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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항만재개발법' 제안에 평택지역 "시간끌기" 비난 지면기사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면적 축소를 추진해 큰 반발을 사고 있는 해양수산부(4월8일자 8면 보도="평택항 2종 항만부지 개발 축소는 부당")가 면적 축소 대신 '항만재개발법' 방식을 제안하자 평택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시간끌기용'이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지역 시민단체들은 "해수부의 이 같은 제안은 면적 축소 추진에 대한 지역의 반발이 커지자 이를 무마하려는 임시적 방편이다. 해수부를 믿어선 안 된다"고 강조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19일 지역 정치권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최근 해수부는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면적 축소를 철회하는 대신 전체 면적에 대해 항만재개발법으로 추진하는 안을 제안했다.그동안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은 '항만법'을 적용·추진해왔다. 항만법과 항만재개발법은 법률 내용 및 사업추진은 대동소이하지만 항만재개발법은 시간이 오래 걸려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역정치권 등의 '시간끌기용밖에 안 된다'라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항만재개발법 추진 시 정부 재정이 일부 투입돼야 하는데 가능하겠느냐라는 의문도 제기된다. 정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시 사업 기간이 계속 지연될 수 있다.항만재개발법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 착수까지 5년 이상 소요, 착공 후 약 8~14년이 걸린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평택항과 유사한 항만재개발 사업을 추진한 경남 거제 고현항은 사업 착수까지 5년5개월, 공사는 15년 이상 걸렸으며 부산 북항 1단계, 영종도 등도 고현항과 같이 착수와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반면 항만법으로 개발 시 10년 이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평택시 등은 밝혔다.이에 따라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면적 축소도, 개발 방식도 변경해선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그러면서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는 원래 개발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 맞다. 평택시와 민간사업자의 개발 의지, 능력 등이 높은데 자꾸 딴지를 건다면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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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나요나-평택 광역·기초의원] 둘로 나눠진 5선거구 '광역 5→6석'… 기초는 조정 미완 '예비주자 골머리' 지면기사
지난 14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택시 광역의원 선거구가 기존 5개에서 6개로 1곳 더 늘어난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5선거구가 둘로 쪼개진다.이에 따라 기존 5선거구의 비전 1·2동, 동삭동, 용이동 등의 지역이 '비전 1동, 동삭동(3선거구)', '비전 2동, 용이동(4선거구)'으로 나뉘어 5선거구 출마 예비 후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양경석(54) 경기도의회 의원이 일찍이 등록을 마치고 다가올 경선과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같은 당의 국제로타리 3750지구 송탄클럽 회장을 지낸 바 있는 김전수(62) 예비후보도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선 김상곤(61)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대표와 공무원을 마치고 행정사 대표를 맡고 있는 허기영(61) 예비후보가 시민 속으로 뛰어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선거구에선 민주당 김재균(59) 도의원이 다른 당 후보와의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 등 타 정당의 출마자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3선거구 민주당에서는 서현옥(53) 도의원이 이미 예열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 평택갑 여성위원장을 지낸 김경옥(49) 예비후보, 박환우(55) 경기환경교육연구소 대표 등 3인이 공천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에선 아직 예비후보 이름이 없다.4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평택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수우(54) 예비후보, 학원장 출신 고윤옥(51) 예비후보가 힘겨루기에 나섰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윤성근(59·정당인), 건축디자인 대표 정우화(52), (주)한국케어 산업대표 유지훈(46) 예비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국민의당은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정만(46) 예비후보가 출마한다.5선거구는 민주당 이종한(54) 시의원이 광역의원에 도전, 김영해(50) 도의원과 자웅을 겨루게 되며 국민의힘에선 이학수(50·정당인) 예비후보가 본선을 기다리고 있다.6선거구는 민주당 오명근(69) 도의원이 출마해 평택시 남부학원 연합회장을 지낸 김인환(61)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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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나요나-평택시장] 여야 11명 대거 등록… '본선이 더 쉬울 것 같다' 살얼음판 지면기사
