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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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즉위 600주년 '월인천강지곡' '세종시호금보' 기념메달 공개…판매는 8일부터
한국조폐공사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메달을 4일 공개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의집에서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세종시호금보(世宗諡號金寶)' 등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메달 2종을 일반에 선보였다.'월인천강지곡' 기념메달은 세종이 1449년 지은 불교 찬가 월인천강지곡(국보 제320호)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메달 앞면에는 원본 금속활자로 월인천강지곡을, 뒷면에는 세종대왕 동상과 경복궁 근정전 처마를 조각했다. 이 메달은 조폐공사와 한국문화재재단의 전통문화유산 상품화 협약에 따른 첫 작품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임인호 보유자가 직접 금속활자 제작에 참여했다.금활자 은메달(93.3g)과 은활자 금도금 은메달(93.3g) 등 2종 6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으며, 판매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금활자 264만원·은활자 66만원이다. 또 하나의 기념메달인 세종시호금보는 조선 어보(御寶) 시리즈 2차분으로 제작했으며, 무형문화재 김영희 옥장이 메달의 귀뉴(龜紐·거북이 모양 손잡이) 제작에 참여했다. 금(37.5g), 금도금(31.1g), 은(31.1g) 3종 1천8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금 275만원, 금도금 38만 5천원, 은 29만 7천원이다. 앞서 조폐공사가 3월 선보인 조선 어보 시리즈 1차 태조가상시호금보(太祖加上諡號金寶)는 당시 전량 매진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메달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www.koreamint.com), 기업은행·농협·우체국 전국 지점, 현대백화점 온라인몰(www.hmall.com/www.thehyundai.com), 풍산화동양행(www.hwadong.com)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4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의 집에서 열린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메달 제작발표회에서 홍보도우미가 '세종시호금보'(왼쪽)와 '월인천강지곡' 기념메달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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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진로, 2년전 태풍 차바 빼닮아…'쑥대밭 악몽' 떠오른다
강력한 위력을 지난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면서 주말 '폭풍우 비상'이 걸렸다.단풍이 절정기에 들어간 나들이 철이지만, 이번 주말에는 나들이 대신 태풍에 단단히 대비해야 하겠다.태풍 콩레이는 금요일인 5일부터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토요일인 6일 오전 제주를 강타하고 북상해 7일 새벽까지 남부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 것으로 우려된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410㎞, 최대풍속 초속 50m(시속 18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태풍의 위력이 절정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는 현재 진행 방향이 대만 북쪽 중국 본토를 향하고 있지만, 서서히 경로를 오른쪽으로 틀어 우리나라 쪽을 향하겠다. 사흘 후 6일 오전 9시께에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제주 일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다. 6일 낮 제주 남쪽을 스치며 제주를 강타한 태풍은 남해안 쪽으로 북상해 6일 잠 부산 앞바다를 지나며 남해안 지역을 뒤흔들겠다.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를 지나는 6일에 강력한 위력을 여전히 갖고 있을 것으로 보고 태풍 피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콩레이는 제주에 근접하는 6일 오전 9시께 중심기압 960hPa, 강풍반경 360㎞,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중형태풍 위력을 보이겠고,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독도 동북쪽 해상까지 도달하는 7일 오전 9시에도 중심기압 980hPa, 강풍반경 300㎞, 최대풍속 초속 29m의 중간 강도 중형 태풍의 위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이같은 경로와 세기로 우리나라 남해안을 지나게 될 태풍 콩레이는 2년전 남부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태풍 '차바'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2016년 10월 5일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는 제주~여수~부산을 차례로 지났으며, 제주를 지날때 순간 최대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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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한국·중국·일본 어디로?…한국 강타 가능성에 '초긴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진로에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까지 속이 바짝 타고 있다.현재 대만 쪽을 향하고 있는 태풍 콩레이가 앞으로 며칠 사이에 경로를 어디로 트느냐에 따라 큰 피해를 입을 지역이 결정되기 때문이다.일본을 강타하고 지나간 제24호 태풍 짜미의 뒤를 이어 북상하고 있는 태풍 콩레이는 오는 5~6일께 오키나와와 대만 사이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중국에 상륙할지 경로를 크게 틀어 한반도나 일본을 향할지 유동적이다. 