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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표심 예상과 달랐다… 신도시·구도심서 이변 발생 지면기사
민주, 인천 중구서 국힘에 뒤져 서구갑도 野 우세 '깜짝 격차' 제22대 총선 개표는 11일 오전 10시26분 완료됐다. 인천 각 선거구 개표 결과를 보면 '신도시는 더불어민주당, 구도심은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이란 예측이 빗나간 곳이 적지 않다. 가장 눈에 띄는 선거구는 중구강화군옹진군이다. 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의 대결은 '중구의 조택상'과 '강화·옹진군의 배준영'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조 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중구에서 배 후보와 차이를 벌리지 못하며 결국 선거에서 패했다. 중구에서 조 후보는 오히려 배 후보에게 122표 뒤졌다. 조 후보는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배 후보에게 뒤진 1만5천704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4년 전 제21대 총선에서는 조 후보가 중구 한 곳에서 만큼은 3만8천948표를 기록하며 3만98표를 얻은 배 후보를 8천850표 차로 따돌리며 이겼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조 후보가 중구·강화군·옹진군 3곳에서 모두 패배했다.서구 구도심에서 선전한 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의 성적표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구갑은 민주당 후보들 사이에서 출마를 피하고 싶은 곳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선거구 조정에 따라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라1·2동이 서구을 선거구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서구갑은 '구도심'으로 분류되는 가정1·2·3동, 신현원창동, 석남1·2·3동, 가좌1·2·3·4동 등이 남게 됐다. 가정동 지역 '루원시티'의 젊은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변수였다. 하지만 투표함을 열어보니 김 후보가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를 신·구도심에서 모두 앞섰다. 김 후보가 6만3천564표(57.59%)로, 4만4천565표(40.37%)인 박 후보를 크게 이겼다. 개표 결과 김 후보가 모든 동에서 박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이른바 '명룡대전' 계양구을 선거구에 편입된 작전서운동 개표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계양구을에 속했던 계산1·3동이 계양구갑으로, 계양구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로 조정됐다. 작전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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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께서 정권 견제와 심판 더 시급했다 판단…분발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른바 '명룡대전'을 펼친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구을 후보가 10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선거 기간 주민과 약속했던 것들을 모두 지키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가 캠프에 방문한 시각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3시간 가까이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께. 원 후보는 선거사무소에 들어오면서 자신을 기다리며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지지자와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다. 원 후보는 마지막으로 전 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인 윤형선 상임선대위원장과 마지막 진한 포옹을 나눴다. 원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맞는다면 국민들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보지 않았겠느냐 고 보여진다"면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도와주신 분들 정말 최선을 다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또 지지해 주신 분들, 또 우리 계양의 발전과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뜻을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뜻을 더 잘 받들기 위해 더 돌아보고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끝으로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면서 “제가 선거 기간 주민에게 약속했던 것들 중에서 제가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킬 수 있는 것들을 다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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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 문예 활성화 콘퍼런스 지면기사
인천대학교(총장·박종태)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3회에 걸쳐 교내 '이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문화예술분야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연계 방향'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콘퍼런스는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단장·김동원, 행정학과 교수)이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생활문화, 올해 2월 공연예술분야, 이달 미술·전시분야 등 모두 12명의 전문가를 초대해 의견을 들었다.김동원 단장은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유관단체와 각계 인사,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의논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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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뭐야” 원희룡 캠프
