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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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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출근해야 하는데…" 가평군 가평읍 아파트·원룸 전·월세 대란
"다음 주부터는 출근을 해야 하는데 집을 못 구했어요."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몇 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 오는 26일 가평의 한 기관으로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이에 A씨는 지난 15일 부터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등을 통해 집 구하기에 나섰다. 그는 '직장 인근, 깨끗한 곳, 도심권 등' 집을 구하기 위한 여러 생각 등으로 한껏 기대감에 수일에 걸쳐 여러 군데 부동산 중개 업소에 문의를 하고, 발품도 팔았다.하지만 A씨는 20일 현재까지 집을 구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전세가 월세로, 아파트·빌라가 원룸으로, 이제는 뭐라도… 구할 수만 있다면'하는 애타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이처럼 가평군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아파트·빌라·원룸 전·월세 물량이 전혀 없어 집을 구하려는 임차인 등이 곤란을 겪고 있다. 봄 이사철임에도 불구, 여전히 전·월세 대란이 지역사회 문제로 떠오른 상태로 해결책이 전혀 없어 속수무책인 상태다. 게다가 1인 가구가 늘면서 원룸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가평 지역의 주택 공급은 사실상 답보상태에 놓인 실정이다.20일 가평읍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가평읍 일대 아파트, 원룸 등의 전·월세 물량이 모습을 감췄다.업계는 지난해부터 가평읍 지역에 대형 아파트 4곳의 공사가 잇따라 착공, 그와 관련 수백 명의 근로자 등이 대거 몰리면서 임대주택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상황이 이렇자 가평읍 지역에 집을 구하려는 임차인들은 가평군 관내 이외 인근 남양주시나 춘천 지역 등으로 대거 빠져나가는 현상까지 속출하고 있다.하지만 현재로선 이렇다 할 해결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역사회가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특히 오는 6월 70여 명을 신규 채용하는 가평군 공무원 공채 시험 등이 예정돼 있어 이후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부동산 중개인 B씨는 "대형 건설공사 등으로 인해 근로자 등이 몰려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하지만 임대물량이 이렇게까지 없을 것으로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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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태원 가평군 국장 명예퇴임…장학금 500만원 쾌척 지면기사
"무탈하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서태원(사진 오른쪽) 가평군 건설도시국장이 19일 명예퇴임했다. 정년을 44개월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임한 서 국장은 "후배 등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게 됐다"며 "33년을 군민을 모시는 마음으로 근무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퇴직 후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서 국장은 허가민원과장, 설악면장, 안전재난과장, 문화체육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미래발전국장, 건설도시국장직을 맡아왔다.한편 서 국장은 명예퇴직에 앞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가평군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쾌척,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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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태원 가평군 건설도시국장 명퇴…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쾌척
"무탈하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서태원(사진 오른쪽) 가평군 건설도시국장이 19일 명예퇴임했다. 정년을 44개월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임한 서 국장은 "후배 등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게 됐다"며 "33년을 군민을 모시는 마음으로 근무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퇴직 후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서 국장은 허가민원과장, 설악면장, 안전재난과장, 문화체육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미래발전국장, 건설도시국장직을 맡아왔다.한편 서 국장은 명예퇴직에 앞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가평군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쾌척,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됐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명예퇴직하는 서태원 가평군 건설도시국장(사진 오른쪽)이 김성기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19 /가평군 제공명예퇴직하는 서태원 가평군 건설도시국장(사진 오른쪽)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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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 연인산 마을, 2년간 3억5천만원 들여 생태관광거점 된다
가평군 북면 백둔리 연인산 마을이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앞으로 이 마을에는 마을 숲 체험공간 이미지 및 환경개선사업, 장사바위~백둔천 청정계곡 트레킹 코스 확보 등 생태보전형 시설사업이 진행된다.또 생태관광 참여형 콘텐츠 사업으로는 별 보기 체험 브랜드 개발, 마을 숲을 이용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육성, 장사방위 청정계곡 이용 계곡 트레킹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이와 함께 숲 체험 지도사, 숲 해설가, 안전요원 육성을 비롯해 응급처치사 및 어린이 프로그램 체험사 등 생태관광 자립형 지원사업도 추진된다.앞서 2019년에는 상면 행현2리 마을이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그 역할과 관광산업 수준이 향상됐다고 군은 설명했다상면 행현2리는 축령산 및 아침고요수목원에 인접하여 자연생태 관광자원이 충분하나 이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가 미흡한 실정이었다.한편 군은 최근 백둔리 연인산 마을에서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마을 조성사업 준비 현장토론회를 실시했다.오는 22일에는 경기도 전문자문단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마을주민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관광거점 사업계획 보안 및 주민역량 강화, 회계 관련 컨설팅 등 워크숍이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의 사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세부적인 매뉴얼을 작성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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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누적 158명
가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158번)이 추가로 발생했다16일 가평군에 따르면 확진자는 설악면 50대 A씨로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가평보건소 선별 검사소에서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A 씨는 157번 확진자 B씨의 배우자로 확인됐다.군은 A씨 등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사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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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누적 157명
가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157번)이 추가로 발생했다16일 가평군에 따르면 확진자는 설악면 50대 A 씨로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HJ 매그놀리아 검사소에서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A 씨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시흥시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A씨 등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 선까지 급증한 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의료진이 시작 전 준비를 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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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풀뿌리 의정' 30년史 기념]가평군의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개원 30주년 행사 지면기사
