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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대신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과천 지정타 갈등 재연되나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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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인덕원 ‘텐텐 콤팩트시티’ 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개발 방점”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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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미래세대 위한 ‘청년 특별도시’ 안양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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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로 낙후된 안양 석수동… “과도한 규제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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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철거 돌입… 보상·복구 ‘먼 길’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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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책임 핑퐁… 정부과천청사 주변 '무정부 도로' 지면기사
"이용불편" 민원 20일 넘게 그대로市·공무원연금공단·청사관리소 등부지 소유주·관리권한 달라 방치지난달 11일 국민신문고로 '도로 보수'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민원은 정부과천청사 정문 인근 도로가 움푹 패이면서 빗물이 고여 보행자에게 물이 튀는 등 불편을 끼칠 수 있어 보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해당 민원은 행정안전부에서 과천시로, 다시 정부과천청사관리소로, 또 공무원연금공단으로 갔다가 지난 4월22일 다부처 민원으로 바뀌어 거쳤던 기관들에 전달됐다. 하지만 최초 접수일로부터 20여일이 지나도록 민원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도로관리 책임기관을 찾지 못해서다. → 지도 참조정부과천청사 앞 도로를 놓고 관계기관들이 관리 책임을 떠넘기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3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는 정부과천청사 앞 관문로 지하차도 출입구 부근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지하철역사 출입구에서 청사 정문으로 이어지는 청사로의 낡은 보도블록을 걷어 내고 자전거도로로 포장했다. 시 담당자는 "시 관리 도로는 아니지만 시민들 편의상 도로를 보수할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과천시 도로 중 시가 '도로관리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은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해 정부청사 앞으로 지나는 관문로 일부(중앙동 64-1, 64-2, 64-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 도로(중앙동 64-30), 청사 정문으로 통하는 청사로(중앙동 64-2), 청사 부지인 중앙동 4·5번지 사잇길(중앙동 64-5) 등 총연장 2천284m에 달한다.이 중 그나마 관문로와 청사로는 이용 빈도가 높아 시가 최근 보수했지만 나머지 도로는 도로 바닥의 글씨가 모두 지워져 알아볼 수 없고, 인도의 가로수 뿌리가 보도블록을 밀어 올리고, 빗물이 빠져야 할 하수관로는 흙과 나뭇잎 등으로 꽉 막혀 있다.도로 부지 소유주는 공무원연금공단으로 확인됐다. 1983년 정부청사 건립 당시 구 총무처(현 행정안전부)로부터 포괄 승계받았다. 하지만 공단 측은 관리의무가 없다고 발을 뺐다. 공단 관계자는 "소유권은 있지만 도시계획시설인 청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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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3기 신도시에 자족용지 요구
김종천 과천시장이 최근 과천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이하 MP) 자문회의에 참석해 자족용지 확보를 요구했다. 3일 과천시에 따르면, 김종천 시장은 MP 자문회의에서 "해당 지구에는 과천시의 자족기능을 높일 수 있는 유수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자족용지의 면적확보 및 배치와 관련해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천과천지구와 연접한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가 연결될 수 있도록 양재천변 특화계획 및 유기적인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MP 자문회의는 LH가 지구계획 수립을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자리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 공공주택지구사업은 과천시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지역참여형 개발로 추진되는 만큼 당초 국토교통부와의 합의에 따라 과천시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과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종천 시장은 지난 3월24일 사이버 브리핑을 통해 LH에서 공동사업시행자의 과천시와의 사전 협의 없이 해당 지구의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전을 열고 당선작을 선정한 데 대해 과천시가 강력하게 대응한 바 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김종천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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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쌀 기탁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신병호)는 지난 29일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물사랑나눔단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과천시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쌀 10㎏ 30포(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쌀을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에서 공동구매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어려운 농민을 돕는다는 의미도 있었다. 한강유역본부 신병호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며 공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의 물사랑나눔단이 저소득 노인들에게 전달할 쌀을 노인복지회관에 기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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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차도보다 낮은 인도에 가림막공사 완료
인도보다 차도가 높아 비만 오면 도로 위 빗물이 인도로 튀어 보행자들을 불쾌하게 했던 도로에 가림막 설치 공사가 완료됐다. 안양시는 주민참여예산 6천300만원을 들여 만안구 안양3동 양화로58번길 일원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옹벽을 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3동의 남북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차도가 인도보다 최대 2m 이상 높다. 차량들이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빗물 등이 보행자의 머리 위로 튀고, 차도를 지탱하는 옹벽도 페이트 도색이 변색되고 벗겨져 삭막했다. 이에 주민들이 의견을 받아 공사 예산이 세워졌으며, 지난 3월3일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차도 난간에 길이 126m, 높이 1.5m 규모의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하단 부 옹벽을 페인트칠을 하자 보행환경이 한결 나아졌다. 특히 인근의 학교 측과 댕리단길로 이어지는 지역주민들이 보행환경 개선을 반기고 있다.공사를 건의했던 이 지역 주민 육영태 안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비만 오면 우산을 어깨에 바싹 붙이고 몸을 움츠리고 걸었더랬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닐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가림막 공사 후 /안양시 제공가림막 설치 전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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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OUT!]경기사회복지모금회, 과천시에 성금 520만원 전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과천시민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과천시는 최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 520만원을 전달받았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함께 돕고자 '사랑의열매#함께극복_경기' 사업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에 총 12억원을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하고 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성금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발굴한 코로나19 피해 가구 52세대에 지역화폐 1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과천시시민회(회장·신억수)에서 300만원을, 3일에는 익명의 시민이 30만원을, 2일에는 진영산업(대표·김춘수)에서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 3월31일에는 삼오수산(대표·조명진)에서 덴탈용 일회용마스크 3천매를 후원해 방역활동 및 민원담당공무원에게 배부했고, 3일에는 (주)포유비즈(대표·최화준)에서 노트북 10대를 후원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컴퓨터가 없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3일을 기준으로 과천시에는 총 1억8천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극복 후원 금품이 모였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3일 과천시에 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 52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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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방서 구급대원, 심정지 환자 현장에서 소생
