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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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전통시장 543곳 주변도로 주차 허용
민속 명절인 추석과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전국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추석 등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543곳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9일 밝혔다.행안부와 경찰은 주차허용으로 인한 무질서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경찰 순찰 인력을 강화하고 자치단체 주차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주차를 관리할 계획이다. 주차 허용 구간이 아닌 곳이나 소방용수시설 및 소방시설로부터 5m 이내,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 대해서는 반대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안전과 질서를 유지토록 한다.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도로여건과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선정된 전통시장 중에는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시장 170곳도 포함돼 있어 임시 허용 전통시장은 373곳이다.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정책브리핑 사이트(www.korea.kr), 행정안전부 사이트(www.mois.go.kr, 뉴스·소식/보도자료), 경찰청 사이트(www.police.go.kr),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추석과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54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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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9절 열병식 종료…ICBM 등장 여부 등 분석중
북한이 정권 수립 기념일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열병식이 오전에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께 열병식을 시작해 오전에 열병식 일정이 끝났다"고 밝혔다.정보당국은 이번 열병식 규모가 지난 2월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동원된 규모(1만2천여명)보다 약간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여부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 동원 여부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열병식에서는 북한이 최근 잇따라 등장시켰던 ICBM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각국 정보당국이 주목해 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8일 건군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두 종류의 ICBM급 미사일을 등장시킨 바 있다.북한의 공식 매체들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은 이날 오전 현재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해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9·9절 행사 취재를 위해 방북한 외신들이 일부 열병식 준비 상황 등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열병식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북한 열병식 모습. /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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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최종 확정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3일 각 대학으로 통보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돼 연간 약 30억 원 이상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원 감축을 시행하기 위한 평가로,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확정돼 1·2단계 진단과 부정·비리 제재 적용을 통해 최종 진단결과가 결정됐다. 정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각 대학을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 Ⅰ·Ⅱ) 등 3단계로 구분해 발표했다. 이번 최종결과는 지난달 23일 가결과 발표 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됐다. 전국 323개 대학(일반대 187개교, 전문대 136개교) 중 상위 64% 대학(일반대 120개교, 전문대 87개교)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신성대는 자율개선대학 확정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정원감축과 별도의 대학평가 없이 정부로부터 대학 자율로 운용하는 일반재정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한편, 신성대는 오는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시작해 총 1천292명(정원내 전형)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학과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신성대학교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신성대 전경. /신성대 제공신성대학교 로고.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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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역자부터 군 복무기간 줄어든다…육군 3개월 등 단축안 확정
다음달에 전역하는 병사부터 복무기간이 단계적으로 단축되는 방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군 복무기간 단축을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 입대자는 최장 3개월 까지 복무기간이 줄어든다. 정부는 4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육군·해군·해병대는 3개월, 공군은 2개월의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담은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 단축안'을 심의·의결했다.이 방안에 따라 다음달 전역자부터 복무기간이 2주 단위로 1일씩 단축된다. 최종적으로 육군·해병대·의무경찰·상근예비역은 21개월에서 18개월로 3개월이 단축되고, 해군·의무해양경찰·의무소방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역시 3개월이 단축된다.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이, 사회복무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된다. 최종 3개월이 단축되는 육군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1월 3일 입대자부터 단축안이 적용된다. 이들은 원래 올해 10월 2일에 전역해야 하지만 하루가 줄어 10월 1일에 전역하게 된다. 단축기간이 3개월을 채우게 되는 2020년 6월 15일 육군 입대자는 18개월만 복무하고 2021년 12월 14일에 제대한다. 입영일에 따른 단축일수·전역일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도 각각 의결했다.군사망사고진상규명법 시행령은 1948년 11월 이후 발생한 군 사망사고를 조사하기 위한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직, 인력구성, 업무 내용 등을 규정한다. 