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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미추홀배 전국 장애인바둑 '2년만의 만남', 작년 건너뛴 대회… 참가자 축소 값진 시간 지면기사
제22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사)대한장애인바둑협회는 인천시장애인바둑협회, 인천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난달 28일 인천시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2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 및 제14회 인천시 실버바둑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천시치과의사회, 아원기우회, (재)한국기원기사회, 대한바둑협회가 도움을 줬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고자 백신 접종 완료자 등으로 참가 인원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코로나 고려 엄격한 방역지침 준수통합부 김동한·여성부 이지숙 우승 현명덕 대한장애인바둑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참가 인원을 80명 선으로 줄였다"며 "선수들과 심판 2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올해 대회는 통합부 A·B·C조, 여성부, 실버부로 치러졌다. 각 부문 우승은 통합부 A조 김동한, B조 이창형, C조 김홍수, 여성부 이지숙, 실버부 소재경씨가 각각 차지했다. → 표 참조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1999년 7월 김종화치과 원장과 인천경실련 주관으로 시작됐다.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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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 사통팔달 교통망·명문 학군… 실수요자 '눈독'
대성베르힐건설과 디에스종합건설은 인천 중구에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을 2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1천22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0가구 ▲84㎡B 288가구 ▲84㎡C 244가구 ▲84㎡D 306가구▲84㎡AP 66가구 등이다. 2025년 1월 입주 예정이다.12월6일 특별공급에 이어 7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 계약 기간은 27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다.영종하늘도시 A25블록 1천224가구 대단지영종국제도시 내 대규모 개발사업 호재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은 영종하늘도시 핵심 주거권역으로 떠오르는 운남생활권역에 들어선다. 운남생활권역은 노후 아파트(10년 이상) 비율이 22%로 비교적 낮은 데다, 운서생활권역과 중산생활권역 경계에 위치해 두 생활권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영종국제도시 내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라는 점도 호재다. 영종도 북단에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을 갖춘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 사업을 재개했다. 인천국제공항 북측에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테마파크와 5성급 호텔, 카지노, K-POP 전용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역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비즈니스센터,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도 2024년 완공 예정이다.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은 영종대로, 하늘대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이 쉽다.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예정), 영종대교 접근성도 좋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없이 서울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계획)도 추진돼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진다.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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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김치 1만2000㎏ 지자체들에 기탁 지면기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지문철)는 25일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연수구 농가식품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여성 건설인을 포함해 협회 회원사 대표 40여 명이 참여했다. 협회는 김치 1만2천㎏(1천200상자)을 마련해 저소득가정과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해달라며 계양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강화군에 기탁했다.지문철 회장은 "전문건설인들도 코로나19와 경기 한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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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데스크칼럼] 서해5도가 인천이라고? 지면기사
인천 옹진군 백령도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이다. 백령도를 비롯해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등 5개 섬을 '서해 5도'라고 한다. 서해 5도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렸던 시기는 2010년이다. 그해 3월26일 백령도 근해에서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이 침몰해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했다. 좌초설 등 침몰 원인을 놓고 다양한 가설과 추론이 쏟아져 나왔는데, 민·군 합동조사단은 북한에서 제조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 폭발로 천안함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판단했다. 같은 해 11월23일에는 연평도에서 포격전이 일어났다. 1953년 7월 휴전협정 이후 북한이 우리 민간인 구역을 공격한 첫 사건이다. 우리 피해만 보면,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 등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는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됐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서해 5도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애국자"라고 주민들을 치켜세웠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을 만들었다.