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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협약
화성시는 최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및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는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을 위한 대상자 발굴·선정 등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매년 5~10가구의 집수리를 담당해 추진하게 된다.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지회 지재기 회장, 정웅기 화성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품으로 백미(10㎏) 100포와 후원금 5천만원을 화성시에 전달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10일 화성시-대한주책건설협회경기도회 집수리 지원 협약식. 2023.8.10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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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시의 공공건축물 장비 일부, 특정업체 '독점 공급' 논란 지면기사
화성시 공공건축물의 장비 일부를 특정업체가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성판 이권 카르텔'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으키고 있다.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지역개발사업소가 관리 감독을 하고 있는 10여 개의 공공건축물 중 7곳에 관외업체인 A사의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지적을 뒤받침하고 있다.A사는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를 비롯해 봉담2 택지 1·2 공영주차장, 실내 배드민턴장, 가족통합센터, 삼괴청소년문화의집,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북부 노인복지관 등 7곳의 건립 공사에서 빌딩 자동제어 및 자동제어 시스템을 관급자재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A사 제품은 조달청(인천) 계약으로 12억원대가 넘는 금액이 관급자재로 수의계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관외업체와 12억대 자재 수의계약10여개 건물 중 7곳 자동제어 도입외지기업 돕는 '이권 카르텔' 의혹이 같은 화성시 공공건축물 장비 일부의 특정업체 싹쓸이 공급에 대해 관련업계에선 지역기업이 아닌 외지 업체를 도와주는 화성시만의 보이지 않는 이권 카르텔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련 업계는 자동제어 시스템의 성능은 사양에 따른 것이지 사실상 회사별로 차이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현행 화성시 지역기업 생산물 및 서비스 우선구매 규정에는 지역기업을 본사와 생산시설이 모두 화성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A사는 본사가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화성시와의 유착은 전혀 없는 것이고 단지 기술력이 있는 업체여서 유지관리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업체보다 유리한 점이 있어서 선택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건물의 유지관리를 맡게 될 주무 부서의 의견도 반영하고 협의에 따른 업체 선정"이라고 해명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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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 멕시코 잼버리 대원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오산시에 둥지를 튼 멕시코 잼버리 대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참석을 끝으로 오산 역사문화 탐험이 종료된다.멕시코 대원들은 오산시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관내 주요 시설인 ▲유엔군 초전기념관 및 스미스평화관 ▲미니어처빌리지 ▲국민안전체험관 ▲물향기수목원에 대한 견학을 진행했다.유엔군 초전기념관을 방문한 대원들은 선배 멕시코인들이 6·25전쟁 당시 미군 소속으로 전투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는 것을 소개받기도 했다. 미니어처빌리지에서는 소규모 스케일로 재현된 서울·부산 등의 대도시를 둘러보며 대한민국을 압축해서 알아볼 수 있었으며, 경기도 재난안전체험관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로서 배워야 할 재난안전 대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물향기수목원에서 중식 시간을 갖고 멕시코 대원들은 오산오색체육센터 대공연장으로 이동,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준비한 전통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그룹별 만남과 레크리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드리머 공연과 K-팝 댄스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롯데,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관내 기업들의 협업도 빛을 발했다.롯데는 지난 9일부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했으며, 정부가 태풍 대비 잼버리 대원들의 실내 활동을 조치한 지난 10일에는 대원들을 실내 놀이동산인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했다. 롯데 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퇴소 시까지 과자와 생수,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아모레퍼시픽도 멕시코 대표단에게 오산 아모레 뷰티파크를 개방하고 원료식물원, 아카이브 투어 등을 지원했다.이에 지난 9일 멕시코 정부를 대표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nafiel Soto) 주한 멕시코 대사가 오산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카를로스 페냐피엘 대사는 "오산시의 환대에 멕시코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오산시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돕겠다"고 말했다.이권재 시장은 "멕시코 대원들이 오산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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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들, 수원대 학생들의 국악에 심취
