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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대한건축사협회 경기회장에 신계철대표 지면기사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제27대 회장에 신계철(60·사진) 네오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당선됐다. 신계철 대표는 8일 도내 건축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마사회 6층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당선돼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경기도건축사회를 이끌게 됐다.신 대표는 "건축사의 생존권 확보, 회원 화합, 미래를 열어가는 협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수원 수성고와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부인 윤현정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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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트럼프 '한미 FTA폭탄' 던질라… 움츠린 업계 지면기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업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그동안 지속적으로 무역 관련 강성발언을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경제에 민감한 사안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나 철강, 농축산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한국시장 개방 확대 등을 요구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6일 통상교섭본부와 각 부처들에 따르면 7일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통상과 관련한 주요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한미 FTA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다. 통상교섭본부 측은 이와 관련해 큰 의제를 다루는 정상회담의 특성상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와 관련해 특정 품목에 대한 개정요구를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31일 국정감사에서도 미국이 자동차나 철강 등 구체적 품목과 관련한 요구를 할 가능성보다는 무역적자 폭을 줄이는 문제 등을 것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과정부터 줄기차게 한미 FTA 관련 비판을 이어왔고, 결국 강성 정책으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이끌어 낸 것을 볼 때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예상을 깨고 특정 분야나 품목에 대한 강성 돌출 발언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지금까지 미국 업계의 움직임이나 미국 정부의 무역제재 움직임 등을 볼 때 자동차 관련 요구가 나올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그동안 미국 자동차 업계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안전·환경 규제를 놓고 비관세장벽이라고 반발해 왔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지난 7월 "미국 기준에 부합하는 자동차 가운데 (한국 수출이) 허용되는 것은 2만 5천 대 뿐"이라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자동차 관련 요구가 나올 경우 이 같은 규제조항을 완화하거나 '2만 5천 대' 쿼터 확대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와 함께 농업 부문도 정상회담 내용에 촉각을 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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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종근당 '비타브리드 듀얼세럼' 홈쇼핑 론칭]검증된 기술 '화장품 시장' 노크 지면기사
병·의원 전용 제품 이은 '후속작'비타민C·펩타이드 피부속 흡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강자인 종근당이 화장품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의약품·건강식품 연구를 통해 축적된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업계와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6일 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달 22일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을 홈쇼핑에 론칭했다. 지난해 6월 병·의원 전용 기능성 화장품으로 '비타브리드 C12'를 선보인데 이어 내놓은 '비타브리드' 시리즈의 후속편이다. 종근당의 뷰티 사업은 지난 2010년 보툴리툼 톡신(보톡스) 제품인 '보툴렉스'에서 시작해 조금씩 확장돼 왔지만, 주로 병·의원 전용 제품을 중심으로 출시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홈쇼핑 론칭은 화장품 소비자를 직접 겨냥한 제품이란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종근당은 제품 론칭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비타브리드' 제품이 바이오 융합기술을 통해 태어났다는 점과 세계 3대 소비재 품평회인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 2년 연속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은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가 피부 속에서 작용하고, 미백·주름개선·수분 및 영양공급 등의 효능을 가진 천연 유래 추출물이 피부 겉에서 이중으로 작용해 종합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성분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타브리드와 천연유래추출물이 용기 내에서 분리되었다가 사용시 바로 혼합될 수 있도록 특수 용기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종근당측은 "이 제품의 주성분은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로, 비타민C와 미네랄, 피부속에서 콜라겐을 형성하는 펩타이드를 결합시켜 외부 자극에 파괴되지 않고 피부 속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정화시킨 물질"이라며 "피부에 사용 시 이온 교환방식을 통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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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확충 권한 확대 지면기사
도시지역이나 산업단지 등에 밀집해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도시형 소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은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은 시·도지사에 국한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에 대한 지정·확충 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까지 확대하고, 산업단지공단 안에 있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역도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홍 의원에 따르면, 도시형 소공인은 전국 39만 3천300여 개의 제조업체 중 80.6%인 31만 6천800여 개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규모의 영세성 때문에 땅값이 비싼 도심보다는 도시 외곽지역의 산업단지나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업체들이 몰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돼야 정부로부터 금융지원이나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된 곳은 경기도에 시흥시 대야·신천동(기계금속), 용인시 영덕동(전자부품), 양주시 남면(섬유제품) 등 3곳을 포함해 전국 11곳에 불과하다. 현행법상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이 시·도지사에게만 있고, 550개에 육박하는 산업단지 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역이 집적지구 지정 지역에서 아예 배제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홍 의원은 "이같은 문제로 각 시·군이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기가 어렵고, 산업단지 내 소공인에 대한 금융이나 인프라 지원에도 애로가 많았다"며 "최근 성남·시흥·양주·김포 등 전국 7곳의 지자체들이 시장·군수·구청장도 집적지구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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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데스크 칼럼]경제의 톱니바퀴를 돌려라 지면기사
