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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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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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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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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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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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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습 눈치보는 장애학생 가족… 지원인력 늘려 움츠린 마음 보듬자 지면기사
중증 장애학생 적으면 순위 밀려'…교육권연대', 실태조사 진행 "장애 학생도 수학여행, 현장학습, 생존수영 등 외부 활동에서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김광백 사무국장)인천 한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의 어머니인 A씨는 최근 교사로부터 현장학습에 아이와 동행이 가능하냐는 얘기를 들었다. 함께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아이도 참석하지 않기를 원하는 눈치인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 어떻게 답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한다. 아이의 현장학습 참여를 도울 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학교에 요구하면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고민이 깊다.시민단체인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에는 A씨 사연과 비슷한 내용의 상담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장애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장애 학생 지원 인력, 특수교육실무사 등 관련 인력 채용(교육감 소속 근로자)'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 컨설팅' 등 정책을 펴고 있다.특히 인천시교육청이나 학교가 고용하는 특수교육실무사는 교사를 보조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거나 학습자료를 제작하는 등 특수·통합학급 운영에 꼭 필요하다. 또 장애 학생 지원 인력은 급식 지도, 교내·외 수업이나 하교 보조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해 학부모나 일선 학교 입장에선 큰 힘이 된다. 하지만 이 인력들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인천 한 초등학교 B교사는 "학교가 직접 채용한 특수교육실무사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 동행해 장애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 학생들도 학교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모든 활동에 참여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목표지만, 간혹 인력이 충분하지가 않아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토로했다.인천 한 고등학교 C교사도 "장애 학생이 많을수록 보조 인력이 더 필요하다.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거나 교생이 있을 때를 노려서 수학여행을 가기도 한다"며 "인천시교육청이 채용하는 인원이 제한적이라, 지체장애 등 중증 장애 학생이 비교적 적은 학교는 인력 배치 우선순위에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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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주민과 함께… 학교시설 개방 증가 지면기사
용현남초 강당·인주초 주차장 협약시교육청, 남동·부평구서 8곳 참여학교 주차장과 강당 등을 주민들과 함께 쓰기로 한 인천지역 초·중·고교가 늘고 있다.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미추홀구는 최근 인천용현남초등학교 강당과 인천인주초등학교 주차장 등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인천용현남초는 다음달부터 다목적강당 2층을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인주초는 올해 여름방학 때 완공되는 부설주차장 40면을 평일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개방한다. 주말·공휴일에는 오전에도 개방하지만, 다음날 오전 7시30분 전에 출차해야 한다. 그동안 인천에서는 구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민 체육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초·중·고교 시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인천 10개 군·구청과 '학교 포괄적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맺어 일선 학교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을 인상하고, 관리 인력도 지원(3월25일자 10면 보도) 중이다.특히 미추홀구에선 인천용현남초와 인천인주초에 앞서 용정초등학교·문학초등학교(2019년), 남인천여자중학교(2020년),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2022년), 인하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지난해) 등 5개 학교가 주차장을 개방한 바 있다. 또 백학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인천기계공고와 숭의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강당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 교육재정과 관계자는 "미추홀구의 경우 '미추홀 열린학교' 공모사업을 통해 참여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고, 남동구와 부평구도 학교 주차장 개방 공모사업을 추진해 각각 2개, 6개 학교가 동참하는 등 시설 개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 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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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닫힌 교문 안에는 '교직원의 전기차 충전 천국' 지면기사
59억 들여 먼지 쌓이는 공중시설 초중고 282곳 설치 외부개방 3곳뿐대부분 학생안전 이유 외부인 제한"오픈여부 학교장 권한" 강제 못해"외부인들은 못 들어와요. 여기 (전기차) 충전기는 교직원들 전용이에요."15일 오후 3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A초등학교 주차장. 이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최소 열흘 동안 쓴 흔적이 없었다. 전기차 충전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해당 기기의 사용 내역 등이 나온다. 이 학교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를 외부인들도 이용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인천시교육청이 예산 59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초·중·고교 282곳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가 교직원 전용 시설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외부인에게 전기차 충전기를 개방한 학교는 이 중 3곳뿐이다. 이마저도 완전 개방이 아닌,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일과 시간에만 문을 열어두는 부분 개방 방식이다.국회는 공중이용시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2022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을 개정했다.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공중이용시설에는 주차 면수가 50면 이상인 학교도 포함된다. 인천시교육청이 큰 예산을 들여 학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이유다.이 법은 전기차 이용자가 주거지 인근에서 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에선 외부 차량이 자유롭게 출입하면 학생들이 교통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외부인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다. 학교 안에선 법의 취지가 무색해진 상황이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에 문의해 학교는 전기차 충전기를 개방하는 게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다만 국가 보조금이나 민간 지원을 받아 설치하면 정부나 해당 업체 요구에 따라 개방하기도 하는데, 인천시교육청 예산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학교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부분 개방한 학교 3곳도 환경부 보조금을 일부 받아 마지못해 개방한 경우다.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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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찌민 공연 '시교육청 국악합창단' 인천여중 1학년 김사랑 지면기사
"베트남 친구들과 행복한 하모니… 우리음악 많이 알릴것" 민요 '너영나영' 불러 감회 남달라국악 매력 깨달아 더 배우고 싶다섬·해외 교류활동 적극 참여할것"베트남에서 우리 노래를 듣고 함께 부르는 그곳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음악을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은 공연에 참여하고 싶습니다."인천여자중학교 1학년 김사랑양은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 단원으로서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다 함께 옹헤야' 공연에 참여했다. 인천형 국악 프로젝트와 연계한 해외문화 교류캠프로, 지금도 김 양의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다.김양은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이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나라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간 자리인데, 국악 합창뿐 아니라 케이팝 공연까지 맡게 돼 노래를 부르는 동안 즐거운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모두 잊히는 기분이었다"고 웃었다.인천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인천형 국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악합창단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나'를 알아야 결대로 성장하며 꿈을 찾을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음악과 정체성을 알아야 인천 예술교육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김양은 이 시기 우연히 인천시교육청의 국악 합창 유튜브 콘텐츠를 접하고 국악에 관심이 생겨 스스로 합창단에 지원했다. 