'본선보다 뜨거운 경선', '수성과 탈환', '새로운 인물의 약진'.오는 6·1지방선거를 40여일 남긴 현재 평택지역의 분위기는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국민의힘에서는 8명의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 낙점을 위해 뛰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열기는 대단하다.1995년 3개(평택시, 평택군, 송탄시) 시·군 통합 이후 시장선거에 여야 통틀어 11명의 이름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예전 예비후보의 경우 여야 평균 3~4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꽤 많은 숫자다. 그만큼 후보 간 경쟁은 치열하다. '본선이 더 쉬울 것 같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로 경선과정은 살얼음판이다.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등 이합집산 현상도 생겨나고 있으며 특정 예비후보를 겨냥한 반대 전선도 형성되는 등 예전 시장 선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그러다 보니 지역정치권에선 경선 후유증을 우려한다. 경쟁을 펼친 후보들이 소속 정당의 최종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화합'이 가능하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래도 지방선거의 시계는 돌아가고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예년 3~4명 비해 치열한 경쟁 예고민주 정장선·김기성·유병만 '채비' 민주당에선 정장선(63) 시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행 중인 중요 사업 완성'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정 시장은 고덕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의료복합타운 및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평택역 주변 정비), 수소 중심도시 기반구축(평택항 수소복합지구 조성)을 완성키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C 노선 연장도 평택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선택을 받아 평택의 100년 미래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며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같은 당 김기성(59) 예비후보는 "'평택시의회 의원 3선을 하면서 정치적 역량을 갖춘 검증된 일꾼'임을 자부한다. 시민들의 희망과 동떨어진 정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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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국 근현대음악관' 평택에 개관… "근대 음악 유산의 도시로 거듭"
호수와 바다가 만나 절묘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한국 근현대 음악관'은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 길 146, 한국 소리 터 내에 위치해 있다.케이팝(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음악이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많은 음악인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력, 뛰어난 음악적 감각 등이 오랜 시간 발휘돼 왔고 그 결과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중음악이 탄생할 수 있었다.이처럼 음악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로는 평택이 낳은 '지영희(1909~1980) 명인이 있다. 지 명인은 대한민국의 전통음악가로 해금 산조와 피리 시나위의 명인이다. 지 명인은 국악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를 이끌었으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초대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이러한 지 명인과의 인연으로 평택시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한국 근현대 음악관'을 아름다운 평택호 관광단지에 개관했다. 우리 음악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돼 조성됐고 나아가 다양한 음악자료를 소장해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의 음악사를 조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 결과 일제가 불태운 우리의 애국창가집이 100년 만에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일제 탄압이 가장 악랄했던 1921년 조선의 역사, 영웅, 자연을 찬미한 노래 7곡이 수록된 음악책 '근화창가'가 만들어졌다.그러나 1939년 조선총독부에서 출판을 금지시켰고 모두 불태워 없애버렸다. 바로 이 '근화창가'가 학술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근화창가'는 민족음악을 연구하고 수호하던 고 노동은 교수의 평생 노력으로 초판이 발굴됐다. 2019년 노 교수의 유족이 평택시에 양도했고 '한국 근현대 음악관'이 학술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당시 근화창가는 일제의 어둠 속에서도 불씨가 남아 야학을 하던 학생들의 손을 통해 비밀스럽게 퍼져나갔었다.이에 따라 케이팝(K-POP)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 세계적 창의력, 대중 친화력 등과 한국 근현대 음악의 연관성 등을 연구해 과거와 현재의 음악이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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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됐던 '평택 현덕지구 개발' 재추진 시사 지면기사
좌초됐던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1월20일자 1면 보도=평택 현덕지구 개발 '또 원점으로'… 대구은행 컨소시엄에 사업협약 해지통보)이 재추진될 전망이다.평택시는 10여 년간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의 고통을 공감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평택시 "정상화에 행정력 집중"공공부문 직접 참여 방암 검토그러면서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공공부문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의 정상 추진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어서 주목된다.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평택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대구은행컨소시엄에 보상협의 개시 등 협약조건 미이행 사유로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우선협상대상자 취소를 위한 청문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시는 밝혔다.이와 관련 시는 현덕지구의 정상 추진을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청문 등의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향후 현덕지구 추진계획 등 의사결정 전 사전협의 및 민간부문 재공모 시 건실한 기업이 참여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다해줄 것도 건의하는 등 현덕지구 개발 사업 추진 의지를 내보였다.