가평군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 및 의원, 김성기 군수, 김경호 도의원, 의정 동우회·의정 자문위원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개원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가평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낭독, 의정활동 보고, 시상식,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배영식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평군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군민 앞에 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새롭게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로 삼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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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군, 결혼·출산 정책 사업…첫째 아이 출산장려금 '100만→900여만원' 지면기사
'축하금+아이키움 수당'으로 확대신혼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 지원가평군 첫째 아이 출산 장려금이 기존 100만원에서 900여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기존 출산장려금을 '출산축하금+아이 키움 수당 지급'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둘째는 400만원에서 1천100여만원으로, 셋째는 1천만원에서 1천600여만원으로, 넷째는 2천만원에서 2천100여만원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관내 초등학교 입학 시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가평군 내 출생과 사망 격차가 벌어지면서 향후 인구 감소가 예상돼 대책이 시급(2월26일자 6면 보도=가평군 맞춤형 인구정책 강화…결혼출산 TF 가동)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이 최근 올해 추진할 '결혼·출산 정책사업'을 확정 발표했다.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결혼 출산 TF팀을 구성하고 최근 각 부서에서 추진·시행할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 확대 등 결혼출산 정책사업 39건을 확정했다.결혼·임신·출산·양육·청년·인구유입·환경조성 등 크게 7개 분야별 39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주요 사업은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연간 수혜가구 100가구를 목표로 최대 3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임산부 산전 진찰 교통비' 지원을 통해 관내 임산부에게 30만원 상한, 1회 진료 시 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출생, 혼인 가구 여가 드림 지원 ▲출산공무원 인사 가점 확대운영 ▲출산여성 농업인 농가 도우미 지원 ▲출산 가구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확대 ▲아이 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모든 자녀 선택예방접종 지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두 자녀 가구 감면 ▲농기계 교육 우선 지원 및 임대료 감면 ▲3자녀 이상 출산 가구 상하수도 50% 감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기본조례 제정 ▲축산농가 2세 경영후계자 지원사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도시민 귀농 귀촌 준비 프로그램 운영 ▲귀농자 미생물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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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변화없는 제2경춘국도…가평 상·하색 마을 주민 반발 지면기사
"상색리 관통 등 바뀐 것이 없어"초안 공청회서 노선 재검토 촉구국토부 "협의회서 장·단점 검토"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노선안을 두고 가평 주민 등과 마찰을 빚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국토부는 오는 6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칠 계획이지만 현재 가평읍 상·하색 마을 주민 등의 노선안 재검토를 요구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도로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에서 가평 주민들은 "지난 2월에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국토부가 제시한 노선안과 비교하면 일부 IC 위치 등이 변경됐을 뿐 상색리 마을을 관통하고 가평고등학교 인근을 지나는 기존 노선은 바뀐 것이 전혀 없다"며 "설명회 당시 주민들이 제시한 노선안에 대한 재검토 의견은 모두 무시됐다"며 노선안에 대한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경춘국도 2공구(청평면 ~가평읍) 도로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는 장윤영 광운대학교 교수 주재로 노선안 설계사 관계자, 국토부 관계자 등이 의견진술자, 주민 등의 의견을 들었다.한국전쟁 당시 미 40사단 병사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돈으로 세워진 가평고등학교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입을 연 패널 신동진 가평군청 전문위원은 "이 노선안은 가평고와 이격 거리가 24m에 불과해 공사 시 소음과 교통 소음이 기준치 55㏈보다 훨씬 높은 각각 75.6㏈, 65.4㏈로 예측되는 등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전쟁의 와중에 외국인조차도 지켜주려 했던 우리 미래 세대 배움의 열정을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스스로 꺾어 버리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그래야 하냐"며 따져 물었다.이어 그는 "노선이 지나는 가평읍 상·하색 마을은 경기도 지정 문화재인 중종 태봉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국가 또는 도지정문화재가 있는 지역은 반경 500~300m의 이격 거리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패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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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마을자원 활용 생태교육, 아이들 감성 '쑥쑥'…가평교육지원청, 연말까지 진행 지면기사
유·초등생 1600여명 참여 큰호응체험학습·생애주기별 교육 구성가평에서 특색있는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참여 학생이 1천600여명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상인 관내 유·초등학생 수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다.13일 가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마을 자원을 활용해 과학, 미술, 체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교육과정을 생태교육으로 재구성한 '마을 자원을 활용한 물·별·숲 생태교육'을 진행한다.생태교육은 마을 체험처 연계 체험학습, 생애주기별 정기 생태교육으로 구성됐다.체험처 연계 생태교육에는 연인산 체험마을, 잣 향기 푸른마을, 한국 초콜릿연구소 등 21개 마을 체험처가 참여한다.유명산 국립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생애주기별 정기 생태교육은 '나뭇잎 스테인드글라스', '큐브 만들고 머리 좋아져요', '나라꽃 무궁화', '우리 고장! 잣나무 이야기' 등 산림교육전문가와 가평교육과정전문가 자문으로 개발된 생태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생애주기별 생태교육은 학생의 발달단계 및 특성에 따른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 학교가 찾아가는 생태교육', '온-오프라인 생태교육' 등 다양한 융·복합 형태 10회 정기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교육지원청은 이번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에 대한 지식적인 접근이 아니라 자연놀이 중심의 생태 감성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화형 교육장은 "가평지역의 특색을 살려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교육을 통해 가평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배양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상생, 공동체적 가치를 바탕으로 마을의 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교육에 대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교육지원청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적 특색을 살려 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 자원을 활용한 물·별·숲 생태교육을 추진한다. 20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