 교권 침해를 당해도 도움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은 셈이다.흔히 유치원 교사들은 교원 사회에서 '소수 집단'이라고 불린다. 그래서인지 교권 보호 방안이나 처우 개선을 논의할 때 유치원은 '무풍지대'나 다름없을 때가 많다. 유치원 교사들의 근무 환경은 유아교육의 질로도 연결된다. 이제라도 유치원 교사들의 인권·교권 보호 방안이 제대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김희연 인천본사 사회부 기자 khy@kyeongin.com김희연 인천본사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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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주년 맞은 인천 5·3항쟁 "다시 부르마, 민주주의여" 지면기사
3일까지 기념주간 운영… 사진전·퀴즈풀이·걷기 행사 등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인천 5·3민주항쟁'을 기억하는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오는 3일까지 '제38주년 인천 5·3민주항쟁 기념주간'을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1986년 5월3일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일어난 인천 5·3민주항쟁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루고자 시민과 학생 등 5만여 명이 결집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다. 지난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을 통해 국가가 인정하는 민주화운동으로서 지위도 얻었다.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실현의 출발점이었던 인천 5·3민주항쟁을 기억하고자 1일까지 부평역 환승통로에 '다시 부르마, 민주주의여' 사진 전시회를 연다. 또 QR코드를 활용해 '인천 5·3민주항쟁 퀴즈 풀이'를 진행 중이다.오는 3일에는 '인천 5·3민주항쟁을 기억하며, 시민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주안역 남광장부터 주안쉼터공원까지 행진하며 역사의 현장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어 주안쉼터공원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 5·3선언문 낭독 등 기념식이 개최된다.인천민주화운동센터 관계자는 "군사독재정권 퇴진과 대통령 직선제를 이끈 원동력이 된 인천 5·3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5·3 항쟁을 앞둔 30일 오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부평역 환승통로에서 '인천5·3민주항쟁 사진 전시회 - 다시 부르마, 민주주의여' 전시가 열리고 있다. 2024.4.3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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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8주년 맞은 인천 5·3민주항쟁, 지역 곳곳에서 기억한다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인천 5·3민주항쟁'을 기억하는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오는 3일까지 '제38주년 인천 5·3민주항쟁 기념주간'을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986년 5월3일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일어난 인천 5·3민주항쟁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루고자 시민과 학생 등 5만여 명이 결집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다. 지난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을 통해 국가가 인정하는 민주화운동으로서 지위도 얻었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실현의 출발점이었던 인천 5·3민주항쟁을 기억하고자 1일까지 부평역 환승통로에 '다시 부르마, 민주주의여' 사진 전시회를 연다. 또 QR코드를 활용해 '인천 5·3민주항쟁 퀴즈 풀이'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일에는 '인천 5·3민주항쟁을 기억하며, 시민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주안역 남광장부터 주안쉼터공원까지 행진하며 역사의 현장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어 주안쉼터공원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 5·3선언문 낭독 등 기념식이 개최된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 관계자는 “군사독재정권 퇴진과 대통령 직선제를 이끈 원동력이 된 인천 5·3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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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 부족·화장실 부재… 공립유치원 교사 '교권 사각지대' 지면기사
안전문제 개방 구조 유아용서 용변업무용 컴퓨터·책상은 '공동 사용'인천 전교조, 개선 촉구 기자회견사례 1. 인천 연수구 한 공립유치원 교사 A씨는 수업 자료 준비 등 업무를 하고 싶어도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업무용 컴퓨터와 책상이 개별로 제공되지 않아 다른 교사와 함께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유치원 교사는 20명이 넘는데, 업무 공간은 작은 교무실 1개뿐이라 문 앞까지 책상을 둬야 할 정도다. 이마저도 유아용 책상과 의자라서 교사들은 허리 통증과 목 디스크를 달고 산다고 토로한다.사례 2. 교사 B씨가 근무 중인 인천 서구 한 공립유치원은 교실 3개, 교무실 1개 등 4개 공간으로 이뤄졌다. 그런데 교무실 절반은 유아용 화장실로 개조돼 교사 8명이 사무실의 나머지 비좁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개인 소지품은 물론 업무 자료를 놓을 곳도 없다. 또 유아용 화장실은 안전 문제로 개방된 구조인데, 성인용 화장실이 따로 없어 교사들은 유아용 변기에서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은 채 용변을 봐야 하는 처지다.인천지역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해 있다. 