태풍의 진로를 계산하는 예측모델들도 중국 상륙과 한반도 관통, 대한해협 통과, 일본 상륙 등 다양한 예상을 내놓고 있어 기상 당국이 마음을 놓지 못한 채 진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25호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990㎞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발생 이틀이 채 안됐지만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330㎞,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앞으로 며칠간 북서진을 계속하면서 세력을 더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틀 후 3일 오전 9시께에는 중심기압 940hPa, 강풍반경 380㎞,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최대 위력을 보일 전망이다. 앞선 태풍 짜미는 동경 130도 근방을 지나면서 방향을 북쪽으로 틀었지만, 태풍 콩레이는 동경 130도 선을 지나는 3일 오전 이후에도 북서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경로를 조금씩 오른쪽으로 틀어 오는 6일 오전 9시께에는 대만 서북쪽 약 300㎞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 남쪽 타이저우시 방향을 향할 전망이다. 이같은 기상청의 전망에 일본이나 대만, 미국(해군) 등도 비슷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6일 이후 태풍의 진로다. 태풍 콩레이는 중국·한국·일본 일대의 기압배치 변화에 따라 다음 경로가 결정되는데, 아직 정확한 예측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현재 미국의 예측모델은 태풍 콩레이가 조금 일찍 방향을 틀어 한반도 남단에 상륙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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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경남기업 민간부문 수주 4천억 돌파…건설명가 위상 회복
SM그룹 건설부문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SM경남기업이 민간수주시장에서 건설명가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후 빠른 속도로 예전 역량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다양한 사업에서 추가로 수주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SM경남기업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민간부문(자체사업 포함)에서만 4건의 4천억 원이 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건별로 살펴보면 파주 문산지역주택조합사업(아파트 527세대, 오피스텔 260실)에서 1천200억원, 인천 용현지역주택조합사업(아파트 304세대, 오피스텔 69실)에서 587억원, 안양 안양동오피스텔 247실 신축사업에서 289억원, 경기 광주태전2지구 아파트 624세대 신축사업(자체사업) 1천992억 등이다.이와 함께 민간정비사업 수주활동도 재개하고 있다. SM경남기업은 삼천포조합시장재개발을 시작으로 총 51개 사업지에 대해 사업을 진행해 47개 사업지를 준공한 실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9월 18일 파주금촌2동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정비사업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음 달 시공사선정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인 이 사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아파트 1천55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지 사업이다. 이 가운데 815세대(영구임대 53세대 포함)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공사비는 1천300억원 규모라고 SM경남기업측은 설명했다. SM경남기업은 고유 브랜드인 '경남아너스빌' 분양도 재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 태전2지구 내 아파트 사업지를 매입해 자체사업을 재개했으며, 현재 인허가를 진행중이다.업계에서는 SM경남기업이 지주공동사업과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비사업 등 다양한 민간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목표인 4천5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SM경남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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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韓 프리미엄' 느끼게 도울 것" 지면기사
이 총리, 현지 한인기업 간담회정부 차원서 적극 지원도 약속베트남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고 있거나 베트남에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들의 현지 시장개척 활동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리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64층 멜롯 룸에서 한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진출 기업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간담회를 통해 한인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을 파악한 이 총리는 현지 진출 기업들이 그동안 한국-베트남 관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삼성과 포스코, 국민은행, 나이스홀딩스, 삼환기업, 삼일CTS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시장이 향후 얼마나 빠른 속도로 팽창할지를 주목하면서, 금융을 비롯한 다른 산업분야 역시 적극적인 자세로 베트남 시장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1일 별세한 쩐다이꽝 베트남 주석 조문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이 총리는 귀국길에 오르기 전 빠듯한 일정을 쪼개 현지 한인 기업인들과 동포들을 만나는 열의를 보였다. 