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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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그룹, 마을 주민과 '설맞이 나눔잔치' 지면기사
지산그룹(회장·한주식)이 설 명절을 앞두고 그룹 내 회사들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에게 갖가지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산그룹과 함께하는 설맞이 나눔 잔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룹 계열사들이 위치한 안성시와 용인시, 충북 진천군에서 함께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그룹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자는 한주식 회장의 평소 경영방침에 따라 1999년 창사 이래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추석과 설, 동지 등 민속명절 때마다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계열사 위치한 안성·용인시 찾아 선물한주식 회장 "주민 호의에 회사도 번창" 이에 따라 지산그룹 직원들은 회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자는 의미로 사전에 마련한 참치 세트와 와인 등 각종 선물들을 들고 지난 18일부터 지역별 마을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골고루 전달했다.한 회장은 "마을 주민들의 호의가 있기에 회사도 번창할 수 있었던 만큼 주민들에게 소소한 선물이지만 함께 명절을 즐겁게 보내자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한 회장은 평소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에는 국무총리 봉사상을 수여 받기도 한 인물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지산그룹이 '지산과 함께하는 설맞이 나눔잔치' 일환으로 안성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마을을 19일 방문해 각종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2023.1.19 /지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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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갑자기 교섭 결렬"… 안성시, 임금협상 공식 유감 표명 지면기사
안성시가 지난 17일 공무직 노조가 가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규탄 기자회견'(1월18일자 8면 보도="실질임금 삭감·저임금 고착화" 안성시 규탄)과 관련해 공식적인 유감 표명과 함께 노조의 교섭장 복귀를 촉구했다.안성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하 공무직 노조)과 지난해 10월 말부터 7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공무직 노조측 교섭요구안 중 상당 부분에서 타결의 실마리가 보였음에도 뜬금없이 사측 교섭대표(김보라 시장)를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하락시키는 시장'으로 묘사해 교섭 결렬의 책임을 시에 전가한 부분은 도가 지나쳤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시는 "시에서 행정업무를 하는 사람은 공무원과 공무직 등 직군이 다양하며, 공무원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급여의 1.4%가 인상됐다"며 "그럼에도 공무직 노조는 마치 공무직들에게만 특별히 낮은 인상률을 제시한 것처럼 표현했다"고 지적했다.특히 "노조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1.4% 인상률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교섭 과정에서 '상여금을 기본금에 산입한다'는 내용에 잠정 합의를 한만큼 이는 추가로 2% 이상의 임금 상승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시는 "공무직 노조가 지난 18일부터 출근 선전전 등을 통해 시를 압박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는 위법한 청사 점거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행위가 나타나면 법적 조치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면서 "공무직 노조는 지금이라도 다시 교섭 석상에 나와 함께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조가 17일 안성시청 앞에서 실질임금 하락 및 저임금 고착화하는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23.1.17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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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임금 삭감·저임금 고착화" 안성시 규탄 지면기사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하 노조)이 17일 안성시청 앞에서 '실질임금 하락 및 저임금 고착화하는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기홍 노조위원장, 황선도 안성시비정규직지회장, 이기만 금속노조 두원정공지회장, 이주현 정의당 안성시위원회 사무국장 및 안성시청 소속 공무직 노동자 등 1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취임 이후 김보라 시장은 2021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0.9% 인상안을 고수한데 이어 2022년 임금협상에서도 1.4%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통계청 기준 2021년 물가상승률은 2.5%였고, 2022년에는 5.1%였다"며 "2021년 임금협상이 1%만 인상된 채로 교섭이 마무리돼 실질임금이 1.5% 삭감됐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시민의 불편을 감안해 이를 수용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2022년 임금협상에서도 시는 1.4% 인상안을 주장하고 있어 이는 결국 2년에 걸쳐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2022년 물가상승률이 5.1%임을 고려할 때 실질임금이 3.7% 삭감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김 시장이 안성시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이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상위권 수준이라며 공무원 임금인상률보다 높게 인상할 수 없다며 일종의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무원은 호봉 간격 금액도 공무직보다 크고 정근수당과 35종의 각종 수당이 있는 만큼 공무직과 공무원들의 임금 수준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노조에는 안성시청 소속 공무직(무기계약직) 노동자 127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시와 2022년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조가 17일 안성시청 앞에서 실질임금 하락 및 저임금 고착화하는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23.1.17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민주노총 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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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기획위원, 국힘 청년최고위원 도전장
