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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괴안3D 재개발사업 ‘착공 승인’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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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가치 높은 부천 명소들,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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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도심 2곳, 내년부터 '미니뉴타운' 조성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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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행안부 권고안 토대 ‘김포-서울 통합’ 속도 높인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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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로 재발견 된 ‘부천 명소’… 화면 밖 시청자 눈·귀 사로잡아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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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관내 '예비 격리병실' 지정… 요양병원 적극 참여 21개 추가확보 지면기사
부천시는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해 지역 내 9개 요양병원 21병실을 '예비 격리병실'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예비 격리병실은 평소 일반병실로 사용하다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격리병실로 사용된다. 요양병원의 유휴병실 부담은 줄이면서 감염병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애초 시는 허가 격리병실(300병상 이상의 요양병원의 경우 의무 설치) 4개소 4병실 외에 예비 격리병상 8개소 8병실 추가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지역 요양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9개소 21병실을 확보하게 됐다.감염병 예방정책에 동참한 요양병원 9곳은 ▲고려수재활요양병원 ▲다온요양병원 ▲더편한소사요양병원 ▲메이플요양병원 ▲보성요양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수목요양병원 ▲의료법인 운천의료재단 메디홀스요양병원 ▲해올요양병원이다.앞서 시는 지난 9월 지역 내 요양병원장 간담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애로사항 공유, 감염병 예방 정책 논의,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방안 등을 함께 고민했다.조용익 시장은 "이번 예비 격리병실 지정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민관협력으로 지역사회 의료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미래 감염병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지역의 한 요양병원 병실 입구에 '예비 격리병실' 표찰이 설치돼 있다./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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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2023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 11일 광교서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메타버스 아이디어 기획 기반 경진 대회인 '2023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을 오는 11일 광교 경기XR센터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활용해 화성 공룡알화석산지 등 경기도의 다양한 메타버스 관광지를 구현하거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콘텐츠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두 가지 주제 중 선택해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2~4인으로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모든 참가팀은 서류평가를 거쳐 총 10팀에게 대회 현장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총 6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참가를 원하는 팀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내 알림마당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9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운영사무국(02-330-0152)으로 하면 된다.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경콘진이 글로벌 기업 더 샌드박스 코리아와 협업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다양한 기획의 메타버스 아이디어가 모이고, 실제 맵으로 구현돼 관련 산업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2023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 홍보 포스터./경콘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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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등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주민 편익 증진 방안 모색
부천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지난 2일 인천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70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협의회는 상호 균형 발전과 효율적 광역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회원 도시는 경기 부천·김포·광명시, 인천 계양·서·강화구, 서울 강서·양천구 등이다.이번 회의에서는 8개 회원 도시의 단체장, 부단체장, 담당 국·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제안안건으로 지자체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신도시 생활사회기반시설(SOC) 시설 확보대책 마련,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공동 대응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조용익 시장은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를 통해 8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협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중앙부처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 자리를 마련해 서부수도권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를 비롯해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지난 2일 인천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70회 정기회의를 갖고, 공동 현안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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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3 재개발에 '빚더미'… 억장 무너진 스님 지면기사