이 총리는 특히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 경제를 이끄는 리딩 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한국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정부 차원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역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보여주고 있는 열정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총리와 별도의 회담을 진행한 푹 총리는 "하노이 코리아 센터 건립을 돕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한국대사관이 주도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시설 설치를 위해서도 부지를 제공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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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타한 초강력 태풍 짜미 여파로 일본 교통 마비…여행 예약자들 발 동동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본토를 강타하면서 일본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여행사와 포털 등에는 10월초 예정됐던 일본 여행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30일 기상청과 여행업계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태풍 짜미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370㎞,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력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을 강타하고 있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강력한 위력을 지닌 태풍이 본토에 상륙해 한가운데를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규슈 지역은 물론 오사카와 도쿄, 간토, 도호쿠 등 주요지역 대부분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일본 주요 언론들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이미 결항됐거나 결항이 결정된 일본 국내선 항공기만 모두 1천126편에 달해 사실상 항공기 운항이 마비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규슈와 혼슈 서남부 지역에서부터 간토 지역까지 넓은 지역에서 신칸센 운행이 정지되거나 지연 운행돼 일본 국내에서의 육로 이동도 어려워졌다. 이달 초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던 간사이(關西) 공항은 이날부터 아예 폐쇄됐다. 일본의 핵심 공항인 간사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되면서 이날과 다음날 일본을 방문 예정이던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발목이 잡혔다. 태풍이 지나간 1일 이후에도 주요 공항들의 운항 정상화 여부가 불투명해 지면서 10월 3일 개천절을 전후해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관광객들도 애가 타고 있다. 이날 주요 여행사에는 일본 여행을 예약했던 고객들의 전화가 빗발쳤다.국내 주요 여행사 한 관계자는 "태풍이 일본에 상륙한다는 소식에 많은 예약고객들이 여행 가능 여부와 취소 가능 여부, 환불 또는 여행자보험 적용 여부 등을 문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태풍이 지나간 이후 상황을 미리 예측하기 어려워 답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각 포털사이트에도 일본 여행을 앞둔 사람들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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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강진·쓰나미 피해 눈덩이처럼 확대…"사망자 832명으로 늘어"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뒤이어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800명을 넘어섰다. AFP·로이터 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30일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사망자 숫자가 83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오전 발표에서 29일 저녁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420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사망자들이 속속 추가로 확인되면서 오후에는 숫자가 두 배로 늘었다. 앞서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에는 28일 오후 규모 7.5의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무너진 건물과 쓰나미 파도로 무더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28일까지 파악한 인명피해가 최소 사망 384명, 중상 540명 이라고 발표하면서 앞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팔루보다 진앙지에 더 가까우며 30만명 이상이 살고 있는 동갈라 지역에서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이날까지 현지 방송은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 시내의 건물 잔해들과 얼굴이 천으로 덮인 시신이 거리에 놓여 있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수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이 와중에 팔루 교도소 벽이 지진으로 무너지면서 수감된 죄수 수백명이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갈라 교도소에서도 재소자 100여명 이상이 탈출했다.한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구호 지원 대책 등을 즉각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30일 중으로 피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군 수송장비도 투입돼 피해지역으로 구호 물품을 보내기 시작했고 다른 구호 단체도 피해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그러나 지진으로 관제탑과 활주로가 파손된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은 내달 4일까지 민항기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을 예정이라 본격적인 구호 작업에는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재난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고지대로 신속히 대피하지 않아 쓰나미에 휩쓸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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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뒤따라 오는 태풍 '콩레이' 한반도 강타하나… 예상 경로는?