수원대학교(총장·임경숙) 기숙사에 입소한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 840여 명이 지난 10일 학교측이 마련한 음악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수원대 국악과 교수와 학생들은 가야금, 아쟁, 해금 등을 연주하며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 전통 악기들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소리를 들려줬다. 아리랑을 배우고 직접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많은 잼버리 대원들이 아리랑을 부르기 위해 무대로 올라왔다.국악 체험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국악과 학생들과 함께 가야금 연주, 가야금 연주를 위한 대기 줄이 끊이질 않았고 대원들은 가야금 연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음악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잼버리 대원은 "한국 전통 음악을 들었더니 매우 편안해졌다. 평소 K-팝 음악도 많이 들었고 여기에 와서도 많이 들었다. 한국의 음악은 정말 다양하고 한 번쯤은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네덜란드 잼버리 대원들이 수원대 국악과 학생들과 교류체험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수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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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고원준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공식 임기 시작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10일 신임 대표이사에 고원준 전 화성시 민선 8기 정책추진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고 신임 대표이사는 일본 도호쿠대학교를 수료하고 (재)파라다이스복지대단, (사)그린티처스, (사)평화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몽골 정부로부터 사회복지 발전 공로훈장을 받는 등 국내외 복지발전에 기여했다.고 대표이사는 "인구 100만 특례시 화성의 품격에 맞는 사각지대 없는 포용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복지를 고루 누리는 시민안녕을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고 대표이사는 정명근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화성시 나눔사업 기탁식 참석 및 부서별 업무보고 등을 진행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한편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0년 설립된 화성시 출자 출연기관이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정명근 화성시장(왼쪽)이 고원준 화성시사회복지재단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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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들, 화성서 이색 체험 '만끽'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을 떠나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수원대 기숙사에 지난 8일 둥지를 튼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 840명이 화성시와 수원대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의 배려로 한국역사문화와 첨단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이색 체험을 즐기고 있다.화성시와 수원대(총장·임경숙)는 하멜 표류기로 널리 알려진 네덜란드 후예들이 이번엔 새만금에서 수원대 기숙사로 표류(?)해오자 깨끗한 숙소와 푸짐한 식사 및 간식 제공, 생필품, 의료서비스 지원 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이 화성시에서 안전하게 4박 5일간 머무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수원대와 화성시는 손을 맞잡고 네덜란드 대원들이 여장을 푼 지난 9일부터 4박 5일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 방문'을 포함해 '기아차 화성공장', '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 '팔탄민요 공연', 'k팝 댄스 배우기', '용주사 템플스테이' , '우리꽃 식물원'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태풍이 엄습한 10일에는 실내활동에 주력, 수원과학대 신텍스홀에서 영화 '미니언즈 2'관람에 이어 오후에는 '국악 배우기'와 '수원대 국제여름음악캠프'에 참여해 '한여름밤의 꿈'이란 공연을 관람했다.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은 "역사·문화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을 기획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다음에 한국 올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을 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11일에는 화성시 체육관에서 수원대 농구팀의 농구경기 관람과 개인교습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오후엔 K팝 공연장으로 향한다.정명근 시장은 수원대학교를 방문, 무제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면서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들의 화성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대원들이 화성시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시가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원들의 활동 지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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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효마라톤, 10월7일 종합경기타운 일원서 개최
화성시가 오는 10월7일 '제24회 효 마라톤 대회'를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개최한다.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효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화성 효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 10㎞, 5㎞(개인·커플·가족) 총 3개 코스로 진행되며, 다음달 11일 15시까지 화성 효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www.hscity-marathon.com)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올해는 가족 참가 부문을 작년과 동일한 참가비로 기존 4인까지에서 5인까지로 확대하고, 50위까지 시상품으로 쌀 4㎏을 지급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전광판 가족영상편지 상영 및 코스 내 효 사랑 플래카드 게첨, 효 콘서트 등의 이벤트를 통해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마라톤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정명근 시장은 "10월 첫째 주를 화성시 효 주간으로 지정하고 이번 마라톤 대회가 100만 대도시를 앞둔 화성시의 위상에 걸맞게 화성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지난해 대회 모습.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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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잼버리 참가 멕시코 대원들, 오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참여
