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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남이섬 방문차량에 ‘몸살’ 앓는 선착장 인근 마을…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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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교통대란’ 부르는 남이섬 주차난… 개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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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865t→ 335t 생산 감소… '가평 잣' 누가 다 먹어버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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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잣고을시장 경제타운 도시가스 요금 불만… "여름 냉방비 어쩌나" 지면기사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을 맞고 나니 벌써 여름 냉방비가 걱정입니다."지난해 개장한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이하 경제타운) 27개 점포 중 일부에서 도시가스 요금이 과도하게 부과됐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가스히트펌프(GHP) 방식의 냉·난방용 기기를 사용하는 점포에서 두드러져 냉·난방기 설치의 적합성 여부 등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19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경제타운은 5천4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매점, 카페, 창업공간 등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개장했다.경제타운은 '공공기관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축 시 전기를 사용하지 아니한 냉방방식의 냉방설비용량이 전체의 60%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탓에 GHP와 전기냉·난방기(EHP)를 혼용하고 있다. 창업타운 1층 14개 점포는 GHP 냉·난방이며 2층 휴게음식점 등은 GHP·EHP 혼용, 3층의 사무실·공방·관리사무실 등에는 EHP가 설치돼 있다.일부 점포에 1·2월 관리비 과도부과 '불만'가스히트펌프 사용한 1층 점포서 두드러져이런 가운데 GHP를 사용하는 1층 소매점 A점포(30.68㎡)는 소규모에 속하지만 지난 1, 2월 난방비로 도시가스비가 각각 60만330원, 52만8천90원이 부과됐다. B점포(76.72㎡)는 각각 45만9천260원, 33만3천420원이 청구됐다. 반면 같은기간 EHP가 설치된 3층 C점포(31.69㎡)는 난방비로 전기요금이 각각 1만5천820원, 1만3천760원이 부과됐다.다만 1월 청구 금액 중 덕트 점검 요인이 발생, 1층 각 점포 관리비 일부 금액을 감경(최대 약 24만원)했지만 그럼에도 도시가스 요금이 과도하게 나왔다는 주장이다.또한 다수의 점포가 이런 사실을 공지받지 못한 채 입주해 가평군과 위탁관리사인 가평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가평시설공단 "난방용 단가 더 비싸여름철 냉방용 요금 30% 낮아질 것"한 입주자는 "33㎡도 안 되고 하루 약 9시간 운영하는 소매점 공간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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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욱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송기욱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송 후보는 "지난 30여년 오로지 가평군만을 보고 달려왔다"며 "지난 1989년 정치 입문 후 시민운동, 도의원, 군의원 등을 거쳐 이번에는 가평군수에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최초로 군의원에 당선, 군의회에 입성했으며 군의회 의장도 역임했다"며 "군 의원 활동을 하면서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함께 4천여억원에 달하는 관내 국도·국지도·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 신규 사업에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가평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라며 "잘사는 가평, 활력이 넘치는 가평,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깨끗한 가평을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송 후보는 공약으로 GTX-B 노선 연장, 국공립종합병원 유치, 친환경 명품 도시 건설, 세계한류문화센터 유치, 자라섬 등 국가 정원 지정 등을 제시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17일 송기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참석자 등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7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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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빚다, 흥에 취하다: 우리동네 술도가를 찾아서·(14)] 가평 특선주 와인 '재즈 아일랜드' 지면기사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포도를 이용해 만든 와인 가평특선주 '재즈 아일랜드'는 가평군의 자랑입니다."김경철(56) 가평특선주영농조합(이하 영농조합) 대표는 "가평특선주는 가평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의 부가가치 증대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며 "가평군, 영농조합, 농가 등의 협업을 통한 연구를 지속한 결과 2017년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 특선주 '탄생' 비가림 시설… 농약 닿지 않아 친환경 지자체, 2007년 4년만에 와인제품 개발 조합에 기술 이전… 100% 지역 포도로 우수특허제품·품평회 등 잇따라 수상 가평 포도는 덕시설과 비닐을 이용한 비가림 포도인 점이 특징이다.비가림 포도는 덕시설로 비를 가려주고 열매에 봉지를 씌우는 방법을 병행, 서리·열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비 등으로 인한 병충해를 예방, 기존 10회 정도의 농약 사용을 2~3회로 줄이고 봉지를 씌우므로 적게 사용하는 농약조차 직접 포도에 닿지 않아 껍질째 먹어도 되는 친환경 포도다.가평 비가림 포도는 연평균 기온이 12℃ 정도의 서늘한 기후와 수확기 밤낮의 온도 차가 10℃ 이상 나는 자연환경에서 재배, 당도와 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지역은 준고랭지로 주야 간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징으로 당도 축적이 많아 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된다. 당도와 향이 강한 이유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현재 가평포도는 405개 농가 300㏊에서 비가림 시설과 봉지재배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친환경인증을 취득한 농가가 전체의 70%에 이른다.가평특선주 탄생 가평특선주 와인은 2003년 가평군 주도로 가평군농업기술센터 특선주 연구진에 의해 개발에 들어갔다. 당시 가평 포도산업은 단일작목으로 군 농업 총생산액 500여억원 중 19%에 해당하는 95억여원을 차지하는 등 군 농업소득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 환경의 변화로 지역 내 포도산업 위축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포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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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 놀러오세요 지면기사