한발 늦은 '4차산업혁명' 과감·신속성 필요돈 분배·순환 잘되는 내부경제 시스템 중요오랫동안 곪아온 문제 흔들림없이 추진해야현재 우리 경제는 '위기 상황'이다. 주가가 뛰고 수출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라는 뜻이다. 침몰하는 거대한 배를 몇몇 구조선이 다시 건져 낼 수 없는 것처럼, 삼성전자나 현대·기아자동차 같은 몇몇 기업의 노력으로 한국 경제가 금세 힘을 내 일어설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 경제의 상태를 환자에 비유하자면, 오랜 영양실조와 혈액순환 장애로 골골 하는 중증 환자 정도 될 것 같다. 기본적인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진 환자에게 영양제 한 두 방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내놓는 정책 한 두 가지로 경제에 활기가 돌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지금은 한 나라의 경제가 알아서 자급자족하는 시대가 아니다. 거대한 글로벌 시장과 맞물려 돌아가는 체제다. 우리 경제 역시 다르지 않다. 글로벌 시장이라는 엄청나게 큰 기계에 크고 작은 톱니바퀴들을 연결하고, 거기에 작은 톱니바퀴들을 잘 붙여서 '한국 경제'라는 기계가 구석구석까지 팡팡 돌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 들이밀 크고 작은 톱니바퀴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하나고, '한국 경제'라는 기계의 내부가 매끈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느냐가 또 하나다. 첫 번째 것은 우리의 산업 경쟁력에 대한 얘기다. 산업 경쟁력은 사람으로 치면 '기초체력'과 비슷한 점이 많다.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온몸을 골고루 발달시켜야 기초체력이 좋아지듯이,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육성을 해야 비로소 좋아지는 것이 산업경쟁력이다.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지 않고 방치하면 운동을 안 한 사람처럼 체력이 떨어져 비실비실해진다. 우리 경제가 영양실조와 기초체력 부족 증상을 나타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과 같은 혁신기술들이 대표적인데, 선진국들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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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삼성전자·하이닉스 '반도체 군단' 활약에 코스피 2,550선 돌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앞세운 '반도체 군단'의 활약을 타고 주가가 훨훨 날아올랐다. 개장과 함께 2,530선을 넘은 코스피는 장중에 2,550선을 훌쩍 넘어서며 또 다시 역사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나란히 3%대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0.30포인트(1.20%) 뛰어오른 2,553.73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전장보다 12.54포인트(0.50%) 상승한 2,535.97로 힘있게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에 계속 상승폭을 키우며 2,550선을 가뿐하게 돌파했다. 장중 최고 2,554.13까지 올라간 후로도 계속 강세를 유지하며 2,550선 위를 지키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 실적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작용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훈풍으로 전해졌고, 역시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과 4분기 반도체 시장 호조 전망 등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를 견인했다.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업종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3.59%나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만 3천원(3.74%)오른 285만7천원을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천200원(3.89%) 오른 8만 5천4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천9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1천411억원)과 기관(-1천909억원)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코스피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타고 1일 2,250선을 돌파한 1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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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삼성전자 '역대급 기록 잔치']'트리플 크라운' 경신·年 9조6천억 배당·시설투자 46조 지면기사
3분기 매출 62조 순이익 11조 영업이익 14조 또 '사상 최대'3년간 29조 주주환원책 발표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매년 9조 6천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시설투자도 46조원 넘게 투입키로 했고, 권오현 부회장 사퇴에 따른 후속 인사로 사업부문 CEO를 모두 교체하는 '임원 물갈이'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는 배당을 늘리되 대형 M&A 같은 변수로 인해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변동되지 않도록 하고, 한 번 정해진 주주환원 정책은 3년씩 지속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은 지난해 4조원 대비 20% 상향한 4조 8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2018년부터는 올해 보다 다시 100% 확대해 매년 9조 6천억 원으로 늘린다.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에 따라 2019년과 2020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약 29조 원에 이르게 된다.이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또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을 함께 발표했다. 