서해 5도가 다시 국민들의 관심을 받은 건 그로부터 6년 후인 2016년이다. 그해 6월5일 연평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우리 어민들이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서해 5도 어장이 중국어선에 뚫렸다는 지적이 나왔고,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정부와 해경의 소극적인 대응에 질타가 쏟아졌다. 정부는 단속 전담팀 상시 배치 등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9월에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이 발생해 서해 5도 해역이 다시 주목받았다.이처럼 대형 사건이 터졌을 때만 반짝 관심을 받는 곳이 서해 5도라는 섬들이다. 시간이 지나면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평상시엔 잊힌 섬이 된다. 연평도포격 등 대형사건 터질때만 반짝 관심평상시엔 잊힌 섬… 흔한 홈페이지조차 없어 서해 5도는 제대로 된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조차 없다. 네이버에서 '연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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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서구 진성엔텍,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 우수업체로 선정
인천 서구에 있는 (주)진성엔텍(대표·이순득)이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진성엔텍은 녹색산업 육성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경오염 저감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 사업은 중앙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혁신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는 의미가 있다. 진성엔텍이 참여한 사업의 경우 ▲한국환경공단(전문기관) ▲인천테크노파크(지역 전담기관) ▲(주)성광이엔에프(설비공급기업) ▲청운대 산학협력단(컨설팅기관) 등이 힘을 모았다.진성엔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농도 폐수용 미세기포를 이용한 자동재생형 증발·결정화 설비'를 설치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성광이엔에프가 설비를 설치했고, 진성엔텍은 총사업비(10억원)의 20%를 부담했다. 나머지 사업비는 정부와 인천시가 댔다.진성엔텍은 이번 설비 구축으로 환경오염 저감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대기 배출 송풍량과 슬러지 폐기물 발생량이 각각 35% 이상 줄어드는 동시에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진성엔텍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성엔텍 관계자는 "혁신 설비 구축으로 현재보다 더 많은 환경오염 저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한국환경공단,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지난 10일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 우수 업체로 선정된 (주)진성엔텍을 방문해 혁신 기술 기반의 환경오염 저감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2021.9.10/진성엔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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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경인방송 신임 회장에 조동성 IPS 이사장 선임 지면기사
경인방송(대표이사·권혁철)은 조동성(사진) 산업정책연구원(IPS)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조 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장, 한국경영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국립 인천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인 경인방송을 AI(인공지능)와 접목한 미래 산업의 뉴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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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5.0 사회적 이익 나눔 주택 전환을"
'화성동탄2 10년 공공임대리츠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7일 화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임대주택을 누구나집 5.0 사회적 이익 나눔 주택으로 전환해달라고 LH에 요구했다. 또 조기 분양을 촉구했다.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구조는 사업자가 모든 이익을 독점하는 구조"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누구나집 5.0 사회적 이익 나눔 주택으로의 전환"이라고 했다. 또 "LH가 NHF리츠사의 이자 부담 등을 이유로 발뺌만 하고 있다"며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현실을 고려해 하루빨리 조기 분양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LH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은 5년이 지나면 조기 분양이 가능하다. 연합회 회원들이 임차해 살고 있는 아파트는 내년 4월이면 조기 분양이 가능한 5년이 된다. 하지만 LH가 조기 분양에 따른 수익 감소와 이자 부담을 우려해 조기 분양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게 연합회 주장이다. 해당 아파트는 일반적인 '10년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민간 자본인 리츠자금이 투입됐다.연합회 허인 부회장은 "계약 당시 확실한 설명이 없었으며 LH 측에 조기 분양을 요구하면 연말까지 답을 주겠다는 말만 반복한다"며 "동탄은 각종 호재가 많다. 집값은 더욱 치솟게 되면 입주민들은 결국 쫓겨나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다수의 주택 전문가는 건설사와 임차인이 이익을 공유하는 '누구나집 5.0' 시스템이 임대주택의 분양가와 시세 차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집 5.0 시스템은 미리 분양가를 정해 놓고 나중에 시세 차익이 생기면 일정 비율로 사업시행자와 입주자가 나눠 갖게 된다고 한다.인천 영종도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에서는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1천96가구 규모의 '누구나집'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집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가를 사전에 확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화성동탄2 10년 공공임대리츠연합회'는 17일 화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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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데스크칼럼] 로봇랜드에서 로봇산업클러스터로 지면기사