김가람(39)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기획위원이 12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도전을 공식화했다.김 전 위원은 진보 진영의 심장부인 광주광역시 출신 청년기업가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과 제20대 대선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제67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출정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김 전 위원을 지지하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청년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김 전 위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출정식을 기득권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청년의 힘으로 첫발을 내딛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최고위원은 그 존재 이유가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라고 있는 것인 만큼 제 출정식이라는 작은 무대지만 청년 당원들에게 그 무대를 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전 위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 출신이라 힘들 것이라는 편견을 깨부수고,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에 정정당당하게 당선돼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는 문을 직접 열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전 위원은 출마선언과 함께 '3대 개혁 추진 청년 TF 구성'을 비롯한 '지역 균형 발전위 산하 청년 멘토링 시스템 도입', '당내 청년국 부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국민의힘 김가람 청년최고위원 후보국민의힘 김가람 청년최고후보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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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성체육센터 부실·특혜 운영 감사하라" 지면기사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2일 서안성체육센터 앞 노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특혜 운영을 이유로 서안성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달 31일 체육센터 전·현직 지도자 6인의 고발로 체육센터 관리 운영의 수탁자인 안성맞춤스포츠클럽이 직제 규정에 근거가 없는 사용료를 징수하고 회원 선발의 불공정성, 미흡한 운영으로 인한 예산 낭비, 직원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등 관리자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안성시의회 국힘 의원들 촉구지방보조금 집행 과정도 청구이들은 이어 "의회는 2023년 안성시 예산심사과정에서 체육센터 수탁자인 안성맞춤스포츠클럽에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계획서는 물론 2022년 기교부된 민간위탁금 집행에 대한 사업정산서와 실적보고서 등이 제출되지 않았기에 33억9천557만원의 예산 중 3억9천557만원을 삭감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예산 심사 권한을 가로막는 안성시의 깜깜이 예산 신청에 대한 불가결한 조치로 이뤄진 예산 삭감에 대해 이를 왜곡해 의회가 시민의 권리를 제한한다는 식의 선전·선동을 한다면 엄중한 법적 조치가 따를 것"이라며 "안성맞춤스포츠클럽도 일부 예산 삭감을 핑계로 정상 운영이 불가하다는 식으로 시민을 볼모로 의회를 겁박하려는 행태를 보인다면 응당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국힘 의원 일동은 체육센터의 위·수탁 협약 체결 과정부터 그동안 운영 전반에 대해 시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는 물론 지방보조금 집행에 불법·부당함은 없었는지 의회 의결로 감사원에 감사 청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국힘 의원들 기자회견(좌측부터 최호섭, 정토근, 이중섭 의원). 2022.1.12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국힘 의원들 기자회견(좌측부터 최호섭, 정토근, 이중섭 의원). 2022.1.12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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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몽골 오브스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 지면기사
안성시가 최근 시청에서 몽골 오브스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의 농촌 지역이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분야 교류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출룬 치메드 오브스 주지사, 주한 몽골대사관 노무관 등 8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로 인해 몽골 측 인사 중 일부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협약이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90일에서 최대 5개월간 몽골 국적의 외국인들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시행키로 몽골 오브스주와 약속했다.앞서 시는 해당 제도 추진에 앞서 지난해 11월 상반기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12개 농가에서 26명,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고삼농협에서 50명의 외국인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김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몽골 오브스주와 업무협약 체결로 국제 정세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외국인 근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농번기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는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완화됨은 물론 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번 몽골 오브스주와 협업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돼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협력체계가 공고히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제 시행과 더불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농촌일손돕기 등 농업 인력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사진 좌측부터 윤성근 안성시 농업정책과장, 김보라 안성시장, 어르길 바상쿠 주한몽골대사관 노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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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새해설계] '중단없는 지역발전 목표' 김보라 안성시장 지면기사