시행령에 따르면 위원회는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진정을 접수한 날로부터 90일 이내 조사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5ㆍ18민주화운동법 시행령 역시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직, 인력구성, 역할, 조사 절차와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 사무처에는 조사지원과와 조사1과·2과·3과를 두고, 행정안전부·국방부·여성가족부 등은 5·18 진상규명 지원조직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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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차관 박천규·해수차관 김양수…6개 부처 차관급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54·행정고시 34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양수(50·행시 34회)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55·행시 31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 통계청장에 강신욱(52)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상청장에 김종석(60·공군사관학교 30기)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박제국(56·행시 31회) 인사혁신처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전했다. 박천규 신임 환경부 차관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정책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환경부 국제협력관과 대변인, 자연보전국장 등을 역임했다.김양수 신임 해수부 차관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를, 인천대에서 물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을 거쳤다. 민원기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관악고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은 역시 서울 출신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김종석 신임 기상청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 영해고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받으며,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지형기상정책과장과 공군본부 공군기상단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지냈다. 박제국 소청심사위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금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과 행정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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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태풍 지나간 뒤 쏟아지는 비…중부·남부 호우특보 발령
태풍이 지나간 뒤를 따라 남쪽에서 비구름이 몰려와 많은 비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남부지방에는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경기남부를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예비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 55분 현재 경상도와 전라도 일대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진주·사천·산청·창녕·함안·의령·밀양), 경상북도(청도·경주), 전라남도(순천·구례) 일대다. 호우주의보는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합천·함양·하동·김해·창원), 경상북도(포항·칠곡·성주·고령·경산·영천), 전라남도(신안·곡성), 전라북도(순창·남원·장수) 지역에 발령됐다.기상청은 아울러 27일 새벽을 기해 경기 남부 여주·안성·이천·평택을 비롯해 충청북도(제천·단양·음성·진천·충주), 충청남도(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 강원도(횡성·원주·영월)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서로 길게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진데 따른 것이다. 천리안 위성이 이날 낮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 중부와 남부지방을 지나는 두터운 구름대가 확인된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상도와 전라내륙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26일 밤부터 27일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경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6일부터 27일에 걸쳐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 전북, 경북북부지역에는 50~15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충청지역의 경우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울러 서울, 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북·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등에도 30~80㎜ 가량의 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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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60억달러 中수입품에 25% 관세 발효…미중 무역전쟁 또 격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부과가 결국 시작됐다.22일부터 미국과 중국이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개시된 미국의 관세 부과로 협상에 난항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에 중간재 등을 수출하는 한국의 수출기업들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교역 규모가 큰 양국이 무역전쟁을 계속함에 따라 세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부터 16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부과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6일에도 340억달러(약 38조원)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기름을 부었다. 이번 추가 관세 조치로 트럼프 미 정부가 25% 고율 관세를 부과한 중국산 제품은 모두 1천97개 품목 500억달러 규모가 됐다.미국의 수입 규제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대응 관세를 부과해온 중국 역시 이날부터 똑같이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개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관세부과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낮 12시(현지시간)께 담화를 내고 "중국은 이에 결연히 반대하며 부득이 계속해서 필요한 반격을 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체제를 수호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WTO 분쟁 조정 기구에 이번 관세부과 문제를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속에 미국 정부가 추가로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무역대표부(USTR) 공청회를 20일부터 진행하고 있어, 관세를 앞세운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은 앞으로도 점입가경의 상황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은 2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좀처럼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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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한반도 접근…전국 초비상 상황 돌입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국이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가장 먼저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도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바닷길도 막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상습 침수지역이나 절개지, 대규모 공사장 등에 대한 전면 점검에 들어갔다. 