10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원희룡 후보 사무실 안에서는 곳곳에서 탄식이 새어나왔다. “아니 이게 뭐야" “야 말이 안 돼지" “큰일났네" 일부 지지자들에게서는 거친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말 없이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윤형선 원희룡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게 한 지지자가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건네자 윤 전 당협위원장은 두 손을 꼭 잡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윤형선 위원장에게 심정을 묻자 그는 “아무 생각이 안 나네요. 절망스럽네요. 여러 가지가 걱정스러워요"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원희룡) 후보가 열심히 더 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했죠. 후보 부인도 그렇고요. 그리고 굉장히 많은 자원봉사자들도…"라며 말을 더 잇지 못했다. 개표 방송이 어느정도 흘러가자 후보 사무실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던 사람들의 절반 가량이 빠져나갔다. 캠프 관계자는 “(원희룡) 후보님이 오신다고는 하는데, 언제 오실지, 오셔도 인터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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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침울한 국민의힘 원희룡 캠프
4·10 총선 투표가 마무리되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10일 오후 6시 10분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캠프 분위기는 침울했다. 윤형선 원희룡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4.10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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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에 맨발 황톳길 생겼다
인천 시민의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에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만들어졌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시민 건강을 위해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폭 2m, 길이 100m의 규모로 '양질의 황토'로 만들어진 맨발 황톳길에는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불고 있는 '맨발 걷기' 열풍을 반영해 이 황톳길을 만들었다는 것이 인천시 설명이다. 공원 안에는 1.6㎞ 길이 흙길이 이미 조성돼 있지만, 신발을 신은 일반 보행자도 함께 이용하는 길이어서 불편함이 많았다. 시민들 반응이 좋다고 한다. 특히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해독·항균 작용, 중금속 배출,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부드러운 흙의 촉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황톳길을 걸으면 '오감만족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인천시는 강조한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수도권 대표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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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투표소로 '발 도장'… 민주주의 '큰 도장' 지면기사
인천 738개 투표소서 오후 6시까지14개 선거구중 8곳이 기호 1·2번뿐변화 위해선 주권자의 권리 행사를 선택의 날이 밝았다. 제22대 국회에서 4년 동안 활동할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738개 투표소 등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된 120일 동안의 여정이 이번 투표와 개표로 비로소 마무리된다. 지난 5일과 6일 인천을 포함한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인천에서는 77만6천408명인 30.06% 유권자가 이미 투표를 마쳤다.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가 180만여명(69.94%)으로 더 많다.우리 헌법이 명시한 민주주의 기본 절차가 작동하는 날이 바로 선거일이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입법권이 '국회'에 있고, 국회는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고 쓰여 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의해 선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투표에 할애된 시간은 하루도 안 되는 단 12시간으로 짧지만, 입법권이 속한 국회의 앞으로 4년 운영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투표 결과가 국회뿐 아니라 행정부와 사법부 등 국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는 점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9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달라. 투표소로 향하는 발걸음이 민주주의를 위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당 정책과 후보자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한 번 더 살펴보신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가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올해도 일꾼을 뽑기 위한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국회는 국회의원 선거구를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해야 했지만 결정을 미루며 늑장을 부렸다. 여야 할 것 없이 공천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발생했다. 흑색선전도 선거구 곳곳에서 벌어졌다. 인천 등 전국 40여개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제도를 불신하는 한 '유튜버'가 미리 설치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는 일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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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와 함께 주목… 인천지역 후보들 '3대 관전포인트'는? 지면기사