15일 오후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로 등을 걸으며 꽃내음을 만끽하고 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개방되며 입장료 5천원은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총 7만710㎡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나비바늘꽃, 잉글랜드라벤더 등 다양한 꽃이 심어지며 곳곳에 산책로와 포토존, 전망대 등이 설치된다. 2022.5.15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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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라이온스클럽, 3년만에 '다문화가족 사랑 축제' 150명 참석 지면기사
가평라이온스클럽(회장·조규관)이 15일 가평체육관에서 '제10회 다문화가족 사랑 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30여 가정과 클럽 회원, 조규용 가평축협 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이승분 가평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장학금 전달, 개회선언 등의 1부 행사와 어린이 사생대회, 인형극·마술·저글링 공연, 장기자랑, 시상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행사장에는 가평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 문화 다양성 이해를 돕기 위한 태국·중국·캄보디아·베트남·몽골 등의 체험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또 가평라이온스 클럽은 다문화가정 자녀 2명에 각각 20만원씩 총 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활용품·잣세트, 학용품 등 400만원 상당의 선물 등을 준비해 참석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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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맑은 하늘, 아름다운 꽃, 그리고 가평 자라섬
15일 오후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한반도를 형상화한 꽃밭 산책로를 걷고 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자라섬 남도 봄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 양귀비(3만1천100㎡), 수레국화(1만2천100㎡), 나비바늘꽃(1만1천910㎡), 잉글랜드라벤더(1천500㎡),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라툼 등(1만㎡), 팜파스그래스(5천600㎡), 포토존 3곳, 전망대 2곳 등이 조성된다. 또 중도 남단~남도 입구까지 500m의 '봄의 정원 산책로'가 조성되고 산책로 주변에는 포토존 4곳도 설치된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15일 오후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산책로 등을 걷고 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자라섬 남도 봄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 양귀비(3만1천100㎡), 수레국화(1만2천100㎡), 나비바늘꽃(1만1천910㎡), 잉글랜드라벤더(1천500㎡),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라툼 등(1만㎡), 팜파스그래스(5천600㎡), 포토존 3곳, 전망대 2곳 등이 조성된다. 또 중도 남단~남도 입구까지 500m의 '봄의 정원 산책로'가 조성되고 산책로 주변에는 포토존 4곳도 설치된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15일 오후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산책로를 걷고 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자라섬 남도 봄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 양귀비(3만1천100㎡), 수레국화(1만2천100㎡), 나비바늘꽃(1만1천910㎡), 잉글랜드라벤더(1천500㎡),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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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나요나-가평군 광역·기초의원] 정가 "인물론보다 진영론 무게" 분석 지면기사
현재 가평군 광역의원 정수는 1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역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원이 군수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배영환(57) 사단법인 한국예총 경기도 부회장, 국민의힘 임광현(59) 국민의힘 중앙당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 무소속 정주석(55) 전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가평은 보수 성향 지역으로 그동안 광역·기초의원 선거는 보수 후보가 독식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2018년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예상을 깨고 최초로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기초의원(7석 중 4석)이 당선됐다.'민주당의 수성', '국민의힘의 탈환', '무소속의 진입' 등 지역 정가의 의견이 분분하다.하지만 일각에서는 3명 후보의 인지도와 지명도가 비교적 낮다는 이유를 들며 인물론보다는 진영에 따른 선거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따라서 의외로 각축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 선거운동 집중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민주 수성·국힘 탈환 등 의견 분분배영환·임광현·정주석 등 '채비'나, 군수 경선 고배 이상현 등록 3개 선거구별 2명과 비례대표 1명을 선출하는 가평군 기초의원 선거는 민주당이 각 선거구에 단수 공천을 한 반면 국민의힘은 복수(2명) 후보를 내 선거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각 선거구를 자유한국당, 민주당이 각 1석씩 양분했다.가선거구에는 민주당 강민숙(48) 후보가 가평군의회 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40대 젊음을 강조한 최원중(41) 후보와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정책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현유(56) 후보를 공천했다. 가평군 행복한 메아리 봉사단 감사, 숲이네상생약초 대표 이력의 박영희(52)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나선거구는 민주당 김종성(46)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수(62)·박동규(53) 후보, 한류연합당 이경도(56) 후보, 무소속 이상현(59) 후보 등 5파전이다. 민주당 군수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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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나요나-가평군수] 양당·3무소속 압축… 경선탈락 9명에 본선거 향배 달렸다 지면기사
