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2025-03-25
-
‘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
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2024-11-21
-
‘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2025-04-06
-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2025-01-19
최신기사
-
'대추 제2배수 통문' 물고기 떼죽음… 주민 "평택 미군기지 등 역학조사" 지면기사
"덥거나 추워도, 비가 많이 와도,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하는 일이 없었는데…. 환경오염 실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K-6) 인근 소하천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자 주민들이 물고기 죽음에 대한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팽성읍 대추리 주민들은 지난 3일 이곳에 위치한 '대추 제2배수 통문' 주변에 붕어 등 씨알이 굵은 물고기 200여 마리가 죽은 채 물 위로 떠올라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5일 현재 100여 마리가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해 볼 때 죽은 물고기들이 다른 지천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2010년 12월 준공된 대추 제2배수 통문은 안성천(국가하천)과 연결돼 있고 '내리공원'과도 인접해 걷기 등 주민들의 운동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물고기들이 죽어있는 이곳 주변에는 환경오염 유발 시설이 없고 10여 년 간 이 같은 현상은 처음 봤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주민 김모(62)씨는 "물고기들의 죽음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수질이 오염됐기 때문 아니냐"며 "미군기지를 포함한 주변 일대에 대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지난 4일 평택시 팽성읍 대추 2 배수 통문 주변에 물고기들이 떼 죽음 당해 떠올라 있다. 이에 앞선 지난 3일에는 이 보다 더 많은 물고기들 사체가 방치돼 있다가 다른 지천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독자 제공
-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문제 중앙 정치로 이동 지면기사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합니다."평택항 2종 배후단지 축소를 놓고 해수부와 평택시간 대립이 격화(7월4일자 10면 보도=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사업… 평택시-해수부 '대립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 여론이 지역 정치권(시·도의원 등)에서 중앙 정치로 확대됐다.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겸 평택을지역위원회 김현정(사진) 위원장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해수부에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민주 김현정 비대위원, 철회 촉구"도시 기반 전무… 경쟁력 떨어져"김 위원장은 "평택항은 부산항, 인천항 등 타 항만과 달리 배후도심지가 없어 주거·의료·상업시설 등 도시기반이 전무, 인력확보가 어려워 경쟁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평택항 주변은 중앙정부의 산업·안보정책에 편입돼 있어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해안 공간은 거의 없다. 이에 문화, 관광 등을 넣기 위해서 면적 축소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날 김 위원장이 국회에서 이같이 문제제기를 한 것은 그동안 2종 배후단지 면적 축소 반대에 평택시의회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주도해 온 현안사항이 중앙 정치로 확대됨을 의미한다.특히 이를 계기로 경기도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이 경기도 유일 국책 항만인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 계획과 사업방식 변경 등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겸 평택을 지역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현정 위원장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면적 축소 계획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2.7.4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제공
-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사업… 평택시-해수부 '대립 격화' 지면기사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면적 축소는 수요 추정 대비 결과입니다", "평택지역에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정량적 분석에 의한 면적 축소는 평택항의 현실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지난 2일 해양수산부와 평택시·지역정치권·시민단체가 현재 평택지역의 핫 이슈로 떠오른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면적 축소와 사업방식 변경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양측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기자단 주관, 평택시의회가 후원해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면적 현실화 방안 토론회에서 날 선 내용을 주고받았다. 