오디션을 위해 혼자 우리나라 민요인 '너영나영'을 연습해 합격했는데, 이번 호찌민시 방문에서도 이 노래로 공연을 펼쳐 감회가 남달랐다.김양은 "주변에 아직 국악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한 번 우리 고유의 노래를 배우고 연습하다 보면 어떤 재미인지 금방 알게 될 것"이라며 "작년에는 백령도에 가서 공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공연하는 노래들을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게 뿌듯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 모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김 양뿐 아니라 학생 단원들이 매주 2~4시간씩 진행되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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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인간극장 출연 국악인 전영랑씨 홍보대사 위촉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방송 프로그램 인간극장과 미스트롯2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국악인 전영랑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전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현재 국악협회 인천지회 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2015년에는 경기국악제 민요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미스트롯2 등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방영된 인간극장 '영랑씨의 아버지와 부르는 노래' 편에서 아버지와의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씨는 "남동구민으로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새롭고 활기차게 남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멋진 소리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남동구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과 국악인 전영랑씨가 최근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11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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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소에너지 '인천 인재육성' 민관 힘모은다 지면기사
시교육청·市·두산퓨얼셀 등 협약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캠프 운영'진로탐구 클래스' 매년 정례화도인천에서 수소 에너지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산업계 등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인천시,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 두산퓨얼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수소는 발전, 산업,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에너지원으로 꼽힌다.인천시교육청은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수소에너지 기초 탐구)과 창의융합진로 수소 에너지 캠프를 업무협약 기관과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특히 인천시교육청은 두산퓨얼셀과 한국서부발전의 전문성 등을 살려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이해 ▲수소 연료 전지 작동 원리 및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 학습 ▲발전소 및 수소 연료 전지 공장 견학 등 수소 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성장 전략인 수소 에너지는 지구를 살리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청정 에너지 산업을 이끌 창의적 수소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시, 기관, 산업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교육청은 앞서 2021년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교육과정을 개발해 이듬해인 2022년부터 창의융합진로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수소 영재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와도 협력하고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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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서구지역 학생 수 증가 대응… 시교육청, 민·관 소통협의회 운영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서구지역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민·관 소통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서구지역은 검단신도시 인구 유입과 택지 개발 등으로 학생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이 때문에 학교 급식 배식 지연, 교과교실제(이동 수업)에 활용 가능한 교실 부족 등이 나타나는 상황이다.지난달 검단지역 학교들을 차례로 방문해 현안을 파악한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자 소통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회의는 12일 서구 검단 일대 6학교군 고등학교 학부모, 학교 교직원, 주민 단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검단 내 중학교, 16일 초등학교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협의회에서 나온 안건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과밀 완화 대책과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서구 지역 과밀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통협의회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라며 "교육청과 학교, 지역주민이 머리를 맞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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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5월 17일까지 주민참여예산 공모
인천 남동구는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이 직접 구정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정의 투명성·건전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올해 주민 제안사업 공모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 대상이다. 사업 1건당 사업비는 5억 원 이내로 제한된다.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사항, 법령·예산 편성 관련 규정에 위반되는 사업, 특정 단체를 지원하거나 특정 제품 판매(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제안, 중장기 계획 사업, 축제 및 행사성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7일까지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실무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온라인 투표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이후 12월 남동구 의회에서 심의·의결해 2025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남동구민과 남동구 소재 직장인·단체 누구나 가능하다. 남동구 홈페이지(namdong.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안하거나 사업 제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로 남동구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남동구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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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공사장 인접 학교 대상 합동점검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변 50m 이내 공사장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인천시교육청은 학교 학부모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2일까지 학교 주변 대규모 건축 공사장에서 유발되는 통학위험 요인, 소음, 비산먼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점검 항목은 ▲등하교 시간대 통학안전요원 배치 ▲공사장 주변 안전시설물 설치 ▲대기질 개선과 소음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등 교육환경평가서 승인 내용에 대한 이행 여부다.점검 결과 안전시설물 훼손 등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행정 지도하고, 공사 진행에 따라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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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을 출구조사, 이훈기 54.1%로 예측 1위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인천 남동구을 이훈기(58) 후보가 '정치 신인' 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54.1%를 얻어 45.9%인 국민의힘 신재경(54) 후보보다 8.2%p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이 후보 캠프 사무실에는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모여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봤다. 남동구을에서 이 후보가 앞선다는 예측 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서로 악수하며 “그동안 고생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남동구을 지역구는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정치 신인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곳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입 인재 13호인 이 후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출신인 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남동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교통 중심지 남동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 ▲미래 산업의 메카 남동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께 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