오산시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철수한 멕시코 대원들이 오산 체류 기간 동안 안전하게 대한민국의 문화를 친밀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멕시코 대원들은 지난 9일 오산 시내 주요 시설인 ▲유엔군 초전기념관 및 스미스평화관 ▲미니어처빌리지 ▲국민안전체험관 ▲물향기수목원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등에 대한 견학을 진행했다.특히, 유엔군 초전기념관 견학에서 멕시코 대원들은 멕시코 군인들이 6·25전쟁 당시 미군 소속으로 전투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는 것을 소개받기도 했다.미니어처빌리지에서는 소규모 스케일로 재현된 서울·부산 등의 대도시를 둘러보며 대한민국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경기도 재난안전체험관에서는 스카우트 대원으로서 배워야 할 재난안전대비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물향기수목원에서 중식시간을 가진 뒤 멕시코 대원들은 오산오색체육센터 대공연장으로 이동해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준비한 전통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그룹별 만남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보냈으며,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드리머 공연과 K-팝 댄스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도 가졌다.이에 멕시코 정부를 대표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nafiel Soto) 주한 멕시코 대사가 오산시를 찾아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카를로스 페냐피엘 대사는 "오산시의 환대에 멕시코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오산시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돕겠다"고 말했다.이권재 시장은 "멕시코 대원들이 오산을 방문하게 돼 진심으로 반갑다. 이번에 이어진 멕시코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본국으로 귀국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를 포함한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대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지난 9일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가 오산시를 찾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철수한 멕시코 대원들을 환대해 준 것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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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송산그린시티, 골프장 부지 매각에 대기업 '눈독' 지면기사
굴지의 대기업들이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조만간 이 곳의 골프장 부지에 대한 매각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수노을)의 삶의질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토지이용계획에 골프장 2곳(27홀, 18홀)을 조성할 수 있는 부지를 마련했다.수자원공사는 10여 년간 4대강 사업 등으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송산그린시티에 대해 지난해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나섰고, 지난달 윤석대 사장이 취임하면서 골프장 부지 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부지조성 및 서측지구 개발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골프장 부지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골프장 부지 매입을 위해 치열한 정보전에 돌입했다. 수도권에서 골프장 부지 마련과 인허가의 어려움이 큰 현실에서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A기업은 TF팀까지 구성하고 면밀한 매입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골프장이 없는 B기업도 전방위로 관련 정보 파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관련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서측지구의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되면서 대기업들의 골프장 부지 매각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차질없이 매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송산그린시티 조감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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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
이권재 오산시장과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이 8일 중소기업의 수출길 활로 개척을 위해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권재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관내 270여 개의 중소기업은 오산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중소기업의 특성상 관세법에 능통한 인력을 고용하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결과적으로 관세 절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해결이 절실했다"고 이번 협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강경식 센터장은 "이권재 오산시장님께서 경제자족도시를 기치로 활동하시며,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계신 것을 잘 안다"며 "그래서 저희도 도와야 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이번 협약에 나서게 됐다"고 화답했다. 강 센터장은 이어 ▲FTA·통상관련 교육 및 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에 대한 상호협력 ▲비관세 장벽, 탄소국경세 등 신통상 제도 관련 지원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수출 관련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기능적 측면에서 전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오산시는 이번 협약이 일반 중소기업은 물론, 향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사업체의 오산 유치 결심 과정에서도 강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시장은 "최근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의 토대가 될 16만㎡ 규모의 지곶산업단지 신규 물량을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은 데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도적 지원책까지 마련됐다"며 "앞으로 강한 중소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이 8일 오산시청에서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8.8 /오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