시 관계자는 "사업의 장기화로 인한 재산권행사 제약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피해 최소화 및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덕지구의 신속한 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현 경기경제청), 평택시, 중소기업중앙회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장수리 일대 231만6천㎡ 현덕지구를 '중소기업 특화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3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업성이 없다'며 손을 뗀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좌초 등의 공전을 거듭해왔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 현덕지구.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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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평택서 삼창수산 운영 박경란 대표 지면기사
"다른 훌륭한 봉사자들과 비교하면 전 많이 부족하지요. 분에 넘치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 뿐입니다. 그 안에서 저도, 이웃들도 행복을 느끼는 거죠."평택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삼창수산을 운영하는 박경란(65) 대표는 친절하고 호탕한 성격에 많이 웃고, 크게 웃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친·호·박'이란다. 주변 지인들이 '친절하고, 호탕한 박경란씨'의 앞 글자를 따 박 대표에게 준 애칭이다.박 대표가 평택의 현재 자리에서 음식점(옛 안양해물탕)을 처음 시작한 것은 30년 전, 35세 때부터다. 그는 "정신없이 열심히 일했어요. 음식점이 망하면 가족들 모두 거리로 나앉을 상황이었거든요. 당시 서울에서 평택으로 자리를 옮긴 터라 기댈 곳도 없고, 많이 힘들고 외로웠죠"라며 "그때 힘이 돼준 주변 언니들을 따라다니면서 한 첫 봉사가 지금도 이웃을 돕는 동력"이라고 말했다.식당을 하면서 도울 일이 무얼까 생각하다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에 김장을 담글 때 식재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봉사는 진심을 담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했다. 어렵게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제공하는가 하면 2017년 레인보우 로타리클럽 초대 회장을 맡아 소외 이웃들과의 소통도 늘려갔다.주위에선 박 대표가 식당과 봉사 중 어느 것이 본업인지 모를 정도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 뛰어다닐 만큼 열정이 뜨거웠고, 아직도 식지 않았다고 귀띔했다.30년전 식당 시작하며 첫 봉사 동참레인보우 로타리클럽 초대 회장 맡아어르신 점심 제공 등 진심 담아 '소통' 박 대표는 또 2016년 초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해 왔다. 주변 복지관에서 평일 식사를 해결해 오던 어르신들이 주말 식사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시작한 일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식사 제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는 "모임 인원 및 거리두기 제한 등이 풀려 다시 식사를 대접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아쉬워했다.박 대표는 "봉사는 이웃들과 함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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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2종 항만부지 개발 축소는 부당" 지면기사
"해수부의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면적 축소 추진은 사업을 무산시키기 위한 계획적 과정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부당성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평택시와 평택시의회가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 추진에 대해 강력 반대(4월4일자 8면 보도="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 축소 안돼")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민단체들이 개발 면적 축소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섰다.'평택항 바로 세우기 운동본부'(공동대표·전명수, 김훈)는 7일 오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발 면적 축소가 강행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이 자리에서 평택시 발전협의회(회장·이동훈) 등 10여개 시민단체들도 "해양수산부의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면적 축소 추진은 부당하고 형평성도 잃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市·의회 이어 시민단체들 목청'해수부 시간끌기용' 오판 경고 시민단체들은 이 사업을 위한 사전협의 시 해수부가 '아파트 위치 변경', '위치 적정', '아파트 불가' 등 사업계획 조정 요구를 계속한 것은 시간끌기용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해수부의 무리한 사업 계획 조정 요구, 사업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 사업제안서 접수 지연 등을 해오다 개발 면적을 축소하려는 것은 아닌지 철저히 따져 보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시민단체들은 해수부에 개발 면적을 유지시키고 사업 추진 적극 지원, 해양 생태공원조성 등을 요구한 뒤 해수부가 이를 무시할 경우 시민들과 함께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면적 유지·해양공원 조성 요구"가로 막을땐 엄청난 저항 직면" 전명수 공동대표는 "해수부의 개발 면적 축소는 평택시와 민간사업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 사업의 추진을 가로막는 행위"라며 "해수부가 오판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동훈 회장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개발면적 축소라니 어이가 없다"며"개발 면적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해수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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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 축소 안돼" 지면기사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는 개발 면적을 축소할 게 아니라 (면적을)더 확대해 항만 관련 산업 집적화를 이뤄내 평택항의 경쟁력을 점점 높여가야 합니다."