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
최대호 안양시장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올해 부지공사 착공”
2025-01-01
-
편의시설 대신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과천 지정타 갈등 재연되나
2025-01-06
-
“위례과천선 주암지구 패싱 절대 안돼” 반발 시동거는 과천
2025-03-09
-
과천시 “위례과천선 민자적격성 통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
2024-11-07
-
과천시민 숙원사업 ‘종합의료시설’ 유치 성공할까
2025-01-29
최신기사
-
한국GM 노조 "산은도 참석 못한 주총, 법인분리 의결 원천무효"…강력 반발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회사측의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안이 주총에서 의결된데 강력하게 반발하며 총력대응을 예고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총 (의결)은 원천무효이며 앞으로 모든 동력을 투입해 법인분리 분쇄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카허 카젬 사장은 어디에서 주총이 열렸는지 밝히지도 않고 모처에서 법인분리가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도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총이 열리고 회의 내용조차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주총 무효를 주장했다. 노조측은 또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은 군산공장 폐쇄 이후 진행되는 한국GM 조각내기의 연속 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중단을 요구했다. 앞서 전날 한국GM은 법인분리 안건 처리를 위한 주총을 열 예정이었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 회사의 법인분리 계획에 반대해 법원에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인천지법 민사21부(유영현 부장판사)는 이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한국GM 노조는 주총을 저지하기 위해 인천 부평본사 사장실 입구를 점거하고 봉쇄했다. 하지만 한국GM측은 부평본사 사장실이 아닌 모처에서 주총을 강행하고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가칭)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기습 발표해 노조측의 반발을 샀다.한편,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법인분리에 반발해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78.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의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할 경우 한국GM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중노위 결정은 22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노조원들이 19일 오후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사 사장실 주 통로 앞을 점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화, 넥센과 준PO 2차전에 송광민 출격…'돌아온 3루수' 실력 발휘 할까
돌아온 송광민이 제대로 이름값을 할까?한화 이글스의 송광민(35)이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8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선발 3루수로 나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선발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송광민을 5번타자 3루수로 내세웠다.전날 1차전에서 김회성을 선발 3루수로 내보냈던 한용덕 감독이 2차전에서 송광민을 선발로 올리는 '과감한 변화'를 준 것이다. 송광민으로서는 그동안 팀에 끼쳤던 '미안함'을 만회할 기회다. 송광민은 정규시즌 막판인 지난 3일 '나태해졌다'는 지적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에 복귀하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마감한 송광민은 결국 한용덕 감독에게 사과하고 준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뒤늦게 합류했다. 송광민은 전날 준PO 1차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개인 첫 포스트시즌 안타였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전날 준PO 1차전에서 2-3으로 패해 막다른 골목에 섰다. 한용덕 감독은 송광민의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넥센과의 준PO 2차전에서 그를 선발 3루수이자 중심타선으로 내세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준PO 2차전의 '안방마님'은 지성준이 맡았다. 최재훈이 준PO 1차전에서 안반을 꿰차고 앉아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한용덕 감독은 2차전 선발 키버스 샘슨을 배려해 지성준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용덕 감독은 "샘슨과 지성준의 호흡이 좋다. 또한, 최재훈을 대타로 쓰거나 경기 중후반에 '세이브 포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자리는 1차전때와 비슷하다. 재러드 호잉(우익수), 이성열(지명타자)이 송광민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고, 정근우(1루수)와 이용규(중견수), 하주석(유격수), 최진행(좌익수), 지성준, 정은원(2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넥센
-