"너무 억울해서 죽을 마음으로 나왔습니다."1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한편에 천막(텐트)을 치고 9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절 광명사' 현산 스님의 한탄이다. 현산 스님은 '소사3구역 재개발'이란 급류에 휩쓸려 한순간에 빚더미에 나앉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하소연했다.단식 농성 천막 앞에는 소사3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이 '이사견적서보다 못 미치는 이주보상으로 내몰고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사찰 꾸미는데 7억 들었는데보상비용 상향됐지만 7천만원부천시 심곡동 상가 건물에 330㎡ 규모의 사찰을 운영 중인 현산 스님이 지난 7월 통보받은 이주비용은 7천600여 만원. 이마저도 두 차례의 항의 끝에 상향된 액수다.앞서 감정평가기관은 2021년 이 사찰의 보상 및 이주비용으로 5천400만원을 책정했다. 이에 현산 스님은 "터무니 없다"며 2022년 11월부터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투자심사위에 재결을 요청했고, 이들 기관은 각각 1천만원과 1천200만원의 상향을 결정했다.하지만 스님의 속앓이는 해소되지 않았다. 애초 현산 스님은 2018년 2억4천만원의 인수금을 들여 지금의 사찰을 임차했다. 여기에 사찰 시설인 단청(1억5천만원)을 세우고, 내부 인테리어(2억9천만원) 등을 하면서 총 7억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갔다.사찰 이사비용을 확인한 뒤로는 억장마저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이사업체들에 문의한 결과, 100여 점이 넘는 불상과 각종 시설물을 옮기려면 이사비용으로만 1억2천만원 이상이 든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다.현산 스님은 "기도 스님으로 활동하며 모은 전 재산은 물론 여기저기서 낸 빚까지 더해 사찰을 어렵게 꾸렸는데 한순간에 모두 날릴 판"이라며 "더군다나 보상 및 이주비용은 이사비용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되니, 그냥 길거리로 내쫓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차피 이대로는 살아갈 방도가 마땅치 않아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단식농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불상 등 이사비만 1억원 넘어부천시청앞 광장서 단식 9일째이 가운데 시는 재개발조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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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3~4일 '2023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 개최
부천시는 오는 3~4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는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주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주관, 부천시 후원으로 열리는 의료관광 국제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의료관광 회복 시대를 맞아 콘퍼런스, 에이전시 상담, 의료정보 나눔, 팸투어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중국 5개국의 초청 연사와 의료기관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현장 중심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며, 행사 영상은 녹화 후 부천시 유튜브 채널로 방송될 예정이다.아울러 행사는 부천형 지역특화 마이스 브랜드 제고, 지역 발전 경쟁력 추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중증환자 삶의 질 향상, 메디시티 부천'이라는 주제로 외국인환자유치 사례를 알아보고, 의료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사례 및 중앙기관과 선진 지역의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등 부천형 의료관광 거점 도시 조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주요 세션은 ▲부천 의료관광 중증환자 유치 사례 ▲글로벌 외국인환자 유치 사례와 전략 ▲헬스케어 산업 변화 속 국제의료시장의 미래를 대주제로 삼아 부천 의료관광을 진단하고 미래 전망 및 관련 동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 상식,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 상식 등 의료정보는 오는 4일 전용채널(www.bimc.kr)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조용익 시장은 "의료관광산업은 부천이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 인프라와 융복합 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며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의료관광객 힐링, 만족도 제고, 재방문 도모에 주안점을 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천시가 의료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2023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 포스터.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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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대사관 현지 직원 성추행한 前 외교관 불구속 기소
뉴질랜드 대사관의 현지인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한국 외교관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선녀)는 강제추행치상죄 혐의로 전 외교관 A(5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고위직으로 근무하던 2017년 11월부터 같은해 12월 사이 뉴질랜드 웰링턴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뉴질랜드 국적 남성 직원 B씨를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 B씨는 2019년 7월 뉴질랜드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당시 뉴질랜드 법원은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A씨가 임기만료로 이미 뉴질랜드를 떠난 상태라 수사가 이뤄지진 못했다.그러나 B씨가 지난해 말 한국에 입국해 직접 A씨를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B씨가 강제추행 행위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오랜 기간 치료받은 사실을 확인한 뒤, 법리 검토를 거쳐 강제추행치상죄로 A씨를 기소했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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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광역동 폐지' 잘못 따진다… 행감 공방 예고 지면기사