가평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 지역이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결과 당시 윤석열 후보는 가평에서 56.76%로 과반을 득표했다. 앞선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보수 후보가 당선됐다.하지만 역대 군수선거만큼은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김성기 군수가 지난 2차례 선거(무소속 출마 당선)와는 달리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서 당선되는 등 선거 지형이 바뀌었다.반면 보수 후보가 독식해온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예상을 깨고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이 당선됐다. 당시 이런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비로소 민주당이 가평에서 정치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소리도 나왔다.이 같은 지역 선거 환경변화에 더해 김 군수의 3선 연임제한으로 군수 선거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4명이 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이에 양당 공천 확정 이후 선거 구도는 경선 탈락 후보들의 향배에 달렸다는 관측도 나왔다. 경선 탈락 후보의 수가 9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민주 송기욱, 국공립 종합병원 공약국힘 서태원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무소속 강태만·박범서·장세민 후보가평~북면 4차선 확장 등 공약 제시 이런 가운데 최근 민주당은 재심 끝에 군수 후보로 송기욱(59) 가평군의회 의원을 확정했으며, 국민의힘은 서태원(57)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군수 후보로 공천했다.이로써 이번 군수 선거는 양당 후보와 무소속 강태만(62)·박범서(60)·장세민(61) 후보 등 5자 구도로 압축됐다.가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송기욱 후보는 국공립 종합병원·산후조리원 건립,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연장, 세계한류문화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송 후보는 당내 경선과 재심 과정을 거쳐 공천이 확정됐다.국민의힘은 8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2차례 경선을 통해 서태원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군수 후보로 낙점했다. 서 후보는 공약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청정·지식 산업단지 조성, 가평군의료원 건립 등을 내놨다.가평군 공무원을 지낸 무소속 강태만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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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서 가평군수 예비후보 "변화와 혁신의 도구로 써달라" 본격 선거전
박범서 무소속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10일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박 후보는 "선거는 축제다. 오늘부터 그 축제가 시작됐다"며 "가평이 풍요의 땅 문화가 흐르는 품격이 있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심 없이 일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정치는 내 생활·가족·사회이어야 한다"며 "특히 지역 정치는 진영을 뛰어넘어 내 생활·가족·우리 사회와 후손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지금 가평은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며 그것을 실천할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선거 통해 박범서를 가평의 변화와 혁신의 도구로 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 공약으로 제2경춘국도 노선 변경(북면 이곡리 IC 설치), 제2외곽순환도로 연계도로 개설(수동IC~상동 터널~상면), 여성창업 취업 지원 전담팀 운영, 6개 읍·면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10일 박범서 무소속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지지자 등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0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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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6억' 가평 부잔교 5년째 방치 지면기사
가평군이 수억여 원을 들여 마련한 수상스포츠 시설인 부잔교가 수년간 방치되며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9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군은 2014년 6억4천여만원을 투입, 자라섬 지구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정비공사로 부유식 데크 시설(부잔교 길이 100m, 폭 3.6m, 도교 길이 3m, 폭 1.2m 등 마리나 시설)을 준공했다. 부잔교는 물에 떠 있는 선박 계류시설로 카누, 카약, 물놀이 기구 등의 접안시설이다.하지만 이 시설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년 정도만 운영됐을 뿐 기능을 잃은 채 5년째 방치되고 있다.고작 1년 운영 후 민간위탁 법적분쟁방문객 '눈살' 지역 이미지 제고 필요시설 정상화 대책마련 시급 목소리해당 시설 운영을 위해 자라섬 관리 기관인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A사와 2016년 '자라섬 수상 클럽하우스 및 마리나 시설' 관리 운영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6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간이다.하지만 이 마리나 시설(부잔교)의 실제 사용 기간은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년 남짓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위탁사 A사의 사용료 미납 등의 해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공단은 2017년 12월 계약을 해지했다.이에 A사는 하천 수심이 낮아 마리나 시설을 정상 운영하지 못한 점 등을 들며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고 공단도 명도 소송 등으로 맞대응했다.법정 분쟁은 2020년 법원이 공단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지만 그러는 사이 마리나 시설은 폐쇄된 채 수년간 방치돼 방문객 등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일각에서는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시설 정상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주민 B(48)씨는 "수억여 원을 들여 고작 1년 사용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몇 년 전 이 부잔교를 다리로 사용,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안다. 접안 시설만이 아닌 그 외 다른 용도 사용 가능 여부도 살피는 등 대책을 강구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군 관계자는 "송사 등으로 시설 운영에 차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