"비리 유치원 책임자 처벌하라"…뿔난 엄마들 도심 집회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공개돼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 학부모들이 20일 도심 집회에 나섰다.학부모들은 집회에서 비리 유치원 책임자 처벌과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시스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역 앞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유치원생 자녀를 둔 30∼40대 여성이 주로 참가했다. 참가자의 절반 정도는 유치원생 자녀를 데려와 아이와 함께 집회장에 앉았다. 참가자들은 페미니즘 운동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었고, 아이들은 보라색 풍선을 손에 쥐었다.'정치하는 엄마들'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단체다. 이들은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교육청이 유치원 비리를 적발하고도 비리 유치원 이름은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정부와 교육청 등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 및 행정소송을 벌여왔다. 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억울하다고 하는데, 끝까지 발악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나쁜 유치원이 극소수라면 그런 유치원을 한유총에서 제명하면 되는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장 대표는 "교육당국이 다음 주에 대책을 낸다는데, 학부모나 교사 목소리는 듣지 않아서 믿음 가지 않는다. 뒤에서 한유총과 모의하고 있을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다음 주에는 교육부를 상대로 비리 유치원 공개가 왜 늦어졌는지 따질 것이고, 감사원·국민권익위 진정으로 공무원 중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인천교육청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인 김신애 씨는 "(유치원 비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에 있다"면서 "유아교육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공공성이 확보돼야 하는 교육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첫째가 유치원에 다닌다는 진유경 씨는 "한유총은 지난해 법정지원금을 올려줄 것과 국공립 유치원 확충하는 국정과제를 중단할 것, 설립자가 재무회계 규칙을 제정하도록 할 것 등을 요구하며 집단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
-
인도서 열차가 철로 위 축제 인파 덮쳐 대참사…"61명 이상 사망"
인도 북부지역에서 열차가 철로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덥쳐 수십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났다. 20일 인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인도 북부 펀자브 주(州) 암리차르 인근 철로 위에서 19일 밤(현지시간) 축제를 즐기던 인파가 달려온 열차에 무더기로 치어 61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700여명이 철로에 모여 힌두교 축제인 '두세라'를 즐기고 있었으며, 기차는 펀자브 주 잘란다르에서 암리차르로 향하는 중 사고를 냈다. 현장에서는 폭죽이 계속 터지는 등 소음이 심한데다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인형 화형식이 진행되면서 철로 위에 있던 사람들이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힌두스탄타임스에 "이 사고로 61명 이상이 사망했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도 정부당국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등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현지인들이 진행하고 있던 '두세라' 축제는 힌두교 신 가운데 하나인 라마가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축제 때는 라바나 인형을 불태우며 라마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날도 사람들이 철로 인근에서 열린 인형 화형식을 구경하러 몰려들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터뜨려 기차가 다가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인 힌두스탄타임스는 기차가 달려들 때 많은 이들이 철로 위에 서서 불타는 인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어두웠으며 기차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는 모든 사람이 화형식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알리고 안타까움을 표시했으며, "필요한 지원을 즉시 제공하도록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우선 희생자 가족에게 50만루피(약 770만원)를 긴급 보상금으로
-
'짠내투어' 발리편, 나래투어 vs 세윤투어 역대급 대결 승자는?
박나래와 문세윤, 발리에서 펼치는 쫄깃한 설계대결의 승자는?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나래의 '나래투어'와 문세윤의 '세윤투어'가 발리에서 개성 넘치는 설계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신과 함께'라는 테마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호평을 받았던 나래투어는 여세를 몰아 발이에서 우승의 쐐기를 박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놓는다. 그림 같은 해변 뷰를 자랑하는 초호화 레스토랑에 가성비 최고의 품격 있는 코스 요리까지, 멤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초 럭셔리' 발리투어를 공개하는 것. 역전을 노리며 둘째 날을 이끌게 된 세윤투어는 열대 원시림에 둘러싸인 힐링의 도시 '우붓'으로 멤버들을 이끈다. 지난 삿포로 여행에서 허경환과의 공동 설계로 인생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문세윤은 대자연의 맛을 담은 음식, 대자연의 속 짜릿한 액티비티가 가득한 차별화된 '대자연' 투어를 예고한다.제작진은 세윤투어가 극찬을 기대했던 논밭의 전망에서 전혀 예상외의 반응이 쏟아지고, 마법의 힘을 지녔다는 성스러운 샘물을 찾아간 사원에서는 역대급 난관에 봉착한다고 귀띔했다. 승부를 떠나 나래투어와 세윤투어가 보여줄 버라이어티한 장면과 상황에 더 관심이 쏠린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발리에서 박나래와 문세윤은 정반대의 투어를 이끈다. 나래투어가 핫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한 활기 넘치는 투어라면, 세윤투어는 자연과 하나되는 힐링 투어다. 전혀 다른 이들 투어가 폭소를 안길 전망"이라면서 "평가자로 나선 박명수, 홍석천, 장도연, 구구단 나영 중 두 배의 점수를 줄 수 있는 의문의 파워 평가자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나래투어, 세윤투어가 웃음을 안길 tvN '짠내투어' 발리 편은 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tvN '짠내투어' 46회. /tvN 제공
-
'현지에서 먹힐까?' 최악의 비상사태 직면…불과 웍 없이 요리를?
