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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4개월만에 가평군 인구 넘어섰다
가평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이른바 명예군민이 4개월만에 군 정주인구를 훌쩍 넘어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이달 4일 기준 6만9천340여명으로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이후 4개월만에 가평군 정주인구수를 넘어섰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의 명예 가평군민등록자가 군정주인구 6만3천7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7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자라섬꽃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진행해 왔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체험·관람·음식점·숙박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주민증을 발급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브릿지 짚라인 등 총 24곳의 관광지 및 음식점·숙박시설에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적극 홍보하고, 할인혜택 제공업체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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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토] 가평군, 57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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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긴 폭염에 '쭈글'… 가평 포도농가 '울상' 지면기사
착색 안되고 부패 상품성 저하올 판매량 65% 급감 전망 '시름'"농사 포기… 업종전환도 고민"가평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올 여름 폭염, 열대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작년보다 판매량이 65%가량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일부 농가에서는 피해 대책으로 대체 작물 발굴, 업종 전환 등을 고민해야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5일간 관내 캠벨얼리 포도재배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출장 및 전화 질의 등을 통해 피해현황을 표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착색되지 않고 당도가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전년 대비 35%가량 판매량 감소 예상치가 나왔다.하지만 실제 수확기에 접어들자 피해는 훨씬 클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이에 군은 최근 포도농가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피해를 점검한 결과 판매량이 65%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그러면서 지난 8~9월 이상고온(폭염, 열대야) 등의 기후변화가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8~9월은 포도가 본격 성숙하는 시기로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올해 이 기간동안 폭염과 열대야 등이 지속되면서 착색 및 상품성 저하, 일소 피해 증가, 과실 부패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열대야 등 이상고온으로 일교차가 줄어든 탓에 포도의 빛깔이 나지 않고 포도알 조직이 괴사했으며, 일부 과수에서는 한낮 뜨거운 직사광선을 받은 포도알의 표면온도가 45~55도 이상으로 타들어가 과실이 쭈그러드는 일소피해를 봤다.이에 지난해 가평지역 농가 399곳에서 포도 4천275t 판매량을 보인 반면 올해는 작년 대비 65% 감소한 1천497t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농민 A씨는 "올해 포도 수확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착색이 안 되고 당도도 예상보다 떨어져 상품가치가 저하돼 일찌감치 올해 농사를 포기한 상태"라고 걱정했다. 또 다른 농민 B씨는 "이러한 이상기온이 내년에도 지속된다면 작물을 바꾸든지 아니면 아예 업종전환을 고민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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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폭염에 상한 포도, 가평지역 판매량 65% 감소… 농가의 시름
가평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올해 여름 폭염, 열대야 등의 이상기온 등으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65% 가량 감소하는 추산치가 나와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피해 대책으로 대체 작물 발굴, 업종 전환 등을 고민하는 소리마저 나온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5일간 관내 캠벨얼리 포도재배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출장 및 전화질의 등을 통해 피해현황을 표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착색이 되지 않고 당도가 떨어져 상품성 저하 등으로 전년 대비 35% 판매량 감소 예상치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 수확기에 접어들자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군은 최근 포도농가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피해를 점검한 결과 판매량이 6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지난 8~9월 이상고온(폭염, 열대야) 등의 기후변화 등이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포도 생육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 8·9월은 포도가 본격 성숙하는 시기로 품질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데 올해는 이 기간에 폭염과 열대야 등이 지속돼 착색 및 상품성 저하, 일소 피해 증가, 과실 부패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열대야 등 이상고온으로 일교차가 줄어든 탓에 포도의 빛깔이 나지 않고 포도알 조직이 괴사하며 일부 과수에서는 일소 피해로 과실이 쭈그러드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뜨거운 낮에 직사광을 받은 포도알은 표면온도가 45~55도 이상으로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가는 일소피해를 본다. 일소피해 포도알은 조직이 손상되어 더는 착색이 진행되지 않으며 괴사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가평지역 포도는 농가 399곳에서 4천275t 판매량을 보인 반면 올해는 작년 대비 65% 감소한 1천497t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에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포도재배 농민 A씨는 “올해 포도 수확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착색이 안되고 당도도 예상보다 떨어져 상품가치가 저하돼 일찌감치 올해 농사를 포기한 상태"라며 걱정했다. 또 다른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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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가평군 찾아온 농촌왕진버스, 주민들 호응
“평소 허리 통증이 심했어도 주변에 전문 병원이 없어 참고 지냈는데 오늘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진찰을 받아 아주 좋았어요." 최근 가평체육관에 마련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왕진버스에는 양방의료 및 구강검진, 검안 등에 서울강북힘찬병원과 아이오바이오, 더스토리안경원 등에서 20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가평읍·북면 지역 거주 6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 주민 등 200여명이 찾았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찾아가 양방·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평군·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가평군농협이 주관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군이 올해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은 어르신들에게 혈압 체크 등 기본적인 검사와 척추·관절 등 외과 진료 및 건강상담을 지원했다. 아이오바이오에서 구강검사 및 교육을, 더스토리 안경원에서 안경사가 시력검사를 한 후 필요한 사람에게는 돋보기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31%로 높지만 의료인프라가 부족해 농촌왕진버스 같은 사업이 필요하다"며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점진적으로 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가평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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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문화재단 2027년 설립' 민·관 연구용역 워크숍 개최 지면기사