안양소방서(서장·조승혁)는 지난 23일 동안구 평촌동 소재 상가에서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 안양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24분께 '20대 남성이 쓰러져 호흡이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니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소방장 권효선·강성현, 소방교 송정하·최익현, 소방사 문결은 산소공급, 정맥로 확보 등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환자는 현장에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구급대는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병원 측은 현재 병실로 이동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이라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고 지도에 따라 적극적인 대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왼쪽부터 소방장 권효선·강성현, 소방교 송정하·최익현, 소방사 문결. /안양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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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정… 문화체육시설 제한적 재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안양시와 과천시가 도서관과 체육공원 일부를 개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여명 안팎이 된 지 1주일이 지났고, 안양시와 과천시는 2주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 과천시는 확진자가 모두 퇴원해 0명이 됐고, 안양시 역시 3명만 남겨두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체육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과천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과천정보과학도서관의 실외 시설 개방과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서관 온라인 대출 예약의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과천시의 자동차 극장도 온라인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단 하루 만에 끝나는 등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는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에 안양시는 오는 28일부터 10곳 공공도서관의 관외대출실을 열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22일 전체 휴관에 들어간 지 2개월여 만이다. 열람실, 자료실 이용 등은 제외한 제한적 서비스 재개이지만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책만 집어가던 방식의 대출과는 차이가 크다. 과천시도 지난 23일부터 관문 문원 주암 체육공원과 문원꿈나라 체육소공원 등에 자리한 실외체육시설을 재개장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 체육동호회는 이용하고자 하는 시설을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다수가 모이는 문화강좌는 여전히 문이 닫혀있지만 조심스럽게 개강 준비를 하고 있다. 안양 석수도서관은 지난 24일 인문독서아카데미를 6월 개강하기로 하고 5월 중순부터 신청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혼란의 시대, 동양고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15회 진행된다.안양시 관계자는 "모든 서비스는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진행된다"면서 "시민들께서는 도서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체온체크에 협조 하는 등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 도서관, 도서대출 재개/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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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OUT!]안양동안署, 다문화센터에 용품 기부 지면기사
안양동안경찰서(서장·라혜자)는 지난 22일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KF94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영어 중국어 등 10개 국어로 번역된 '외국인 공적마스크 구매제도'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을 배포,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들도 필요한 정보를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라혜자 서장은 "다문화가정도 우리 사회 구성원이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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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초사지 당간지주' 안양 랜드마크 문화재로 지면기사
市 지명 유래 알려주는 보물 4호역사성 반영 종합정비계획 추진안양시가 '안양'지명의 유래를 알려주는 보물 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만안구 예술공원로103번길 4)'를 중심으로 해당 일대를 안양의 랜드마크 문화재로 정비키로 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최대호 시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중초사지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인 중초사의 깃발을 매다는 기둥으로, 당간지주에는 사찰의 내력을 밝혀주는 명문이 적혀 있다. 신라 흥덕왕 1년(826년) 8월6일에 채석해 이듬해(827년) 2월30일 조성 건립됐고, 조성 책임자인 절주통(節州統) 황룡사 항창화상(恒昌和尙)을 위해 10여명의 법사가 이 일에 동참했다는 내용이다.이처럼 명문에 제작 연대와 사찰 이름, 만든 사람 등이 명확하게 기록된 당간지주는 국내에서 중초사가 유일하다.또 지난 2008~2011년 중초사지 당간지주 인근 발굴조사에서 신라의 중초사가 고려시대 안양사로 발전했음이 확인돼 안양 지명의 유래와 역사를 알려주는 문화재다.하지만 중초사지(안양사지)에 대한 기초 현황조사가 미흡해 주변의 석수동 마애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안양사 귀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 등 문화재와의 연계 및 발굴조사 정비를 위한 종합정비계획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중초사지 당간지주 일대를 정비해 안양의 랜드마크 문화재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지난 21일 열린 보고회에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최태선 중앙승가대 교수는 "유적 복원의 중심연대를 통일신라시대 중초사지로 할 것인지, 고려시대 안양사지로 할 것인지 정할 필요가 있고, 계획의 공간 범위를 안양사 귀부 등 주변 문화재로 확대시켜 문화로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인 엄기표 단국대 교수는 "중초사지 당간지주를 안양예술공원의 상징공간이자 진입공간으로 정비하되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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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복지시설에 노인보호구역 추가 설치를" 지면기사
이채명 시의원, 임시회 5분발언"4백여곳중 실버존 8곳 태부족"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채명 의원(사진)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인보호구역이 어르신 복지시설 앞에조차 없다며 추가 설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조사한 만안·동안경찰서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자료를 근거로 최근 3년 동안 관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평균 209건에 달하는데도 노인요양기관과 경로당 등 어르신 복지시설 앞에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이 설치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2019년 기준 노인요양기관은 204개소, 경로당은 240개소에 이르지만 노인보호구역은 8개소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노인보호구역 8개소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이 한 곳도 없어 노인보호구역이 제 기능을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 의원은 "우리 시에 어린이보호구역이 69개소인 것과 비교하면 노인보호구역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추가 지정과 시설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시장 등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또 이 구역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동일하게 차량통행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제한되고 주·정차가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교통시설 현황을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