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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괴안3D 재개발사업 ‘착공 승인’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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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가치 높은 부천 명소들,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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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도심 2곳, 내년부터 '미니뉴타운' 조성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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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행안부 권고안 토대 ‘김포-서울 통합’ 속도 높인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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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로 재발견 된 ‘부천 명소’… 화면 밖 시청자 눈·귀 사로잡아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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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서 만나는 시청'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 전시관
부천시는 시청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홍보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 랜드마크인 부천아트센터 외관과 잔디광장을 실감나게 구현하고, 산소정원 등 시청만의 독특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곳곳에서 설명하고 안내하는 시 대표 캐릭터 '부천핸썹'도 만나볼 수 있다.주요 공간은 ▲부천시청 본관 ▲SNS관 ▲잔디광장 ▲이벤트존으로 꾸며졌다. 특히 시청 본관은 부천의 과거, 미래, 현재를 알 수 있도록 역사관, 미래관, 챗봇 민원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각종 콘텐츠 및 영상, OX 퀴즈를 통해 부천의 어제, 오늘, 미래 등 달라지는 위상과 발자취를 한 번에 알 수 있다.시는 이와 함께 메타버스 홍보 전시관을 홍보하고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22일까지 메타버스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벤트는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존'에서 1차로 참여할 수 있고, '역사관'과 '미래관'에서 각각 OX 퀴즈를 풀고 네이버폼에 입력하면 3개 이벤트 모두 응모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조용익 부천시장은 "가상현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간·공간 제약 없이 시정을 홍보해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과 한층 더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메타버스에서 시의 어제와 미래를 둘러보고, OX 퀴즈를 풀면서 부천시의 매력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 메타버스 오픈 이벤트 홍보문.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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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문화거점 주목받는 '부천아트벙커B39' 지면기사
지난 4월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복합문화예술공간 '부천아트벙커B39'가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부천아트벙커B39는 재개관 이후 부천시 안팎에서 우수한 평가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제2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고, 시민들이 직접 뽑은 '부천 8경'에도 선정됐다.부천아트벙커B39는 국내 최초로 쓰레기 소각장(삼정동 소각장)을 문화·지역재생을 거쳐 문화거점으로 탄생시킨 곳이다. 이름에서 'B'는 부천(Bucheon)과 벙커(Bunker), 경계 없음(Borderless)의 영문 앞 글자를 따온 것이며, '39'는 기존 쓰레기 저장고의 높이(39m)와 그 앞을 가로지르는 도로(39번 국도)에 착안해 붙여졌다.이곳은 재개관 이전에도 과거의 공간과 현재의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관심을 끌었다. 유망한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가 이어지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화 '승리호'와 '길복순', 종합편성채널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 'BTS 패션 화보' 등의 촬영 장소로 활용됐다.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활발한 문화예술 공유와 시민 참여를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문화재생과 연계한 지역재생'이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훌륭히 자리 잡은 부천아트벙커B39였지만,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다.2018년 국내 최초 쓰레기소각장 문화 재생 탈바꿈주민 목소리 수용 4월 재개관 민·관협력 성공 주목관리동을 커뮤니티시설로… 내부 공간 추가 개방문화재단박람회·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잇단 우수상市, 시민친화 융복합예술 플랫폼 정체성 강화 청사진복합예술축제 '벙커 페스타' 21~24일 나흘간 개최콘퍼런스·라이브 무대·문화해설사와 공간 투어도"부천, 혁신의 상징… 지역 균형발전 도약대 될것" ■ 지역주민 목소리 담아 재탄생… '민·관 협력 성공 사례'시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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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미국 국방부 일본해 표기 규탄 결의안 채택
부천시의회는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김주삼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미국 국방부가 역사적 정당성 없이 일본 측의 일방적 주장만을 반영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데 대한 정정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결의안에서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국제사회에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알리고,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실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는 일제 강점기 때인 1929년 국제수로기구(IHO)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당시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을 통해 우리 사회가 동해 표기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수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역사적 정당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이 한미일 군사동맹을 외치며, 공식적으로 일본해로 통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왜곡된 동해의 명칭을 바로잡는 것은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따른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한미일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결의안은 아울러 미국 국방부가 한미일 훈련 해역을 일본해로 표기한 것을 즉각 수정하고, 동해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국 간의 대화를 재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행동을 다 할 것을 촉구했다.시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회, 미국대사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기금안 2건, 조례안 30건, 일반안 27건, 기타 1건 등 총 6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 /부천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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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정연구원 설립 부결… 시의회 과반 실패 지면기사