부천시의 광역동 폐지 및 일반동 전환에 따른 정치적 책임론이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광역동 폐지를 위한 정책 연구 모임'은 31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일반동 전환에 따른 광역동 소요예산 검토를 골자로 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한국행정학회가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시의 광역동 체제 전환 전후 시점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개년간의 소요비용을 검토하고, 애초 시가 공언한 대로 행정비용이 절감됐는지를 따졌다.시의회 국힘, 연구용역 중간보고"전환비용 13억5천만원 초과 지출"책임론 부각… "이달 감사서 확인"학회는 당초 시의 예산결산 규모보다 13억원가량이 초과 지출된 것으로 분석했다.시가 2019~2020년 광역동 전환 비용으로 103억6천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결산했지만, 각 부서가 지출한 지출액까지 합산하면 13억5천만원이 추가 지출됐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다만, 학회는 이번 산출액이 중간보고에 따른 분석결과로 추후 인건비 변동치 등을 반영할 경우 실제 지출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달까지 진행되며, 최종보고회는 오는 11월17일 열린다.앞서 시는 2019년 광역동 체제 전환 당시 공무원 증원 없는 인력 활용으로 2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26개 통합 동 여유청사 활용 등을 통해 경제적 편익비용이 1천6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광역동 전환은 원거리 행정서비스 등 주민불편에 따른 실익 없는 정책으로 평가되며, 민선 8기 들어 다시 37개 일반동으로 전환됐다. 일반동 전환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다.이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치적 책임론이 불거지며 파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특히, 11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역동 폐지에 따른 책임론이 도마에 오르며 적잖은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광역동 폐지를 위한 정책 연구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곽내경 의원은 "부천시의 광역동 전환이 명백한 정책 실패를 낳았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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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11월4일 '제2회 토토즐' 행사 개최
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11월4일 '4060새롭G 부천캠퍼스 제2회 토토즐'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컬 평생학습 실천 공동체 마련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 평생교육과와 부천대가 지원하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토토즐 행사에서는 '경제신문 속 숨은 돈 찾기, 똑똑한 재테크' 특강과 '전자현악단 클래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장외 행사로는 '향기나는 포푸리 만들기, 나만의 쿠키 만들기' 부스 등이 마련돼 체험형 공간이 조성된다.앞서 지난 9월2일 진행된 첫 행사(제1회 토토즐)에서는 '경기도 중장년 평생학습 바람이 불다'라는 주제로 미래 설계를 위한 평생학습 강연과 성악 공연이 진행됐다.김형렬 부천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민의 평생학습이 강화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대 평생교육원이 진행하는 '제2회 토토즐' 행사의 홍보 포스터. /부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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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
국가철도공단은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교통시설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한국의 프로젝트관리 발전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사례를 산업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사)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철도공단은 진섭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건설과정에서 건설사업관리자와 시공사 간 연계되는 사업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예산관리와 공정관리로 사업비 절감과 공기단축을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체 운영과 국제프로젝트 관리 전문가(PMP) 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높였다.앞서 지난해 3월 개통한 진접선 복선전철은 최초의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 사업으로 4호선의 종점인 당고개(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진접역)까지 14.9km를 연결,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했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은 철도공단의 사업관리역량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이번 수상으로 입증된 사업관리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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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사 특혜 논란 '점입가경' 지면기사
부천시의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대행 업체 선정 평가기준관련 특혜 논란(9월21일자 8면 보도=관리 대행사 선정 '특혜 기준'… 굴포천하수처리장 입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입찰 조건·업체간 컨소시엄 구성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1천127억여 원(연간 225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굴포하수종말처리장의 통합 운영 관리대행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최근 공고했다.부천시, 2028년까지 1127억 투입컨소시엄 1개사만 입찰 '현실화'업계, 조건 완화·3차 공고 요구1차 공고가 컨소시엄 1개사만 참여해 유찰되자 시는 다음달 1일 접수 마감하는 재공고를 지난 23일 냈다. 시는 2차 공고에서도 1개 컨소시엄만 참가할 경우 수의계약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하수처리시설 관련 업계에서는 입찰 기회가 극소수 업체로 한정되고 특정업체의 단독 입찰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등 입찰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1차 접수에 1개사만 단독 응찰한 것에 대해 업계는 하·폐수처리시설 45만t의 운영실적 조건, 즉 공고 내용 자체가 특정업체만 응찰할 수 있도록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시가 재공고를 내더라도 1차 공고에 응찰한 컨소시엄만 다시 단독 응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업계 관계자는 "1천127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특정 컨소시엄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2차례 단독 응찰을 이유로 수의계약하는 것은 공정성을 위해 도입한 공개입찰 취지에 어긋난다"며 "조건 완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차 재공고와 접수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1차 접수에서 단독 응찰한 컨소시엄의 경우 업계에서는 다소 생소한 H업체가 지분율 45%로 대표 주관사를 맡아 4개사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T사가 40%, B·C업체가 각각 10%와 5%씩의 지분율로 참여한 형태다. 시는 당초 3개사로 운영돼 왔던 컨소시엄 업체를 대표사를 포함한 5개사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