평택시의회가 해양수산부의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면적 축소 추진(3월31일자 9면 보도="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면적 유지돼야" 평택시, 해수부 축소 추진 반박) 움직임에 '평택항의 성장에 발목을 잡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시의원 16명 전원, 반대 성명 발표근무기피 항만돼 경쟁력 저하 주장현행유지 또는 확대 해수부에 요구 의회는 지난 1일 의회 본관 앞에서 의원 16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면적 축소 추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평택항을 현장 확인한 일부 의원들은 기존 개발면적 유지가 아닌 '확대'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평택항은 현재 부산항, 인천항 등과 달리 항만 배후도심지 없이 개발돼왔다"며 "항만종사자들이 원룸 외에는 주거시설 선택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 및 상업시설 등도 없어 근무 기피 항만이 된지 오래며 인천항 대비 2만~3만원 높은 1인당 인건비로 항만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평택항이 현재 '도시공간과 단절된 고립 항만'이란 이미지에 휩싸여 있는데 해수부가 이 같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2종 항만 배후단지는 업무, 판매 주거, 의료, 교육연구, 문화, 관광 휴게, 위락시설 등을 도입해 배후에서 항만을 지원하는 기능'이라고 정의했다.이런데도 개발면적 183만8천㎡가 59만5천㎡로 크게 축소되면 면적이 적어 항만 관련 집적화도, 고립항만 이미지 개선도 이뤄낼 수 없다고 날 서게 비판했다.의원들은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면적 현행 유지 또는 확대, 평택시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의 정상적 추진 지원을 해수부에 요구했다.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해수부 관계 공무원이 평택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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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종합병원'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한뜻' 지면기사
평택시와 아주대학교,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이하 브레인시티PFV)가 30일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최기주 아주대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대표이사 등이 참석, 이행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행 협약은 지난해 8월 브레인시티PFV가 의료복합타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아주대병원-투게더 홀딩스 컨소시엄과 지난 23일 체결한 사업협약을 기반으로 한다.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수행을 목표로, 평택시 등 3개 기관은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아주대는 브레인시티PFV와 상호 간 토지 공급계약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 2027년 말 준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 및 인허가, 건축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아주대 평택병원이 건립되면 의료 인프라 구축 및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R&D센터 건립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약 482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와 다르게 대학, 의료, 상업, 주거 등의 정주 여건을 포함한 산단이다.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는 지난해 4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 8월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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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면적 유지돼야" 평택시, 해수부 축소 추진 반박 지면기사
해양수산부의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 추진(3월28일자 8면 보도=평택항 배후단지 '축소' 논란… 민간사업자 '법적 조치' 가나)과 관련, 평택시가 '기존 개발면적 유지' 입장을 확고히 했다.시가 해수부의 개발면적 축소 추진 방침에 제동을 건 셈이다. 시는 개발면적이 183만8천㎡에서 59만5천㎡로 현재 대비 약 32%로 축소되면 계획적 개발이 어렵다는 판단이다.현재 대비 32% 축소되면 계획적 개발 곤란 판단해수부에 기존 면적 유지 요청건의서 제출 예정정장선 시장은 30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해수부의 지원·협조 아래 추진된 사업이고 여러 보완사항을 이행한 사업참여자가 확보돼 있다"며 개발면적 축소 추진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런 개발면적 축소 추진은 국가정책의 일관성, 행정의 신뢰성을 저하시킬 수 있어 우려스럽다. 해수부에 기존 면적 유지 요청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가 해수부에 맞서 기존 면적 유지를 들고 나온 이유는 인천 신항 등 국내 항만 배후단지 개발과 관련해 평택항이 유독 타 항만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 항만 배후단지 개발의 경우 매립부터 사업자가 시행하는 계획인데 반해 평택항 배후단지는 '사업자 매립 가능'이었다가 '매립 전까지 사업 불가' 등 수시로 개발방식이 변경돼왔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해수부가 '처음부터 개발사업에 대해 부정적 선입견을 갖고 여러 차례 사업 변경 등을 요구하면서 지연시킨 것 아니냐', '면적 축소는 이미 예견됐던 것'이란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는 평택항의 열악한 정주 여건 개선 및 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개발면적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한 치도 물러설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한편 해수부의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면적 축소 추진을 강력 반대하고 있는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조만간 해수부를 방문, 항의 시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