지난 7~9월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2조 500억 원, 영업이익 14조 5천300억 원, 순이익 11조 1천900억 원이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전 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그래픽 참조부분별 실적에서는 반도체 부분이 3분기 매출 19조 9천100억원, 영업이익 9조 9천600억 원의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IM(IT모바일) 부문은 영업이익 3조 2천900억 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도 각각 9천700억 원과 4천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에 사상 최대 규모인 46조 2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3분기까지 32조 9천억 원에 더해 4분기에도 13조 3천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시설투자액 25조 5천억 원 대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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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삼성전자, 올해 총 46조2천억원 사상 최대 시설투자… 4분기도 반도체 집중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에 사상 최대 규모인 46조 2천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3분기까지 투입한 32조 9천억 원에 더해 4분기에도 13조 3천억 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한 '올해 3분기까지의 시설투자 결과와 4분기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총 10조 4천억 원의 시설투자를 했다. 반도체에 7조 2천억 원, 디스플레이에 2조 7천억 원이 투자됐다. 3분기 누계로는 32조 9천억 원이 집행됐다.4분기에도 반도체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투자를 계속해 올해 전체 시설투자는 약 46조 2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설투자액 25조 5천억 원 대비 81.2%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 사업별로는 반도체에 29조 5천억 원, 디스플레이에 14조 1천억 원을 투입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투자에 대해 "메모리의 경우, V낸드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평택 1라인 증설과 D램 공정전환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운드리는 10나노 공정 생산라인 증설에 투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라인 증설 투자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4분기 투자는 상당 부분이 반도체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며, 주로 신규부지 조성과 클린룸 공사 등 인프라 구축에 쓰일 전망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에 반도체 시설투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 올해 총 시설투자 규모는 46조2천억원으로 사상최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증설이 예정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사업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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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삼성전자 배당금 대폭 확대… 내년부터 매년 9조6천억 주주 배당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3년간 매년 9조 6천억 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한다. 배당 규모를 올해보다 2배로 늘리는 것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이번 2018년~2020년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는 △배당을 대폭 확대 △잉여현금흐름(FCF) 계산에서 인수합병(M&A) 금액을 차감하지 않음 △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 방침을 유지하되,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 등이다. 배당을 늘리되 대형 M&A 같은 변수로 인해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변동되지 않도록 하고, 한 번 정해진 주주환원 정책은 3년씩 지속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주주들로 하여금 회사의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주가가 2015년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중심을 배당에 두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정책이 유지된다면 이에 상응하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인해 총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배당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당장 올해부터 시작된다. 올해 배당 규모는 지난해 4조원 대비 20% 상향한 4.8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는 배당 규모를 올해 보다 다시 100% 확대해 매년 9.6조원으로 늘린다.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에 따라 2019년과 2020년에도 내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약 29조원에 이르게 된다.삼성전자는 이처럼 배당을 확대하는 한편, 대규모 M&A로 인한 주주환원 재원 감소를 방지하고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M&A 금액을 차감하지 않기로 했다. 잉여현금흐름 계산에서 M&A 금액이 차감되면 기존 대비 주주환원 규모가 확대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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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삼성전자, 또 실적 '신기록 잔치'… 3분기 매출 62조·영업익 14.5조·순익 11.2조원
삼성전자의 '실적 신기록 행진'이 3분기에도 이어졌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모바일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총 매출액이 62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4조 5천억 원을 넘었고, 순이익은 11조 2천억 원에 육박했다.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만 10조 원에 육박하는 놀라운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 7~9월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2조 500억 원, 영업이익 14조 5천300억 원, 순이익 11조 1천9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3분기 총 매출은 전 분기에 사상 처음 60조 원 대에 진입하며 61조 원을 기록했던 것을 넘어 사상 처음 62조 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증가율로는 작년 3분기(47조 8천200억 원)보다 29.8% , 전분기에 비해서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14조 700억 원)를 깨고 한 분기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불과 1년 전인 작년 3분기(5조 2천억 원) 보다 무려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순이익은 11조 1천900억 원으로 집계돼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 분기(11조 539억 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에서도 23.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100원 어치를 팔면 23.4원의 이익이 남는 셈으로, 1년 전인 작년 3분기(10.9%) 영업이익률을 2배 이상 넘어섰다. 부분별 실적에서는 역시 글로벌 호황을 타고 있는 반도체 부분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부문은 3분기 매출 19조 9천100억원, 영업이익 9조 9천6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약 3분의 1, 영업이익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실적 잔치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50%를 나타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반도체 실적에 대해 "반도체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와 메모리 고용량화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