잘 나가던 현지반점이 최악의 비상사태에 직면했다.중국 청도에서 야심 차게 손님들을 받을 준비를 하던 중 청천벽력 같은 조건을 들은 것. 경력 40년의 이연복 셰프가 이끄는 현지반점 팀은 과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까. 20일 오후 6시 tvN이 방송하는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7화에서는 중국 청도의 미식거리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지반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한국식 중화요리의 대가이연복 셰프와 배우 김강우, 개그맨 허경환, 배우 서은수가 중국 산둥성 방방곡곡을 누비는 이동식 식당 '현지반점'은 환상적인 팀워크와 맛깔 나는 한국식 중화요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 순간 최고시청률이 7.1%까지 치솟을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 전국 가구 / 유료플랫폼 기준 6화 시청률)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청도의 미식거리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지반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인근 도시 연태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화제로 떠올랐던 기세를 몰아 청도에서도 현지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청도에서의 첫 장사 결과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현재까지는 인기 행진을 달리는 탄탄면과 달리, 경환의 첫 주방 데뷔작인 칠리새우&크림새우는 의외의 판매 저조를 겪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청도에서의 두 번째 장사스팟인 '지고모성'에서의 현지반점 모습도 보여준다. 지고모성은 중국 옛 고성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현지반점팀은 이곳에서 비주얼과 맛 모두 완벽함을 자랑하는 신 메뉴 '가지덮밥'과 '짜장떡볶이'를 선보이기로 했다. 하지만 새 메뉴로 꽃길만 걸을 것 같던 현지반점에 최악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서 스토리가 흥미진진해 진다. 비상사태는 다름아닌 가스불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중화요리의 핵심인 '불'을 사용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진 현지반점이 어떻게 비상사태를 해결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이 이번 방송의 관전포인트다. 제작진은 "주방경력 40년을 자랑하는 이연복 셰프의 위기 해결책과 기지가 돋보이는 회차가 될 것이다. 많은 기
-
[류현진 중계]LA다저스 류현진, 밀워키 타자들에게 '뭇매'…3이닝 5실점 강판
'믿었던' LA다저스 류현진이 밀워키 타자들에게 두들겨 맞고 3이닝만에 5실점 강판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에만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가 3승 2패로 앞서 1승만 보태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시점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부담감이 컸는지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며 난타당했다. LA다저스는 1회초 선공에서 선두타자 데이빗 프리즈가 상대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5구를 강타해 138m 짜리 우중월 홈런을 날리며 시원한 출발을 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류현진은 어렵게 위기를 벗어나는 듯 하다가 장타를 두들겨 맞으며 속절없이 점수를 내줬다.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2번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친 어려운 코스의 3루 땅볼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호수비로 잡아내 1사 2루로 일단 숨을 돌렸다. 3번 타자 라이언 브론과 마주한 류현진은 정면 승부를 피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웠고, 4번 타자 트레비스 쇼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5번타자 헤수스 아귈라에게 4구째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6번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는 초구에 또다시 오른쪽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에릭 크라츠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락하며 순식간에 4점을 내줬다. 올란도 아르시아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투수 마일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류현진은 2회에도 2번타자 엘리치에게 중월 2루타, 3번타자 브론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또다시 1점을 헌납했다. 3회에는 7·8·9번을 3루수 땅볼, 좌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4회부터 마운드를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넘기고 강판됐다. 이날 밀워키 타자들은 류현진의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노려 적시타를 때
-
김정태 안타까운 '간암' 판정에 '관심 UP', 그는 누구?…20년 내공 선 굵은 연기자
배우 김정태(45)가 간암으로 SBS TV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를 결정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소속사측에 따르면 김정태는 현재 드라마 촬영을 접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당분간 간암 투병을 하며 건강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는 최근 많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연예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선 굵은 연기자다.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이래 20년 가까이 영화와 드라마 등을 누비며 존재감을 쌓아왔다. 올해 MBC드라마 '시간'에서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악역 '금테'를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과 'MBC 도둑놈, 도둑님' 등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KBS 드라마스페셜 '낯선 동화', 2013년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 2012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2' 등을 통해서도 드라마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에서는 2016년 코미디 액션 영화 '잡아야 산다'에서 김승우와 호흡을 맞춰 주연 도정태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2015년에는 '내 심장을 쏴라', '헬머니', '세계일주', '장수상회'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외에도 '밤의 여왕', '깡철이', '미스터 고', '남자사용설명서', '7번방의 선물', '박수건달' 등에서 주연·조연으로 빛나는 연기를 선보여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SBS 예능 '정글의 법칙',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 KBS '살림하는 남자들'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또다른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영화 '잡아야 산다'에서 김승우와 열련을 펼친 김정태. /영화 '잡아야 산다' 스틸컷
-
휘발유 가격 또 올라 평균 1천700원 돌파 '눈앞'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또다시 급등하면서 각각 1천700원과 1천5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국제유가는 최근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86.3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평균 11.3원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12.5원이나 오른 1천490.4원에 판매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실내용 등유는 12.8원 오른 1천.6원으로, 2015년 1월 셋째주(1천19.0원) 이후 처음으로 1천원을 넘어섰다.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지난달 둘째주(1천630.28원) 이후 매주 10원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같은 추세면 다음주 1천700원 선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은 지난 2014년 12월 첫째주(1천702.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 선을 넘어서면 약 3년 10개월 만에 1천700원을 넘는 셈이다. 경유 가격도 최근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 중에 1천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전 주 보다 11.2원 상승한 1천702.0원으로 이미 1천700원을 넘어섰다. 가장 싼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2.3원 오른 1천660.4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1.1원 오른 1천769.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0.4원 상승한 1천659.5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10.4원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세계 수요 증가세 전망치 하향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으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 요인 등이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또
-
트럼프-김정은 2차 정상회담, 해 넘겨 내년 초 열릴 가능성
내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 열릴 것으로 기대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해를 넘겨 내년 초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중간선거를 의식해 북핵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던 트럼프 행정부가 서두르지 않는 기조로 전환한 것이란 해석이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발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the first of the year)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면서 회담이 열릴 후보지로 3∼4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중간선거 직후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사흘 후인 12일에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앞으로 두어 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적어도 연말 안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19일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은 기대했던 다음달 또는 올해말을 넘겨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측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 정책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서두르진 않겠다는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미 매체인 미국의소리(VOA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해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언제라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두 지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