평택대학교 이동현 총장직무대행이 좌장을 맡았고, 해수부 허서영 서기관, 변백운 평택시 항만정책관, 이학수 도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를 지켜봤다.허 서기관은 "평택항 전체 항만 배후단지 면적이 축소하는 건 아니고 2종 면적을 줄여 1종을 확대해 개발할 계획이다. 정량 평가를 도입해 현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수부는 앞서 제4차 항만 배후시설 종합계획 수립' 중간발표회에서 평택항 2종 배후단지 183만8천㎡를 59만5천㎡로 축소 추진을 발표, 평택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했다.해수부 서기관 "2종 면적 줄여 1종 확대 개발… 용역 진행"평택 항만정책관 "면적 축소할 경우 사업 포기하라는 것"허 서기관은 이어 "2종 단지는 부산항, 인천항, 평택항, 광양항 등 4개 항만이 있다. 사업방식도 항만법에서 항만재개발법으로 변경하려는 이유는 사업의 신속성, 연속성을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변 항만정책관은 "2종의 면적을 축소할 경우 사업을 아예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 그동안 해수부가 밝혀온 2종 개발 의지가 후퇴한 것이냐. 정부 기관의 신뢰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 정책관은 "평택시민들은 현재 면적 축소를 절대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라며"항만법을 항만재개발법으로 변경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사업방식 변경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도의원도 "각 항만은 나름
-
평택 미군기지 '렌털하우스' 임대가격 책정 논란 지면기사
평택 미군기지(K-16)의 '렌털하우스(미군임대주택)' 임대가격 책정과 관련, 지역 임대사업자·공인중개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6월29일자 8면 보도='렌털하우스' 쥐고 흔드는 미군… 평택 임대업자·공인중개사 반발) 가운데, 미군 측이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양측의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임대사업자와 공인중개사들은 미군 측의 개선안에 대해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30일 미군기지 주변 렌털하우스 임대사업자와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미군 측은 지난 29일 오후 공정성·형평성 훼손 지적을 받아온 '공정시장 임대가치(FMRV·렌털하우스 임대 가격 책정)'의 일부 내용 개선을 알려왔다.개선된 내용에는 미군 측이 하향조정했던 기지 인근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의 109㎡ 임대료 148만원을 160만원으로 인상하는가 하면, 다른 규모에 대해서도 비슷한 인상률을 적용할 계획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과의 협치도 강조했다.하향 조정한 브라운스톤 아파트109㎡ 148만원→160만원 '인상'가전제품 등 사용료 인정 안해그러나 임대사업자와 공인중개사들은 109㎡ 임대료는 미군 측이 내세운 '공정시장 임대가치' 적용 전에 원래 157만~160만원이었다면서 미군 임대 안정화를 위한다는 정책은 임대사업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수단이라고 비난했다.또한 미군 측이 임대사업자들이 임대주택에 수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TV, 오븐, 소파 등 가전·생활제품 사용료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앞서 미군 측이 주택 임대를 원하는 미군들이 본국에서 가전제품 등을 공수해 오기가 쉽지 않자 임대주택 소유주들에게 가전제품 등을 설치해 주면 그만큼 임대료를 높여주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가전제품 등의 유지·보수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임차인인 미군이 에어컨 정비를 요구할 경우 1대당 70여만원을 들여 청소해주고 있는데 임대료에는 이 같은 비용이 빠져있다며 그간의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미군 개입
-
'렌털하우스' 쥐고 흔드는 미군… 평택 임대업자·공인중개사 반발 지면기사
"그동안 미군 측이 틈만 나면 '함께 갑시다'라고 외쳐왔지만 실상은 전혀 반대인 것 같습니다."평택 미군기지(K-6) 측이 기지 주변 '렌털 하우스(미군 임대주택)' 시장에 개입, 월 임대료 가격을 인상 또는 인하시키려 하자 지역 임대 사업자와 공인중개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미군 측이 지역 '렌털 하우스' 시장에 개입해 갑질 행태를 보이는 것은 공정·형평성 등을 훼손하는 위험한 행위라며 집단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예고된다.미군 '수익률 연 5%' 적용 방침에고덕지구 등 임대주택 월세 인상기지 주변 공동주택은 인하 지적"시장 개입은 갑질" 집단시위 예고28일 평택 K-6 주변 렌털 하우스 임대사업자와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미군 측은 지난 21일 '미군 임대주택 안정화'라는 명목으로 '공정시장 임대 가치(FMRV·렌털 하우스 임대 가격 책정)'를 발표, 이를 강력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임대 주택의 KB(국민은행) 시세와 매매 시세를 기준으로 평가하겠다면서 임대 주택의 매매 시세에 일괄적으로 수익률 연 5%를 적용하겠다는 리스트를 공표했다.임대사업자들은 이럴 경우 고덕지구 등 평택 다운타운에 위치한 임대 주택의 월 임대료 등은 인상되지만 기지 주변 브라운스톤 등 공동 주택의 임대료는 크게 인하된다고 지적했다.미군 측의 '공정시장 임대 가치'를 적용하면 기지 인근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의 109㎡ 임대료는 기존 157만~160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줄어드는 반면, 고덕지구 등 시내권 동일 규모의 아파트는 160만~165만원에서 250만~300만원으로 인상된 가격으로 형성된다. 결국 미군들이 주로 기지 인근에 많이 거주하다 보니 전체 임대사업자들의 입장에서는 인하되는 폭이 너무 크다는 주장이다. 또한 아파트 환경에 따라 임대료가 차이 날 순 있지만 매매 시세만을 고려한 이 같은 임대료 책정은 지역 임대 시장에 큰 혼란을 줘 되레 '미군의 안정된 보금자리 제공'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이들은 미군 측이 무리하게 '렌털 하