제주와 전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 학교들은 태풍 피해에 대비해 일시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며 제주 서귀포 남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같은날 정오께에는 전남 다도해 일대에까지 진출해 한반도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긴로를 북동쪽으로 틀어 23일 밤 충남 보령 인근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육상을 따라 북동진을 계속한 태풍은 24일 새벽 3시께 서울 동남동쪽 20km 부근을 지나면서 수도권 일대를 강타하겠다. 태풍은 24일 정오께 속초 부근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2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 전해상,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22일 오후부터 23일밤 사이 전라, 경상, 충청, 인천, 경기, 서울, 강원, 울릉도 및 해상에 순차적으로 태풍특보를 발령한다. 현재 시간별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5시께 부터는 운항하려던 항공기가 전면 운항을 중지했다. 결항 편수는 출·도착 최소 136편으로 추산된다.아울러 이날 오전 기준 전국 28개 항로 여객선 43척의 운항이 통제된 상태며 도선과 유선 190척도 운항을 멈췄다. 해경은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는 국내외 원거리 어선들을 피항토록 조치해 전국 항·포구에는 피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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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가장 나쁜 경로'로 온다…태풍 '곤파스'보다 치명적, 큰 피해 우려
제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가장 나쁜' 경로로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강력한 위력을 지닌채 서해안으로 접근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인구와 시설물이 집중된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이 태풍의 중심에 놓이게 돼 강풍과 폭우에 단단히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70㎞ 부근을 지나고 있다. 현재 위력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380㎞,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력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했다. 태풍 솔릭은 시속 20㎞가 넘는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하루만인 22일 오전 9시께에는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4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이때도 강한 중형태풍의 위력을 유지해 강풍반경이 370㎞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제주도가 본격적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다.태풍 솔릭은 이같은 위력으로 22일 밤~23일 새벽 사이 제주도 서쪽을 지나며 제주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23일 오전 9시께에는 전남 남해안과 가까운 목포 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도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330㎞, 최대풍속 초속 32m의 중형급 태풍 위력을 지닐 것으로 보여 남부지방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후 태풍 솔릭은 방향을 북동쪽으로 꺾어 23일 낮 충남 태안반도 인근으로 상륙하고, 북동진을 계속해 23일 오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은 상륙 후 위력이 감소하겠지만, 중부지방을 지날때도 여전히 최대풍속 초속 25~30m의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해 많은 시설물 피해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저지대와 대형공사장,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 등은 피해에 대비해야 하며, 태풍이 지날때는 강풍으로 인한 붕괴 및 날림으로 부상·사망의 위험이 커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과거 이와 비슷한 경로로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으로는 2010년 수도권 일대를 강타했던 '곤파스'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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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 한·일 기상청 다른 해석…어쨌든 한반도 '강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 제 19호 태풍 솔릭(SOULIK)의 경로를 놓고 한국과 일본 기상청이 약간 다른 예상을 내놓았다. 한국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따라 이동하면서 한반도를 가로질러 갈 것으로 예상한 반면, 일본 기상청은 전남에 곧바로 상륙하지 않고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가 중부지방에 상륙하는 예상경로를 내놨다. 인구와 시설이 밀집된 수도권 지역은 두 경로 모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지만, 일본 기상청 시나리오는 수도권 남부지역이 태풍의 오른쪽 반경에 더 많이 포함되고 태풍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육지 상륙이 늦어져 수도권 일대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해상을 지나고 있다. 현재 위력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360㎞,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력한 중형 태풍급이다. 태풍은 앞으로 시속 20㎞ 이상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 내지 북서진해 이틀후인 22일 오후 3시께에는 서귀포 남쪽 약 170㎞ 해상에 도달한다. 이 때도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350㎞,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력한 중형 태풍의 위력을 유지해 제주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2일 오후 제주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그대로 북진해 23일 오전 전남 해남~강진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군산 동쪽 육상을 지나 경기남부지역을 거쳐 23일밤~24일 새벽 사이 속초 부근에서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같은 경로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23일 낮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이날 밤까지 강력한 바람과 폭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이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이동한 경로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전남 육상에 상륙하는 대신 제주 서쪽 가장자리와 전남 다도해 지역을 지나 서해로 진출하며 태안반도 부근 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