어렵게 유치불구 10여년간 뚜렷한 성과 못내테마파크 비율 21%로 낮추고 산업용지 신설투자자 난항·코로나… 사업 재설정 잘한 일이번 계획변경으로 정상화 길 접어들길 바라인천이 국책사업인 로봇랜드를 유치한 지 10년이 지났다. 2007년 11월께 로봇랜드 조성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됐으니 15년 가까이 된 듯싶다. 당시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인천과 경남 마산을 비롯해 경기 안산 등 10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천시가 제시한 부지는 청라국제도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점, 인근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점, IT·BT 연구단지와 국제업무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청라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당시 로봇랜드 개발 콘셉트는 '로봇을 주제로 한 미래형 테마파크'였다. 지자체들은 로봇랜드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생각했다. 로봇랜드 조성·운영과정에서 연간 1만9천명의 고용유발효과와 9조2천859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기대도 나왔다. 로봇랜드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예비사업자 발표를 연기하는 일도 있었다. 각 지역 정치권이 유치전에 가세하면서 국책사업이 정치 논리에 휘말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지자체 간 갈등이 나타나고 후유증이 우려되자 공모 방식에 대한 회의론까지 제기됐다.인천은 글로벌화 전략, 사업성, 재정 조달 측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남 마산과 함께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처럼 어렵게 유치한 로봇랜드지만 현재 상황은 실망스럽다. 인천로봇랜드 조성 부지(76만7천여㎡)에는 23층짜리 '로봇산업지원센터'와 5층 규모의 '로봇연구소'만 덩그러니 있다. 로봇산업지원센터와 로봇연구소가 사용 승인을 받은 건 2017년 7월로, 이들 공익시설을 짓는 데만 약 10년 걸린 셈이다. 지식경제부와 인천시 애초 계획대로라면 인천로봇랜드 전체 시설은 2013년에 개장했어야 한다.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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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에 박희제 동아일보 본부장 지면기사
(사)인천언론인클럽은 최근 대의원 총회를 열고 박희제(사진)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희제 신임 회장은 1989년 경인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2년 동아일보로 옮겨 수도권부·이슈부·사회부 등에서 일했다. 2012년부터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인천언론인클럽에서 발행하는 '인천저널' 편집위원장, 새얼문화재단 운영위원, 인천예총 후원 이사, 인천 서구문화재단 사외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박 회장 임기는 2023년 1월31일까지다. 그는 "미디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라며 "지역 언론인들의 집단 지성을 모아 인천언론인클럽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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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창동민자역사 복합쇼핑몰 조성사업 재개 본격화
서울 도봉구 창동민자역사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창동역사디오트가 최근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19일 창동역사디오트에 따르면 최근 서울회생법원은 관계인집회를 열고 창동민자역사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에 대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이 사업은 서울 도봉구 창동 135의 1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쇼핑몰(연면적 8만7천25㎡)을 건립하는 것으로, 2004년 12월 시작됐다. 2008년께 착공했으나 시행사 부도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2010년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 공정률은 약 27.5%로, 10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셈이다.지난해 9월 창동역사디오트가 창동민자역사 인수 확정자 지위를 확보하면서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창동역사디오트는 사업 재개를 위한 회생 절차를 밟았고, 최근 서울회생법원은 채권자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채권자 상당수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행사했던 A사도 회생계획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생계획안은 창동민자역사 인수자금 1천100억원을 분양피해자 등에게 나눠주는 게 뼈대다. 창동역사디오트가 10년 넘게 속병을 앓은 선의의 피해자(채권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1천10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 창동역사디오트 관계자는 "법원이 회생계획안 인가를 통해 창동역사디오트의 창동민자역사 소유권을 인정한 것"이라며 "인수가 완료됐기 때문에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창동민자역사 복합쇼핑몰은 서울의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창동역사디오트 최대 주주인 '디오트'는 동대문 상인 1천850여 명으로 구성된 거대 의류전문도매몰이다. 디오트는 연간 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의류를 7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이들의 기획력과 개발·관리 운영 노하우가 창동민자역사 복합쇼핑몰은 물론 도봉구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지역상권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