-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방법론' 놓고 첨예한 대립 지면기사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방식 변경을 놓고 지역정치권, 시민단체와 해양수산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6일 평택시의회 등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은 '항만법(제44조)'을 적용해 추진해 왔다. 하지만 현재 더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해수부가 '항만 재개발 및 주변 지역 발전에 관한 법률 제5조(약칭 항만재개발법)'로 사업 방식을 변경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 법은 노후 또는 유휴 상태에 있는 항만 개발 등이 목적이다.해수부, 항만법→재개발법 변경 계획민간투자 부담 유치 어려움 문제 해소기본계획 수립 경제적 손해 위험성에지역정치권·시민단체 "강력 반대" 목청반면 항만법은 2종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된 공간에 항만 관련 지원 및 업무편의시설 등을 도입해 입주기업의 불편 해소, 항만 이용자의 편의 제고, 배후단지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항만법'의 특징은 민간투자 부담이 커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항만 및 배후단지의 기능 제고, 편익 및 주거를 위한 지원시설이 주계획이다.민간 투자로 사업지와 연계된 도로, 교량, 철도 등을 구축하고 배후단지 준공 후 향후 10년간 양도·임대를 제한한다. 개발 이익 중 100분의25 범위 내에서 해상 사업구역에 재사용한다.항만재개발법은 민간투자 유치가 다소 쉽다. 도로, 교량 등의 기반인프라를 재정 지원한다. 항만 및 항만 배후단지 지원 시설보다는 관광 시설 설치가 주계획이 될 가능성이 높다.문제는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정 지원이 원활치 않을 경우 사업이 늦어질 수 있고, 사업 추진 선행 절차인 기본계획 수립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 소요 및 경제적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이에 지역정치권 및 시민단체들은 민간뿐 아니라 평택시도 사업 참여를 하겠다는 입장이고 선행 절차 없이 빠르게 사업 추진이 가능한 항만법의 변경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2종 항만 배후단지 인근 1종 항만 배후단지가 2025년 완공을
-
평택항 '붉은 불개미' 발견… 맹독성 있어 경로추적 필요 지면기사
중앙 아메리카에 서식 중인 '붉은 불개미'가 평택항 부두에서 발견돼 항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붉은 불개미는 강한 독성을 지녀 노약자 등이 물릴 경우 중병으로 번질 수 있어 해외 유충 유입 경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2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15분께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검역관들이 동부두 14∼16번 선석에서 국내외 유충 유입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붉은 불개미 5마리를 발견했다.이에 검역 당국은 반경 5m 안으로 통제 라인과 그물망, 방어벽을 설치하고, 반경 50m 이내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해 컨테이너를 이동 제한시킨 뒤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18년 평택항 붉은 불개미 방제작업 모습. /경인일보DB
-
[클릭 핫이슈] '더딘' 서부권 챙기기… 평택 '경제도시 도약' 지렛대로 지면기사
"균형 발전을 통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평택 남부(시내권) 및 북부(옛 송탄시)지역 보다 더딘 서부(안중읍 등 5개읍·면)지역 개발에 집중해야 합니다."6·1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후보로 나선 후보들은 '평택항 배후지역인 서부권의 빠른 개발'을 강조, 이 같은 공약은 선거기간 내내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그동안 지역 정치권에선 '평택항(서부권)~고덕 국제신도시 및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남부권)~브레인시티(북부권)'를 하나로 묶는 '평택 경제축 벨트' 완성에 목소리를 내 왔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경제축 벨트에서 파생될 반도체 생산, R&D 및 인재 육성, 물류, 주거 분야 등에서 균형 발전에 필요한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남부권과 북부권은 대규모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서부권의 개발 속도는 상당히 느려 평택항 배후도시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민선8기 평택시는 계획 중인 '안중(서부권) 역세권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 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과 맞물려 이슈로 부상했다. 