① 양당 심판론 최종 '결과'② 4년전 11대 2 쏠림 '변화'③ 당 바꾼 제3지대 '운명' 10일 오후 6시가 지나면 방송사의 사전 출구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개표 방송이 시작된다. 인천지역 개표 결과를 지켜보면서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가 여럿 있다.■ 정권심판 VS 야당심판 = 이번 선거를 관통하는 큰 흐름은 양당이 주장하는 '○○심판'이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을 앞세우고 있다.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인천을 찾아 선거 막바지까지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지난 8일 이재명 대표는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지원 연설에서 "(정부와 여당이) 일꾼과 대리인 위치를 벗어나 주인(국민) 머리 꼭대기에 앉아 주인을 능멸하고 억압했다. 도를 벗어난 권력에 대해 심판해야 한다"며 "잘못된 일꾼들에게 내가 주인이니 너희가 나의 권력을 위임받아 지난 2년간 한 그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조심판'을 내세우며 제1야당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먼우금사거리에서 열린 정승연 연수구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이 나서주지 않으면 그들(민주당)이 나라를 뭉개버린다.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게 문제가 아니다. 헌법을 바꾸고 사면을 마음대로 할 것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에서 '자유'라는 글자를 지울 것이다. 여러분에게 겁을 주려는 게 아니다"라며 "그걸 막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 4월10일 12시간을 모두 함께 싸워달라"고 강조했다.■ 수성의 더불어민주당 VS 설욕의 국민의힘 = 양당이 인천지역 14개 선거구를 어떻게 나눠 갖느냐도 이번 선거에서 인천 시민이라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난 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완승으로 끝났다. 전체 13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석,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미래통합당이 1석, 무소속이 1석이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윤상현 의원이 복당해 11대2가 됐음에도 기울어진 균형추는 그대로였다. 양당의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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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4·10 총선] 이재명·한동훈, 인천 경합지 발품… '지지층 대결집' 막판 호소 지면기사
이 '동미추홀을 남영희' 지원 사격"정권 심판, 나라 주인자리 찾아야"한, 정승연·김기흥 합동유세현장行"야권 오만해… 모두 투표해달라"4·10 총선 본 투표를 이틀 앞둔 8일 여야 지도부는 자당의 경합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 지원 유세에 힘을 실었고, 국민의힘은 연수구갑 정승연 후보에 대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연수구 먼우금 사거리에서 진행된 정승연·김기흥(연수구 갑·을) 후보 합동유세현장을 찾았다.한동훈 위원장은 "야권 관계자가 '200명 넘는 의원이 모일 수 있는 의원총회장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식의 오만한 얘기를 했다. 여러분이 나서주지 않으면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10일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위기감을 자극하면서도 투표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게 문제가 아니다. 헌법을 바꾸고 사면을 마음대로 할 것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에서 '자유'라는 글자를 지울 것이다. 여러분에게 겁을 주려는 게 아니다"라며 "그걸 막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 4월10일 12시간을 모두 함께 싸워달라"고 강조했다.정승연 후보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금 상황을 야구에 비유한다면 9회 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 스리볼 상황"이라며 "정체된 원도심을 일으켜 세우고 싶다. 정말로 일하고 싶다. 우리가 연수구갑에서 역전하는 모습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정승연 후보 지지자 서귀숙(62·옥련동)씨는 "이번 선거는 다르다. 연수구 분위기가 지난 선거 때와 다르다. 이렇게 지지자들 분위기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 정승연은 떠나지 않고 계속 지역을 지켰는데, 이번에 꼭 좋은 결실이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6시50분 인하대역 2번 출구에서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이재명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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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인물보다 당' 변수로… 이재명 "회초리 들자" vs 원희룡 "바꿔야 변화" 지면기사
[4·10 격전지를 가다] 임기중 '큰 무대'·결과로 정치적 해석 주목이, 주인 거역한 일꾼 투표로 책임 물어야원 '25년간 방치' 지역 발전 주민 열망 커"계양이 대한민국" vs "정직한 정치 심자"4·10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6~7일 계양구을 선거구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유세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각 후보가 유권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장 시민의 반응이 어떠한지 살폈다. 두 후보는 어디를 가든 '정권 심판'(이재명), '지역 변화'(원희룡)를 끊임없이 얘기했다.주민들은 두 후보 중 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임기 중 '큰 무대'로 불려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또 계양구을 투표 결과가 수많은 '정치적 해석'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인물이 아닌 당을 보고 찍겠다"는 유권자가 많은 점이 이번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로 읽힌다.■ 국민이 '주인'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재명 후보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주말 선거 유세 내내 국민과 정부의 관계를 '주인과 일꾼'으로 규정하면서 "주인을 거역한 일꾼에게 투표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후보는 지난 7일 오전 9시 계양구 계산역 6번 출구에서 계양산 전통시장에 도착할 때까지 주민, 상인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후보 선거유세현장에는 삼각대, 셀카봉을 든 정치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모여 전통시장 길목을 꽉 채웠다.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의미하는 대파 모형을 꺼내 들고 연신 "정권심판"을 외쳤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고 '두장 다 맨 위 칸'이라고 적힌 팻말을 등에 매단 젊은 여성들도 있었다.이재명 후보를 만난 전통시장 칼국수집 상인은 "많이 응원하고 있다. 잘 될 것이다"라며 두 손을 꽉 쥐고 응원한 반면, 시장 좌판에서 채소를 팔던 한 상인은 "감투 줬더니 먹고 사는 데 도대체 무슨 도움을 줬느냐"고 삿대질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