서태원 군수·김경수 군의장 등지역문화예술단체와 본격 논의내년 기초타당성 검토 용역도 가평군이 지역민 문화수요 충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문화재단 설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평문화재단(가칭)은 군이 출연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오는 2027년 설립이 목표다.이와관련 군은 최근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첫발을 내디뎠다.문화재단 설립·운영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민관 워크숍은 3부로 나눠 문화도시와 가평군 문화정책,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필요성,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기초문화재단 설립 운영전략 등의 특강과 2025년 가평군 주요 문화정책 발표, 군의회 의원·지역문화예술단체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군은 문화재단 주요 사업으로 지역 문화진흥사업,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공모사업 추진, 문화기반시설(문화예술회관·음악역 1939·문화창작공간·영상미디어센터) 위탁운영 등을 구상하고 있다.군은 내년 '가평군문화재단 설립 기초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연구용역을 토대로 오는 2026년 경기도 타당성 예비검토 의뢰 및 전문기관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2027년 행정안전부 설립 협의 심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 후 문화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 기존 행정조직과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높아진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하고 행정효율과 지방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최근 열린 가평군 문화재단 설립 관련 민관 워크숍에 참석한 지역문화예술인 등 관계자 등이 김영대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의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필요성’ 발제를 듣고 있다. 가평/김민수 기자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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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2027년 문화재단 설립’ 나선 가평군 귀추 주목
가평군이 지역민 문화수요 충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문화재단 설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평문화재단(가칭)은 군이 출연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오는 2027년 설립이 목표다. 이와관련 군은 최근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첫발을 내디뎠다. 문화재단 설립·운영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민관 워크숍은 3부로 나눠 문화도시와 가평군 문화정책,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필요성,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기초문화재단 설립 운영전략 등의 특강과 2025년 가평군 주요 문화정책 발표, 군의회 의원·지역문화예술단체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문화재단 주요 사업으로 지역 문화진흥사업,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공모사업 추진, 문화기반시설(문화예술회관·음악역 1939·문화창작공간·영상미디어센터) 위탁운영 등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내년 '가평군문화재단 설립 기초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연구용역을 토대로 오는 2026년 경기도 타당성 예비검토 의뢰 및 전문기관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2027년 행정안전부 설립 협의 심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 후 문화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 기존 행정조직과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높아진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하고 행정효율과 지방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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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면기사
65세 이상 어르신 3천명 선착순 내년부터 미접종자 등 전체 확대 가평군이 내년부터 가평군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군은 우선 올해에는 65세 어르신 3천명을 대상으로 첫 시행하고 내년부터 65세 어르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 3천명을 선착순으로 1차 무료 접종하고, 내년에는 65세 도래 대상자와 기존 65세 이상 미접종자 등 총 6천700여 명으로 확대한다.접종 대상은 가평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며, 지원백신은 대상포진생백신이다.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회복(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고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저하자 등 백신 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군은 올해 초 '가평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군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군 관계자는 "면역력이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발병위험을 감소시키고, 발병하더라도 통증 완화로 어르신의 건강수명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청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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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가평군, 내년부터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가평군이 내년부터 가평군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군은 우선 올해에는 65세 어르신 3천명을 대상으로 첫 시행하고 내년부터 65세 어르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 3천명을 선착순으로 1차 무료 접종하고, 내년에는 65세 도래 대상자와 기존 65세 이상 미접종자 등 총 6천700여 명으로 확대한다. 접종 대상은 가평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며, 지원백신은 대상포진생백신이다.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회복(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고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저하자 등 백신 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한편 군은 올해 초 '가평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군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이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발병위험을 감소시키고, 발병하더라도 통증 완화로 어르신의 건강수명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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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공사 마쳤는데 또 공사… '따로 노는' 가평군 부서 지면기사
11곳 바닥신호등 설치 작업중점자블록 없어 다시 파헤쳐야도시·교통·건설과 엇박자 원인郡 "행정 착오… 보완책 마련" 일부 보행로 등 도로·교통관련 시설물 설치 시 가평군 관련 부서간 업무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어 빈축을 사고 있다.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가평읍 3곳, 청평면 4곳, 북면 2곳, 조종·설악면 1곳 등 학교 주변 횡단보도와 교차로 횡단보도 등 총 11곳에 바닥신호등 설치를 진행 중이다.문제는 가평읍의 설치대상 횡단보도의 경우 인접 보행로에 법 의무사항인 '점자블록'이 설치되지 않아 추가시공이 예정된 상태인데 최근 바닥신호등 등의 시설물만 설치돼 추후 점자블록 설치를 위해 또 땅을 파헤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이와 관련 일부 관련 업체에서는 바닥신호등과 점자블록 설치는 맞붙여 시공되기 때문에 바닥신호등 설치 후 바로 점자블록을 설치했다면 시간과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이 지난해 3억원을 들여 가평읍 광장로 일대 '야간경관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횡단보도에 점자블록을 설치하지 않아 빈축(6월27일자 8면 보도=3억짜리 '야간경관 특화거리' 점자블록 안보인다)을 산 데 이어 최근에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협업 없는 군의 행정편의' 불통 관행에 대한 질타가 나오고 있다.야간 경관 특화거리 조성은 도시과, 바닥신호등 설치는 교통과, 도로시설물 설치 등은 건설과 업무로 해당 사업장에서 관련 부서간 업무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벌어진 사태다. 이에 예산 낭비는 물론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주민 A씨는 "지난 1년간 보행도로 일부 구역이 보도블록 설치·제거, 바닥신호등 설치 등으로 몸살을 앓았는데 점자블록 설치 등의 공사가 또 남았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며 "사업시행 전 부서간 업무협의만 이뤄졌다면 이같은 시행착오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군은 도로시설물 설치(건설과), 특화거리 조성(도시과),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