여기에 서해선~경부고속전철 직결 노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평택항과 함께 '안중 역세권'이 서부지역 발전을 이끌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들과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축 벨트' 완성 균형 발전 목청남·북부권보다 느린 개발속도 지적계획대로 되면 30분대 서울 출퇴근포승읍 '車 클러스터 조성'도 동력 안중 역세권은 평택 안중읍 일원으로 규모는 대략 400만~500만㎡로 알려져 있다. 안중 역세권이 계획대로 개발되면 30분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랜드마크 건축물을 건립, 대단위 명품 도시로의 개발과 원도심 및 화양지구, 안중 송담지구 등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도시공간 연계도 마련 중이다.평택항 인근 포승읍 일원에 들어설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서부권의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면적은 1.47㎢로 2027
-
'해무 지나가자 파도'… 존폐 기로에 선 카페리 업계 지면기사
"회사를 접어야 할지도 모를 기로에 서 있습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 운송이 중단돼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경기·인천지역 카페리 선사들이 이번에는 선박 항해용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15일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입국 과정이 간소화됨에 따라 운항 노선과 편수가 확대되는 항공업계와 달리 평택항 등 카페리 업계는 직격탄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평택항 카페리 선사는 총 5개 선사이며, 인천항, 군산항을 포함한 전국으로 보면 14개 선사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시국 2년6개월간 승객 1명도 못 태워… 평택항 5개 선사, 경영난 호소선박 항해용 유가마저 큰폭 오르고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에 상황 악화평택항 카페리 선사들은 2020년 1월28일 평택을 출항한 선박을 마지막으로 2년6개월여 동안 단 1명의 여객도 탑승하지 못했다. 이로인해 A선사는 150억여원의 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인천항 카페리 업계도 마찬가지다. 인천 카페리업계 관계자는 "여객 운송이 2년 넘게 중단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데다가 유가도 30% 정도 올라 어려움이 크다"며 "일부 선사들은 운항 횟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 운송만 재개돼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측의 상황을 보면 올해 내로 재개되긴 어려울 것 같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위기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카페리 선박 항해용 유가마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선박 항해용 저유황유(LSFO)의 2020년 1~2월 t당 가격은 500~600달러였다. 하지만 현재 가격은 t당 1천200달러까지 치솟았다. 선박 입·출항시 사용되는 초저유황유(NGO)의 가격도 t당 5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상승, 선사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카페리 선박에 컨테이너 화물을 실어 운송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운송 비용이 유류비 상승 폭을 따라가기에 턱없이
-
쌍용차 '정통 SUV'로 모험 즐긴다 지면기사
다음달 출시되는 쌍용자동차의 신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토레스'가 13일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Adventurous(모험을 위한·모험을 즐기는)'란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운 신차 토레스는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받으며,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천690~2천740만원 ▲T7 2천990~3천40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이번에 공개된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정통 SUV다운 면모를 자랑하며, 인테리어는 역동적인 외관에 맞추어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의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토레스' 사양공개… 내달 출시대용량 적재공간 차박 등 장점 중형 SUV를 뛰어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도 특징인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하고도 여유로운 703ℓ(VDA 기준)의 공간을 갖췄다. 2열 폴딩시 1천662ℓ 대용량 탑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우수하다.토레스에는 친환경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됐다. 고객의 기호 및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외관 컬러와 인테리어 컬러를 운영하는데 외관 컬러는 신규로 운영하는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2가지를 운영하며,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를 운영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차 '토레스' 익스테리어 정면 모습. /쌍용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