부천시가 중점 현안으로 추진해 온 '시정연구원 설립'이 부천시의회의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시의회는 1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상정했지만 재적 의원(26명)의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표결 결과는 찬성 13명, 반대 12명, 기권 1명이었다. 이번 조례안 통과를 당론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에서 사실상 이탈표(기권)가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내년 7월 시정연구원을 개원하려 했던 시의 계획도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시는 올 연말까지 행정안전부에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중기지방재정 반영 및 관련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연구원 사무실 설치와 연구원장 등 인력 채용을 마칠 계획이었다.시의회의 이번 부결로 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조례안은 두 달 뒤 예정된 11월 임시회에나 다시 상정할 수 있다. 시가 계획한 '설립 시간표'가 틀어진 셈이다.아울러 시정연구원 설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 역시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시의 정책적 역량 강화를 위해 시정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보류된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과 시의 재정적 부담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다.첫 찬반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장성철 의원은 "지난 4일 재정문화위에서 부결된 조례안을 본회의에 다시 상정한 것은 의사결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한 뒤 "시의 재정자립도가 낮고, 일반동 전환으로 300억원 이상이 쓰이는 상황에서 향후 30년간 1천200억원이 투입될 시정연구원 설립은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투자다. 또 하나의 돈 먹는 하마가 탄생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민주당 장해영 의원은 "시는 대장신도시 개발과 교통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준비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재정 문제에 대한 우려도 존중하지만, 시정연구원은 도시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구다. 시의 직면한 문제 해결, 내일을 준비하는 데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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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민과 동반성장 이끄는 배용규 윤덕씨앤피 대표 지면기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액만 봐도 성장세가 한눈에 보이는 기업이 있다.배용규(65)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윤덕씨앤피가 그 주인공이다.의료용 부품과 바이오센서, 필터류 등을 생산하는 윤덕씨앤피는 2020년부터 기업 매출액의 '0.1%'를 매년 이웃돕기 성금으로 부천시에 기탁하고 있다.2020년 1천160만원으로 시작된 기탁은 2021년 1천450만원, 2022년 1천690만원, 2023년 1천830만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불어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지역사회를 향한 온정 수치 또한 커지는 구조다.지역주민과의 동반 성장을 다짐해 온 배 대표의 '특별한 약속'이 바탕이 됐다.배 대표는 "부천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기면, 그 중 0.1%를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에게 했다"면서 "약속을 지켰을 뿐인데, 되돌아오는 보람이 더 커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배 대표의 '0.1% 기부'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기업의 순수익으로 따지면 사실상 1.5~2.0%에 달한다. 한 푼이 아쉬운 중소기업 대표로서는 큰 결심을 실행으로 옮긴 셈이다.100억 넘자 2020년부터 선행 이어가각종 상복에 '부천 강소기업' 영예내년 직원과 힘 모을 포부도 밝혀그의 첫 약속 이행은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이뤄졌다. 배 대표는 2006년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한 뒤 2010년 부천으로 사업체를 이전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다 현재는 의료용 부품분야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업체로 우뚝 섰다.품질 좋은 제품의 수입 및 생산과 전국에 깔아놓은 공급망을 토대로 기업이 나날이 성장한 끝에 2020년 매출 116억원을 달성했다. 배 대표는 목표했던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자, 주저 없이 자신의 약속을 행동으로 옮겼다. 첫 기부금(1천16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1천830만원)까지 4년간 총 6천130만원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기업이 성장하면서 경사도 이어졌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 이어 2020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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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대학-공공기관 'ESG 경영 공동 실천' 맞손
부천시는 지역 내 대학, 산하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 대학은 가톨릭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4개 교이며,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부천도시공사, 부천문화재단, 부천아트센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들 11개 기관은 EGS 경영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기술 도입·연구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인권경영 실천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청렴·반부패 문화 조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업 경영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ESG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시, 대학, 공공기관이 ESG 경영 실천 협약을 맺게 돼 뜻 깊다"면서 "ESG 경영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모두가 실천해야 할 약속인 만큼 협약 기관 간 상생·협력으로 협약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 12일 부천시와 지역 대햑, 산하 공공기관 등 11개 기관이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2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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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장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 9~10일 양일간 성료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6회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로봇페스티벌은 '부천의 미래 100년, 로봇과 함께'라는 주제로 전국의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적인 경연대회 및 체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특히 로봇페스티벌은 1천453명이 참가한 로봇 경진대회와 부대 행사에 총 7천908명이 참여, 전년 대비 34% 참여율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야외에 마련된 부대 행사에는 한양대 등 3개 대학이 참여한 로봇·AI 진로콘서트, 관내 로봇기업 및 연구기관의 제품 전시, VR 트럭, 3D 펜, 드론 등 14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존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축제를 찾은 시민 차모(43)씨는 "로봇페스티벌을 통해 로봇에 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자녀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로봇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로봇페스티벌 개막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제를 빛내기도 했다.