일본을 강타한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뒤를 이어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진로가 심상치 않다. 아직 발생 초기여서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현재까지 예상되는 경로를 놓고 볼 때 앞으로 경로가 우리나라를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 당국이 태풍 콩레이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전날 오후 3시께 괌 서쪽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현재 괌 서쪽 약 6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250㎞, 최대풍속 초속 27m로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앞으로 빠르게 북서진을 계속해 다음달 3일께에는 동경 130도 선을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동경 130도선은 앞선 태풍 짜미가 경로를 북쪽으로 틀기 시작한 위치다. 태풍 콩레이는 짜미와 달리 동경 130도선을 지난 이후로도 경로를 크게 바꾸지 않고 북서진을 계속, 다음달 5일께에는 대만 동쪽으로 약 350㎞ 가량 떨어진 동경 125도, 북위 25도 인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짜미보다 대만쪽(서쪽)으로 더 멀리 이동하는 것이다. 태풍 콩레이는 이처럼 북서진을 계속하면서 세력을 계속 키워가 다음달 5일 오전 9시께에는 중심기압 940hPa, 강풍반경 380㎞,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 태풍이면 우리나라로 오면서 세력이 약해져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위력이다. 태풍 콩레이의 경로는 이때쯤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 쪽으로 쉽게 올라오지 못하고 북서진하는 것은 일본과 우리나라 일대에 자리잡게 될 강한 고기압의 영향이다. 하지만 이 고기압이 다음달 5일께부터 서서히 약해지면서 동쪽으로 물러가면, 태풍 콩레이의 진로가 크게 변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태풍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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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짜미 뒤따라 오는 태풍 콩레이 경로에 '초비상'…올해 최악 태풍 강타 가능성
태풍 짜미는 피했지만 후속 태풍에 비상이 걸렸다.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일본 본토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뒤이어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진로가 심상치 않은 것. 태풍 콩레이는 아직 발생 초기여서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현재까지 예상되는 경로가 앞선 태풍 짜미 보다 더 서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전날 오후 3시께 괌 서쪽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현재 괌 서쪽 약 6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발생 하루만에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250㎞, 최대풍속 초속 27m로 강도 '중'의 소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앞으로 빠르게 북서진을 계속해 다음달 3일께에는 앞선 태풍 짜미가 경로를 북쪽으로 틀기 시작한 동경 130도 선을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태풍 콩레이는 이후로도 경로를 크게 바꾸지 않고 북서진을 계속, 다음달 5일께에는 대만 동쪽으로 약 350㎞ 가량 떨어진 동경 125도, 북위 25도 인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 콩레이는 이처럼 북서진을 계속하면서 세력을 계속 키워가 다음달 5일 오전 9시께에는 중심기압 940hPa, 강풍반경 380㎞,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로 향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후 경로다.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 쪽으로 쉽게 올라오지 못하는 것은 다음달 초 일본과 우리나라 일대에 자리잡게 될 강한 고기압의 영향이다. 하지만 이 고기압이 다음달 5일께부터 서서히 약해지면서 동쪽으로 물러가면, 태풍 콩레이가 이때부터 경로를 오른쪽으로 크게 꺾어 우리나라나 일본 쪽을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경우 태풍 짜미가 경로를 튼 위치(동경 130도, 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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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생 내년 2학기부터 파마·염색도 할 수 있다…두발규제 완전 폐지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중·고등학생 두발 규제를 완선히 폐지하는 '두발 자유화'를 추진키로 했다.중·고생 두발 규제는 학생들의 인권을 위해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과 자칫 방종과 무질서로 이어질 수 있어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오랫동안 논란이 일던 문제여서 서울시교육청의 '결단'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학기 부터 중·고교생 두발규제를 완전히 폐지하는 '두발 자유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조 교육감은 이를 위해 각 학교별 자체 공론화를 거쳐 내년 1학기 내 학생생활규정(학칙)을 개정하고 2학기부터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행 일정 뿐 아니라 '머리카락 길이 규제는 반드시 없애고 파마나 염색도 제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조 교육감은 "머리카락과 복장을 자유롭게 해달라는 학생들의 요구와 민원이 많았다"면서 "두발 모양을 결정하는 권한은 '자기결정권'에 해당하며 기본권으로서 보장돼야 한다"고 두발 자유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학생생활규정으로 머리카락 길이를 규제하지 않는 서울 중·고교는 84.3%(708곳 중 597곳)다. 나머지 중·고교 약 15%는 머리카락 길이를 규제하고 있는 것이다. 파마나 염색을 금지·제한하는 학교는 더 많다.학부모단체의 조사에서는 규제 비율이 더 높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가 올해 6∼7월 학생들을 통해 전국 200개 중·고교 학생생활규정을 점검해보니 39.5%(79곳)가 머리카락 길이를 규제했고 88.0%(176곳)가 염색(탈색)과 파마를 제한했다. 서울은 23개교 중 47.8%(11곳)에 머리카락 길이 규제, 87.0%(20곳)에 염색·파마 제한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의 두발 자유화 선언으로 타 시·도 교육청과 학교현장에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머리카락 길이나 모양을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구시대적이며 학생 인권침해라는 의견도 있지만, 자칫 무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