"새해에도 흔들림 없는 시정으로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최근 집무실에서 만난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새해 화두로 던졌다.김 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거센 바람을 헤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수도권 지역 최초 재선 여성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다. 그만큼 20만 안성시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김 시장은 "시민분들의 소중한 선택을 다시 한 번 받으며 무한한 책임감을 안고 민선 8기를 시작했다"며 "민선 7기를 지낸 2년 동안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기반을 닦았다"고 자평하며 민선 8기 첫해를 보낸 소회를 밝혔다.이어 김 시장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민선 8기 사업을 가속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그는 "지난해에는 시민의 삶에 힘을 보태고 그동안의 성과를 구체화하고자 경제와 복지,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립생태계 조성은 물론 안성 발전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산업 육성, 지역의 숙원사업인 철도사업이 가속화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성과는 저의 노력보다 현명한 20만 안성시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성과의 공로를 시민들에게 돌렸다.어르신 버스 지원…분만산부인과·소아전문병동 확보농산물 저온저장고·로컬푸드 직매장 등 신규 확대귀농·귀촌 희망자 '주거·영농' 체험기회 제공 노력 김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위해 첨단산업 육성과 철도시대 조기 도래 추진, 복지분야 강화, 농촌 혁신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김 시장은 올해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시책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먼저 안성의 반도체클러스터 편입에 따른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고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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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성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거리 홍보 지면기사
안성시는 대설 및 한파에 따른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3일 김보라 시장과 공직자, 자율방재단원, 의용소방대원, 각 읍면동 사회단체장 등이 명동거리 일원에서 캠페인 홍보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2023.1.4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사진/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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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보석 핫플을 찾아서·(20·끝)] 사시사철 반겨주는 '안성 여행지' 지면기사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와 추운 날씨로 최근 집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기발랄한 흥의 민족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고욕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힐링 여행지'기 안성에 있다. 바로 칠장사, 미리내성지, 석남사, 안성맞춤랜드, 서운산, 금광호수, 고삼호수, 안성팜랜드로 구성된 안성 8경이다. 안성 8경은 안성지역에 위치한 8곳의 명소로 모두 실외에 위치해 있어 코로나19 걱정에서 벗어나 옷만 든든히 갖춰 입는다면 온 가족 모두가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번 주말 20만 안성시민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겨울철 '힐링 여행지' 안성 8경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불교문화의 보물창고 '칠장사'천년고찰인 칠장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5년(636년)에 지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시대 혜소국사가 중창한 사찰로 경내에 괴불탱화 등 다량의 대한민국 국보와 보물, 경기도문화재 및 향토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선덕여왕때 창건 국보급 문화재 보유 '칠장사'또한 역사소설 임꺽정에 등장하는 일곱 도적과 병해스님 이야기, 궁예가 활 연습을 한 활터 등 수 많은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온다.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잠을 청했을 당시 꿈속에서 나한이 나타나 시제를 알려줘 장원급제를 한 전설이 깃든 만큼 시험을 앞둔 관광객은 꼭 나한전에서 기도 드리길 추천한다. 위치: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칠장리)■ 성스러운 산책로와 사철수 '미리내성지'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모시고 있는 대한민국 천주교 성지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순례객과 관광객이 찾는다. 정갈하고 성스러운 산책로와 사철수가 뻗어있는 길을 걸으면 마음이 절로 호수처럼 잔잔해지고 평온이 깃든다. 도깨비 촬영, 김대건 신부 모시는 '미리내성지' 성당과 김대건 신부의 묘지(경당), 겟세마네동산, 피정의 집, 사제관, 수도원, 수녀원 등이 있어 기도와 명상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기리에 방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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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양보없는 정쟁의 골… 들썩이는 안성민심 지면기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연말연시에 안성 정치권의 여야 간 치열한 정쟁(政爭)으로 안성지역 민심이 시끌시끌하다.1일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김보라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와 2023년도 본예산 대폭 삭감 문제 등의 사안을 두고 각각 자신의 진영에 유리한 논리를 지역사회에 설파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전에 몰두하고 있는 형국이다.국힘 "김보라 시장, 사죄하라" 압박… 민주 "본예산 대폭 삭감 부당" 반격지역사회도 진영별 양분·대립 양상… 시민 "파벌 개탄스러워" 협치 요구먼저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시장이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개시된데 따른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민주당에 대한 전방위적인 맹공을 펼치고 있다.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 시장에게 시정 혼란의 피해와 책임에 대해 시민에게 사죄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6일 제209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이중섭 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김 시장에게 시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김 시장과 민주당에 압박을 가했다.이에 여당인 민주당은 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2023년도 본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두고 반격에 나서고 있다.민주당은 해당 사안을 두고 김 시장이 같은 날 시청에서 긴급언론브리핑을 열어 본예산 대폭 삭감 사실에 대한 부당함을 언론을 통해 호소했고, 민주당 의원들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개최해 삭감된 예산 사업을 개별적으로 거론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민주당의 반격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김 시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는 입장문을 차례로 발표하며 여야 간 양보 없는 정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같은 여야 간 치열한 정쟁으로 지역사회 민심 또한 각자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으로 양분돼 대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이에 대해 시민사회에서는 우려를 쏟아내며 협치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