이는 유아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유치원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 공립유치원 교사 근무 환경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56명 중 성인용 책상·의자를 사용한다고 답한 교사는 66명(42.3%)으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유치원에 남녀 성인용 변기가 충분히 설치돼 있다고 답한 교사는 36명(23.1%)에 불과했다.책상과 컴퓨터를 단독으로 사용한다고 답한 교사는 107명(68.6%)에 그쳤다. 공립유치원 교사 3명 중 1명은 다른 교사들과 시간대를 나누어 1대의 책상과 컴퓨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이 외에도 응답자 중 68명(43.6%)은 학부모 상담 시 비밀을 보장할 수 있는 별도의 유휴 공간이 없다고 했으며, 개인 사물함이 있는 교사는 54명(34.6%)뿐이었다.유치원 교사 B씨는 "항상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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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타슈켄트 인하대학교, 인천 글로컬 인재 양성 협력 지면기사
'세계로 배움학교' 정책 연계 협약 인천시교육청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가 인천지역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IUT와 '창의융합교육 기반 국제교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 세계로 배움학교' 정책과 연계해 진행됐다.IUT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우리나라 선진 IT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타슈켄트에 2014년 설립한 고등교육 전문기관이다. 현재 인하대학교의 선진 교육시스템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다문화 학생 IUT 여름캠프 ▲글로벌 창의융합교육 캠프 인 우즈베키스탄 ▲K-문화사절단 등을 운영하는 데 협력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세계화, 개방화, 정보화시대에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에 대한 국제적 감각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IUT의 협력과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5일 진행된 업무협약 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 무자파르 잘라로브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5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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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남동구청 민원실에 내일 '운전면허 이동민원실' 운영 지면기사
인천시 남동구는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30일 오후 1~5시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찾아가는 운전면허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이는 남동구의 올해 주요 구정 목표로 삼은 '생활 속 불편 해소'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동민원실에서는 ▲1종 보통면허 적성검사 ▲2종 보통면허 갱신 ▲재발급(분실, 훼손, 모바일 면허 등)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1종 대형특수 업무,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업무는 제외된다. 면허 종류에 따라 운전면허증, 신분증, 건강검진결과지, 사진 등을 준비해와야 한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시간적·물리적 여건으로 면허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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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자연을 느끼고, 자연을 아끼고, 자연을 베끼다 지면기사
'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5천명 참가내달중 수상 명단 발표·6월5일 시상식인천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등 시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글로 소통하는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푸른인천글쓰기대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약 5천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당일 제시된 환경 관련 주제를 골라 시, 산문, 수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솜씨를 발휘했다.초등부 주제는 재생에너지, 해양 오염, 생물 다양성, 미세플라스틱, 동식물 이주, 에너지 다양성, 물 부족, 대기 오염이었다. 학부모부 주제는 도심 재생, 지속가능한 소비, 에너지 효율성, 대기 오염, 물 부족, 재생에너지였다.개막식에 참석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지속가능한 지구가 필요하고, 이에 맞춰 인천시교육청은 아이들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읽·걷·쓰' 교육을 추진 중"이라며 "하늘도 맑고 좋은 날, 글을 통해 질문하고 상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최근 지구의 날을 맞아 '1.5도 기후위기시계'를 공공청사 최초로 설치했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앞서 나가는 인천이 되도록 여러분이 글을 통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개막식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남동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심현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희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철호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참석해 참가 학생·학부모들을 격려했다.대회 시상식은 오는 6월5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은 5월 중 경인일보 지면과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고마운 자연에게, 꾹꾹 마음 한 줄)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