조용익 시장은 환영사에서 "로봇산업은 디지털 산업혁신 시대에 핵심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정보통신기술, 가전, 자동차, 의료 등 여러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로봇과 AI 분야에서의 연구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연대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원 제공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에서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원 제공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연대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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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응진 병원장이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장으로서 양성평등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신응진 병원장은 2021년 1월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를 유치하고 경기 서부권역 폭력 피해자의 신속한 지원을 도왔다. 특히 진료과 및 관련 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운영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사례회의 등 운영 전반을 직접 지도·감독했다.이를 통해 올해 5월까지 총 1천150여 명에게 2만6천114건에 달하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폭력 피해자의 회복 및 빠른 일상 복귀에 힘쓴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 병원장은 또 '개소 1주년 기념 아동·청소년 사이버 성폭력 심포지엄(2022년 5월)', '민·관 합동 아동·여성 안전 지역 연대 캠페인(2022년 8월)' 등을 진행해 폭력 피해자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2·3차 피해 방지를 위한 폭력 예방·인식 개선 활동에도 앞장섰다.신 병원장은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해바라기센터의 주요 목표는 신속하고 원활한 피해자 지원과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라며 "앞으로도 폭력 피해자의 의료지원은 물론 일상 회복을 위한 상담·심리·수사·법률 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 중심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신 병원장은 2019년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비한 인구 정책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병원 문화 조성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3년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양성평등진흥 유공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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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 22~24일 '전통락(樂)부천2023' 개최
부천문화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전통락(樂)부천2023' 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전통을 부천스럽게 재창조하는 시민참여형 문화축제'의 의미를 담아 '전통을 부천스럽게'라는 주제로 열린다.개막식은 22일 오후 6시30분 부천한옥체험마을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진행은 JTBC '풍류대장' 윤대만이 맡는다. 공연에는 사물놀이 '청악', 전통타악그룹 '천지', 이미희무용단, 국악앙상블 '가야해', 권도연, D-soul 등이 참여해 전통문화예술과 부천한옥체험마을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인다.축제에서는 ▲부천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의 성과 발표인 '문화가족예술제'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1호 '자리걷이 전통문화공연' ▲부천향토문화재 제5호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제25회 경기도민속예술제 ▲부천향토음식복원사업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원 문화사업팀(032-651-3739)으로 문의하면 된다.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천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감 있게 알릴 것"이라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2022년 열린 '전통락부천' 축제에서 시민들이 전통문화가 가미된 공연을 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천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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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놀이공원 부천 '경인랜드' 내년 초 행정집행 예정 지면기사
부천지역 폐놀이공원인 '경인랜드'가 8년째 방치된 흉물로 전락하면서 시민들의 안전 사고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12일 찾은 부천시 종합운동장 내 경인랜드(원더존) 부지. 2천300㎡ 규모의 폐놀이공원은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풍겼다.어린이들을 태우고 달렸을 회전목마는 찢겨나간 천막 밑에서 누렇게 색이 바랜 채 멈춰서 있었다. 회전식 놀이기구 '빙빙'은 낙엽으로 뒤덮였고, 위아래로 춤추듯 돌던 '댄싱카'는 부식돼 심한 녹을 드러냈다.조종실은 아예 유리창이 산산이 조각나 흉기나 다름없어 보였고, 아이들이 뛰어다녔을 놀이공원 안길은 성인 키 높이 만큼 자라난 풀들이 대신했다.회전목마·댄싱카 등 기구 8년 방치출입금지 펜스 부실 안전사고 우려놀이공원 통로에는 '무단침입 시 형사 처벌을 받는다'는 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펜스가 처져 있었지만 이조차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종합운동장과 산책로를 오가는 시민들의 출입을 막기는 어려워 보였다.주민 박모(63)씨는 "운동 삼아 이 길을 자주 오가는데, 방치된 놀이시설을 볼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특히 깨진 유리 등이 방치된 현장을 보면, '저러다 언제 한번 사고가 나지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앞서 15종의 놀이기구로 2007년 문을 연 경인랜드는 부천시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 10월 일반유원시설업 갱신사용 불허를 사업자 측에 통보하면서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놀이시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경인랜드와 부천시 간 소송전 끝에 법원이 시의 손을 들어줬지만, 여전한 양측의 갈등으로 시설물 철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사업자 소송에 시설물 철거 미완료市 "가압류·경·공매 등 진행 예정"이 때문에 시의회도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윤병권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시민이 부식된 놀이기구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시에 정비계획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시는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경인랜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